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살인에는 어울리지 않는 밤 이카가와 시 시리즈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신주혜 옮김 / 지식여행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교환 살인에는 어울리지 않는 밤 ] 이라는 매우 구체적인 제목을 들고온 추리소설의 저자는  , < 히가시가와 도큐야 >다 법학을 전공한 그의 스토리는 탄탄 하다...

 

우선 글속의 등장인물 . 우카이 , 류헤이 , 사쿠라 , 스나가와 경부 , 시키 형사 , 도마야 마리코 ,  그리고 악덕 리모델링 업자로 나오는 곤도 겐지로와 그와 매우 사이가 않좋은 두 아들  장남 가즈오와 차남 히데오 ,,

 

배경은 눈내리는 밤 오규유카시와 이카가오시의 접경면에 있는 이노시카 젠츠치 하루히코 화백 , 하루히코 후원자의 딸인 젠츠치 사치코는 그와 5년전 결혼한 사이지만 부부 관계는 좋지 않다.. 히로히코는 이혼을 생각하지만 이혼하게되면 후원자의 막대한 재산을 받을수 없다... 사망 당시 이부인의 나이는 31 세 , 사망 보험금 총액은 2억 5천만엔 ( 우리나라 화폐 가치로 약 25억이 좀 넘네요 ) ..전액 하루히코 화백이 수령 , 당시 완벽한 알리 바이 있음.

 

소설의 모티브를 이루는 또하나의 스릴러물은 [ 낯선 승객]이라는 영화의 알프레드 히치콕 서스펜스 영화이다,, 기차를 타고가는 주인공에게 어떤 남자가 접근해서 '교환살인' 을 제시하는 장면으로 시작되고 , 주인공은 별 애정없이 사는 부인와 아름다운 애인사이에서 갈등을 하고,, 접근한 남자는 자신을 지배하려 드는 아버지의 존재를 증오하고 ,,그래서 아버지를 죽이고 유산을 상속 받고 싶어 한다... 각각의 다른 용망이 하나의 모티브를 이루는 순간 사건은 발생 한다는.....

 

이렇게 영화속의 장면처럼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아주 유효 적절한 시간 타이밍을 맞춰 두 번째, 세번재 실인이 동시에 일어나고

3년전 히로히코 화백의 전부인을 죽였다고 의심 받는  '곤도 겐지로 ( 악덕 리모델링 업자} 의 큰아들 곤도 가즈오는 는 하루히코 집 넓은 정원 옆 작은 연못 옆  소녀 동상의 지하 50 cm 에서 백골로 발견된다... (몰론 소설에선 하루히코가 이를 발견 하지 못하고 동생인 곤도 히데오를 형이라 착각하고 히스테릭 하게 발작 하여  비상 샛길로 이어지는 오솔길을 통해 옆 마을 곤도 겐지로가 잠들어 있는 집을 습격해서 삽으로 그를 때려 죽이고 , 자신조차 그의 칼을 옆구리에 맞은체  두 집 사이의 중간 쯤에 쓰러져 절명하고 마는 ... )  이때 이를 최초로 발견한 목격자는 그의 두번째 부인인 켄츠치 사키코이다 그러나 우연찮게도 이 부인은 3년전 우연히 전직 경찰로서 전부인의 살인 사건을 조사 한적이 있던 여자이다.. 또다른 예명은 [영화감독 사이코 ] 이기도 하고  형사직으로 있을 당시에는 스나가와 경부 밑에서일하면서 시키 라는 막 경찰 초입에 들어선 애숭이를 후배로 두고 있는 당시이다..

 

이야기는 매우 복잡하게 꼬여 ,, 동시에 3 곳에서의 시공을 초원한 사건이 벌어지고 퍼즐처럼 제작각 사건 재구성에 들어가게 된다..  

 

다시 이야기의 도입 부분으로 가자면 ,  사립 탐정 우카이 탐정 사무실을 일부러 찾은 것은 전직 형사 < 이즈미 사키코 > 이고  이를 현제 남편의 잠입 취재를 부탁 하였고 그날 오후 집을 나선다. 그리고는 다시 복장을 달리헤서   우카이 탐정 사무소의 류헤이를 다른 여자 사쿠라의 보호자가 되게끔하여 동행 쇼핑을 시키고 본인은  그 둘을 만나  사건 장소 근처의 별도 하루히코의 별장 [ 해바라기] 에서 하룻밤을 묶으면서 왕년의 영화 감독 당시 제작 했던 스릴러물 [ 영화감독 사이코] 라는 1시간 짜리를 같이 감상 하고 이후 헤어져 아침이 된다... 그 밤사이 두 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하는데 하나는 실종된 곤도 가즈오와 차남 히데오의 아버지 곤도 겐지로가 그의 집에서 흉기로 머리부분을 강타 당하고 쓰러져 있었고 이 시체를 새벽 4시경 발견한 류헤이와 사쿠라는 오전 2기경 까지 미즈키 사키코 (하루히코 현제 부인) 과 같이 발견을 하게된다.... 그리고 당일 아침 7시 45분경 또하나의 시체는 그의 남편인 하루히코가 눈덮힌 길가에 쓰러져 있다... 옆구리에 칼은 맞은채로 ,,,

 

경찰- 스나가와 경부는 사건처리는 일사천리로 진행되어 결국 3년에 걸친 두 집안간의 교환 살인이라는 것에 결론을 도달 하게 되는데 4명의 피해자가 있는데 그 4명중에 가해자가 같이 있었는지 외부 인물이 추가로 있는지는 확실치 않다..

 

그러나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다보면 말미에 스나가와 경부와 전직 형사인 니즈미 사키코 이자 여배우이기도 하고 스릴러 감독으로 작은 영화 [ 사이코]를 찍기도 했던 영화감독 사이코와  죽은 하루히코 의 미망인인 겐츠치 시키고가 이야기한다.. " 이젠 사람이 죽어나간 그 저택들은 처분해야 될때가 되었다면서.... '  그리고   죽은 악덕 업자 [ 곤도 겐지로]가 없어지만 그 집안은 유산은 누가 받는 것일까 .. 장남 가즈오는 이미 주었으니 말이 없고  ,, 차남 히데로로 고스란히 넘어 가지 않을까 ....

 

나는 여기에서 잠간 작가적인 상상력을 발휘해 본다... 우리는 통상  [ 경찰] 이나 [ 형사] 라는 이미지 만으로도 그남자 혹은 여자가 희대의 살인마나 계획 청부업자일거라고는 상상 할수 없다.. 그러나 그러나 ...

 

마지막 집정리를 하고 떠나가는  미즈키 사이코의 옆모습에는 묘한 미소가 담겨 있다... 일정은 에전의 B급 영화 감독을 만나러 가는 거지만 만약  히데로를 만나러 가는 거라면 ,,,

 

그리고 자신의 영화를 알리바이를 증명 하기위해 1시간가량 쓰고 나머지 일부분에 유리창 깨지는 효과음을 일부러 집어 넣어 삿실을 은페 하려 하였다면  새벽 2시와 4시 사이에는 충분이 사건이 일어나고도 남은 시간이고 ,  곤도 가즈오의 거실이 불이켜진 상태에서의 살인 사건이라면 면식범이 아니고서는 어렵지 않았을까 ,, 아님 다른 곳에서도 볼수 있는 장치로 환하게 불울 켜 두어야 스토리가 맞아 떨어진다고 범인은 생각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녀 가 하루히코에게 재혼을 받아 들인 것은 우연일까 아님 필연을 가장한 1여년에 걸친 치밀한 계획 이었을까 ...

 

결론은 막대한 유산과  대저택을 처분한 자산을 전부  젠츠치 시키코 여사가 가져 간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충분히 범행 유발의 동기부여는 충분 하지 않을까 ,,, 완벽한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닐지라도 말이다... 게다가 이젠 홀로 남은 또다른 유산 상속자 - 히데오 .. 그는 아직도 충분히 젊지 않은가.... ( 그가 하루히코에게 전화를 넣게끔 한것또한 누구의 작품일까 궁금 해 진다.)

 

에필로그 ;; 열차가 떠나가며 그 몇분전에 류헤이는 묻는다  사키코 씨가 그날 혹시 트릭을 쓰지 않았느냐고.... 아무말로 없이 떠나는 그녀의 모습을 끝으로 기차는 떠나간다......그렇게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엄 ...

 

Note ;;  추리소설이면서  코믹한 상황을 연출하고 그러면서도 매우 치밀한 극적 구성을 전개 한것에 대해 찬사를 보낸다 하지만 소설의 재미는 반감 될수 있을지 모르지만 법의학적 접근 이라던가 ( 진짜 사망 시간 추청 , 혈흔 체취등) 과학적인 사고를 보충할 근거 요소도 가미 되면 더 좋겟다라는 생각을 해보는 < 책력거99 > 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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