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살인에는 어울리지 않는 밤 이카가와 시 시리즈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신주혜 옮김 / 지식여행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교환 살인에는 어울리지 않는 밤 ] 이라는 매우 구체적인 제목을 들고온 추리소설의 저자는  , < 히가시가와 도큐야 >다 법학을 전공한 그의 스토리는 탄탄 하다...

 

우선 글속의 등장인물 . 우카이 , 류헤이 , 사쿠라 , 스나가와 경부 , 시키 형사 , 도마야 마리코 ,  그리고 악덕 리모델링 업자로 나오는 곤도 겐지로와 그와 매우 사이가 않좋은 두 아들  장남 가즈오와 차남 히데오 ,,

 

배경은 눈내리는 밤 오규유카시와 이카가오시의 접경면에 있는 이노시카 젠츠치 하루히코 화백 , 하루히코 후원자의 딸인 젠츠치 사치코는 그와 5년전 결혼한 사이지만 부부 관계는 좋지 않다.. 히로히코는 이혼을 생각하지만 이혼하게되면 후원자의 막대한 재산을 받을수 없다... 사망 당시 이부인의 나이는 31 세 , 사망 보험금 총액은 2억 5천만엔 ( 우리나라 화폐 가치로 약 25억이 좀 넘네요 ) ..전액 하루히코 화백이 수령 , 당시 완벽한 알리 바이 있음.

 

소설의 모티브를 이루는 또하나의 스릴러물은 [ 낯선 승객]이라는 영화의 알프레드 히치콕 서스펜스 영화이다,, 기차를 타고가는 주인공에게 어떤 남자가 접근해서 '교환살인' 을 제시하는 장면으로 시작되고 , 주인공은 별 애정없이 사는 부인와 아름다운 애인사이에서 갈등을 하고,, 접근한 남자는 자신을 지배하려 드는 아버지의 존재를 증오하고 ,,그래서 아버지를 죽이고 유산을 상속 받고 싶어 한다... 각각의 다른 용망이 하나의 모티브를 이루는 순간 사건은 발생 한다는.....

 

이렇게 영화속의 장면처럼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아주 유효 적절한 시간 타이밍을 맞춰 두 번째, 세번재 실인이 동시에 일어나고

3년전 히로히코 화백의 전부인을 죽였다고 의심 받는  '곤도 겐지로 ( 악덕 리모델링 업자} 의 큰아들 곤도 가즈오는 는 하루히코 집 넓은 정원 옆 작은 연못 옆  소녀 동상의 지하 50 cm 에서 백골로 발견된다... (몰론 소설에선 하루히코가 이를 발견 하지 못하고 동생인 곤도 히데오를 형이라 착각하고 히스테릭 하게 발작 하여  비상 샛길로 이어지는 오솔길을 통해 옆 마을 곤도 겐지로가 잠들어 있는 집을 습격해서 삽으로 그를 때려 죽이고 , 자신조차 그의 칼을 옆구리에 맞은체  두 집 사이의 중간 쯤에 쓰러져 절명하고 마는 ... )  이때 이를 최초로 발견한 목격자는 그의 두번째 부인인 켄츠치 사키코이다 그러나 우연찮게도 이 부인은 3년전 우연히 전직 경찰로서 전부인의 살인 사건을 조사 한적이 있던 여자이다.. 또다른 예명은 [영화감독 사이코 ] 이기도 하고  형사직으로 있을 당시에는 스나가와 경부 밑에서일하면서 시키 라는 막 경찰 초입에 들어선 애숭이를 후배로 두고 있는 당시이다..

 

이야기는 매우 복잡하게 꼬여 ,, 동시에 3 곳에서의 시공을 초원한 사건이 벌어지고 퍼즐처럼 제작각 사건 재구성에 들어가게 된다..  

 

다시 이야기의 도입 부분으로 가자면 ,  사립 탐정 우카이 탐정 사무실을 일부러 찾은 것은 전직 형사 < 이즈미 사키코 > 이고  이를 현제 남편의 잠입 취재를 부탁 하였고 그날 오후 집을 나선다. 그리고는 다시 복장을 달리헤서   우카이 탐정 사무소의 류헤이를 다른 여자 사쿠라의 보호자가 되게끔하여 동행 쇼핑을 시키고 본인은  그 둘을 만나  사건 장소 근처의 별도 하루히코의 별장 [ 해바라기] 에서 하룻밤을 묶으면서 왕년의 영화 감독 당시 제작 했던 스릴러물 [ 영화감독 사이코] 라는 1시간 짜리를 같이 감상 하고 이후 헤어져 아침이 된다... 그 밤사이 두 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하는데 하나는 실종된 곤도 가즈오와 차남 히데오의 아버지 곤도 겐지로가 그의 집에서 흉기로 머리부분을 강타 당하고 쓰러져 있었고 이 시체를 새벽 4시경 발견한 류헤이와 사쿠라는 오전 2기경 까지 미즈키 사키코 (하루히코 현제 부인) 과 같이 발견을 하게된다.... 그리고 당일 아침 7시 45분경 또하나의 시체는 그의 남편인 하루히코가 눈덮힌 길가에 쓰러져 있다... 옆구리에 칼은 맞은채로 ,,,

 

경찰- 스나가와 경부는 사건처리는 일사천리로 진행되어 결국 3년에 걸친 두 집안간의 교환 살인이라는 것에 결론을 도달 하게 되는데 4명의 피해자가 있는데 그 4명중에 가해자가 같이 있었는지 외부 인물이 추가로 있는지는 확실치 않다..

 

그러나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다보면 말미에 스나가와 경부와 전직 형사인 니즈미 사키코 이자 여배우이기도 하고 스릴러 감독으로 작은 영화 [ 사이코]를 찍기도 했던 영화감독 사이코와  죽은 하루히코 의 미망인인 겐츠치 시키고가 이야기한다.. " 이젠 사람이 죽어나간 그 저택들은 처분해야 될때가 되었다면서.... '  그리고   죽은 악덕 업자 [ 곤도 겐지로]가 없어지만 그 집안은 유산은 누가 받는 것일까 .. 장남 가즈오는 이미 주었으니 말이 없고  ,, 차남 히데로로 고스란히 넘어 가지 않을까 ....

 

나는 여기에서 잠간 작가적인 상상력을 발휘해 본다... 우리는 통상  [ 경찰] 이나 [ 형사] 라는 이미지 만으로도 그남자 혹은 여자가 희대의 살인마나 계획 청부업자일거라고는 상상 할수 없다.. 그러나 그러나 ...

 

마지막 집정리를 하고 떠나가는  미즈키 사이코의 옆모습에는 묘한 미소가 담겨 있다... 일정은 에전의 B급 영화 감독을 만나러 가는 거지만 만약  히데로를 만나러 가는 거라면 ,,,

 

그리고 자신의 영화를 알리바이를 증명 하기위해 1시간가량 쓰고 나머지 일부분에 유리창 깨지는 효과음을 일부러 집어 넣어 삿실을 은페 하려 하였다면  새벽 2시와 4시 사이에는 충분이 사건이 일어나고도 남은 시간이고 ,  곤도 가즈오의 거실이 불이켜진 상태에서의 살인 사건이라면 면식범이 아니고서는 어렵지 않았을까 ,, 아님 다른 곳에서도 볼수 있는 장치로 환하게 불울 켜 두어야 스토리가 맞아 떨어진다고 범인은 생각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녀 가 하루히코에게 재혼을 받아 들인 것은 우연일까 아님 필연을 가장한 1여년에 걸친 치밀한 계획 이었을까 ...

 

결론은 막대한 유산과  대저택을 처분한 자산을 전부  젠츠치 시키코 여사가 가져 간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충분히 범행 유발의 동기부여는 충분 하지 않을까 ,,, 완벽한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닐지라도 말이다... 게다가 이젠 홀로 남은 또다른 유산 상속자 - 히데오 .. 그는 아직도 충분히 젊지 않은가.... ( 그가 하루히코에게 전화를 넣게끔 한것또한 누구의 작품일까 궁금 해 진다.)

 

에필로그 ;; 열차가 떠나가며 그 몇분전에 류헤이는 묻는다  사키코 씨가 그날 혹시 트릭을 쓰지 않았느냐고.... 아무말로 없이 떠나는 그녀의 모습을 끝으로 기차는 떠나간다......그렇게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엄 ...

 

Note ;;  추리소설이면서  코믹한 상황을 연출하고 그러면서도 매우 치밀한 극적 구성을 전개 한것에 대해 찬사를 보낸다 하지만 소설의 재미는 반감 될수 있을지 모르지만 법의학적 접근 이라던가 ( 진짜 사망 시간 추청 , 혈흔 체취등) 과학적인 사고를 보충할 근거 요소도 가미 되면 더 좋겟다라는 생각을 해보는 < 책력거99 > 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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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그들은 어떻게 탁월해졌을까 - 평범함과 탁월함을 가르는 결정적 비밀 14가지
이재영 지음 / 원앤원북스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제목 [ 평범한 그들은 어떻게 탁월해 졌을까 ] 하는 한 용합 교육 전문가, 과학자 , 교수의 이력을 가지고 있는 저자의 책이다..

 

책을 다읽고 나서 느낌은 받는 메시지는 두가지이다  결코 평범 하지 않는 [ 습관] 만들기와  [ 멘토]를 구하는 일이다..  그리고

자기 자신만의 목표를 향한 [ 행동및 실천] 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시행 착오를 겪으며 지금 이순간 까지 와 있다... 국가나 인류사적인 이슈로 보자면 [전쟁] 과 [ 평화 ] 또한  수많은 시행 착오와 공존 , 최적화의 균형점을 찾으면서 오늘날의 지도를 그렸고 분쟁의 휴화선이 된채로 남아 있기도 하고

어제 오늘 뉴스에서도 나오지만  이집트 파라오의 나라 , 스핑크스 , 크레오 파트라의 나라는 내전 중이다...

 

주변 근 현대사를 통털어서 평범 하지 않은 사람들의 공통점을 비교 한다면 여러가지 덕목이 나올테데 아래 열거하는 것들이 그러한 부분들의 공집합 일지도 모른다...

 

-- 오래도록 지속 한다

-- 기존과는 다르거나 변환한다

-- 아름 답다

-- 성공을 이루어온 스토리가 있다.

-- 특별한 이끌림..

 

또한 저자는 현실에서 모순을 찾아내어 혁신을 이룰수 있는 방법론에 있어서 다음과 같이 서술 한다..

--괴짜 정신

--부족함을 채우게 하는 원동력인 결핍

--한계 없는 도전 - 바보 정신

--끝가지 가는 - 계속 정신

--완벽함의 프로정신

--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드는 인문학적 성찰 등 ..

 

저서에서 예를 든 많은 인물들중에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에디슨 이라던가 아인시타인 , 페러데이 , 라이트 형제 ,

한국으로 오면  현대 그룹을 일군 정주영 회장 ,  삼성 겔럭시의 대항마 에플의  스티브 잡스 ,  투자의 귀재 ,부의 상징 -워렌 버핏,   자신의 꿈을 누구에게나 널리 퍼트린 - 마이크로 소프트,,, 등.

 

[탁월함]이란 그냥 일상 생활에서 주어지는 것이 아닌 무언가 다른 관찰과 호기심 그리고 대자연 우주를 보는 또다른 내면의 시선을 느낄때 혹은 사회를 바라보는 다른 관점이 생길때 비로소 동기부여를 받는다고 볼수 있다..

 

지금은 21 세기 초 스피드로 변해 가는 Web 2.0 의 세계를 넘어서고 SNS 커뮤니케이터로 주변을 알며,  LBS ( 혹은 GPS ) 정보 등으로 원한다면 누가 어디에서 무얼 하는지를 손바닥 보듯이  샅샅이 알수 있는 세계이다.. 다만 프라이버시 문제로 어디 까지가

개인의 정보 역량을 보호 해야 하는 지가 경계면위에 있는 논란 거리의 하나일 뿐이다..

 

이전 세대와는 다르게  철학자 [칸트 ]처럼 되기 위해 일생을 한번도 마을 을 벗어 나지 않으면서 내면의 연구를 하다가는 [ 고립]을 자초 할수도 있는 일이고 ,  에디슨의 발명인 [ 빛의 전구] 가 수만번의 실험을 하였지만 이제는  컴퓨터 시물레이터로 얼마든지 조건만 주어 지면 알아서 결과값과 근사치를 얻을 수 있는 세상이다...

 

이 책에서는 자세히 언급 되지는 않았지만  오늘날의 세상을 움직이는 키워드는 [ 융복합 ] 이 한 축을 이루고 있다... 평범함을 뛰어 넘어 탁월한 인간? 이 되기 까지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기 이해서는 자기 자신만의 규율 , 즉 엄격한  습관 률 7 가지를 이책에서는 제시 한다...

 

 - 역사적 사소한 기록을 위한 노트 , 지식의 간접 경험증대를 위한  도서관 이용 , 앞서간 스승  멘토와 평전 , 자신만의 시간 관리 , 자신만의 사색의 작업실 , 또한 비워내고 채워넣어야할 휴식의 필요성 까지 ..

 

어느것 하나 버릴 것이 없는 좋은 생활 습관이고 멘토 이다... 나의 경우는 여기에는 빠져있지만 앞장에서 서술한 탁월함을 이룩한 기업이나 개인 , 위인들의 공통 분모에는 이 것 이 있다고 생각이 든다.... 

 

즉 [ 호기심] 과 [ 무언가에 대한 결핍] 이 그것이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고 생물학적인 욕구의 동물이다.. 가지고 있지 않으면 가지고 싶고 , 정복 하지 못하면 정복 하고 싶고, 배고프면 먹으려고 하고, 없으면 무언가 채워지려 하는 평형점 [ 엔트로피]를 추구하는 생물체이란 것엔 나의 생각뿐만 아니라 대게의 인지 /심리학적 사고의 사유물이기도 하다...

 

즉 , 법문을 통달한 불교의 대 스님의 경우 일생의 호기심이나 끝없는 중생 구제의 결핍에서 비롯된 구도 수행이 반대 급부일수도 있고 ,   롤팰러 같은 석유왕, 부동산의 제왕 같은 사람들은  사람과 사람사이 , 사회와 변혁기의 사회의 다름에 대한 호기심의 촉발로 그러한 기회를 관철 하였다고 도 볼수 있겠다...  빈센트 반고호의 유작이 어느 한시기에 그렇게도 많은 다작을 할수 있었던 원천과 동기 부여는 그러한 자신 내면으로부터의 어떤 [결핍]에의 완전한 채움으로의 욕구가 아니었을가 싶다..

 

세상이 시간과 공간의 축으로만 흘러간다고 하는 것이 기존 세대및 근대 과학이라면, 현대에서는 그러한 법칙 마저도 깨뜨릴수 있는 여러가지 이론과 가설도 등장 하고 있가...  [ 융복합]의 세계 에서는  경쟁의 정의 조차 다양성의 스펙트럼에 갖쳐서 기존 산업 사회에서의 패러다임 처럼 흘러가지는 아닐 것이라는 것이 미래예측의 또하나의 관점이기도 하다...

 

평범함을 쌓아 가다 보면 비범함이 보이고 그러한 비범함속에 탁월함이 발현되는 수순이 , [ 탁월함]을 키우는 하나의 궤적이라고 한다면 ,, 우리는 우리 일상 생활에서의 평범함을 놓치는 우를 범하지는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루 의 좋은 습관 , 행동 , 실천 ,  이타적 유전자 발현? 에 따른 타인에 대한 배려나 도움까지 ,, 이 사회를 이루는 거대한 축은

어쩌면  한사람 한사람 평범속에 피어난 탁월함의 불현듯한 존재감으로  유지 되는 것이 아닌지  문득 생각이 든다...

 

저자와의 생각 바라보기 관점에서 일견 같을 수도 있고 약간 다를 수도 있는 부분은 자신만의 [ 플레이 그라운드]를 개발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거북이는 결코 지상에서 토끼와 경젱해서 계주를 이길수 없다... 드넓은 바다를 제외 하고는 ...

 

이 것은 남의 성공 스토리가 자신과 부합 하지 않으면 과감히 깨뜨리고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갈 용기 또한 있어야 한다는 뜻일 것이다...  [ 탁워함 ] 혹은 [ 자기다음]이  이러한 맥락으로 읽혀 진다면 한번 자신의 일상 습관을 되새겨 짚어볼 필요도 있다는 자각이 든다...

 

 

Note : 책 내용중에 ,, 천재를 이기는 힘은 책상머리에 붙어 있어 꾸준히 정진 할수 있는 [ 엉덩이의 힘] 이라는 말이 아주 공감을 불러 일으킵니다.. 42.195 km 의 마라톤도 아무리 상상속에서는 이뤄지지 않습니다... 단 하루라도 연습 하고 달리고 걸어야만 도달 할 수 있는 현실적인 지오그라픽 인것입니다....... 반대로 그렇다면 아무것도 하지않는 [ 휴식] 이나 [쉼] 또한 에너지 재충전을 위해서는 필수 불가결하게 필요하리라고 생각 되는  <  책력거99>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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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의 기술 - 1,000건의 수주경험을 통해 완성한
박상우 지음 / 비즈니스아츠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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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의 기술] 저자 박상우는 책의 서두 소개 내용 처럼 B2B 수주 전문가 이다 ..  2007 년 초판이 발행된 이책은 처음 제목의 느낌은 " 딱딱하다 " 이다..  수주의 [기술]적인 부분을 다뤄야 하는 전문가의 식격이 느껴지는 챕터와 광범위한 내용들 ,

 

차츰 읽어나가면서 , 우리는 일상의 비지니스를 영위하면서 한번쯤 고민해본 수주 혹은 오더( PO) 를 받은 행위에 대해서 테크니컬 하게나 정규화된 Process로 배워본 적이 별로 없다는 사실에 때때로 놀라곤 한다..  정부 기관은 기관 부처데로 ,  나라와 나라간의 FTA 라던가 작년에  GCF 로 국제 기후 환경 위원회를 한국에 유치 하는 전반적인 프로세스에 있어서도 전문가는 손에 꼽을 정도이다...  [ 비지니스] 라고 한다면 대개의 경우 회사와 회사간 거래를 하는 B2B를 일컬어 지나 때때론 B TO 나 발주의 여러 형태로 BTL ( Build -Transfer -lease )  혹은 BTO ( Build-Transfer-Operation ) 등의 입찰 방식에 따른 분류와 사업 발주 내용에 따른 분류도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보다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수주의 [ 기술]적인 부분과 이를 이행 하기 위한 전방위 과정 증 [ 수주 마케팅 ] / [프리 세일즈]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정보 취합 부터 발주처의 개인별 , 공공특성별의 성격의 차이에 따른 전략적 접근을 시도 하고 있다...   아래 목차에 나와 있는 것처럼 일관 수주를 진행 하기 위한 프로세스는 간략 /명확하게 전략적으로 기술 된다..

 

1 .수주의 기술

2. 수주 기회 발굴

3. 수주 제안서 작성

4. 수주 프리젠테이션

5. 수주 협상

6. 수주 분석

 

사실 위의 목차중 한가지라도 더 파고 들어 자세히 이야기를 풀어 나가자면 보통 책 한권의 분량이 넘을 듯 하다.. 왜냐하면

#4 의 프리젠테이션의 테크니칼 접근만 하여도 어떤 방식의 비지니스이냐 에따라 접근 방식이 다르고 , 발주사의 특성에따라 만들어 지는 방법도 다르고 , 형식에 있어서도 제안설명회 식인지 , 신제품 발표회 형식 인지 ,,,  참가하는 인원 규모에 따라  슬라이드 길이를 조절 해야 하는 부분은 당연하고 , 발제자 ( 프리젠터) 의 복장 하나 하나 에서 부터 상용적인 말투의 배제 , 시선 처리 , 마지막 슬라이드에 대한 질의 /응답에 이르기 까지의 프로페셔날한 스킬을 익히기 위한 마케팅 , 심리적 , 기술적인 멘토 내지는 코치 역할이라면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 하지 않고는 결코 쉽지 않아 보이는 일일 터이다...

 

또한 #5 의 [수주협상] 테이블의 경우도 국가간으로는 우리는 지난 거의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미국과의  <FTA>  협상이 지리한 보이지 않는 전쟁 처럼 이어져 왔던 것을 기억 한다...   그래서 기업간 혹은 공사 입찰을 따는 입장에서의 기술적인 난관이 통과된  #4 까지의 기술 협의 가 마무리 되면  그야말로 경제적인 혹은 비용적인 전쟁터가 되는 현장이 바로  #5 [수주 협상 ] 테이블일 것이다...  기술적으로 혹은 High-level 로비나 기타 방식으로 어렵사리 기술적 제안서는 통과가 되었다 할지라도  마지막 난과인  비용과 가격,   구매자나 발주자의  입장에서의  차선책을 가지고 논의 하는 입장에서는 아무리 최 우선 순위로 통과된 수주 예비자라 하더라도 긴장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이러한 막다른 골목길 처럼 보이는  [ 수주 협상] 의 자리에서도 우선 순위가 있고 전략이 있다는 것을 이책은 세세이 보여 준다... 수주 협상은 기본적으로 " WIN-WIN " 협상이  발주사나 수주자의 입장에서는 서로 협력 공생 하는 방안 이겠지만 상황에 따른 분석으로 기본 대응 / 최적 대응 / 차선 대응 등으로 나워서 협력사를 통한 의사 결정을 하게 된다... 대표적인 차선 전략으로는 BNTNA ( Best Alternative to Negotiated Agreement ) 라고 하여  합의에 도달 하지 못하는 경우의 택 할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한다.. 협상도 하나의 기술이어서 이책에서 다루고 있는 요약 정리 만으로는 실무적인 한계에 부닥 칠수도 있지만 시나리오 적인 기술 이라던가 설득 기법에도 약 5 가지 ( 타협적 설득 / 흥정적 설득 / 감정적 설득/ 논리적 설득 / 위협적 설득) 등 상황에 따른 적용 분야를 망라 하고 있어서 실제 사레를 적용 하는데에는 도움이 될 듯 하다..

 

마지막으로 이책의 말미를 장식 하기도 하지만 적지 않은 기업들이 수주 활동이 마무리되어서 성공적이면 그러한 기록들을 잘 보관 하고 다음 번에 재사용을 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실패의 사례들은 용도 패기 하거나  데이터 베이스에서 관리가 잘 이뤄지지않고 있는 부분을 지적 한다. - 이부분은 상당히 공감 할수 있는 것이 <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이다> 라는 말이 있고 , 군사 작전의 경우도 실패한 사례를 통해서 다음 작전을 성공 시키 듯이 기업의 비지니스 수주 활동 자체도 하나의   각본에 따른 드라마나 영화라고 한다면  반듯이  < 실패에 대한 분석> 을 통해서 다음번 수주 활동의 밑거름이 되어야 하는 일은 자명한 이치이다..

 

일에 대한 마무리는 항상 어떤 부분이 문제가 있었고 , 어디에서 서로의 기대치가 어긋났는지 , 시간적으로 무엇이 잘못 연결 되었는 지  프리젠테이션에서 발주자의 의도와는 상반된 것이 잇엇는지등에 대해서도 부서별 혹은 직원들간의 난상 토론이 있어야 할것이다...  

 

어찌 보면 , 간단히 수주의 기술이라고는 하나  세세이 들여다 보면 하나의 종합 프로세스이고  비지니스의 종합 예술이기 까지 하다는 생각이 든다 . 그도 그렇것이   다시 책의 도입부로 돌아 가면 초기  수주 활동을 하기위한  [ 수주 마케팅] 단게 에서 부터

표적 시장에 대한 시장 조사및 데이터 분석 , 발주자에 대한 개인별 회사별 프로파일 작성 및 분석 , ( 누가 결정 권자 인지 , 누가 영향력이 많은 지등 ) , 발주사와 관계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이나 기업은 없는지등 , 외부 변수는 몇가지나 있고  인력으로 제어 할수 있는 부분인지 , 기계적인 환경 변수 인지등 .. 어느 정도 프리 세일즈 , 마케팅적인 시장 조사가 마무리 되면 이를 토대로

[제안서]를 작성 하게되고 ,  종종 대부분의 회사들이  [ 제안서]라는 프레임에 수주 목적에 부합 하지 않는 너무 많은 내용을 넣으려다가 오히려 수주 활동을 방해하는  우를 범하기 도 한다... 이 러한 지적또한 친절이 지적한 이 책의 세심함이 놀라웁다..

 

[프리젠테이션]의 기술적 , 심리적인 부분까지의 터치 및 프로패셔날한 프리젠터의 능수 능란한 건략적 간결 화법및 태도 또한

실무적인 경헙치나  수차례의 기본 프리젠테이션을 실행 해 보지 않고는 알수 없는 노하우 들이다...  아무리 책의 좋은 내용이 있더라도 실제 발표 현장에서는 - 특히나 회사의 명운이 걸린 수주전에선 - 경쟁사 보타  더 뛰어 나여 한다는 강압감에  ..얼마나 떨리고 긴장이 될 는지 상상이 갈 것 같다.    -일전에 일독한 적인 있는 [ 킬더 컴퍼니 ] 의 저자는 PR 업첵의 여전사 이다..

매번 다른 신선한 화법과 Topic 으로 졸리운 발제자나  회사 임원들을 일으켜 세워 집중도를 높였다는 그녀의 이야기 또한 시사 하는 바가 있다...

 

마지막으로 이책의 저자의 20년간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수주의 기술 -내용 하나로도 상당이 폭넓은 연구과 실제 사례에 적용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며,  큰 기업이 아닌 중소 기업이더라도 , 규모는 작지만 짜임새 있는 회사 운영과 향후  비지니스에서의  시스템적으로 프로페셔날한 도약을 기대 한다면  한 번쯤 이러한 세세한 지침서나  가이드 매뉴얼 북 ? 이라고 도 좋을 코치는 하나 정도는 레퍼런스로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을 까 싶다...  ( 중간 중간 필요한 단락에 해당하는 전술적 , 전략적인 부분만을 찾아서 보아도 도움이 되겠다.. ) ..

 

[에필로그] ; 여러 인문학서적도 많고,  원론적인 경제 , 경영학 서적도 시중에 많이 나오는 치열한 경쟁 시장이지만  비지니스 현장에서는 현장의 목소리및 실무자들의 직접 체험담및 진솔한 경헙을 풀어쓴 이야기들이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서는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사실 이책을 일기 전까지 < 파워포인트> 의 폰트 지정이 다른 족으로 이메일 전송을 하면 내가 기대 하였던 폰트와 다르게 나오는 적이 있었는데  <폰트 저장> 을 같이 하여 file 저장을 하면 작성된 폰트가 유지 되어서 다시 자리 배열을 할 필요가 없게 된다...

 

2013/ 8 -  기업들의 활로를 찾기위한 방편으로도 제품력이나 기술력 못지 않게 일관 수주를 이뤄내는 전문가가 필요한 시대 라는 것을 공감 하는 책력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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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 혁명 - 콜럼버스가 퍼트린 문명의 맹아
사카이 노부오 지음, 노희운 옮김 / 형설라이프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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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씨앗 혁명] 부제 - 콜럼버스가 퍼트린 문맹의 맹아 -로 시작되는 이책은"  식문화사가 "인 사카이 노부오의 글이다..

 

오늘날 우리들이 먹는 음식속에 주요한 씨앗들이 이 책에 숨어 있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작물들이 < 감자> 나 < 고구마>  그리고 < 옥수수> 나  < 쌀 > , < 밀> 등이다....  동아시아의 경우는 대부분  <쌀> 을 주식으로 하지만 서구의 대분의 나라들은 < 밀> 을 기본으로한 빵과과 기타 밀가루 음식들이 주종을 이룬다...

 

태생이 남아메리카 고원 지대인 감자의 경우 , 같은 경도대인 상하 로는 잘 전파가 되질 않았고 오히려 동일한 위도의 각기 다른 남/ 북 반구에 위치한 유럽이나 기타 아시아 지역으로의 전개가 빨랐다는 역사적 관점을 보자면 , 농작물이 자라나는 데는 인공적인 기여도도 필요하지만 필수적인 부분은 토양이 아닐까 한다... 일전에 일독한 적인 있는 [ 총, 균, 쇠 ] 의 문화 인류학자인 제러미 다이아본드의 저서에서도 이러한  식물 / 농작물들의  활성화 전달 경로는 같은 위도상의 수평이동이 생육에도 더 유리하다고  분석 되었다...

 

만약 , 감자나 옥수수등  겨울철 혹한의 계절- 농작물의 추수가 모두 끝났거나 어느해 기근이 들어섰을때 , 이러한 작물 마저도 없는 경우엔 상당수의 사람들이 목숨울 부지 하지 못했고 , 그 나라를 탈출하여 신대륙으로 가거나 ,  또 다른 나라를 침략하여 식량을 얻어 내는 수밖에 달리 방법이 없었을 지도 모른다...

 

[ 1492 ] 년 , 콜럼부스의 대 항해 시대 이후로 이러한 대륙과 대륙의 활발한 교류는 자연스런 부분중 하나 였으리라고 본다..

유럽에서 넘어간 사람들은 당연히 신대륙을 이용하여 돈이 될만한 것을 가져다 자국에서 교환 가치를 높이려 했을 터이고 , 거꾸로  원주민 쪽으로는  노예제도나 플렌테이션 구축을 통하여 다량의 생산을 유도하기도 한 시발점이 어쩌면 그러한 [ 씨앗] 들의 발견 과 이동 이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이러한 농작물의 풍성함으로 식탁의 퐁요로움은 나라의 풍요를 낳고 그러한 나라들의

넘치는 잉여는 또다른 싸움이나 제국주의적인 전쟁으로 까지 확대 되기롣 한다...

 

그래서 , 기근을 해소한 공로로 이러한 농작물들의 발견과 발달은 문명사적으로 상당히 도움을 준 부분은 사실이나 반대 급부 적인 부분도 많았다라는 점을 시사 하고 싶다..

 

[현대] 를 살고 있는 우리는 ' 자동차 ' 없는 생활을 상상도 할수 없다... 자동차의 기계적인 메커니즘을 온전히 버텨내고 굴러가게 만드는 장본인은  [ 바퀴] 이고 이러한 바퀴의 유레는 의견이 부분 하지만 하나의 일설은  안데스 산맥지대에서의 발명이라는 설과 다른 평지에서 발명되었다라는 설이다...    [ 총, 균, 쇠] 의 문명사 적인 측면에서 보면 바퀴의 탄생은  남미 < 안데스 > 산간 지방이 맞으나 이러한 바퀴의 효용 가치는 산맥 보다는 평지가 유리 하였을 경우 이므로  거꾸러 유럽등지로 교환 무역에 의해 흘러  들어갔을 것이라는 설이 유력 하다...  초기 그러한 나무 마차 바퀴에서 , 점차 빗살을 댄 가변운 바퀴,  소모가 적은 쇠바퀴 까지 개발에 개발을 거듭한 인류는 드디어 천연 고무를 입힌 바퀴에 감탄 한다.. 나아가 우연히 실험에서 가황처리된 합성 고무를 발명해낸 최초의 블랙 카본 개발자는 돈 방석에 올라 않을,, ( 사실 그 보다는 이를 이용한 상업적 타이어 회사가 더 많은 부를 이룬것이 기정 사실이다.. )  새로운 사용처가 생긴 것이다,. 

 

[ 근대를 넘어서 현대] 에 이르기 까지 사람들의 가장 큰 인내심을 요하는 기호 식품중의 하나인 [ 타바코]도 신대륙의 산물 이라면 산물이겠다...   전매를 시행 하는 나라의 입장에서는 세수의 증대와 국민들의 건강의 역행이라는 양날을 가지고 있는 [ 담배]라는 물건은  아마도  현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사랑  ? 받는 기호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 니코틴및 기타 악성 물질만 제외 한다면 말이다...

 

 책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 세계인의 간식이자 또다른 기호 식품 [ 카카오] 가 나온다.. 초코렛의 원료이기도 한 이것또한 어느 특정한 날에는 빠질 수 없는 식품중의 하나일 것이다... 발렌타이날과 크리스마스등 특정일을 위시해서 팔리는 숫자가 일년 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 하기도 한다고 한다...

 

또하나 우리의 식탁에서도 빠질 수 없는 음식이 [ 김치 ] 인데 , 김치안에 들어가는 < 고추> 에 대한 아시아 전파가 대략 16세기 경이라고 하니 , 그전의  고려 시대나 조선 왕조 초창기에는 김치라는 것을 담가도  고춧가루는 들어가지 않는 상태의 김치라고 보면 될 듯 하다....  아이러니 하게도 콜럼부스의 신대륙 미국에서는 유럽에서의 이러한 향신료의 전파가 중국보다도 늦어져 대략 200년 이후에나 전파가 되었다고 한다....

 

이야기들을 천천히 음미하면서 보다 보면 행간으로는  각 지역의 원주민들의 고통과 참상이 느껴진다... 이책에서는 유럽문명사적 의미의 < 씨앗>을 포커스 하느라 많이 다루지 않은 부분 이었겠지만 , 당시 원주민들의 약 80 % 이상이 구 유럽에서 건너온 정복자들에 의해  무지 막지한 죽임을 당했거나 ,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노예 학대 생활 ,  가축과 다를 바 없는 대우 등 ...

 

원주민 언어 소통 부재와 생김새 차이에 따른 그리고  이방인이 가지고 온 [ 돼지 콜레라] 균이나 기타  신대륙에는 퍼져 있지 않은 병원균에 의해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이 희생 된 것에 대해서는 문명사적인 비극이라고 해석 할수 있겠다...

 

그러나 그러한  전 지구를 한바퀴 도는 이러한 중요한 [ 씨앗] 들의 여행이 없었다면  결코 누리지 못했을 현대인의 삶을 미래의 시선으로 보자면 영원히 행복 할 것인지는 아직도 진행 형 일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예전의 자연 그대로의  콩작물과 유기농에 의한 작물들이  지금은 상당부분 유전자 조작에 의한 새로운 개체의 발생이나 증대를 꾀하여 병충해에 더욱 잘 견디는 슈퍼 농작물을 지금도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다국적 농/작물 회사들이 있는 관계로 ,

 

인류의 발견은 위대하였으나 앞으로의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각 나라별로의 가이드 라인은 어떨할지 그러한 향방에 관심이 모아진다고 본다...

 

< 에필로그 >

 

지금은 4계절 가동이 가능한 농장이나 특정지역에 대규모로의 플랜테이션이 다국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 잉여 농작물들이 넘쳐나서 가축 배합사료로도 처분이 곤란할 지경의 과잉 생산상태에서도  ,   아직도 아프리카나 아시아의 어느 지역은 식량 부족으로 결핍이나 굶주림으로 쓰러져 가고 있는 어린이나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에 또한  인류 문명사로는  결코  평등 하지는 않다라는 것을 느낀다.. .

 

  

Note : 마시기 좋은 스타벅스의 라테는 한잔을 만들기 위해 지구촌 어느 어린이의 공정하지 않은 무역 거래를 거쳐 이곳까지 왔는지 기회가 될때 한번 되짚어 봄직한 주제라고 생각하는  < 책력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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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근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소영 옮김 / 살림 / 201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비정근 ] - 히가시노 게이고 , 일본 추리 소설물의 거장 이라고 할수 있는 저자는 1985년 에드가와 란포상의 추리물 수상작을 시작으로 문단에 데뷔한다...2013년이 올해이나 약 30년에서 2년 덜 채운 28년간 직업적 글짓기 작가 이다..

 

이작품 또한 그의 초기에서 중기로 넘어 가는 시절 (1997 ) 작품이라고 는 하나  짧은 단편마다 저마다의 추리물로서의 예리함이 담겨져 있다..  아래는 이책의 목차이자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쥐어주는 키 워드 들이다...

 

제1장 6×3
제2장 1/64
제3장 10×5+5+1
제4장 우라콘
제5장 무토타토(ムトタト)
제6장 신(神)의 물

 

언뜻 보면 의미없이 넘어갈 듯한 소재, 눈에 우연히 뛰나 결정적인 단서가 되기도 하는 [ 숫자 풀이] 에 대한 저자의 관찰력은 남달라서  글 도입 초기부터 독자들의 집중력을 분산 시키지 않는다...

 

주인공 기간제 교사는 [나]는 무척 개인주의 이다.. 미스터리? 작가가 되는 것이 꿈인 20  대 중번의 나는 또한 냉소적이다...

정해진 시간에 일을 하고 월급을 받고 나만의 생각을 방해 받지 않기 위해 [ 기간제] 교사를 자청 하여 하기 싫지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웬만한 구설수나 정규직 교사들 수준에서 감당 하여야 하는  학부모 상담이나 아이들 교육 상담 , 왕따 상담 민ㅊ 교장 , 교감 눈치 보기등 이러한 것을 싫어 하는 내가 마추친 현실은 하나같이 사건 투성이이다... 

 

출근한 첫 날 초등학교에선 의문의 살인 사건이 발생 한다.. 여자가 죽었고 체육관에 있는 정황으론 학교에 원한이 있는 어떤 사람이 침입하여 우연을 가장한 살인 인듯 하나  바닥에 씌여져 있는 숫자가 진실을 말해준다.. ~~

 

두번째 토막 또한  1/64 라는 숫자를 들고 나왔다.. 그 다음 발령받는 기간제 학교에서의 우연찮게 발생한 지갑 도난사건은 피해자가 하나가 아니라 공교 롭게 둘이고 그 중 하나는 뻔하게 돈이 없어 보이는 아이일 뿐이다... 업치락 뒤치락 사건 전개를 하지만 미궁에 빠져 가는 어느 시점 아이들만으로 계 모임같은 것을 해서  스포츠 내기 게임을 하는 룰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나서는 사건의 해결은 일사 천리이다...

 

세번째 토막이야기 또한 칠판에 적혀진 숫자와 ( 10x 5 + 5+1 )   투신 ? 자살한 듯 보이는 남자 교사의 이야기이다...  구두는 벗겨진 상태 였으나 가지런 하지 않은 점이 예리한 수사물의 현장 형사와 닮아 있다..   겁에 질린 아이들은 아무런 애기도 하질 않고 ..  우연히 알게된 ' 카나리아' 새의 죽음과  교사의 죽음사이의 연관성이 지어 지는데 ..... 

 

작가만의 상상력이랄까 , 학교, 학생을 상대로한 교사의 시선에서가 아니라 아이들의 시선에서 사건 사고를 재구성해 나아 간다는 점이  놀라웁다... 그래서 일반적인 추리로는 답이 나오지 않는 특정 이밴트도 아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보면 고개가 끄덕여 지고 연민이 가기 가지 한다... 이때  기간제 교사  [나]는 아이들을 심하게 꾸중 하지 않는다 .  오히려 정의감을 불러일으키고

세상은 그래도 따스한 것이란 온정을 불어 넣어 주고자 애쓴다....

 

지금의 한국에서도 학교에 관련된 사건 사고들이 많다 . 그중 많은 것들이 학교 폭력이나 , 자살 , 왕따 등의 사회성 결여 행동 등이다.. 이에 덧붙에 ADHD 라는 행동 과잉 장애 또한 문제의 일부분을 차지 하기도 한다..

 

소설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 현장의 사실들에 방관자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기간제 아닌 정교사 , 사건을 무마 하려는 교감,

학교의 권위가 떨어질까봐 체면을 더 중요시 하게 생각하는 교장 등의   일본?의 일그러전 자화상이 보이는데 우리 나라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아이들의 죽음은 한낱 억울한 죽음일수도 있는데 ,  사회적으로 부각되는덧을 너무도 쉬쉬 한다.. 그러고 나서

똑같은 사건이 터지만 그렇게 똑같은 입막음을 해대고 ....  진실은 가린다고 가리워질수 없음을  책을 통해서나마 간접적으로

보여 준다...

 

[무토타토] 나 [ 신의물] 은 아이들의 세상에서의 왜곡을 보여 준다.. 어른세계와는 다른 그들의 세상이 소중이 지켜 줄수 있도록

길가는 작은 길고양이라도 보살펴 주려는 작은 아이들의 세상을 어른들이 짓밟지는 말아 주었으면 간절함이 생겨 난다...

 

[말못한 고민들] 이 많은 십대나 초등 학생들에겐  팔둑은 점 하나에도 친구들의 놀림이 신경스럽고 온세상이 무너저 내린다..

달리기 못하는 아이들은 운동회날이 즐겁지 못하다... 꼴지해서 챙피 해서 이다...  

 

이렇듯 더 많은 문제들이 있었겟지만 한정된 지면에 예의 날카로운 추리물로서  인간적인 면모가 오히려 돋보이는 기간제 교사인 [나]는  아이들을 두둔 하거나 [배려]를 해주고 싶다 ,, 교실을 난장판을 만들고  기간제 교사 따위는 우습게 여기는 원숭이 같은 족속들이지만 말이다...   

 

에필로그 ;  각편으로  짧게 구성된 이야기들은 하나의 추리 흐름을 이어 주고 있고  작가적 시점에서 모호한 실마리들을 토대로 하나 하나 퍼즐을 마추어가는 그래서 의외성이 돋보이는 그 만의 ( 하가시노 게이고 ) 개성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전체적으로]  간결한 문체와  빠른 글 전개인 반면 몰입과 이해도는 오히려 충실 하다고 할수 있는 역작 이네요 ... 다음번 그의 연속 작품을 읽어 보고자 합니다. ~ 책력거99 글 남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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