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장 쏙셈 3권 초등 수학 2-1 (2023년용) - 교과서 연계 계산력 강화, 10주 완성 프로그램 하루 한장 쏙셈 (2023년)
미래엔 교육콘텐츠연구회 엮음 / 미래엔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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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학, 다음 학기 예습을 위해서 선택한 교재가 바로 하루 한장 시리즈였어요.

이 책을 고른 이유는
1. 연산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은 아이가 쉽게 할 수 있다는 점
2. 하루 한장 쏙 빼서 언제 어디서든 풀 수 있게 가볍다는 점 (실제로 저희 모녀는 도서관 방문이 잦은데 문제집이 무거우면 힘듭니다.)
3. 마지막 페이지에 다양한 내용들이 있어서 좋다는 점입니다.
 

 

 

현재 미래엔에서 나오는 수학교재들의 난이도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되어 있는데요.
제가 서점에서 직접 문제집들을 보고 굳이 하루한장 쏙셈을 구입했던 이유는
겨울방학 이내 10주에 완성하고,
대부분 난이도 중하 문제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서 연산이 약한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줄 수 있어서였습니다.
좋아하는 분야가 아닌 부분은 조금 쉽게 아이에게 다가서야 아이도 더 즐겁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처음에는 빽빽하게 매일 하려고 계획표를 세웠는데요.
주말은 이것저것 하느라 계획표대로 하지 못하고 약간 밀리고 있지만 그래도 평일은 아주 준수하게 잘 지켜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하루 한장 쏙셈에 있는 활용 지도법을 자주 이용해요.
연산에서 제가 아이에게 꼭 집고 넘어가야 할 사항들
그리고 이해를 못 하고 넘어갈 때에는 미래엔 교재인 <수학 중심>과 <유형 맞짱>을 통해서 개념도 다지고 유형 문제도 더 확인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엄마, 아빠 일을 하다 보니 일터에서 이렇게 한 장씩 가지고 같이 풀거나,
집에서 맘잡고 풀거나
풀기 싫은데 방학 초에 엄마와의 약속 때문에 풀거나~
그리고 이 모든 걸 완성한 10주 후에는 책이나 LOL 서프라이즈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 한 개 정도는 걸어서 열심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했던 흔적들입니다.
중간중간 단원 마무리 연산도 한 장씩 더 들어 있고요.
방학 동안 예습용으로 저희 아이에게 안성맞춤 같습니다.
연산에 늘 자신감 없던 모습도 이걸 하면서 아이가 자신감을 많이 얻었어요.
아마 문제 수준이 쉬워서 다 맞은 건데도 아이에게는 그러한 경험이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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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음식 백과사전 (빅북) - 세계 67개 나라 음식 문화 대탐험! 그린북 빅북 시리즈
알레산드라 마스트란젤로 지음, 알레그라 알리아르디 그림, 황지영 옮김 / 그린북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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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 전집을 집에 따로 두지 않았기 때문에 늘 관심있게 보는 단행본 영역이 바로 세계문화 부분입니다.

이전에 그린북 출판사에서 나온 지구촌 세계 여행 이후로는 MAPS 개정판으로 출간된 같은 출판사의 세계 음식 백과사전입니다.

세계문화를 음식으로 그 나라 문화를 안다는 것이 참 재미있어 보였고요.

생각보다 많은 나라를 담고 있어서 아이들이 흥미 있어 할 것 같았어요.

 
책의 뒷부분에 이렇게 이 책에서 기술하고자 하는 부분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두었고,

음식을 통해 식생활을 알게 되면 그 나라가 더욱 가깝게 느껴질 것이라는 말에 동감했네요.

기회가 된다면 음식을 먹어보는 기회도 가져보는 것이 좋을 것 같고요.

 

책을 열면 이렇게 큰 세계 음식 지도가 한장 끼어 있는데,

둘째가 한참 쳐다보았네요.

 

자기는 이게 좋다면서 제 핸드폰으로 이걸 찍어두었다는!!!!

아이가 음식으로 세계지도를 접한다는 점이 제게는 흥미로운 일이고 아이도 즐거워하더라고요.

 
세계 5대륙 67개국의 대표 음식, 즐겨 먹는 식재료와 식단, 조리법, 음식과 관련한 문화와 관습까지 상당히 많은 나라가 있어요. 그리고 음식도 아주 다양하지요.


요런 세계문화 책을 보면 가장 먼저 우리나라가 어떻게 쓰여있는지 궁금해서 보게 된답니다.

우리 나라 음식은 이런 것들이 소개되어 있네요.

​오른편 하단에 보면 '요건 몰랐지?'에서는 음식과 관련하여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만한 재미난 이야기나 유래담, 독특한 식재료 정보를 짤막하게 알려주기도 해서 좋았네요.

우리나라에서는 굴비 이야기가 있네요.

 
그리고 첫째가 좋아하는 이탈리아 음식

딸이랑 한 가지 약속한 것이 이탈리아 여행 한 번 꼭 가자인데, 음식으로 미리 공부하는 것도 참 좋겠다 싶었어요.

 
딱딱하게 느껴질법한 이야기를 음식으로 풀어내서 아이들이 즐겁게 볼 수 있다는 점이 아주 매력적인 책이었어요.

그리고 이 책과 짝꿍으로 지구촌 문화 여행도 함께 보여주고 활동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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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학년, 수학을 잡아야 공부가 잡힌다 - 공부머리를 키우는 우리 아이 첫 수학 공부
송재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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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믿고 보는 책인 송재환 선생님의 책들


작가 이력이 이렇게 쓰여있다.
그동안 출판한 저서들이 꽤 많고 나 또한 도서관이나 내가 구매해서 읽은 책들이 꽤나 많다.

 
첫째 입학 전에  <초등 1학년 준비 혁명>과 올해 개정되기 이전 판이었던
<초등 1학년 공부, 책 읽기가 전부다>, <초등 1학년 수학과 친해지면 모든 공부가 쉬워진다> 3권을 모두 다 읽었었다.

예비초등 엄마들은 괜히 사교육 시장을 찾아가 불안해하지 말고
이 책들을 읽어보고 가이드라인을 잡길 권하고 싶다.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될 거라고 생각된다.
올해 2권이 개정되어서 새로 나왔다.
그리고 우리 아이는 올해 초등학교 1학년생, 개정판도 다시 읽어보았다.

책 읽기는 워낙 많은 책들이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같은 육아맘이나 아이 하나 키워보고 쓰여진 책은 추천하고 싶지 않다.
요즘 드는 생각은 전, 현직 초등교사의 눈에서 보는 책들을 엄마들이 읽어보았으면 했다.
의외로 교사분들이 쓴 책이 많기도 하고 말이다.

<초등1학년, 수학을 잡아야 공부가 잡힌다>
이 책은 나처럼 아이의 유치원 시절 수학 선행시키지 않았고,
게다가 연산도 10 가르기 모으기만 한 정도인 예비초등 엄마들에게 가이드라인을 주어주는 것 같다.
​목차를 보면 읽고 싶게 만든 부분이 참 많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수학 공부하는 법을 상세하게 해두셔서 나같은 엄마에게는 꿀팁이었다.
그래서 사실 작년에 읽고 아이의 1년을 생각해보기도 했으니 말이다.

책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저자라서
여기서도 어김없이 책 읽기 내용이 나오고 나또한 중요하다고 느끼는 부분이다.
초등이라면 단행본으로 나오는 좋은 수학동화책이 있고
전집으로는 솔루토이 수학이나 개념씨 수학나무가 있으니까 아이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여기에 단행본 리스트나 전집 이야기도 있다. 솔루나 개념씨는 나의 추천일 뿐)


이건 굉장히 공감하는 문구가 있어서 찍어봤다.
수학을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지나친 문제 풀이 위주의 수업 및 공부 방식이다.

내가 초등 6년을 놀면서 다녔던 아이다.
어디서 2020년과 1990년대를 비교하냐 개천에서 용나는 시대는 갔다 다 이렇게 말을 하는데,
내가 저자의 생각에 공감하는 부분은 아이에게 지적 호기심을 빼앗는, 바로 저런 방식의 선행이라는 것이다.
이는 결국 아이를 수포자로 만든다고 생각했다.

어린 아이들일수록 수학은 놀아야한다는 말에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있고
실제로 7살인 딸아이와 수학 플레이팩토 키즈 교구로 신나게 놀면서 수학놀이 했다.

그 전부터 제일 걱정되는 건 연산 속도였다.
아이가 풀어내는 걸 보면 거북이 걸음 수준.
요즘 연산 문제집들은 왜 모두 시간 측정하게끔 되어 있는지, 아이에게 조바심을 내게 된다.
하지만 여기 송 선생님은 정확도가 먼저라고 하신다.
그래서 거북이 걸음으로 느리게 풀어도 하나도 틀리지 않은 우리 딸은 그냥 칭찬해주기로 했다.
이외에는 연산을 능숙하게 하는데 풀어보면 좋은 문제집 이야기도 있고,
1학년 수학교과 과정을 다 보여주는 부분도 있다.

​예비초등을 두고 있는 엄마들은 이 책이항 책읽기가 전부다 한번씩 읽어보셨으면 좋겠다. 그러면 초등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조금은 걷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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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 가지 소원 웅진 꼬마책마을 2
황선미 지음, 고혜진 그림 / 웅진주니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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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웅진 꼬마책마을:: 꼭 한 가지 소원

<마당을 나온 암탉> 황선미 작가가 계절의 변화처럼 섬세한 문장으로 그려 낸, 한 아이의 느리지만 분명한 성장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요.
일러스트는 고혜진님이 작업하셨는데, 글과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네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엄마를 사랑하면서도 엄마가 밉고, 동생이 갖고 싶으면서도 동생이 싫은 아홉 살 나리의 마음속 풍경이
사계절 속에 녹아 있어요.
그리고 아홉 살 나리는 사계절을 겪으면서 또 한 번 성장 하지요.

온라인 서점에서도 이 부분을 많이 언급해놓긴 했는데
아홉살 나리는 엄마에게는 아가지만,
본인은 아가이길 거부합니다.


현재 저희 집 초등생도 그럽니다. 아기가 아니라고
엄마 눈에는 아기인데 말입니다.

동생이 가지고 싶지만 속이 깊은 나리는 엄마에게 그 이야기를 절대 꺼내지 않아요.
눈사람을 조심조심 만들어 소중하게 보관해둔다고 했지만, 녹았어요.
그런데 그 안에 남은 해바라기 씨앗 하나
아이는 또 한번 성장해 가는 그런 이야기.


독감 걸려서 집에서 콕하는 동안
동생없이 엄마와 단둘이 시간을 보내는 우리집 초등생,
원없이 엄마랑 뒹굴로, 늦잠 자고, 책 보고, TV보고 ~
이 책도 그렇게 읽었습니다.
내년이면 또 다르게 느끼면서 읽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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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 독서토론 교과서 - 하브루타의 질문에 디베이트가 답하다
이은주 지음 / 라온북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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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 독서토론 교과서 (이은주 지음)

하브루타 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정작 나는 이게 무슨 뜻인지 제대로 모르고 있었어요.
하브루타를 찾아보면 ‘나이, 계급, 성별에 관계없이 두 명이 짝을 지어 서로 논쟁을 통해 진리를 찾는 것을 의미한다’ 고 되어 있네요.
그러니까 이 의미는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고 그 내용에 대해 논쟁을 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수평적 관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일텐데요.
뭐~ 이렇게 하브루타 뜻을 알고 읽기 시작한 이 책은 읽을 때마다 밑줄을 그으면서 읽었어요. (활용하기에 좋은 책이라 빌려보시지 말고 구매해서 보시길 추천)


지은이 이은주 작가는 하브루타, 디베이트, 독서지도, 엄마표 영어, 자기주도학습 경험을 많은 엄마들과 공유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이전 책은 공동저자로 과학토론에 관한 책이더라고요.
막연하게 책을 읽고 토론을 하면 좋겠는데, 아이와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는 나같은 질문을 가지고 있었던 엄마라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목차는 다음과 같아요.


기본적으로 대화가 많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우리 친정식구들은 대화가 넘치긴 했는데 수평적 관계에서 이루어진 게 아니라서,
우리 가족의 대화를 수평적으로 만들고 유지시키기 위해 이 책을 많이 참고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서 이 문구
“가족을 한 인간으로 바라볼 때 이해가 시작된다”
한 인간으로 바라보기
이게 얼마나 힘든지 7년 키워보니 더더욱 실감합니다.

엄마라는 포식자 자리에서 내려오기
하브루타가 되려면 이게 필수 요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하브루타와 독서토론에 대해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준 부분
<슈퍼거북>
최근에 학교에 유설화 작가님이 오셔서 이 책 이야기를 같이 했다고 아주 좋아한 책이었는데, 이 책에 대해 구체적인 예시가 많아서 한 번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하브루타에서 자연스럽게 디베이트 과정으로 잘 쓰여 있어요.


뒷 부분은 책에 대한 실전 이야기들이 많아서
새로운 책으로 하기 힘들면 여기 나온 책으로 아이들과 먼저 해보는 것도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책 읽기를 좋아하고
아이와 여러 대화를 하고픈데 그 방법을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저 같은 분은 이 책으로 많은 도움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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