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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경제학자라면 - 고장 난 세상에 필요한 15가지 질문
팀 하포드 지음, 김명철.이제용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당신이 경제 학자라면] 저자 팀 하포드는 이젠 한국 독자에게 꽤 친숙한 이름이 된지 오래다 , 이전 저작물인 경제학 콘서트 1, 2에 이어서 다른 방식으로 풀어쓴 경제학서이기도 하지만 딱딱한 숫자와 해석 그림이 난무 하는 논문 보다는 휠씬 편한 상태에서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일단 대화체의 문답 형식이 일반인들이 궁금 해 하는 경제의 근본 원리인 수요와 공급, 그리고 실업이 발생 하는 이유 , 부채 , 나라간 환율 차이 , 거시 경제적 관점과 미시적 관점의 현실 풀이 방식의 차이등 , 개인은 개인 데로 , 국가는 국가데로 나음데로의 역할이 있음을 부인 하진 않지만 세상 돌아 가는 것이 인센티브족이라던가 기대치에 의한 소비와 물가 등은 오히려 현실 적이다.
현실 사회의 경제구조의 가장 간단한 시스템인 탁아 운영 제도의 쿠폰 사용 하기와 , 2차 세계 대전 당시 포로 수용소에서 벌어 졌던 페쇄된 환경내에서의 외부 공급원에 의한 경제 시스템의 운영등은 재미 있기도 하고 시사 하는 바가 크다 .
멀리 가지 않아도 우리나라의 주택 구조 시장만 보아도 경제적 현실을 바로 볼수가 있다. 예전 2008년 리먼 브러더스 파산 이전 세계적 경제 위기 전에는 부동산과 주택은 일단 구입해 놓으면 항상 오름세인 기대치를 가지고 있고 시장 인플레이션을 상회하는 투자 수익률을 가져 오기 때문에 너도 나도 무리를 해서라도 일단 모기지론으로 구입을 하였다. 그렇지만 한번 신회가 깨어진 시장에서는 주택 가격이 이전 만큼 회복되기가 어려울 거라는 대부분의 전망세에 내리막길로 걸었고 , 리스크를 줄이려는 부동산 회사와 개인들은 투매에 가까운 행태를 보이고 이는 경제 시장의 패닉 상테로 까지 몰고 간다.
이와 같은 일들이 18세기 유럽에서 튜율립 사재기 열풍과도 같은 맥락이라고 하면 우연의 일치 일까 ..
이책은 경제 원리에 대한 쉬운 접급법을 주제 별로 알기 쉽게 구분하여 부연 설명 하였다라는 측면에서 효과적이다. 나라와 나라간의 거래는 환률에 기반한 트레이딩을 한다.. 몇 해전부터 일본 정부는 자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일환으로 무한정 엔화를 찍어 내는 통화 인플레이션을 유도 하고 있다. 덕분에 몇몇 기업들은 수출대금 결제 등에 엔저 등의 효과로 보다 경쟁적인 가격으로 외국 제품들과의 비교에선 유리 하겠지만 내수 경제는 또한 다르게 움직이기도 한다. 금리가 거의 1% 미만 0% 에 근접 하는 수치로는 돈을 가만히 들고 있는 상태라면 인플레이션이 약 2% 만 되어도 절반 적자가 되는 상황 인것이다.
이 세상은 사실 불확실한 현상들로 가득찬 세계 이다 , 다만 과학적인 여러가지 가설과 지금까지 해왔던 행태 들에 대한 심사 숙고한 분석과 예측이 그나마 덜 불확실한 미래로의 여행을 하는 데 디딤돌이 되어 줄 뿐이지만 절대적인 가교 역할을 한다고 생각 할 수는 없겠다. 마찬 가지 이유로 경제학에 대한 합리적인 접근 방식이 있겠지만 현실 세계를 풀어 나가는 방법은 오히려 합리적인 방식에 의한 전개에 횔씬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인간이란 혼자 있으면 똑똑 하다고 할수 있을지 모르지만 군중 , 어떤 집단 상태로의 이행 이라고 한다면 절대로 예측 할 수 없는 방향성을 지니고 있는 것을 부인 하지 못한다. 다만 결과를 최대한 악화 시키지 않은 방향으로의 개선이 그나마 졍제학적인 고찰과 분석과 바탕으로 이뤄져 적용 가능한 부분이 몇몇 우연과 필연의 씨줄과 날줄에 얽히고 설키지 않았을까 싶다.
보통의 지식을 가지고 보통 정도의 경제력 사고와 이행을 하는 국민을 가지고 있는 보통 정도의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보통의 사람들이 덜 고통 받을 수 있게 보통 정도의 정책을 입안 하고 실행 유지 하여 주는데 더욱 주안점을 두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왜냐 하면 , 사람들의 기대치와 인센티브에 대한 쏠림 현상은 어느 시대를 떠나서도 인간의 기본 욕망이고 부를 통한 자기 정체성을 확인 하고픈 사람들이 많아 지만 않아 질수로 그러한 블랙 스완의 변곡점이 일어날 개연 성도 따라서 높아질 뿐이라는 것이다.
전체속에 있는 개인이 현명 하게 대처 하더라도 완전 리스크를 피해 갈 수없음을 직시 하며, 그나마 분산 포트 폴리오 관리라는 기법으로 자기 위안을 삼고 있는 지구상의 수많은 현대인들을 위한 안식 기도를 드린다. <책력거99 > 느낀점 쓰다.
에필로그 ; 어쩌면 팀 하포드가 강조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국가나 개인이나 자기 이기적인 생각들의 발현으로 나타난 심리학적 발상이 경제적 현상이라는 물질 세계로 투영된 것이 아닐까 하는 추론을 해보기도 한다. 정첵은 원할하고 공평 하게 잘 유지 하는것 못지 않게 경제 방향에 대한 키워드를 성장이던 , 분배든 어느 쪽으로 하느냐에 따라 많은 세부적인 기대치 들이 달라질 것이라고 보는 책력거99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