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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우등생 과학 2011.11
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각 출판사별로 나오는 시리즈물중 참 마음에 드는 것이 꼭 몇개씩은 있는 것 같다.
천재교육은 일단 참고서나 학습지를 통해 그 신뢰도가 높기때문에 그곳에서 나오는 월간지는 그냥 믿게 되는 것 같다.
처음에는 월간 논술을 참 즐겨봤다. 그러면서 너무나도 꼼꼼하게 다양한 영역을 다루고 있는점이 마음에 들어, 애써 챙겨보게 되었는데, 아이가 학년이 올라가면서 주위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과학은 한번 흥미를 잃어버리게 되면 그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을만큼 뒤처지기 일쑤이니까, 처음부터 재미난 학문이고 깨우칠수록 실생활과 연관되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스스로 알게끔 해야한다는 소리가 많았다.
그래서 눈을 크게 뜨고 찾아보니, 천재에서 과학도 월간지로 발행을 한다는 것이다.
이번에 만난 11월호는 솔직히 어른인 내가 봐도 재미난 영역이 많았고, 아이에게 내색을 하지는 않았지만 모르는 부분도 꽤 있어 꼼꼼하게 읽게 되었다.
기초과학, 체험과학, 통합과학, 심화과학으로 구분되어 다양한 내용들을 알차게 담아두고 있었다. 제주도에 관한 내용은 그냥 글로, 사진으로 읽어도 그냥 뿌듯하면서 겨울방학때 놀러갈때 이 책을 챙겨가서 더 자세히 알아보고, 머릿속에 각인시켜야겠다는 생각까지 하게 했다.
화산은 무섭기도 하지만, 그래도 알아야 할 내용이 많은 것 같다. 제주도 하면 딱 떠오르는 것이 어찌보면 한라산일수 있는데, 한라산은 복합화산이라고 한다. 난 그 사실을 몰랐었다. 그리고 한라산이 형성되는 과정을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어 쉽사리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한라산을 조성하고 있는 화석은 어떤 성향인지도 가르쳐주고 있어, 그부분에 대해 좀더 조사하며 알아볼 필요가 생겼다.
1박2일에서 언젠가 폭포를 소개해주는 장면을 보고, 4계별로 꼭 가서 폭포의 웅장함과 그 계절에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살펴봐야겠다 싶었는데, 일단은 이 책으로 멋지게 눈요기를 했다.
그밖에도 부엌에서 간단히 해볼수 있는 실험코너가 있는데, 레몬을 이용하여 알아보는 것이라 아주 손쉽게 따라해볼수 있었다.
그렇지만 뭐니뭐니해도 제주도 관련 내용이 너무 좋았다.
그냥 멋진 도시 제주도, 볼거리가 많은 제주도라고만 생각했는데, 제주도를 구성하고 있는 지형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내용을 새롭게 알게 되어 뿌듯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