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책과 연애하다 - 통섭의 책 읽기 경계를 허무는 도서관
안정희 지음 / 알마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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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책과 연애 하다 ]  저자 안정희 님 은 수지구에 있는 느티나무 도서관에서 기획 상임이사로 근무하여 여러가지 좋은 책 읽기 도움을 주고자 이책의 발행 취지를 설명 한다... 우선은 책을 좋은 하는 한사람으로서 이러한 도서관에 관련한 그리고 책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에서 어떤 방식으로 글읽기를 할지, 자녀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 선정 하기 , 그리고 스스로에게도 성장을 위한  책읽기는 어떤 식이 바람직한가 -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하나의 휼룡한 지침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요즈음 처럼 도심 지역 곳곳에 도서관 시설이 확충이 잘 되어 있고 세워지는 신도시 마다 왠만한 공공재의 성격인 도서관이 들어서 있다라는 것은 시사 할만 하다.. 지금도 구 도심권의 도시 권역에서는 공간의 부재로 제대로된 도서관 확충이 쉽지 않겠지만  미래의 들보 , 그리고 지역 주민들의 인성 / 학습/ 성장을 위한 동기 부여에는 도서관 만한 것은 없다고 본다.

 

나의 경우에도 주말이면 한주 걸러서 주변 도서관을 자녀들과 함께 탐방을 하는데 , 이제는 어느 정도 서가의 위치가 숙달이 되면

자신들이 원하는 책을 찾아 나서는 데도 별 불편함이 없고,  읽고 싶은 책들을 골라서 집에서든 도서관에서든 읽어 내리는데는 전쳐 문제 될 것이 없다.

 

이책 에서도 씌여져 있지만, 자녀가 어리면 어릴수록 도서관 출입에 신경이 쓰이는 것이 사실이다. 아무 것도 모르는 유아기의 아이들은 그냥 또 다른 놀이터에에 온것 다름 아니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에도 저자는 살아 있는 해법을 상세 하게 설명해 두었다.

도서관 보다는 도서관으로 가는길에서 아이들을 두면 주변의 사물들에 대해서 오히려 호기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면 하게 된다는 것을 ... 

 

도서관은 이젠 어른들만의 점유물도 아니다 , 왠만한 도심의 도서관엘 가보면 중간고사 , 기말고사 기간에는 어김없이 중/고등 학생들의 자리 싸움이 전쟁이 가까웁다. 예전 80-90년대 독서실이 유행 하였던 시절 이라고 한다면 , 지금은 도서관이  그 예전의 독서실 공부방의 역할도 하기 때문이다..

 

사실 필자의 생각은 이러한 도서관 문화를 좀더 발전 확충할 필요도 있다고 본다. 특별할 것도 없는 대한 민국 청소년들의 놀이 문화 속에서 도서관 만큼 자유롭게 책보고 친구들과 교우 하고 수다 떨고 , 같이 지내다 보면 공동체적인 동질감도 더욱 깊어 지지 않을까 생각 해본다. 그리고 좀더 많은 문화 프로그램들을 이러힌 도서관 행사 중의 하나로 추진 한다면 한 마을의 문화 광장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 나아 갈 수 있을 것이다.

 

도서관은 또한 그나라의 혹은 그 도시의 지성을 측정하는 바로 미터 이기도 하지 않을까 한다.  아직 많은 나라를 탐방 하거나 다녀 보질 않았지만 때때로 출장 길에 혹은 여행 길이 무심코 들른 외국의 어느 도서관들은 세계 여러나라의 이방인들에 대해서도 개방적이다.

 

인간 세상의 모든 이치를 다 책으로만 터득 할수는 없지만 많은 부분을 책을 통해서 지혜를 배우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고 , 발전 시켜 온것이 우리 인류가 아닐가 ... 현시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평화 시기의 도서관의 역할이란 것을 생각해 보았을때  없어 서는 안될 , 그 들 사회 공동체가 유기적이고 지성적으로 합리적인 사고를 하고 , 올바른 방향의 집단 지성을 이뤄내기 위한  필수 불가결한 조건이라고 감히 이야기 하고 싶다.

 

나만의 작은 도서관 - 서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나로부터 세상의 소통을 꽤하고 거꾸로 세상의 문이 자신에게로도 열려 있게 한다라는 것이다.  나또한 서재와 도서관을 사랑 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땅의 도서관 책읽기의 활성화 운동에 앞장 서고 싶다.... 다음주 도서관 서가에 가서 볼 책들이 벌써 궁금 해지는  < 책력거 99 >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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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경제학자라면 - 고장 난 세상에 필요한 15가지 질문
팀 하포드 지음, 김명철.이제용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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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경제 학자라면] 저자 팀 하포드는 이젠 한국 독자에게 꽤 친숙한 이름이 된지 오래다 , 이전 저작물인 경제학 콘서트 1, 2에 이어서 다른 방식으로 풀어쓴 경제학서이기도 하지만 딱딱한 숫자와 해석 그림이 난무 하는 논문 보다는 휠씬 편한 상태에서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일단 대화체의 문답 형식이 일반인들이 궁금 해 하는 경제의 근본 원리인 수요와 공급, 그리고 실업이 발생 하는 이유 , 부채 , 나라간 환율 차이 , 거시 경제적 관점과 미시적 관점의  현실 풀이 방식의 차이등 , 개인은 개인 데로 , 국가는 국가데로 나음데로의 역할이 있음을 부인 하진 않지만 세상 돌아 가는 것이  인센티브족이라던가 기대치에 의한 소비와 물가 등은 오히려 현실 적이다.

 

현실 사회의 경제구조의 가장 간단한 시스템인  탁아 운영 제도의 쿠폰 사용 하기와 ,  2차 세계 대전 당시 포로 수용소에서 벌어 졌던 페쇄된 환경내에서의 외부 공급원에 의한 경제 시스템의 운영등은 재미 있기도 하고 시사 하는 바가 크다 .

 

멀리 가지 않아도 우리나라의 주택 구조 시장만 보아도 경제적 현실을 바로 볼수가 있다. 예전 2008년 리먼 브러더스 파산 이전 세계적 경제 위기 전에는 부동산과 주택은  일단 구입해 놓으면 항상 오름세인 기대치를 가지고 있고 시장 인플레이션을 상회하는 투자 수익률을 가져 오기 때문에  너도 나도 무리를 해서라도 일단 모기지론으로 구입을 하였다. 그렇지만 한번 신회가 깨어진 시장에서는 주택 가격이 이전 만큼 회복되기가 어려울 거라는 대부분의 전망세에 내리막길로 걸었고 , 리스크를 줄이려는 부동산 회사와 개인들은 투매에 가까운 행태를 보이고 이는 경제 시장의 패닉 상테로 까지 몰고 간다.

 

이와 같은 일들이 18세기 유럽에서 튜율립 사재기 열풍과도 같은 맥락이라고 하면 우연의 일치 일까 .. 

 

이책은 경제 원리에 대한 쉬운 접급법을 주제 별로 알기 쉽게 구분하여 부연 설명 하였다라는 측면에서 효과적이다. 나라와 나라간의 거래는 환률에 기반한 트레이딩을 한다..  몇 해전부터 일본 정부는 자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일환으로 무한정 엔화를 찍어 내는 통화 인플레이션을 유도 하고 있다. 덕분에 몇몇 기업들은 수출대금 결제 등에 엔저 등의 효과로 보다 경쟁적인 가격으로 외국 제품들과의 비교에선 유리 하겠지만 내수 경제는 또한 다르게 움직이기도 한다.  금리가 거의 1% 미만 0% 에 근접 하는 수치로는 돈을 가만히 들고 있는 상태라면 인플레이션이 약 2% 만 되어도 절반 적자가 되는 상황 인것이다.

 

이 세상은 사실 불확실한 현상들로 가득찬 세계 이다 , 다만 과학적인 여러가지 가설과 지금까지 해왔던 행태 들에 대한 심사 숙고한 분석과 예측이 그나마 덜 불확실한 미래로의 여행을 하는 데 디딤돌이 되어 줄 뿐이지만 절대적인 가교 역할을 한다고 생각 할 수는 없겠다.  마찬 가지 이유로 경제학에 대한 합리적인 접근 방식이 있겠지만 현실 세계를 풀어 나가는 방법은 오히려 합리적인 방식에 의한 전개에 횔씬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인간이란 혼자 있으면 똑똑 하다고 할수 있을지 모르지만 군중 , 어떤 집단 상태로의 이행 이라고 한다면 절대로 예측 할 수 없는 방향성을 지니고 있는 것을 부인 하지 못한다. 다만 결과를 최대한 악화 시키지 않은 방향으로의 개선이 그나마 졍제학적인 고찰과 분석과 바탕으로 이뤄져  적용 가능한 부분이  몇몇 우연과 필연의 씨줄과 날줄에 얽히고 설키지 않았을까 싶다.

 

보통의 지식을 가지고 보통 정도의 경제력 사고와 이행을 하는 국민을 가지고 있는 보통 정도의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보통의 사람들이 덜 고통 받을 수 있게 보통 정도의 정책을 입안 하고 실행 유지 하여 주는데 더욱 주안점을 두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왜냐 하면 ,  사람들의 기대치와 인센티브에 대한 쏠림 현상은 어느 시대를 떠나서도 인간의 기본 욕망이고 부를 통한 자기 정체성을 확인 하고픈 사람들이 많아 지만 않아 질수로 그러한 블랙 스완의 변곡점이 일어날 개연 성도 따라서 높아질 뿐이라는 것이다.

 

전체속에 있는 개인이 현명 하게 대처 하더라도 완전 리스크를 피해 갈 수없음을 직시 하며, 그나마 분산 포트 폴리오 관리라는 기법으로 자기 위안을 삼고 있는 지구상의 수많은 현대인들을 위한 안식 기도를 드린다. <책력거99 > 느낀점 쓰다.

 

에필로그 ; 어쩌면 팀 하포드가 강조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국가나 개인이나  자기 이기적인 생각들의 발현으로 나타난 심리학적 발상이 경제적 현상이라는 물질 세계로 투영된 것이 아닐까 하는 추론을 해보기도 한다. 정첵은 원할하고 공평 하게 잘 유지 하는것 못지 않게 경제 방향에 대한 키워드를 성장이던 , 분배든 어느 쪽으로 하느냐에 따라 많은 세부적인 기대치 들이 달라질 것이라고 보는 책력거99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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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철학이란 무엇인가?
쇠렌 오버가르 외 지음, 김랜시 옮김 / 생각과사람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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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철학이란 무엇인가] 라는 주제를 가진 책을 한권 받아 들었다 , 그러나 내용의 깊이라던가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떠한지에 대해서는 책장을 펼쳐 드는 순간 느끼는 바이지만 녹록치는 않다라는 것이 첫 느낌이고 책을 읽은 내내 , 철학의 개론서를 읽는 것과   그간 철학이라는 화두를 펼쳐들어 서양 철학사의 근원부터 근대 철학의 큰 뿌리를 훎어 내린 흐름을 따라 서술된 측면은  이쪽 분야에 문외한인 사람들에게는 좀  지루하고 딱딱 하게도 느껴 질 수 있는 테마이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굳이 " 메타 철학' 이란 표현을 사용한 저자의 의도와 합목적성을 보자면 ,  철학원 근원적인 뿌리에서 갈라져 나온 여러 갈래의 한 줄기에 대한 보다 구제적인 해석과 적용, 그리고 향후 철학이 나아갈 방향성에 대한 지표를 가늠케 하여 주었다라는 측면에서는 점수를 주고 싶다.

 

아래는 위키백과의 철학 - 메타 필로소피에 대한 어원 내용 을 옴겨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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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상학(形而上學 · Metaphysics)으로 번역되는 영어 낱말 "메타피직스(Metaphysics)"는 그리스어의 메타(meta: 뒤)와 피지카(physika: 자연학)의 결합으로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유래하였다.[1]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의에 따르면, 형이상학은 존재의 근본을 연구하는 학문이다.[1]그리고 라틴어 의 역어로 세계의 궁극적 근거를 연구하는 학문이며, 다른 정의로는, 형이상학은 사회의 근본 체계, 사회 현상, 모든 지식들 또는 인류 대다수에게 그보다 나은 지식일지라도, 그것들의 근원은 변증된 체계가 아니라, 하나의 독립된 개별적 영역이라고 주장하는 철학이념이기도 하다.

또한 아리스토텔레스는 존재의 근본을 연구하는 부문을 "제1철학"이라 하고 동식물 등을 연구하는 부문을 "자연학"이라 했다.[1] 그가 죽은 후 유고(遺稿)를 정리·편집함에 있어 제1철학에 관한 것이 "자연학" 뒤에 놓여 그때부터 메타피지카(metaphysika: 형이상학)라는 말이 쓰이게 되었다.[1]   형이상학에 대한 동서양의 견해는 차이가 있다. 대표적인 차이로는 서양의 경우 인간은 형이상학적 진리들을 직접적인 경험으로 알 수 없다는 견해가 많은 반면, 동양의 경우 형이상학적 진리들을 직접적인 경험으로 알 수 있다는 견해가 많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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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서양철학에서의 형이상학과 동양 철학에서의 형이상학을 대하는 논거는 아래와 같이 확연히 차이가 난다.

 

서양의 형이상학

서양 철학에서, 아리스토텔레스 이후 형이상학이라는 말은 여러 뜻으로 쓰이고 있다. 볼프철학을 표상력(表象力)에 의한 형이상학(이론)과 의욕력에 의한 실천철학(실천)으로 나누었다.[1] 칸트가 형이상학이라 칭하는 것은 주로 볼프를 따르고 있으나 기존의 형이상학적 논의는 독단적이라 해서 배척했고,[1] 경험할 수 없는 것을 논하는 기존의 형이상학과는 다르며 인식론에 기반을 둔 "학문으로서의 형이상학"을 정립하려고 하였다.[3]

헤겔에 와서는 형이상학이 회복되어 사유(思惟)의 형식이 동시에 실재의 형식이라고 하는 형이상학적 논리가 주장되었다.[1] 하이데거, 야스퍼스도 형이상학을 주장했으나 객체적인 것이 아니라 주체적인 자각존재의 의미이다.[1] 변증법에서는 형이상학이 자기에게 대립하는 것을 고정시켜 생각한다고 주장한다.[1]

동양의 형이상학

서양에는 인간은 형이상학적 진리들을 직접적인 경험으로 알 수 없다는 선입견이 있다.[2] 때문에 형이상학적 진리들은 사색 · 추론, 또는 근거 없는 신념 또는 신앙에 지나지 않는다고 보는 경향이 있다.[2] 또한 서양에서는 모든 사상 체계는 서로 간에 대립 또는 모순되어, 하나가 진실이라면 다른 하나는 거짓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2] 반면, 동양에서는 인간은 직접적인 경험에 의해 형이상학적 진리들을 알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2] 또한 형이상학적 진리들을 알기 위해 사색 · 추론 · 신념 또는 신앙에 의존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2] 그리고 하나의 형이상학적 진리에 대해 여러 가지의 해석이 있을 수 있는데, 이들 여러 가지 해석은 대립하거나 모순되는 것이 아니라 상호 보완적이라고 보며 각각의 해석은 다양한 종교적 · 사상적 · 철학적 배경 또는 경향성을 가진 여러 다른 사람들 중 특정 부류의 사람들을 직접적인 경험으로 이끔에 있어 특히 적합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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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철학사를 연구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보다 세밀한 배경 연구가 선행 된 자료가 보다 유익 할 수 있겟지만 , 전체적인 흐름을 따라 철학사적인 고찰을 해보려는 일반인이나 이와 관련된 연구목적의 사람들에게도 이 책은 유효 하다고 할수도 있겠다.

 

우리가 알고 있는 철학사적구분은 보자면 - 고대 철학의 그리스 철하그 인도  , 불교 철학과 중국 철학, 페르시아 철하그 헬레니즘 철학등을 떠올릴수 있고 ,  중세로 가자면 , 스콜라 철학과 , 유대 이슬람 철학이 있고 , 스코투스 주의 토마스주의론도 고개를 든다.  근대 철학으로 넘어 와서야,  경험주의와 합리주의를 만날 수 있으며 

 

이책 메타 철학 부문에서 애기하는 현대 철학의 양대 산맥은 대륙 철학과 분석 철학으로 구분 되어 진다.   철학이 주요하게 다루어 지는 학문 분야는 논리학, 미학 , 윤리학, 인식론, 존재론 , 형이상학등이 있고 , 응용 분야에 들어와서는 - 경제 철학 , 과학 철학 , 교육 철하그 기술 철학, 메타 철학, 법철학 , 사회 철학 , 수리 철학 , 언어 철학 , 역사 철학 , 정치 철하그 종교 철학 , 환경철학 등의 분야로 나눠 지는 데 그중 한 분야의 응용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  - 메타 철학 -인 것이다.

 

메타 철학은 어찌 보면 철학 속의 철학 , 철학안의 내재된 모순점이나 다른 각도의 비판을 수행해 내기 위한 방법론적 기법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들게 만든다. 아래의 글을 참조로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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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철학

메타철학은 철학에 대한 생각과 비판을 담은 철학으로, 철학에 대한 철학이라고 할 수 있다. 툴민은 메타철학에서도 많은 업적을 남겼는데, 대표적인 것 몇가지는 아래와 같다.

절대주의와 상대주의의 부정

툴민은 절대주의에는 실용적 가치가 결여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절대주의는 플라톤형식 논리학에 기반한 것이다. 플라톤의 형식 논리학은 전 우주에 걸쳐 적용되는 법칙의 존재를 믿는데, 이처럼 절대주의도 도덕적 문제가 주위의 상황과 관계없이 정해진 보편적인 도덕 원리에 의해 해결될 수 있다고 보았다[2]. 그렇기 때문에 이론적이고 분석위주의 논증에 치우쳐져 있는데, 툴민은 보편적인 도덕 원리가 사람들이 실제 생활과 크게 관련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툴민은 그의 주장을 강조하기 위해 논쟁의장이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그는 저서 ≪논증의 사용(1958)≫에서 논쟁의 일면은 그 배경에 따라 달라지며 이러한 일면을 논쟁의 장에 의존적이라고 했다. 그러나 다른 논쟁의 일면은 배경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데, 이러한 일면을 논쟁의 장에 비의존적이라고 했다. 즉, 논쟁의 일면이 다루어지는 범위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그렇지만 우리는 논쟁에 있어서 그 논쟁거리의 어떤 면이 배경에 영향을 받고 어떤 면이 배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지 알 수 없다. 그렇지만 절대주의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논쟁거리의 모든 국면이 논쟁의 장에 비의존적이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기 때문에 절대주의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였다.

또 다른 저서 ≪인간의 이해: 개념의 집단적 사용 및 진화(1972)≫에서 툴민은 인류학자상대주의자가 같은 편이라고 주장했다. 둘 다 문화적 차이의 영향을 크게 고려하는 특징이 있는데, 논쟁에서 논쟁의 장에 의존적인 요소의 비중을 크게 두고, 논쟁의 장에 비의존적인 요소들을 간과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유였다. 즉, 절대적인 부분을 고려하지 않는 상대주의도 성립하지 않는다. 툴민은 상대주의자와 절대주의자는 논쟁에 있어서 모든 요소를 고려하지 않고 각각 논쟁의 장에 의존적이거나, 비의존적인 요소만 중시하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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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철학은 정체되어 있는 하나의 학문적 역할의 부동점이 아니라 지금도 살아 움직이는 유기체이고 이를 토대로 인류의 이성과 정신 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고 , 지금도 진화 하는 방식은 여러 가지라는 것을 아래의 철학사의 수많은 사조들의 예를 들면서 서평글을 마칠 까 합니다..

 

 

 

살아 가는것, 생각 하는것 , 몸으로 무엇인가를 표현 하는 것 조차도 철학적인 관점에서 생각 하자면 하나도 유의미한 것이 없을음 느끼게해준 한권의 책이기도 하네요 < 책력거99 >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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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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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 사전] 베르나르 베르베르 , 다소 장황한 이름의 이 작가는 프랑스 인이다. 책의 두께 만으로는 그의 내공을 가늠 하긴 힘들지만 이책 내용에 있는 각기 다른 소재의 역어냄이나 이야기들을 하나 하나 읽어 나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그의 마력에 빠지는 것 같다.

 

이 책 저자가 1991 년 무렵에 출간  하는 개미 라는 소설을 간접적으로나 나마 읽어 볼 기회는 있었지만 완독 하지는 않었었다.

지금으로 부터 약 23-4 년전의 일이니 ,  지금 대학생인 사람들의 시선으로 보자면 매우 오래된 이야기 이고 진부할 수도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이 책을 펼치면 그 흔한 목차 조차 없다 바로 내용이 시작 된다. 001 시도 라는 한편을 그대로 옴겨 본다.

 

내가 생각 하는것

내가 말하고자 싶어 하는 것

내가 말하고 있다고 믿는 것

내가 말하는 것

그대가 듣고 싶어 하는 것

그대가 듣고 있다고 믿는 것

그대가 듣는 것

그대가 이해 하고 싶어 하는 것

그대가 이해 하고 있다고 믿는 것

그대가 이해 하는 것

내 생각과 그대의 이해 사이에 이렇게 열 가지 가능성이 있기에

우리의 의사 소통 에는 어려움이 있다.

그렇다 해도 우리는 시도를 해야 한다.  ....

 

어떤가 ,, 초반 부터 그의 내공이 느껴 지는가 , 물론 번역판이어서 100% 전달에는 약간 미흡 할수 있을지라도 말이다.

책 내용은 문학 , 과학에 대한 고찰 , 인류학분석 , 심리학적 고찰 , 전설이나 신화 , 각 나라의 민담의 재해석등 ,  각기 다른 상상력을 동원한 그의 가두어 지지 않음에 놀란 뿐이다. 또한 연금술적인 이야기나 처세,  공간이나 기하학, 마술이나 미술 , 수학이나 수학적인 사고등 , 현대의 역사 및 고대 그리스 신화의 재해석까지 그의 문장이 미치지 못한곳은 없는 듯 하다.

 

특히나 1991 년 역작 [ 개미]로 약 1억년 이상을 이 지구상에 살아온 위계조직이  고작 300만년 혹은 신생대 이후 현세 인류라고 할수 있는 약 10만년전의 인류 역사와 빗대어논 역설은 한번 곰곰이 생각해 볼일이다.

 

종의 진화와 멸망 그리고 발견과 발명에 대한 이야기에 대한 풀이는 하나의 서사시를 듣는 듯 하다.  나의 경우는 특이나 진화 생물학적인 관찰 접근에 대한 해석이 관심을 끌었는데 아래 간략 한 대목을 들어 보자

 

8 헤르츠

-우리의 뇌는 4가지 활동 리듬을 보인다.  깨어 있는 상태의 놔파를 배타파 ( 12- 30 헤르츠 ) , 알파파 ; 8- 13 헤르츠 , 안정 되어 있으면서도 의식이 또렷한 상태이다 .  세타파 ; 4- 8헤르츠 - 얕은 수면 상태 , 델타파 ㅣ 4 헤르츠 미만 - 기픈 잠 -렘 수면 등 꿈을 꾸는 단계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뇌가 9헤르츠 / 알파파 상테에서 뇌의 두 반구가 가장 조화로운 상태를 보이고 안정적이 된 다라는 것이다. 실제적으로 배타파의 왕성한 뇌력 활동에서 과도한 과열을 막기위해 일시적으로 이따금 알파파를 내며 휴식에 들어 간다고 하는데 뇌 생리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대략 10초에 한번 꼴로 니파가 몇 마이크로초 동안 알파라로 옴겨 간다고 한다.

 

그밖에 고래나 연어의 특징적인 행위나 레잉쥐의 절벽 뛰어 내리기의 다른 해석 , 곤충류의 자신의 종족 퍼뜨리기의 교묘한 술책? 등은 상상력을 뛰어 넘은 놀라운 동물관찰기록 그자체 이기도 하다.....

 

개미에 대하여 어린 시절 그렇게 생각을 오랜 시간 쌓아온 것 처럼  그 작가의 다른 사물을 대하는 태도 또한 다르지 않았다라는 것이 이러한 책 [ 상상력 사전]등을 통해 중간 중간 확인 해 볼수 있는 그의 지력과 지식의 방대함 이다.

 

다른 평론 작가로서의 이력을 충분히 낼 수 있는 역량과 기술을 갖춘 그에게서 새삼 부러움을 느끼며 , 또한 380여편 이상의 많은 주제들을 섭렵 하며 그중 아주 일부분 만을 그의 창작력의 원동력으로 사용 하였다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 아직도 그의 글쓰기의 잠재력의 표현은 5% 에도 미치지 못하엿음을  증명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천천이 이야기를 풀어 내듯이 한대목 한 대목 각기 다른 주제어들에 접할 때면 신선함 조차 느껴 지기도 하다.

 

그의 차기작 혹은 다음 작품에 거는 기대를 한국의 한 독자로서 성원 하고자 한다.... < 책력거99 > 많이 느끼며 , 글쓰기 공부와 생각하기는 다른 배면이 아님을 자각 하며 , 물이 넘치듯 흘러 넘치는 상상력의 보고를 늘 지향 하고픈 마음으로 서평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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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를 만드는 조직 - 맥킨지가 밝혀낸 해답
스콧 켈러 & 콜린 프라이스 지음, 서영조 옮김, 게리 해멀 서문, 맥킨지 서울사무소 감수 / 전략시티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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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를 만드는 조직] 약 10여년간에 걸친 기업 조사를 토대로 지속 성장 하는 기업들의 비밀을 밝히고 그러한 근본 원인과 실행 등은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를 실증적으로 밝혀내어 현재의 조직관리나 회사 운영에 도움을 주고자  맥킨지에서 분석하고 정리되어 쓰여진 책자 이다.

 

특이나 맥킨지 하면 떠오르는 것은 논리적인 페이퍼 만들기의 정수이고 시간 관리의 핵심 요소들의 집합체라고도 할수 있다.

MECE 이론을 적합 업무에 적용한 일이나 , 논리적 업무 수행 과정을 일목 요연하게 설파한 부분은 타의 추종을 불허 한다.

또한 전제세 5백 여개 이상의 조직과 60여만명을 상대로한 방대한 설문 조사 그리고 100 곳 이상의 고객사에 컨설팅을 하며 얻은 자료들을 토대로 가장 현실에 근접하고 대안이 될 수 있는 지속 성장이 가능한 건강한 조직과 차이를 만들어 가는 조직의 변화 주체가 되고자 하는 회사나 그룹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 해본다.

 

책의 파트는 크게 파트 1 ; 지속 성장 하는 위대한 조직을 찾아서

                         파트 2; 맥킨지가 밝혀낸 해답

                         파트 3; 변화의 여정을 시작하는 당신을 위한 실무 가이드  등이다.

 

우선 첫번째 파트의 이야기는 약간은 진부한 측면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기존 탁월한 성과를 만들었던 회사들을 상대로한 조사 이다.

성과 우선 주의로 어느 기업보다도 좋은 성과를 내었지만 결국 도태 되거나 쇠망을 격는 조직이 거의 2/3 정도 된다고 한다.

 

그래서 이를 토대로 지속 성장 하는 조직의 핵심은 조직 단위의 목표 부터 남다르다라는 측면을 부각 한다

  .  - 너무 멀지 않은 중기 미래에 집중 하며,

      --사실과 직관 사이에 균형을 맞추고 ,

      --  어렵지만 달성가는한 목표를 세우는 것 등이다.

 

또한 조직의 성질과 컨디션 상태는 저마다 다른 경우이므로 , 이에 적합한 자신만의 체질에 맞는 역량 목표를 개발하는 것에 주안점을 둔다라는 것이 차별화 이다.  파트2의 챕터 4의 경우 역량 플랫폼을 평가 하는 2단계 접근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였고 ,

선별 하기 위한 3가지 질문 사항 ,

  첫째 ; 업계에서 드문 역량 인가 ?

 둘째 ; 대체 가능한 역량 보다 우수한가 ?

 셋째; 모장 하기 어려운 역량인가 ? 등인데 이 세가지를 만족 하는 역량은 그 수가 매우 적은것이 현실 이다.

 

이러한 역량 평가는 객관성이 생명인데 이 도한 그 역량이 조직에 깊숙이 뿌리 박혀 있는지 규명해야 한다라는 것이다. 이를 뒷밭침 하는 세가지 시스템은 , 기술 시스템 / 관리 시스템/ 행동 시스템 등이다. 즉 바꿔 말하자면 , 가치를 창출 하기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 라는 질문과 , 그러한 것을 어떻게 관리 하나 라는 추가 질문 . 또한 그러한 카테고리를 어떻게 실행 하는가  ?라는 실행적인 측면을 연결 시켜 성과 지표와 역량 강화로 이어 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의 성공 여부를 결정 하는 조직의 의식 구조 평가 또한 프로세스 적인 방법론으로 확인 되어야 하는것을 맥킨지는 주창 한다.

  1.  성과 창출 만으로는 부족 하고 답이 없는 경우 , 어떤 식으로 접근 하는지

  2.  계획 대로 되지 않는 변화의 방식 , 어떤 식으로 추진 하여야 하는지

  3. 변화가 성공 했다고 해서 모든 게 끝난 것인가 등 - 지속적인 향상을 견인 하는 4 가지 인프로를 또 다시 강조 하고 , 지속 성장하는 위대한 조직의 디러에게 필요한 중심 잡힌 리더쉽의 다섯 가지 요소 는 생각해 볼 만한다.

   1. 의미 찾기 2. 활력 불어넣기 3. 긍정적 사고의 틀 갖기 4. 적극적으로 참여 하기 5. 사람들과 관계 맺기 등이다.

 

마지막 파트 3의 경우 변화의 여정의 주체가 이책을 읽는 당신이라는 자세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변화의 리더가 되어 달라는 주문 사항이상이다. 실제 사레로 지속 성장의 예인 웰스 파고 은행과 실무에서 부딪치는 문제들에 대한 해담으로서 , 최고 경영자를 변화에 참여 시키는것 , 변화 프로그램의 전체 모습은 , 각기 다음 단계로의 이동 경로는 , 변화 프로그램이 교착 상태에 빠졌을 경우의 방법등에 대해서도 , 기본 3가지 원칙을 제시 하고 있다.

  첫째 원칙은 ; 성과와 건강은 똑같이 중요하기에 똑같이 엄격하게 측정하고 관리 해야 한다.

  둘째는 ; 성과와 건강 관리를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 라는 것이다.

  마지막 셋쩨는 ; 태도가 바뀌기 전에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라는 것이다.  즉 기존의 방식을 고수 하였을때는 결과 조차 변화를 기대 하기 어렵다는 결론일 것이다.

 

위의 3가지 기본 원칙은 위대한 조직이 되기 위한 변화 프로세스 5단계와 상호 작용 한다. 아래와 같다. 5 A 라고  부른다고 한다.

 포부 ( Aspire ) ;우리는 어디로 가고 싶은가 ?

 평가 ( Assess ) ; 우리는 그곳에 갈 준비가 얼마나 되어 있는가 ?

 설계 ( Architect ) ; 그곳에 가려면 무엇을 얼마나 해야 하는가 ?

 실행 (  Act ) ;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행 해야 하는가 ?

 전진  ( Advnace ) ; 지속적으로 유지 , 발전 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  등으로 요약 되며 이는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는 역량 있는 조직을 키우고 개개인의 파워또한 개발 할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되기도 한다.

 

다시 원제의 책 주제로 돌아 간다면 , 역시나 맥킨지는 맥킨지 스타일로 책을 낸다는 사실에는 변함 없다라는 것이 놀라웁다.

위에서도 보듯이 숫자 가 빠져 있지만 모든 항목들은 수치화 할수 잇는 ( 측정이 가능한 가치들) 로 이뤄 져 있다라는 것이 이 책 가이드의 장점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그냥 막연한 미래를 긍정적인 생각으로 열심히 잘 해보자는 주의 분산적인 목표로는

소기업  아니 자영업 하나라도 제대로 이끌어 나가기가 어려운 세상이다.  맥킨지에서 제시한 5가지 기본 변화 프로세스 와 변화 프로그램을 수행 하기 위한 기본 원칙 3가지를 잘 숙지 하고 실행에 옴겨 성과와 건강을 모니터링 한다면 중 /단기적인 미래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 날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 바이다.

 

사실 위의 내용중 단 하나의 키워드로 이책을 압축 하자면 책력거의 생각은 이렇다

---태도가 바뀌기 전에는 아무 것도 바귀지 않는 다라는 것 --- 에 많이 공감 한다....다른 말로 표현 하자면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의 투입량이 변화 되지 않고서도 아웃풋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 하는 것이나 ,  질적인 변화 없이 외양적인 변화만으로 실제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기에는 부족 함이 많을 것이다.

 

무한 경쟁의 시대 , 올곳이 긍정적 정신 하나로 버텨온 이세상의 수많은 밴처와 중/소 기업들이 있다면 , 오늘 한번쯤 이러한 측정 , 계량이 가능한 방식의 패러다임 시도에도 변화의 모티브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아닐까 한다.

 

책력거99 - 변화란 항상 자신과의 타협점을찾으려고 무의식적인 저항을 하는 임계점의 넘어섬에서부터 발생 한다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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