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핀 베이커 리틀 피플 빅 드림즈 10
이사벨 산체스 베가라 지음, 아가트 소르베 그림, 공경희 옮김 / 달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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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피플 빅 드림즈 10번째  조세핀 베이커
찾아보니 프랑스 가수이자 댄서라고 되어 있다. 누구지??


사실 나는 이 분을 전혀 몰랐다. 그러니 아이들에게도 알려준 적이 없는 분이다
리틀 피플 빅 드림즈에서 다룬다면 꽤나 유명한 사람일텐데, 좀 검색을 해보았더니 EBS에 영상이 있었다.

http://www.ebs.co.kr/tv/show?lectId=3079603
그리고 이 영상을 짧게라도 보면 이 분의 삶이 이해가 되기 시작한다.

조국은 미국,
그것도 흑인 차별이 심했을 때이다.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은 것이 얼굴색으로 사람을 차별했다는 것.
이건 영화 <그린북>을 볼 때도 느꼈지만, 말도 안된다.

재즈가 막 유명해진 시기에 프랑스로 건너가서 프랑스는 그녀의 제 2의 조국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프랑스 시민군을 위해서 제 2차 세계대전 때에는 스파이도 한 대범한 여성이기도 했다.
전쟁이 끝나고 전쟁고아 12명을 입양해서 무지개 가족이라고 만들었다고 한다.
여기엔 우리나라 전쟁 고아 한 분도 있었다고 한다.


책의 말미에는 그녀의 인생을 이렇게 적어두었다.

 


내가 몰랐던 인물에 대해 알게 되어서 기뻤고, 차별을 극복하고 존경받는 예술인이 되기 까지의 이야기를 아이들도 많이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미소가 참 아름다운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했다.

달리 출판사에서 번역되어서 나오는 리틀 피플 빅 드림즈 시리즈는 어린 여아를 둔 엄마라면 꼭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여자분들 중에 멋지고 대단한 사람이 많은데 출판사에서 만든 위인전 혹은 인물들은 너무 천편일률적이고, 요즘 같은 시대에 감동을 주기에도 부족하다.

아이들과 리틀 피플 빅 드림즈 시리즈를 보면서 더 멋진 여성을 많이 만나보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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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차 사는 날 김영진 그림책 10
김영진 지음 / 길벗어린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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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그림책 10번째, 새 차 사는 날
우리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김영진 작가님의 신간입니다.
<새 차 사는 날>
이 책 보면서 깜짝 놀란 것이, 올해 저희가 10년만에 차를 바꾸었거든요. 우리 집 이야기 하나 이런 생각 들었네요.

 

이 차가 아마도 새 차가 오기 전까지 몰고 다닌 가족 차인 듯 싶지요!!


첫 페이지는 이렇게 시작해요.
새 팽이를 사달라는 그린이,
아빠도 새 차 사는데, 나도 새 팽이 사줘!!!!!
앗, 이 모습은 우리집 아이들도 맨날 하는.............
뭐~ 엄마는 그게 왜 아빠 차냐면서 팽이느 절대 안된다고 합니다.


새 차 구경하러 가는 날,
새 차에 앉아보니 지금 타는 차, 뭉치는 유난히 더 낡아보이는 그린입니다.

하지만 뭉치와는 추억이 많지요!!
저희 집도 그래요. 10년 된 차는 남편이 총각 때 사서, 저랑 결혼 준비하러 다니고,
제가 첫째 임신해서 병원에 입원했었을 때 병원까지 엄청 왔다갔다 했고,
무사히 태어나서 처음 탄 차이고,
할아버지, 할머니,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만나러 처음 탄 차이고,
둘째 임신해서 병원 왔다갔다 했고,
둘째가 태어나서 집에 돌아오면서 차를 탔고요.
남편 혼자였을 때부터 우리가 4식구가 될 때까지 우리가족을 본 차이지요.
그런 부분이 그려져 있는데, 진짜 우리집 이야기 하는 줄 알았어요.

다행히 저희 집은 아직 차를 누구 주지 않았지만, 그린이네는 새 차가 오면서 뭉치가 떠났어요.
펑펑 우는 그린이
우리 아이들도 그럴까요?
너무 자세히 써놓으면 그림책 사서 볼 분들이 스포일러라고 하실까봐 이정도만~

새 차 이름을 짓는 부분을 보고는
저희 아이들이 저희 집 새 차 이름을 지어주었어요. ^^

이 책을 통해서 아이들이 물건이 오래되고 낡아도 그 안의 추억이 소중하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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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계산력 2 : 자연수의 덧셈과 뺄셈 (2) - 하루 1장, 초등 수학 연산 완성 프로그램 (2015 개정 교육과정), 초등1학년 초등 메가 계산력
메가스터디 초등 수학 연구회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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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를 앞두고 1학년 2학기에 해당하는 2권을 선택해서 아주 열심히 하고 있어요.
하루에 10분 안으로 한 장 (두 페이지)을 풀게끔 되어 있어서 아이도 가볍게 생각하고 풀 수 있어요.
연산이라는게 시대가 변했어도 수학을 하는데 밑받침이 되어야 그 위로 쭉쭉 쌓을 수 있으니까요.


이것도 선행학습이라고 생각하면 선행인데,
저 같은 경우는 연산은 조금씩 해두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다른 부분은 선행을 시키지 않지만, 연산 만큼은 조금더 트레이닝을 시킨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도 어릴 때 연산만 죽어라 했던 케이스라)
하고 나서 아이가 싸인하거나 제가 사인을 해줘요.
2주치를 통째로 건너 뛴건 아이가 하기에 너무 쉬운 부분은 조금 패스하고 과제를 줘볼까 해서였고요.
현재까지 잘 진행해주고 있습니다.


이 교재를 받고 일단 좋았던 점은 알록달록이라서요!!!
보통의 연산 교재들은 따분하기 이를데 없어요.
시각적으로 즐거워야 문제를 푸는 딸에게 기존의 연산 문제집은 정말 따분하기 이를데 없었고요.
요걸로 골라서 풀고는 재미있다고 해요.
문제도 다양하고 학기 단원에 맞게 잘 되어 있어서 1학년의 경우 단원 평가 하는데도 큰 무리가 없고요.

어느 새 매일 하는 것이 습관화 되어서
제가 별 말 안해도 한 장씩 풀어놓고 채점해달라고 표시 해놓더라고요.
이렇게 잘 하는 날도 있고, 뒤에 보시면 겁나게 못할 때도 있습니다.
미리 선행학습을 시키지 않았던 터라 받아올림, 받아내림을 곧 해야 하는데,
이 부분을 상당히 어려워 하더라고요.

저 없는 동안 아빠가 친절하게 설명도 해준 모양이더라고요.
앞에 설명 보고 아이에게 알려주었다고 제게 말해줬어요.
그래서 다시 풀어보기도 했다면서 엄마한테 자랑하려고~~~
문제를 풀면서 아이가 강한 부분, 약한 부분
어디를 보완해야 할지도 정확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이 활동이 끝나고도 아이 연산 문제집은 메가계산력으로 고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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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장, 어디까지 가 봤니?
미아 카사니 지음, 베아트리스 카스트로 그림, 김정하 옮김 / 민트래빗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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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화 같은 경우는 단권 보다는 여러 나라를 보여주고픈 마음에 전집으로 구매하는 엄마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저희 아이에게도 이렇게 보여줘야지 생각했는데, 의외로 그런 전집은 책장 속 병풍이 되기 일쑤인 듯 싶더라고요.
그래서 아이의 흥미를 끌만한 단행본들을 찾는 편인데 시장의 느낌을 알 수 있고 군데 군데 숨어있는 문제 맞추기도 있는 재밌는 책을 발견했습니다.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도시와 나라이름
그리고 시장이름도 있어요.
저도 여기 간 기억이 있는데, 튤림 알뿌리 팔던 그 시장

그리고 아이가 즐겁게 맞출 수 있는 문제도 각 시장마다 숨어있어요.
익숙한 시장도 있지만, 한번도 보지 못한 시장도 있어요.

치치카스테낭코, 콰테말라
성 토마스 성당 앞에서 주말마다 화려한 시장이 열린다고 쓰여 있었어요.
아이와 언젠가 가보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던 시장
그리고 영화 코코에서 봤던 느낌이~
오아하카, 멕시코 시장이네요.

 


이번 여름 방학에 엄마, 아빠 휴가가 없어서 어딜 가지 못했는데 책으로 세계 시장 속에 다녀왔네요.
이제 막 세계에 관심이 생긴 친구들이 보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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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큰 토끼의 고민 상담소 시공주니어 문고 1단계 69
김유 지음, 윤예지 그림 / 시공주니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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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만나 본 시공주니어 문고판
우리 딸이 제일 좋아하는 토끼

시공주니어의 문고판 1단계는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이 읽기독립할 때 참 좋은 책들인데요.
신간 <귀 큰 토끼의 고민 상담소>입니다.
문고 레벨은 뒤편 표지에 잘 나와 있어요.
그리고 책 내용에 대한 간단한 소개글도 나와 있지요.

글, 그림 작가님 소개도 있고요.
요즘 저희 아이와 저는 작가님 소개도 꼼꼼히 챙겨서 보곤 한답니다.
이 책은 처음에 이렇게 쓰여 있어요.

책 처방전.


늘 처방전을 받아드는 약사라서 그런가, 책 처방전이라는 표현이 제겐  참 익숙하다 생각했네요.
초등학생 책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이 책을 다 좋아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8개 목록으로 구성되어 있고,
대략 70여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어서 저학년 친구들이 후루룩 읽으면 1시간 안에 읽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 중에 5. 다 마음에 안 들어
이 말은 제가 딸아이에게 가끔 듣는 말이예요. ㅠㅠ
바쁘고 해야할 일 많고 하다보면 아이와의 일들은 뒤로 미루게 되고.....
그러다보면 둘 다 서로 얼굴도 보기 싫을 정도로 밉고....
여기에서는 고슴도치가 나와서 다 마음에 안든다는 이야기를 해요.
토끼가 그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마음 처방전을 내려주지요.

마음에 안 드는 게 있을 때는 입장 바꿔 생각하기
그리고 예쁘게 보기

이 말 오늘 제게도 해줄 말이었네요.
방학 기간 어영부영 보내는 것 같은 딸에게 큰 소리 냈거든요. 다 마음에 안든다고...
생각해보면 방학은 고작 일주일 지났을 뿐이고, 그 동안 저랑 함께 한 것이 이렇게나 많이 쌓여있는데, 뭐가 급하다고 아이에게 큰소리를 냈는지..


아이가 읽어놓은 책
제가 다시 읽어보고는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시 화해하면서 함께 읽어야겠어요.
그리고 엄마가 딸의 입장에서 생각하기를 꼭 실천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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