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진이 되라 - 운명을 바꾸는 창조의 기술
강신장 지음 / 쌤앤파커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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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어체 형식의 길지않은 구성은 잡는 순간 한 호흡에 읽어갈 수 있을 정도의 분량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 내용이 한 호흡으로 멈추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다. 쎄리씨이오의 강의 내용에서 얻은 엑기스만을 추려서 편히 읽을 책한권으로 엮고, 쉽지 않게 터득하신 많은 내용을 쉬운 단어로 이야기하고 있다. 중간 중간의 사례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더 많은 사례 이야기가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이 책은 암기식 사지선일 대비형 다이제스트판 비법노트는 아닐 것이다. 세상의 모든 창조는 그 언저리 즉 주변 학문이나 관심사의 경계에서 나오고야 말았다는 말씀과 함께 72,73p.의 책목록과 270, 271p.의 참고문헌에 동안의 게으른 독서열에 불 지피는 책이름들이 반갑다. 일 삼은 업도 창조인데, 모름지기 만사가 창조가 아닌 것이 없다. 이젠 인문학이 베이스에 없으면 (너무 갑작스럽고 거창한 뛰어넘기인가?) 말무게가 없다, 깡통소리만 요란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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