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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
박티팔 지음, 이한재 그림 / 올리 / 2024년 10월
평점 :
<날아>는 어린이들에게 두려움과 불안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그림책으로
아이들의 감정을 다루는 방법을 창의적이고 유쾌한 방식으로 그려내고 있다.
책의 내용은 아이가 무서운 꿈을 꾸고 부모로부터 "날아!"라는 마법의 주문을 배우며 시작된다.
이 주문을 외친 아이는 하늘로 솟구쳐 자신이 두려워하던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공포나 불안을 극복하는 법을 깨닫게 된다.
날아 책의 저자는 정신과 임상 심리자이자 세 아이의 엄마로, 일상적인 대화 속에서 아이와 함께 상상ㅇ력과 장난기를 더해가며 더욱 풍성한 대화를 나누고자 하는 마음으로 책을 썼다고 한다. 저자는 회사에서 일하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아이와 침대에 누워 수다를 떨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고 하는데 그 과정에서 일상의 대화에 상상력과 유머를 더하여 아이와의 관계가 더 깊어ㅣ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음을 경험했다고 한다.
흠.. 같은 엄마로서 조금 반성이 되기도 한다 ^^
저자는 이러한 경험으로 날아라는 그림책을 썼다고 한다. 특히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감정 그리고 상황을 다루면서도
책을 읽는 아이들로 하여금 생각할 거리를 주고 재미있는 시각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있다.
책은 아이들이 느낄 수 있는 두려움과 불안을 다루며, 그 감정을 어떻게 긍정적인 방식으로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메세지를 전달하는데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서로의 감정을 이야기하고 또 상황에 맞는 문제를 해결해 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아이들은 꿈 속에서 공룡을 공룡을 만나거나 발표를 해야 하는 등의 무서운 상황에 직면하지만, "날아!"라는 주문을 통해 하늘로 올라가고, 그 상황을 안전하게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두려움을 이겨낸다.
이 과정은 아이들에게 무서운 상황을 직시하고,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을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해결하는 기회를 준다.
아이와 읽으면서 나는 책이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책이라 생각이 되었다.
어른들도 이 책을 통해 불안과 두려움이 모두가 겪는 감정임을 깨닫고
아이와 함께 감정을 배우는 다루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두려움을 해소하는 방법을 재미있고 긍정적인 방식으로 알려주는 책은
아이들의 정서발달뿐만 아니라 상상력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할 기회를 준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소중한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기회
올리출판사 날아
우리도 불편한 감정 상황에서는 날아보자!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