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를 위한 가슴이 시키는 일 - Part 3. 인생 후반전편 가슴이 시키는 일 3
전영철 지음 / 판테온하우스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책의 모양새와 종이질로 따질 이야기들이 아니였습니다. 어쩌면 하드커버에 매끈한 하얀 속지를 썼더라면 "가슴이 시키는 일"과는 사뭇 다른 이야기 그러니까 일부러 꾸미고 척하는 이야기가 될 가능성이 있어서 일지는 알 수 없습니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 "가슴에서 시키지 않아도 나오는" 한마디는 참으로 진솔한 이야기라는 것이였습니다.  

그리고 486 끄트머리로서 40대를 살아가는 제 자신을 많이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우리 바깥의 연장물이나 바깥 환경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우리의 마음 속을 유영하는 심해의 고래 같은 느낌과 생각들을 깊은 바다 속으로부터 수면으로 끌어올려, 우리가 한때 품었슴직한 마음 속 바다의 깊이를, 넓이를, 포용력을 돌이켜 헤아리게 해주고 또한 잃어버린 꿈들을 일깨우도록 촉발하는 "40살 넘은 고래의 숨쉬기" 같은 책이였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이 별반 다름이 없음에 또한 같은 꿈을 꾸고 있음에 위안을 받았고, 무엇하나 놓치지 않고 온전한 것으로 살아가고픈 행동하는 실행력에 함께 하고픈 동지애와 용기를 얻었고, 그 선량하고 세심한 마음 돌봄과 고민하는 시간에 박수를 .... 그리고 40대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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