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세대여, 880만원을 꿈꿔라! -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기도 힘든 현실의 반전
한경아 지음 / 이미지앤노블(코리아하우스콘텐츠)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88세대여, 880만원을 꿈꿔라!]

이 책은 제목부터 의미심장하게 들린다. 과연 제목에서 뜻하는 880만원이라는 수치가 과연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의미는 무엇인지.

 

시대는 계속 발전하고 있는데, 솔직히 우리들의 생활양상은 그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대학에 들어가 풋풋한 젊음의 열정을 쏟아내야 할 때 취업준비를 시작했고, 그 준비가 바로 직장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업난에 노출되어 있는 세대들에게 목표를 바르게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 철저히 준비하고 계획하지 않으면 본인이 뜻하는 결과물을 얻지 못한다는 것을 대박신화의 주인공과 인터뷰성 이야기를 통해 전하고 있다.

 

대박신화를 일궈낸 사람의 이야기를 읽으며 나자신도 참 많은 것을 깨달았다. 허를 찌르는 듯한 구절은 책을 읽은지 얼마 안돼 찾을수 있었다.

“... 88사이즈의 옷을 파는 회사는 많지만 88사이즈 모델을 앞세워 마케팅을 하는 회사는 흔지 않잖아요. 흔하지만 흔하지 않은 1퍼센트를 찾는 것, 그것이 바로 저를 대한민국 상위 5퍼센트안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줄거예요...”(p20)

이제껏 그런 생각을 못했던 것 같다.

 대중매체를 통해 홍보하는 갖가지 상품들의 모델들은 하나같이 늘씬늘씬하고, 얼굴은 샤방샤방에 가까운 결코 평범치 않은 미모를 갖춘 사람들뿐이었다.

그렇지만 실생활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그런 조건을 모두 완벽히 갖추고 있지 않다. 대중을 위한다면서, 어찌보면 극소수의 사람을 모델화했던 상품들인 것이다.

 

책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유식과 아란은 스스로를 발전시키기 위해 성공한 사람들을 찾아가 많은 것을 보고 들으며 현재 처한 환경을 깨쳐나가게 된다.

 

결코 암담한 현실을 박차는데 필요한 것은 높은 학력도, 높은 토익점수도 아닌 실패의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와 창의성 그리고 성실함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이 모든 내용이 새롭다거나, 처음 들어본 이야기라고 말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다 알고 있는 내용을 우리는 우리의 실생활과 접목시켜 실천하지 못하고 있을뿐이다.

 

내가 얻고자 하는 것이 절대 쉽게 내 손에 떨어질리 만무하다. 누구에게나 시련과 역경은 있기 마련이고 그러한 상황들을 어떻게 대처했느냐에 따라 미래의 설계도가 바뀌는 것이다.

 

대박신화의 주인공들은 무슨 거창한 회사를 차려서 돈을 번 경우가 아니었다. 자신의 열등감을 극복하고 큰 사이즈의 옷을 파는 쇼핑몰 운영자, 이력서의 내용이 초라하다고 생각해 결국은 길거리 소시지장사로 월880만원의 매출을 일궈낸 사람, 대학졸업장만으로는 억대 연봉을 받을 수 없다고 판단하여 고품격 트럭으로 품질이 최우선인 야채와 과일을 판매하다 10년만에 300억이상의 매출을 올린 ‘총각네야채가게’의 대표등등.

이들은 우리가 쉽게 접할수 있는 조건의 사람들이었으나, 그들의 도착점은(물론 지금도 그들은 부지런히 달리고 있다.) 확연히 달라져 있는 것이다.

이들이야말로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들의 이력서를 멋지게 변화시키는데 성공한 것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땀흘리며 목표를 향해 달려가라고 조언해준다. 대박신화 주인공들의 성공스토리와 함께 그들이 흘렸던 땀과 눈물이 일궈낸 발전상은 우리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이 세상의 주인은 당신입니다. 그러니 세상을 다 가져보세요. 그리고 마음껏 행복에 취해보세요.”(p195)

책에 담긴 희망과 행운에 가득한 메시지를 읽고 우리 가슴 깊은곳에 잠자고 있는 꿈을 이룰수 있도록 노력해보면 어떨까?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모든이가 한번쯤 꼭 읽어봤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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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해요 2010-03-04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