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학년, 수학을 잡아야 공부가 잡힌다 - 공부머리를 키우는 우리 아이 첫 수학 공부
송재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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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믿고 보는 책인 송재환 선생님의 책들


작가 이력이 이렇게 쓰여있다.
그동안 출판한 저서들이 꽤 많고 나 또한 도서관이나 내가 구매해서 읽은 책들이 꽤나 많다.

 
첫째 입학 전에  <초등 1학년 준비 혁명>과 올해 개정되기 이전 판이었던
<초등 1학년 공부, 책 읽기가 전부다>, <초등 1학년 수학과 친해지면 모든 공부가 쉬워진다> 3권을 모두 다 읽었었다.

예비초등 엄마들은 괜히 사교육 시장을 찾아가 불안해하지 말고
이 책들을 읽어보고 가이드라인을 잡길 권하고 싶다.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될 거라고 생각된다.
올해 2권이 개정되어서 새로 나왔다.
그리고 우리 아이는 올해 초등학교 1학년생, 개정판도 다시 읽어보았다.

책 읽기는 워낙 많은 책들이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같은 육아맘이나 아이 하나 키워보고 쓰여진 책은 추천하고 싶지 않다.
요즘 드는 생각은 전, 현직 초등교사의 눈에서 보는 책들을 엄마들이 읽어보았으면 했다.
의외로 교사분들이 쓴 책이 많기도 하고 말이다.

<초등1학년, 수학을 잡아야 공부가 잡힌다>
이 책은 나처럼 아이의 유치원 시절 수학 선행시키지 않았고,
게다가 연산도 10 가르기 모으기만 한 정도인 예비초등 엄마들에게 가이드라인을 주어주는 것 같다.
​목차를 보면 읽고 싶게 만든 부분이 참 많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수학 공부하는 법을 상세하게 해두셔서 나같은 엄마에게는 꿀팁이었다.
그래서 사실 작년에 읽고 아이의 1년을 생각해보기도 했으니 말이다.

책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저자라서
여기서도 어김없이 책 읽기 내용이 나오고 나또한 중요하다고 느끼는 부분이다.
초등이라면 단행본으로 나오는 좋은 수학동화책이 있고
전집으로는 솔루토이 수학이나 개념씨 수학나무가 있으니까 아이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여기에 단행본 리스트나 전집 이야기도 있다. 솔루나 개념씨는 나의 추천일 뿐)


이건 굉장히 공감하는 문구가 있어서 찍어봤다.
수학을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지나친 문제 풀이 위주의 수업 및 공부 방식이다.

내가 초등 6년을 놀면서 다녔던 아이다.
어디서 2020년과 1990년대를 비교하냐 개천에서 용나는 시대는 갔다 다 이렇게 말을 하는데,
내가 저자의 생각에 공감하는 부분은 아이에게 지적 호기심을 빼앗는, 바로 저런 방식의 선행이라는 것이다.
이는 결국 아이를 수포자로 만든다고 생각했다.

어린 아이들일수록 수학은 놀아야한다는 말에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있고
실제로 7살인 딸아이와 수학 플레이팩토 키즈 교구로 신나게 놀면서 수학놀이 했다.

그 전부터 제일 걱정되는 건 연산 속도였다.
아이가 풀어내는 걸 보면 거북이 걸음 수준.
요즘 연산 문제집들은 왜 모두 시간 측정하게끔 되어 있는지, 아이에게 조바심을 내게 된다.
하지만 여기 송 선생님은 정확도가 먼저라고 하신다.
그래서 거북이 걸음으로 느리게 풀어도 하나도 틀리지 않은 우리 딸은 그냥 칭찬해주기로 했다.
이외에는 연산을 능숙하게 하는데 풀어보면 좋은 문제집 이야기도 있고,
1학년 수학교과 과정을 다 보여주는 부분도 있다.

​예비초등을 두고 있는 엄마들은 이 책이항 책읽기가 전부다 한번씩 읽어보셨으면 좋겠다. 그러면 초등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조금은 걷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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