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재들의 글쓰기 비법 - 한 문장이 다섯 문단이 되는 기적
제이 매튜스 지음, 장민주 옮김 / 유노라이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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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글을 잘 쓴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무엇보다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해하기 쉽게 생각과 감정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글의 목적이 잘 드러나고 메세지가 명확해야 한다. 

이러한 메세지가 잘 전달되려면 연습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쓰게 되는 것일까?

나는 부족했고 지금 역시 부족하지만

내 아이만큼은 부족하지 않고 미국 영재들만큼 글쓰기를 잘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그래서 읽게 된

<미국 영재들의 글쓰기 비법>



저자는 글쓰기의 핵심은 '문단'이라고 말하고 있다. 

문단은 글을 그저 시각적으로 나누기 위해 늘여쓰기로 표시하는 장치에 그치지 않지만

하나의 글이 하나의 독립적인 주제나 주장을 전달하는 것처럼, 각 문단도 하나의 독립적인 생각을 담는다. 

하나의 글에 포함된 여러 문단은 각각 중심 주제와 긴밀한 관계를 가지면서도 문단과 문단끼리 서로 밀접하고 논리적으로 연결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처음의 주제나 주장에서 출발해 다양한 방향으로 뻗어 나갔다가 결국 다시 주제의 중심으로 모여 탄탄하게 마무리 되어

마치 하나의 생명체처럼 글이 처음부터 끝까지 긴밀하게 연결된 채 성장하고 발전 한 후 완성한 형태를 갖추게 되는것이다. 




이 책에서는 다섯 문단 글쓰기를 소개한다. 

문단을 기준으로 해서 서론과 결론을 각각 한 문단

글쓴이의 주제나 주장을 뒷받침하는 본론을 세 문단으로 작성하는 글쓰기 방법이다. 

초등학교때는 기본적인 글쓰기 기술을 익혔다면

중학교에 진학한 후에는 다섯문단이라는 틀에 맞추어 글의 구조를 만드는 법을 익혀야 한다고 한다. 


글을 잘쓰는것

그것은 글이 논리적으로 전개되고 서론 본론 결론이 잘 연결되어있어야 한다. 

그야 읽는이로하여금 자연스럽게 내용을 따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 역시 서론과 본론 그리고 결론을 이야기 하고 있다. 


서론에서는 글쓴이의 주장을 제시하되, 독자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수사적 장치를 보통 한 문장에 둡니다.

 주장을 명확히 적고 근거나 이유 세가지를 간단히 기술하면서 서론을 마무리 합니다. 

이어지는 본론은 서론에서 간단히 언급한 세 가지 사항을 하나씩 상세하게 서술하는 역할을 합니다. 

마지막인 결론 문단에서는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가 주장을 반복해서 서술하되, 본론을 요약하며 주장을 강조합니다

(p.7)


이 책은 다섯 문단을 논리적으로 쓰는 방법을 상세히 알려 준다. 1장에서는 글에서 가장 핵심적인 문장, 대주제 쓰는 법을 안내한다. 

대주제를 쓰기 위해서는 지시문을 분석하고, 주장을 정하고, 이유를 찾아야 한다. 

2장에서는 대주제를 다섯 문단으로 펼치는 법을 가르쳐 준다. 서론, 본론, 결론이 문장 몇 개로 이루어지는지, 문단의 첫 문장, 두 번째 문장, 세 번째 문장에 무엇을 써야 하는지 알려 준다. 

3장에서는 제목을 짓는 법과 참고문헌 및 인용구 목록 표기법을 다루고 퇴고 방법을 간략히 소개하는 등 추가 정보를 제공한다. 

4장에서는 배운 내용을 정리한 간편 요약 노트가 실려있다. 

마지막 5장에서는 교재에서 살펴보았던 연습문제의 해설이 제공되어 학습효과를 높인다. 

개인적으로 해설이 제공되는 것이 참 맘에 들었다.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쓰게 되는지 방법을 제시하는 책은 많지만

실제 사례를 연습해볼 수 있고 해설을 제시하여 부족한 연습을 보완하여 글쓰기를 해볼 수 있는 책은 잘 없었기에

이런 실전연습 책이 해설이 있는 책이 참 고맙고 반갑다




1장부터 천천히 따라가다보면

막막했던 글쓰기가 자연스럽게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 더 많은 글을 쓰고 싶어지는 동기가 부여될 것이다. 

글쓰기가 원활해지면 새로운 아이디어와 생각이 떠오르기 쉬워 더 창의적인 접근을 시도해볼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되어 다른사람과의 의사소통도 더 원활해진 것이다. 


이렇듯 글쓰기가 워활해지면 독서와 학습에 대한 흥미가 증가되어

다양한 주제에 대한 학습하고 싶어지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글을 잘 쓴다는 것

잘 쓰게 된다는 것은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그 과정에서 감동과 통찰을 줄 것이다. 


지금부터 시작하여 글쓰기의 전문가가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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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만 바꿨을 뿐인데
김민성 지음 / 프로파일러 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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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사람의 말투는 정말 중요하다.

말투는 단순히 말하는 방식이 아니라, 그 사람의 감정과 태도를 전달하는 중요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특히 말투는 상대에게 나의 감정을 전달하는 아주 중요한 방법인데

다정한 말투는 상대방에게 따뜻함과 관심을 느끼게 해주고 반대로 차갑거나 공격적인 말투는 불안이나 긴장을 유발시킬 수 있다.

상대에게 따뜻함을 주고 싶고 더이상의 불안이나 긴장을 유발시키지 않고 싶다.

그래서!

조금 더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다.

그래서!

나는 말투를 바꿔보려 한다.

<말투만 바꿨을 뿐인데>

이 책은 CJ ENM 쇼호스트, 베스트셀러 작가, 스피치 관련 강사로 활동하는 김민성작가? 강사?쇼호스트?

흠.. 직업이 정말 다양하다.

이 다양한 일을 하고 있는 김민성님이 쓴 책이다.

저자는 처음부터 말을 잘했던건 아니라고 한다. 오히려 그 반대 상황에 더 가까웠는데 실제로 저자는 본인이 이야기할 때마다 주변 사람들이 얼굴을 찡그리고, 한숨을 쉬며 땅을 바라봤다고 고백한다. 이런 그는 본격적으로 ‘말공부’를 시작하면서 “말투 하나로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는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말투를 바꿔 나가면서 터득한 노하우를 압축한 내용으로 ‘상대방의 호감을 얻는 말투’, ‘어디에서나 돋보이는 말투’, ‘감정 소모를 줄여주는 말투’, ‘설득이 쉬워지는 말투’, ‘스스로 자존감을 올리는 말투’ 총 5개의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대방의 호감을 얻는 말투’

‘어디에서나 돋보이는 말투’

‘감정 소모를 줄여주는 말투’

‘설득이 쉬워지는 말투

‘스스로 자존감을 올리는 말투’

나에게 모두 필요하군

개인적으로 책이 좋았던 건

그냥 어떻게 해봐 가 아닌

상황상황에서 쓰이는 말투 대신 좀 더 잘 말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전 어제 시킨 업무는 오늘 안에 끝내고 퇴근하도록 해

후 주말 내내 ㅓ리 못한 일 때문에 신경 쓰이고 제대로 쉬지도 못하는 것보다 오늘 마무리 하고 주말동아 마음편히 쉬는 건 어때?

전 휴가는 동남아보다 일본으로 가야 효과적일 거야

후 내가 이 회사에 다니면서 휴가를 여러 번 가봤는데 동남아는 자리를 비우는 시간 대비 비효율적인 선택지더라고 더 효율적이고 자리도 덜 비울 수 있는 일본은 어떻게 생각해?

전 너는 회 먹을 줄 모르는구나? 회는 무조건 간장에 찍어 먹어야지

후 회를 초장에 찍어 먹는 것도 맛있는데 더 맛있게 먹는 방법 알려줄까? 한번 시도해 볼래?

이렇게 다정하고 친근한 말투는 상대에게 신뢰를 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서로 솔직하게 대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것 같다.

또한 어려운 상황에서의 다정한 말투는 갈등을 줄이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공격적인 말투 대신 부드러운 말투로 대화하면 상대방이 방어적이지 않게 되고 더 열린 마음으로 대화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서로의 관계를 더욱 끈끈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무엇보다 이러한 다정한 말투

나의 말투의 변화로 인하여 나 자신이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이렇게 상호작용이 긍정적으로 이루어지면 정서적 정신적 건강에 좋을 것이다

좀 딱딱한 말투를 가진 이라면

어디서나 호감을 얻을 수 있는 말투를 원하는 이라면

누군가에게 설득을 잘 하고 싶은 말투를 원하는 이라면

이 책

<말투만 바꿨을 뿐인데>책을 통해 그 노하우를 얻어보는건 어떨까?

수 많은 예시를 읽고

단 몇 개만 활용하여도 나는 다정한 말투를 가진 이가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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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왜 이래? 국민서관 그림동화 287
던킨 비디 지음, 서남희 옮김 / 국민서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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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나는 아이들 책은 생각하고 생각해야지만 의미를 알아가는 책보다

딱 한번만 읽어도 그 책이 무엇을 나타내고자 하는지 이 그림책에 나타내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무엇인지 파악되는 책을 좋아한다.

그래서 나는 이책 <오늘 왜 이래?> 책이 좋다.

오랜만에 유아책을 읽는데

아.... 역시 국민서관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이구나 싶었다.

아이책을 선택할 때 이미 유명한 책들을 고르기도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책을 골라야겠다고 생각하지 않고 책을 선택할 땐 출판사를 많이 보는 편이다.

그 중 믿고 보는 국민서관 출판사

아마 이 책 <오늘 왜 이래?>책도 베스트가 되지 않을까? 내 바램이기도 하다.

너무 좋아서......... 많은 아이들이 읽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아니 책 서평 마무리도 하기 전에 이렇게 좋다는 것을 대놓고 표현하다니!!! 그래도 정말 좋다

우리 유아 친구들이 모두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오늘은 진짜, 정말로 엉망진창인 날이야."

오늘 밤 동물 친구들이 함께 모여 모닥불놀이를 한다.

곰은 불을 피우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맡았지만 땔감을 모으러 나선 길에 온갖 나쁜 일이 생긴다.

발에는 가시가 박히고, 머리에는 큰 혹이 생기고,

거대한 진흙 웅덩이에 빠지기까지

그러다 곰은 초긍정대왕 개구리를 만나게 된다.

"걱정하지 마 곰아."

개구리가 달래 주었어요.

"하나하나 해결하자."

하루가 엉망징창이라 생각하는 어쩌면 조금은 부정적인 곰이 초긍정 개구리를 만나면서 변화하는 과정은 정말 흥미롭다.

부정적인 곰이 긍정적인 개구리의 에너지와 태도에 의문을 품거나 반발심을 느낄 수도 있지만

사건을 해결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긍정적인 개구리의 영향을 받아 점차 마음이 열리게 되고 생각이 변해가는 과정이 정말 사랑스럽다.

긍정적인 개구리는 작은일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한 곰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었다.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긍정적인 개구리의 시각을 조금씩 배우고, 부정적인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면을 찾으려는 노력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하루가 엉망진창이라 말했던 부정적인 곰이 자신이 겪었던 어려움이나 부정적인 감정을 털어내고 부정적 감정을 어떻게 극복하는지 관찰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결국

서로의 차이점이 서로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는 것이다.

아이들은 관계를 맺으며 곰처럼 부정적인 감정이 생길지도 모른다 아니 어쩌면 많은 상황들이 아이의 감정에 부정적인 감정을 남길지도 모른다.

이 책

곰이 개구리를 만나게 되며 변화하는 마음을 담은

<오늘 왜 이래?>책을 통해 만나게 된 곰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는 긍정적인 개구리를 통해 삶의 작은 행복을 발견하게 되고,

이것이 아이의 전반적인 삶의 태도와 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을 기대해본다.

개인적으로 책의 내용이 너무 좋고 그림까지 너무 사랑스러워

아이와 매일 읽고 있다.

사실 초5인 아이에게도 읽어보라고 건넸다 ㅋㅋ

정말 너무 좋은 그림책을

우리 아이에게 읽어주고 싶은 아이어머님들에게 추천 또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아이들이 가득한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나,

아이들이 읽었으면 하는 바람에 여러권 주문할 예정이다.

많은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오늘은 엉망진창 나쁜날이야... 가 아닌

오늘 그렇게까지 엉망진창인 날은 아니었어 라고 생각하고 말하게 되길 바라며

국민서관 <오늘 왜 이래?> 서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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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만한 음치 거북이들
아구스틴 산체스 아길라르 지음, 이은경 그림, 김정하 옮김 / 북스그라운드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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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개인적으로 나는

아이들 책은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책이 주는 의미를 알게 하는 것보다

한번 읽고도 그 책이 주는 의미, 교훈을 알아챌 수 있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자신만만한 음치 거북이들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확실하다. 그래서 좋다!!!

<자신만만한 음치 거북이들>

역시 책은 스페인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에데베 어린이 문학상을 수상한 책이다.

알려지지 않은 좋은 책을 찾고 그 책을 아이에게 건네줄 때의 뿌듯함도 물론 있지만

이렇게 상받은 책을 선택했을 때는 뭔가 좋은 책을 아이에게 건네는 느낌이 든다 ㅋㅋ 흠 나만 그런가? ^^

한때 세계적인 성악가로 이름을 날리던 수탉 카실도

과거의 영광은 사라진 지 오래되었고, 이제 여섯 달 째 밀린 집세를 걱정하는 신세이다.

그러던 어느날, 노래 선생님 자리를 제안받은 카실도는 제자를 가르칠 기대에 한껏 부푼다.

하지만 카실도를 고용한 건 노래는커녕 음 하나를 제대로 못 부르는 타고난 음치, 바로 거북이들이다.

카실도는 힘없이 서명했다. 패배한 기분이었다. 그의 얼굴은 한 편의 비극적인 시처럼 보였다.

삶은 때때로 아주 쓰디쓴 약처럼 느껴진다.

"힘내세요! 혹시 알아요? 기적이 일어나서 거북이 가운데 하나가 록 스타가 될지요? (p.24)

"그 경연 대회에 다른 거북이들도 많이 참가하나요?"

카실도가 물었다

아니요, 대부분 새예요. 종달새, 카나리아, 방울새 그리고 매미 등이 참가해요.

꾀꼬리 '카루시토'를 아시나요? 이 대회에서 3회 연속으로 상을 받았어요.

아마 올해도 참가할 거예요 (p.36)

집세를 밀린 탓에 이를 악물로 음치를 가르치는 카실도와 카실도의 마음은 조금도 모른 채 노래 경연 대회 1등을 하겠다는 거북이들

대회 참가자는 대부분 새 그리고 3회 연속으로 상을 받은건 꾀꼬리라는 저 글에 혼자 읽다가 큭큭 거렸다.

꾀꼬리가 우승한 대회에 음 하나도 제대로 못 부르는 타고난 음치 거북이라니 ㅎ

이 얼마나 우스꽝스러운 일인가!

이 외에도 너무나 실감 나는 표현들에 나도 읽는 내내 웃지 않을 수 없었다.

가장 절박할 때 생긴 일자리는 카실도가 제대로 잠도 자지 못하게 만든다.

표현에 의하면

침대에서 몇번이나 뒤척였고 몸이 추웠다 더웠다 했으며 다리 밑에서 자다가 독거미에게 물리는 꿈까지 꾸었다.

그런 그에게

최선을 다해도 이기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승리하려면 운도 따라 줘야 하니까요

레논 부인이 미소를 지었다.

"저희는 운보다 더 좋은 젓을 가지고 있답니다."

"정말요?"

"그럼요. 저희에게는 선생님이 계시잖아요.

카실도 선생님은 세계 최고의 가수이신걸요. 모두가 알지요.

선생님께서 저희를 가르쳐 주신다면 1등을 놓칠 수가 없지요."

이렇게 카실도를 믿고 우승을 확신하는 거북이들

세상 낙천적인 태도로 모든일들에 긍정적인 그들

하지만 카실도는 이런 거북이들의 긍정과 희망도 부담스럽고 친절과 즐거움도 성가스럽다.

게다가 해고가 될까 상대가 마음이 다칠까 차마 그들에게 진실을 말할 수도 없다.

이런 꽁트가 어디 있을까? ㅎㅎ

사실 책을 접하고 중간까지만 해도

그래도 카실도가 이런 음하나도 못맞추는 거북이들을 열심히 가르쳐서 그들이 노래를 잘하게 되고

결국 대회에서 우승하는 일을 기대했다.

하지만 결과는 책을 통해 접하길..



책은

삶의 모든 순간을 즐기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카실도는 활짝 웃으면서 잔을 들고 말했다

"이제야 알았어요. 중요한 건 과정을 즐기는 일이라는 것요."

늘 아이에게도 과정을 중요시하고 즐기는 것이 결과의 만족스러움보다 더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이야기 한다.

공부를 함에 있어도 단순히 결과만을 바라보면 지루하고 힘들 수 있지만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그 지식을 활용해 보는 과정 자체를 즐기면 흥미와 동기를 유지할 수 있으니 과정을 즐기는 것은 삶의 여러 순간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정말 중요한 태도다. 목표를 이루는 것만큼이나 그 과정에서의 경험이 더 큰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 카실도도 거북이들과 함께 하는 여정에서 중요한 것이 과정을 즐기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과 일맥상통한것이라 생각된다. 과정을 즐기면 작은 성취들에서 기쁨을 느기고 그 과정 속에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과정을 통해 사람들과의 소통 협력이 이루어지며 그 안에서의 관계도 소중한 자산이 된다.

실패나 어려움도 결국 성장의 밑거름이 되니 이런한 경험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더욱 중요할 것이다.

아이가 책을 통해, 카실도를 통해 과정을 중요시 하는 것이 단순히 목표를 향한 길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여정 속에서 느끼는 모든 감정과 배움을 통해 더 나은 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느끼고

이런 마음가짐으로 삶을 더욱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게 되길 바래본다.

참 사랑스러운 책 그리고 배울 것이 많았던 책

배울것이 많은데 재미까지 있는 책

자꾸 바램이 생기는데 5-6세 유치부 아이들도 읽을 수 있는 짧은 단편의 동화로 만들어져

우리 아이들도 접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

너무 좋은책을 발견 한 것 같아 내 마음도 기뻤던 하루!

책 그림도 너무 사랑스럽다!

꼭꼭 아이에게 읽어보라고 권하길 강력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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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비하인드 컬렉션 - 전하지 못한 이야기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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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어린이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전사들 시리즈의 숨겨진 뒷이야기들을 한 권에 모은 비하인드 컬렉션이 나왔다.

전사들 시리즈는 영어권 지역에서 천만 부 이상 판매되며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무려 116주 동안 머물러 화제가 된 베스트셀러이다.

이 작품은 해리 포터 시리즈 영화 감독인 데이비드 예이츠가, 각본은 『쿵푸팬더1-3』, 『앨빈과 슈퍼밴드』, 『크롤』의 조나단 에이벨, 글렌 버거가 맡아 더욱 기대가 되는데 이 책은 이미 이번에 나온 『전사들: 비하인드 컬렉션 전하지 못한 이야기』는 「전사들」 시리즈의 외전 중 첫 번째 이야기로, 홀리리프, 미스티스타, 클라우드스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각 시리즈마다 다양한 주인공 고양이들이 등장하여 고유의 모험을 겪는다.

이들이 숲의 전사들로서 겪는 갈등과 우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각 부족 간의 갈등으로 전쟁이 벌어지기도 하는데 이 과정에서 친구와 적의 경계가 흐려지기도 하고, 각 고양이의 선택이 큰 영향을 미친다.

또한 고양이들은 종종 예언에 따라 행도하며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거나 저항하는 과정이 드러나기도 한다

이는 친구와의 관계 특히 충정심과 배신의 갈등이 각 캐릭터의 성장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비하인드 컬렉션은 본편에서 전하지 못한 전사들의 뒷이야기를 볼 수 있다.

천둥족 전사 검은색 암고양이 홀리리프 강족지도자 회색 암고양이 미스터 스타 하늘족 지도자 연회색 수공양이 클라우드스타의 뒷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다.


각 이야기마다 등장하는 고양이들과 두잘쟁이 지도는 이야기를 상상하여 머리속으로 그려볼 수 있도록 하였다.

〈셋의 힘〉과 〈별들의 징조〉에 걸친 이야기를 쓴 홀리리프 이야기는 무너진 땅속 굴길에 파묻힌 홀리리프가 다시 종족 앞에 모습을 드러내기까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있다. 날카로운 발톱이 되는 시험을 치르다 굴길에 갇혀 죽은 고대 고양이 폴른리브스와 홀리리프의 만남과 우정이 생생히 그려져 있다.

‘미스티스타의 믿음’은 본 시리즈에서 〈별들의 징조〉에 해당하는 이야기로, 레퍼드스타의 뒤를 이어 강족 지도자가 된 미스티스타와 강족 치료사 모스윙의 이야기다. 자신의 치료사인 모스윙이 별족을 믿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은 미스티스타는 모스윙을 치료사 자리에서 끌어내린다. 하지만 미스티스타는 자신의 믿음을 바꿔 놓는 어떤 징조를 보게 된다.

세 번째 이야기인 ‘클라우드스타의 여행’은 본 시리즈에서 〈예언의 시작〉 이전의 이야기로, 숲의 다섯 번째 종족인 하늘족의 지도자 클라우드스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하늘족이 숲에서 가장 위대하고 강한 종족이라는 선조들의 말을 믿으며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던 클라우드스타는 두발쟁이들이 쳐들어와 집을 파괴하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된다.

각각의 이야기가 열 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 시리즈에서 자세히 다루지 않은 사건에 대해 주요 캐릭터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가 전개된되는데 본편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이야기 하고 각기 다른 캐릭터가 다른 관점으로 본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이것이 전편에서 느낄 수 없었던 즐거거움을 준다.

특히

강족 지도자 레퍼드스타의 죽음과 부지도자였던 미스티풋이 미스티스타로 강족 지도자가 되는데

미스티스타가 별족으로 부터 아홉개의 목숨을 받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이 특히 흥미로웠다.

강족 치료사 모스윙의 비밀을 알게 된 미스티스타는 모스윙을 강족 치료사로 인정할 수 없게 되자 불만은 커져만 가고 모스윙에 대한 고민과 강족의 먹이 부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또한 훈련병 할로포와 러시포가 두발쟁이들이 사는 곳에 가서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이들을 구하기 위해 나선 강족 고양이들 개들의 위협으로 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

이렇듯 전사들 시리즈는 판타지 요소와 함께 우정, 용기, 희생, 자연에 대한 경외심 등의 깊이 있는 주제를 탐구한다.

읽는이들로 하여금 고양이 전사들의 여정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게 되고, 이로 인해 시리즈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든다.

전체 시리즈가 있지만 각 각의 책이 독립적인 이야기가 있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전사들」 시리즈의 숨겨진 뒷이야기들을 한 권에 모은 비하인드 컬렉션!

주요 캐릭터에 초점을 맞춘 고유의 이야기로 시리즈를 한층 더 풍부하고 흥미롭게 즐길 수 있다.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전사들

영화가 빠른시일내에 개봉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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