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수학 2 범죄 수학 시리즈 2
카타리나 오버마이어 지음, 강희진 옮김, 오혜정 감수 / Gbrain(지브레인) / 201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범죄 수학2 ] 이름붙인 이책은 처름 읽어 나가는 방식이 독특하다 ,  페이지 순서대로 나열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으로 거기서부터 페이지 번호를 알아 내어 이동하는 방식이다.. 당연히 정답이 틀리면 엉뚱한 페이지로 건너 뛰면서

앞뒤 이야기가 잘리게 된다 , 나의 경우도 몇번 문제를 풀다가 갑자기 52-3 번 회차로 넘어 가버리는 바람에 다시 돌아와 문제와 씨름을 하여야 했다..

 

[ 일단 신선한 시도이다. ] 추리 소설 물이면서 너무 잔혹하지 않고 ㅡ 가벼운 소재에 아이들도 따라 읽어 내려가면서 자신의 실력을 뽐내볼수 있는 ,  일반 어른들이나 대학생들이면 에전에 배웟던 수학 원리들을 하나 하나 되새겨 내면서 떠오르는 영감을 마주 하여야 되겠다...

 

저자 는 수학 교사 인데 프로필을 보니 젋다, 올해 28세,,, 아직 데이트에 몰두할 나이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 그렇지만 독일이라는 교육 환경속에서 태어난 작들들의 면면을 보면 결코 쉽거나 만만하게 풀이 과정이 전개 되어 가지는 않는다...

 

지난번 읽어 본적인 있는 [ 독일의 교육이야기] 라는 박성숙 저자님의 책에서도 언급 된바,, 하나를 배워도 철저히 원리를 깨우쳐 나가는 교육 방식이다... ( 예를 들면,  가감산을 구구단을 전혀 알려 주지 않은 상태에서 저학년시기에  덧셈과 뺄샘의 원리 , 그것을 응용한 곱셈 ( 더하기의 누적 )나눗셈 ( 뺄셈의 적분 또는 누적 등) 을  터득 하는 것이다.. )   따라서 성미 급한 독자나 결론이 궁금한  사람들은 좀 갑갑 함을 느끼 면서 책에 몰두 해볼 일이다..

 

나의 경우는 전체적으로 보니 문항이 62 문항이어서 점심 시간 졸릴때나 이메일 오고 갈때 곁눈질로 간단한 챕터를 읽고 생각하며 3-4 혹은 5-6 개 정도의 항목을 읽어 내려 가니 곧 종착점에 다다른다...

 

10대 청소년들의 탐정단을 구성하기 위한 면밀하게 주도한 ? 아만다의 플롯에 따라 , 4명의 주인공 , 마리, 아만다, 막스 ,조 는

각자의 개성과 능력을 십분 발휘하여 문제에 봉착 하면 슬기 롭게 문제를 풀어 다음 퍼즐의 열쇠말을 만들어 낸다..

 

기본적인 중, 고등 시절의 수학을 졸지 않고 배웠던 실력이라면 , 특정 문제는 헤메일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문제에는 약간의 인내심만 요하면  해결의 답안에 이르를 수가 있다.... 다만 나의 경우도 앞선 생각에 당연히 맞을 거라고 생각했던 문제들에서

의외의 오차를 발견 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 아하 그렇지 !! ] 하고  무릅을 치게 되는 경우도 있고,,  나는 오늘 또다시

28세 수학 가정 교사를 앞에 두고서 열심히 수학 문제에 골몰 하는 학생이다..

 

이책을 읽는 내내 이런 생각이 들었다.. 문제에 좀 더 집중 하다 보면 이야기의 흐름에 둔감 해지는 것 같고 , 이야기에 집중해서 보다 보면 문제가 눈에 잘 안들어오고 ,,, 다행히 결론부를 보니 너무나도 싱겁게  [ 자작극] 이었던 것이 드러나면서 맥이 빠지긴 했지만 , 일본 [ 추리소설 ]만큼의 정교함을 기하거나 복선이 깔리는 글들이 많지 않아서  그리 어렵지 않게 독서를 한것 같다..

 

이번 책의 제목이 [ 범죄수학 2] 인것으로 보아 아마도 시리즈 물의 미스터리와 자연 과학이나 수학의 원리 문제가 보다 폭넓게 다뤄지지 않을가 하는 기대를 해본다..

 

2008년 독일 수학자 협회 상을 수상 한 작가의 책인 만큼 , 교육적인 안목 으로 본다면 참으로 참신한 시도이고 이러한 부분들이

우리나라의 출판계에도 이뤄져서 좀더 재미 잇고 탐구적인 학습 문화가 이뤄졌으면 하는 마음 간절 하다..

 

에필로그 ]  어느 누구는 학창시절 수학을 지지리도 못하고 또한 하기 싫어서 경원을 하였지만 , 그리고 문과로 옴겼지만 나중에 회계사가 된 이도 있으니 세상 팔자는 모를 일이다...  개인적으로 [ 수학적 ]모형을 종아 하거나 [ 수]를 사랑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러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우리의 일상 생활 자체는 알게 모르게 [ 수학적]인 연산으로 둘러 쌓여져 잇다라는 사실 만큼은 부연 할 수가 없을 것 같다.... 본인이 계산을 하지 않을지라도 말이다... < 책력거99 >  감상 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진저맨
J.P. 돈리비 지음, 김석희 옮김 / 작가정신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진저맨] 의 작가 JP 돈리비 는 1926 년생 미국 뉴욕 태생이지만 2차 세계 대전 당시 미 해병으로 근무했고 더블린 트리티니 칼리지에서 미생물학을 전공후 1967 년에 아일랜드 시민이 되었다...  이 소설은 1955 년  주인동 [ 시베스천 데이저필드] 라는 문제아를 등장시킨 그러나 당시로 보면  작가와 동일한? 대학의 동문이고 , 전공만 다른  [ 법대생 ]  이 그 주인공이다..

 

당시의 대학생이라면 상당한 수준의 인텔리라고 생각하기 쉬운 독자들의 오만함을 거부 하기라도 하듯 ,  도입 부터 시베스천은

좌충 우돌 네키는 데로의 삶을 설계 한다....  27세의 젊은 나이  처자식 ( 메리안) 이 있고 귀여운 딸 펠리시티가 있는 한 집안의 가장이지만  평상시 그의 관심사는 술 사먹은 [돈] 과 돈이 생기면 가는 술집 과 술 ,, 그리고 술울 먹다보면 생기는 여자들? 과  그들의 고백과 독백사  이다...

 

엄밀히 말한다면 1940년대 2차 세계 대전 이후로 자유주의는 미국의 전역을 휩슬었다고 해도 과연이 아니 겠지만 대부분의 종교가 카톨릭인  유럽 아일랜드, 그것도 수도 더블린에서의 방종과 방탕한 생활을 전적으로 ? 보여준  [ 진저맨 ] 아니 [ 시베스천 데인저 필드]는  당시대의 반항아 일수도 있겠다... 

 

비숫한 시기의 미국을 배경으로한  한 남자의 성장과 그남자의 일편 단심으로 마침내 원하는 여자를 만나고 부를 이룬 [ 위대한 켓츠비 ] 하고는 비숫한 시대 배경이지만 주인공의 설정과  전개 방향은 많이 달랐다...   캣츠비가 개인적인 어려움과 불우함을 극복하고 복수하며 세상을 향해 자신만의 성을 쌓아 가는것에 비해  [ 진저맨]은  작은  가족 구성체 및  그의 생활 테두리가 되는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은 거의 벗어 나지 못한다... 

 

동네 에서 일어나는 일이니 만큼  소설속의 이야기가 아닐 지라도 [ 소문]은 빨리 번질 터인테도 주인공 [ 시베스천]은 천하 태평이다..  오늘날의 법치 기준으로 보자면 , 간통죄에다가 ( 여럿 여자와   혼외 정사를 하고 ) , 능란한 말솜씨도 무마 시키고 ( 사기죄 ) ,, 심지어는 술에 취해 자신의 신체 일부를 노출 시키고서 집에 돌아오는 ( 전차간 노츨 증 - 경범죄 ) 작태 마져 일삼고 ,,,

 

집안 일에 대해서는 변기가 고장나거나 집세가 밀려도 세치 혀로 간단히 눌러 막는 그의 [ 미래 무대책에]  대해서는 두손 두발을 다 들 지경이다..

 

챕터를 거의 다 읽어 갈 무렵 이런 생각이 문득 들었다... 작가는 , 미국 태생인 아일랜드 시민 이주자인 그가 생각하는 주인공의

형상화는 어떤 것일까 생각을 해본다..  그가 1920년대 생이고 2차 세계 대전 해병대로 복무한 사실로 보면 전쟁의 광기는 그를

혼돈스런 시대 상황을 충분히 반영 하였을 것이고 ,,  전쟁이 끝난후의  영화로운 40년대 중반이후 50 년대는 미국으로서는 최대의 전성기 였을 터이다....  마찬가지로 유럽에서도 안정화가 찾아 오는 시기이기도 햇고,,,  트리트니 칼리지의 [ 법대생] 이란

매우 젊잖고 관료적인 ? 냄새를 풍기는  주인공의 형식적 지위는   이와 완전히 상반 되는  그의 행동 거지와 말어투  존재에 대한 무관심등 미국의 [ 히피 ] 적인 아니면 유럽 당시의  떠돌이 [ 집시] 문화를 떠올리며  , 어쩌면 작가의 내면에 감춰져 있는  또다른  카타르시스를  이 주정뱅이 , 무대책 , 상팔자? 의  [ 진저맨]을 통해  극복하거나 느껴 보려고 하지 않았을까라는 시사점이다...

 

책을 읽을 때마다 작가의 소설 집필 의도를 가만히 떠올려 보면 재미있게도 작가적 본인의 이야기의 왜곡이거나 , 추구하는 가상의 인물인 경우가 종종 있다...

 

거의 마지막 단락 ,  이 작자 [ 진저맨]은 아버지의 유산있음을 핑게로  많은 수의 여자들을 등쳐 먹고 돈빌리고 , 친구에게 얻어먹고 , 나중에 정중한 문안의 신탁회사 등기를 받는다...  [ 모든 유산은 약 20년후 그의 나이 46 세가 되는 해부터 월별 일정액의 돈으로 지불 될 거라는 ...]   이 소식을 전해 받은 주인공은 당장 내일의 안위를 걱정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아무런 감흥이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  가족이라는 책임 공동체의 일원으로 보자면  아주 희망적인 결론이 될수도 있겠다....  다만 , 이 작자와 같이

 살아 가고 있는 ( 이혼을 안한다면 )  메리언 과 그 딸이  그 20여년의 세월을 잘 견뎌 낼지가 의문 스럽긴 하지만 말이다... [ 사실 그상이에 얼마나 많은 여성들이 바뀔지는 독자들도 전혀 눈치 챌수 없으리라 ..... ]

 

소설은 방탕 스럽고 일부 외설 스럽기는 하지만 한편 지금 21세기의 시선으로 읽어내린 문장은 20세기 한시대를 유려하게 그려낸 풍경이 오히려 대비되어 측은 스럽기 까지도 하다...

 

에필로그 ] 당시의 전차간은 치안 보안대가 없은것으로 보인다.. 요즘 같은면 그런 신체 노츨증 환자는 당장 지구대에 연행 되든가  카메라로 찍혀서 인터냇에 도배가 될 터인데,, 그리고  그에게 정욕적으로 매수당한 여인들은 왜  법원이나 경찰에 신고 하지 않았을까 ,, 고작해야  근엄한 카톨릭 성당 한구퉁이에 가서 [ 고해 성사]를 진지 하게 하는 것으로 [ 간통]의 죄 씻음을 정리 하려는 당시의 문화?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읽은 재미로 느껴 진다... .

 

마찬 가지 이유로 , 진저맨의  기물 파손죄 ,  무단 주거 침입죄 , 폭력등 , ,이러한 죄목들을 열거한다면 아마도  지저맨은 [감옥]에서  대기 하는 시간이 더 많았을지도 모르겠다.... 소설이니깐  내용 흐름상 봐주는 걸까 ?  아님 1940 -50 년대 치안 과 무질서 사이의 어떤 공존의 법칙이 있는걸까 ..... < 책력거 99>   소설읽고 소설처럼 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나 K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까
이리나 레인 지음, 강수정 옮김 / 예담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안나 K에게 무슨일이 생겼을까 ] 라는 흥미로운 상상을 유도하는 제목의 이책 원제 [ What happened to anna k } 는 이리나 레인 이라는  러시아계 유대인의 북칼럼니스트의 작품이다...

아래 아마존에서 발행된 시기는 2008 년2009년판으로 추정 되고, 간단한 당시의 에디터들의리뷰를 잠시 옴겨본다,  

**************************************************************************************

Amazon.com Review

Amazon Best of the Month, August 2008: With her fresh reinvention of Anna Karenina, Irina Reyn finds her tragic heroine in the Russian-Jewish immigrants of New York's outer boroughs. As in the Tolstoy, an impetuous woman wasting in a sterile marriage succumbs to a destined-for-disaster love affair with a dashing young man, and is bitterly condemned by a society fraught with hypocrisy; like citizens of19th-century Russia, modern-day Bukharians don't take kindly to wifely infidelity. With an ear for witty dialogue and a knack for imagery both sharp and sensuous, Reyn gives a pixel-perfect depiction of Anna's world. Those caught in her undertow are equally multidimensional, most with their own struggles between loyalty to self and longing for community acceptance. Even those who haven't experienced Tolstoy will be rapt. --Mari Malcolm --This text refers to an out of print or unavailable edition of this title.

From Publishers Weekly

Set among early 21st-century Russian Jewish immigrants in New York City, Reyn's debut beautifully adapts Anna Karenina's social melodrama for a decidedly different set of Russians. Anna, 30-something with a string of bad relationships behind her and a restless, literarily inclined soul, is wooed into marriage by the financial stability and social appropriateness of Alex K., an older businessman with roots in her Rego Park, Queens, community. As Anna chafes at her unromantic life, trouble hits in the form of David, the hipster-writer boyfriend of her sweet, naïve cousin, Katia. The furiously flying sparks between Anna and David provide cover as Katia is quietly pursued by Lev, a young Bukharan Jew who, like Anna, is a dreamer whose relationship with the émigré community is fraught. Reyn's Anna is perhaps even harder to sympathize with than Tolstoy's original, but Reyn's sparkling insight into the Russian and Bukharan Jewish communities, and the mesmerizing intensity of her prose, make this debut a worthy remake. Lev's and Anna's divergent trajectories and choices illuminate how perilous the balance between self and society remains. (Aug.)
Copyright © Reed Business Information, a division of Reed Elsevier Inc. All rights reserved. --This text refers to an out of print or unavailable edition of this title.
***************************************************************************************************************
 
사실 영화로도 한번쯤 보았을 안나카레리나 - 톨스토이의 두번째 대작은( 1878년도 첫 출간)  그이전 1865년도 시기에 전쟁과 평화가 발표 되었다....  참고로 톨스토이 ( 1828 년 9월 태생에 ~ 1910 년 11월 작고)  안나카레리나를 집필 한후 발표한 시기로 보면 그의 나이 50세가 막 시작되는 해라 할수있겠다.. 반면,  이레나 레인 ( 1974년생 모스크바 출생 , 부모를 따라 미국 부룩클린으로 이주 후 생활한 북 칼럼리스트 ) 의 성장 배경은 거의 완벽한 자본주의의 구소련 후반기와 1990년 구소련 붕괴 이후의 자유주의 국가와의 활발한 교류가 이뤄진 시점이란 배경이다... 
 
언론 플레이의 극찬일수도있는  톨스토이의 오마주?라는 작품 리뷰및 평가는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평생의 역작을 만들고 ,  1800 년대 19세기 근대 러시아 -당시까지고 귀족과 농노및 상인들의 계급이 존재 하는  지금과는 전혀다른 세상에서의 서로다른 프레임을 가지고서 ( 참고로  톨스토이 ( 레프 리콜라에비치 통스토이 ) 는 '니콜라이 일리치 톨스토이 백작과 , 마리냐 톨스타야 백작 부인사이의 넷째 아들이자 [ 백작] 인 귀족인 것이다.. 그런 그가 다니던 법학과를 떠나오면서 가장 갈등을 하였던 것은 당시대의 계급과 종교적 갈등과 이러한 사회 구조속에서의 사람들간의 위선과 질트 신념, 욕망, 사랑등의 인간군상들의 감정과 운명들을 사회와 국가의 커타란 수레바퀴에 밀어 넣어 ' 전지적 작가 시점'의 주인공 관철로서  하나 하나 플롯을 전개 해 나아갔던 것이다..
 
반면,  이리나 레인 의 작품 [ What happended to anna K ] 는 2008 년 초간 출간된 기점으로 하자면  1974년생인 그가 작품 구도및 생각의 완성도를 마무리 한시기로 보면 출간이 34 세때이니 대략 30세 전후로 이책에 대한 기본 구성이 이뤄지지 않았을까 본다.. 편집주의 프롤로그를 보면 그리 오레지 않은 시기에 작품의 전후 구조가 완성 되어졌다고 보여 진다..     
 
작품 줄거리는 오마쥬 소설 답게 대략적인 등장인물의 갈등 구조 라던가 사회적 지위, 그리고 여전한 안나의 욕망등은 대동 소이하다....   마지막  퀸스 전철역에서 운명적인?  철로로의 도약을 시도한 안나 K의 결론 부만은 다르지만 ..
19세기의 안나가 눈에 보이는 계급과 사회적 냉대속에서 자신의 내부로부터 솟아 오르는 욕망과 사랑의 선택에 대해서
누가 손가락질을 할 것인가..... 
 
똑같이 무대만  21세기 뉴욕 한복판에서의 안나도 눈에 보이지 지위와 계급을 시세움하는 사람과 사람들 속에서의 갈등을 격지만  자신만의 꿈과 신데렐라를 향한 자신만의 백마탄 왕자 찾기는 계속된다.. 그것이 그녀가 일하는 일터속 소설-폭풍의 언덕의 히스클리프이던 , [오만과 편견]의 디아시 같은 매력적인 남자를 꿈꾸지만 현실은 타협할 수 밖에 없는 벽앞에서 절망 하고야 만다....
 
그러나 소설의 무게감으로 본다면 역시 원작의 안나카레리나의 느낌을 따라오기에는 역부족인 것처럼 보인다.. 서평가로서 본느낌은  작가 이레나 레인은 등장인물중 주요 포커스를 [ 안나 k] 에 맞추어서 서술하고 그녀의 의식의 흐름에 맞추어 시간 순차적인 플롯을 전개한 반면 , 원작  톨스토이의 [ 안나 카레리나] 에서는  안나는 그 많은 사건들에대해서 갈등을 겪는 등장 인물 중의 하나로 묘사되고 ( 몰론 그녀가 과감한 욕망과 운명적인 선택 , 그리고 떠남  , 이별등 ) 극적 전환도 마련 되지만 긍극적인  작가 자신의 투영되고 싶었던 삶은 오히려  대도시의 삶을 뒤로 하고 시골농장일을 하는 <레빈> 에게서 청교도적인 지고지순함과 레빈의 프레임으로 바라보는 러시아 농민들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신에 대한 금욕적인 태도등이  그 자신 백작이었던 자신의 지위를 내던져 버리고서 다시 이러한 대지의 주인으로 태어나고자 하는 톨스토이만의 고뇌였지 않을까 싶다... 
 
다시 [안나 k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까]로 돌아가면,  화제의 인물들과 시기, 질투, 배신, 감시 , 그리고 떠남, 다시 선택의 여부등 .. 남과 녀,  물질적인 자와 그렇지 못한자 , 강한 자신감이 있는 자와 그렇지 못한자 ,  도시에서의 삶과 어쩔수 없이 선택 하는 자리 , 그리고 버태냄이  힘겹게 그려 지고 있다...  
어쩌면 안나 K는 이전에 지워버렸지만 알렉스K와의 재결합을 요구하는 부모와의 갈등 ,  정신적으로는 데이비드에게 맘은 가 있지만 , 도시는 떠나고싶지 않는  [ 다중 인격 장애] 의 초기라 할수도 있는  과한 정신적 압박에 따른 현실 판단을 유기한채  몽상속에서 살고픈 그녀는  21세기 도시화 답게 홀연히 달리는 기차속으로 내던져 진다..... 
 
[소박한 일상]을 묘사하기에는 소설의 플롯과 반전이 없어 밋밋할수 있겠지만 ,,, 마지막엔  극적으로 안나k 가 데이비드에게 이렇게 말했다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그래  그곳 광할한 아이오와 시골 평원지역 이지만 그 소도시에서 강의를 맡는 데이비드의 출근길을 키스로 보내며, 아침 뜨거운 라떼커피한잔과  시골 농원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그리고 돌아오는 석양의 긴 노을을 뒤로한채 제 2의 인생을 멋지게 마무리 하였으면 어땠을까 .... 그리고 양육권 분쟁이 되어 있던 아이들도 원만이 협상해서 데리고 와서 같이 살아 간다면 ,, 아이오와 옥수수밭은 고호의 해바라기 석양 만큼 노랗고 하늘은 정열적이게도 붉게 노을 지지 않았을가 ..... 싶다....
 
 
에필로그 :; 소설은 소설일뿐이지만 원작 톨스토이의 [안나카레리나]처럼 심오한 전개및 사회전반에 걸친 갈등 문제에 대한 배경등은 없지만 ,  등장 인물들간의 빠른 속도의 극전개와 변화는 이소설을 흡인력 있게 만들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영화 < 안나 카레리나> 의 혹한의 러시아에서 마차를 타고 떠나는 그녀의 모습과 눈비와 섞여 내리는 뉴욕의 거리를 배경으로 목적없이 걷고 있는 그녀의 뒷모습이  묘하게 투영되어 오버랩 되는 느낌은 어떨까 ... <책력거99> 상상해 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슴을 뛰게 하는 한마디 - 그래서 지금 행복해?
권준우 지음 / 에디터 / 201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가슴을 뛰게 하는 한마디 ] - 소심한 신경과 전문의의  '무척이나 재미 없는 일상'을  ' 재미있게 살다가 죽자' 라는 모토로 생활의 신조가 바뀌 버린 사나이 ,,그에게 그간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 이책은 이러한 무리없는 의구심에 그의 개인사적인 도전과  응전,  일상에서 혹은병원 업무에서 보고 느끼고 배운 그대로의 경험담을 진솔하게 그래서 좀 더 와 닿을수 있는 뭔가가 있다...

 

보통 일상적인 직장인의 경우 약 3-4 여년 차를 넘어서면 권태기 혹은 매너리즘에 빠지기 시작 한다.. 초반 신입 사원이나 병원의 경우 인턴 , 레지턴드 시절에는 워낙 바쁘기도 하려니와 내가 나의 존재에 대해 그리 심각하게 생각해 볼 여력 조차 없다는 말이 맞을듯 하다... 자발적 백수나 백조가 되신 분들에게는 예외 조항 이 되겠습니다만 ... [대체로] 우리는 평균치의 샒을 살아간다..

여기서의 평균치라 함은 전체  100 분률로 보았을떼 중간값이나 정서적으로 서민 , 중산층이라고 하는 삶을 애기하며 이갸기를 시작 한다면 좋을 듯 하겠다...  저자는 그러한 일정 기간의 수련의 시간이후 자신에 대한 존재감, 무력감, 자아에 대한 회의를 느끼기 시작 하면서 현실에 대한 반응을 시작 한다... 나라면 , 혹은 내가 아니라면, 그러면,,  그럼에도 불구 하고라는 수식어가 붙는

수많은 우리의 행위들에서 (일탈 행위를 포함한 ) 일종의 카타르 시스를 느끼는 매너리즘에 빠져 있는 직장인들 뿐만아리라 반복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이나 아이들을 보고 돌보는 주부들의 경우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또한 많은 것을을 [ 트레이드 off ] 하면서 현재의 삶을 미래의 어떤 희망과 꿈을 위해 희생 하기도 하고

가족들의 보람을 생각하면서 자신의 편암함이나 여행은 사치라고 생각한다... 한때 누구나에게나 해야만 하는 유행같은 패션과 행동과 게임들이 있었다.. 음주 문화도 마찬 가지 여서 대한민국에서 살면서  [ 술권하는 사회 ]가 자연스럽지 않다면 오히려 그는 아직 대한 국민이 아니다..  지금은 많이 완화 되었지만 남자들 5-6명 모이는 곳엔 의례 담배불 붙이면서 이야기가 시작 되기도 하였고 , 멋모르는 영업사원은 자신은 담배 피울줄도 모르면서 그 자리에 ? ( 그런 소사이어티에 참여 하기위해서라도 ) 같이 하기위해 자신의 건강과 [ 트레이드 Off ]를 한다... 자신이 지정 흡연의 ? 맛을 모를 지라도 말이다...

 

또한 페쇄적인 수직 계열화된 근대를 넘어선 현대화된 사회 위계 질서는 조직을 숨막히게 하기도 한다..  가지 않는길을 섯불리 나서려는 자들도 없고,  튀는 행동 자체를 금기시하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많이 개성화 된 사회라고는 하지만 말이다..

 

그러한 억눌림 혹은 페쇠 조직속에서의 개인의 영혼과 자존감은 좀처럼  쉬지를 못한다..  자기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니 마음의 병이 생기고야 만다,,  개나 고양이를 애완 동물로 생각하는 사회에서 고슴도치나 작은 뱀은 기피의 대상이 된다..  어느 미국 마을에서는 새끼 돼지에 목줄을 해서 산책을 하기도 하지만 아직은 파격적인 애완동물이라고 치부할 뿐이다...

 

신경과 전문의 임에도 불구하고 비정상적인 [ 정신병자]가 되지 않기 위해 그는 처절한 노력을 하였던것 같다... 만들기 쉽지 않는 식스팩을 만들고 , 스노우 보드를 나이들어 타며, 마라톤을 도전 한다...  그리고 주변의 아저씨 아줌마들의 생활의 달인들의 한마디 [ 촌철 활인] 에 귀를 기울인다... 현대 그룹의 상징 고 정주영 회장의  ' 임자는 해보기는 했어 ! ' 라던가 ,,,  ' 똥인지 된장인지'는 ----> 먹어 보면 안다. 의 정답 ,,,   더 나아가  , 가보지 않는 길, 잘되지 않은 일들은 어떻게 할까요 ? ---- > 정 답이 없을 때는 그냥 해라 등 ... 가만히 보면 발상 자체를 직설적으로 하거나 역발상을 하면 본인도 스트레스 받지 않고 , 주변 사람들도 신경 날카로울 일 없으니 편해 진다....   환자들을 전공으로 보는 그의 직업관으로 인해  환자에게서 배우는 많은 소소한 진와 개개인의 아품의 진실에  대해서도  공감을 나눈다..  .  

 

[가슴을 뛰게 하는 한마디] 는 누군가에겐 평생의 멘토가 될수 있는 동기부여를 선사 하기도 한다.. 누구는 군대 시절에 고참으로 부터  ' 정 피하지 못할 일이면 즐겨라 ' --- > 이 한마디를 가슴에 담고 사회에 나와서 사업으로 크게 성공한 친구도 있고... 

< 반드시 성공할 필요는 없다> 라는 자족 평안함의 귀재들은 자신들의  처신에 만족 할줄 알며 세상을 사는 지혜를 가지고 있다..

그래 ,  오늘도 , 내일도  경쟁사회에서는 끊임없이 뛰고또 뛰어 정상에 오르라고 많은 경영 서적 , 자기 계발서적들은 얘기 하지만  정작 자세히 들여다 보면 , 저마다의 달리기의  [ 플레이 그라운드] 는 다른 법이다... 

 

박지성의 플레이 그라운드는  유럽 혹은 한국의 축구 운동장이겠지만 , 김연아 휘겨 대표선수권자는 ' 빙상' 이야 말로 고녀의 진정한 플레이 그라운드 이다..  또한 참돌 고래는 사막이 아닌 ' 태평양 ' 이 그 고래의 플레이 그라운드가 될것이다...

 

이말은 바꿔 말하자마면 남과 비교한 내어 딛는 힘겨루기는 얼마 못가 지쳐 쓰러질 뿐이고 도태의 시발점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이책 내용중 < 반드시 성공할 필요는 업다 > 지만  또한 < 오르지 않으면 떨어질 수도 없고 다치지도 않는 다 >가 딜레마이다..  다만  나무위의 과실을 따지 못할 뿐이고 멀리 내어다볼 , 즐길 경치는 없어진다라는 말이 될 것이다...

 

[ 인생을 잘 살아간다는 것] 에는 정해진 답은 없겠지만  주변의 멘토들 보이지 않는 코치 들이 있어서 더욱 풍요롭지 않을까...

 

Note :  처서가 다가오는 금 주 아침 저녁으로 " 제발 시원해져라" 얏 ! 하고 주문을 넣고 있습니다.. 나의 주문이 빛을 발휘 하는 것은 계절의 순리를 얻었음이요 , 제갈량의 지헤 만큼은 아니지만 돌아 오는 계절에 대한 갈망 이기도 하고 이제 지나면 내년을 기약하는 떠나가는 뜨거운 여름에 대한 추억 때문이기도 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희망]을 가슴에 품고 있기에 찬란히 빛내줄 그대의 영훈속에 < 가슴을 움직이는 한마디> 에 귀기울 이게 되는건 아닐 런지요 ....    서산을 바라보면 < 책력거99 > 쓰다..  

 

" 그래서 지금 행복해 ? 당신은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교환살인에는 어울리지 않는 밤 이카가와 시 시리즈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신주혜 옮김 / 지식여행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교환 살인에는 어울리지 않는 밤 ] 이라는 매우 구체적인 제목을 들고온 추리소설의 저자는  , < 히가시가와 도큐야 >다 법학을 전공한 그의 스토리는 탄탄 하다...

 

우선 글속의 등장인물 . 우카이 , 류헤이 , 사쿠라 , 스나가와 경부 , 시키 형사 , 도마야 마리코 ,  그리고 악덕 리모델링 업자로 나오는 곤도 겐지로와 그와 매우 사이가 않좋은 두 아들  장남 가즈오와 차남 히데오 ,,

 

배경은 눈내리는 밤 오규유카시와 이카가오시의 접경면에 있는 이노시카 젠츠치 하루히코 화백 , 하루히코 후원자의 딸인 젠츠치 사치코는 그와 5년전 결혼한 사이지만 부부 관계는 좋지 않다.. 히로히코는 이혼을 생각하지만 이혼하게되면 후원자의 막대한 재산을 받을수 없다... 사망 당시 이부인의 나이는 31 세 , 사망 보험금 총액은 2억 5천만엔 ( 우리나라 화폐 가치로 약 25억이 좀 넘네요 ) ..전액 하루히코 화백이 수령 , 당시 완벽한 알리 바이 있음.

 

소설의 모티브를 이루는 또하나의 스릴러물은 [ 낯선 승객]이라는 영화의 알프레드 히치콕 서스펜스 영화이다,, 기차를 타고가는 주인공에게 어떤 남자가 접근해서 '교환살인' 을 제시하는 장면으로 시작되고 , 주인공은 별 애정없이 사는 부인와 아름다운 애인사이에서 갈등을 하고,, 접근한 남자는 자신을 지배하려 드는 아버지의 존재를 증오하고 ,,그래서 아버지를 죽이고 유산을 상속 받고 싶어 한다... 각각의 다른 용망이 하나의 모티브를 이루는 순간 사건은 발생 한다는.....

 

이렇게 영화속의 장면처럼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아주 유효 적절한 시간 타이밍을 맞춰 두 번째, 세번재 실인이 동시에 일어나고

3년전 히로히코 화백의 전부인을 죽였다고 의심 받는  '곤도 겐지로 ( 악덕 리모델링 업자} 의 큰아들 곤도 가즈오는 는 하루히코 집 넓은 정원 옆 작은 연못 옆  소녀 동상의 지하 50 cm 에서 백골로 발견된다... (몰론 소설에선 하루히코가 이를 발견 하지 못하고 동생인 곤도 히데오를 형이라 착각하고 히스테릭 하게 발작 하여  비상 샛길로 이어지는 오솔길을 통해 옆 마을 곤도 겐지로가 잠들어 있는 집을 습격해서 삽으로 그를 때려 죽이고 , 자신조차 그의 칼을 옆구리에 맞은체  두 집 사이의 중간 쯤에 쓰러져 절명하고 마는 ... )  이때 이를 최초로 발견한 목격자는 그의 두번째 부인인 켄츠치 사키코이다 그러나 우연찮게도 이 부인은 3년전 우연히 전직 경찰로서 전부인의 살인 사건을 조사 한적이 있던 여자이다.. 또다른 예명은 [영화감독 사이코 ] 이기도 하고  형사직으로 있을 당시에는 스나가와 경부 밑에서일하면서 시키 라는 막 경찰 초입에 들어선 애숭이를 후배로 두고 있는 당시이다..

 

이야기는 매우 복잡하게 꼬여 ,, 동시에 3 곳에서의 시공을 초원한 사건이 벌어지고 퍼즐처럼 제작각 사건 재구성에 들어가게 된다..  

 

다시 이야기의 도입 부분으로 가자면 ,  사립 탐정 우카이 탐정 사무실을 일부러 찾은 것은 전직 형사 < 이즈미 사키코 > 이고  이를 현제 남편의 잠입 취재를 부탁 하였고 그날 오후 집을 나선다. 그리고는 다시 복장을 달리헤서   우카이 탐정 사무소의 류헤이를 다른 여자 사쿠라의 보호자가 되게끔하여 동행 쇼핑을 시키고 본인은  그 둘을 만나  사건 장소 근처의 별도 하루히코의 별장 [ 해바라기] 에서 하룻밤을 묶으면서 왕년의 영화 감독 당시 제작 했던 스릴러물 [ 영화감독 사이코] 라는 1시간 짜리를 같이 감상 하고 이후 헤어져 아침이 된다... 그 밤사이 두 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하는데 하나는 실종된 곤도 가즈오와 차남 히데오의 아버지 곤도 겐지로가 그의 집에서 흉기로 머리부분을 강타 당하고 쓰러져 있었고 이 시체를 새벽 4시경 발견한 류헤이와 사쿠라는 오전 2기경 까지 미즈키 사키코 (하루히코 현제 부인) 과 같이 발견을 하게된다.... 그리고 당일 아침 7시 45분경 또하나의 시체는 그의 남편인 하루히코가 눈덮힌 길가에 쓰러져 있다... 옆구리에 칼은 맞은채로 ,,,

 

경찰- 스나가와 경부는 사건처리는 일사천리로 진행되어 결국 3년에 걸친 두 집안간의 교환 살인이라는 것에 결론을 도달 하게 되는데 4명의 피해자가 있는데 그 4명중에 가해자가 같이 있었는지 외부 인물이 추가로 있는지는 확실치 않다..

 

그러나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다보면 말미에 스나가와 경부와 전직 형사인 니즈미 사키코 이자 여배우이기도 하고 스릴러 감독으로 작은 영화 [ 사이코]를 찍기도 했던 영화감독 사이코와  죽은 하루히코 의 미망인인 겐츠치 시키고가 이야기한다.. " 이젠 사람이 죽어나간 그 저택들은 처분해야 될때가 되었다면서.... '  그리고   죽은 악덕 업자 [ 곤도 겐지로]가 없어지만 그 집안은 유산은 누가 받는 것일까 .. 장남 가즈오는 이미 주었으니 말이 없고  ,, 차남 히데로로 고스란히 넘어 가지 않을까 ....

 

나는 여기에서 잠간 작가적인 상상력을 발휘해 본다... 우리는 통상  [ 경찰] 이나 [ 형사] 라는 이미지 만으로도 그남자 혹은 여자가 희대의 살인마나 계획 청부업자일거라고는 상상 할수 없다.. 그러나 그러나 ...

 

마지막 집정리를 하고 떠나가는  미즈키 사이코의 옆모습에는 묘한 미소가 담겨 있다... 일정은 에전의 B급 영화 감독을 만나러 가는 거지만 만약  히데로를 만나러 가는 거라면 ,,,

 

그리고 자신의 영화를 알리바이를 증명 하기위해 1시간가량 쓰고 나머지 일부분에 유리창 깨지는 효과음을 일부러 집어 넣어 삿실을 은페 하려 하였다면  새벽 2시와 4시 사이에는 충분이 사건이 일어나고도 남은 시간이고 ,  곤도 가즈오의 거실이 불이켜진 상태에서의 살인 사건이라면 면식범이 아니고서는 어렵지 않았을까 ,, 아님 다른 곳에서도 볼수 있는 장치로 환하게 불울 켜 두어야 스토리가 맞아 떨어진다고 범인은 생각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녀 가 하루히코에게 재혼을 받아 들인 것은 우연일까 아님 필연을 가장한 1여년에 걸친 치밀한 계획 이었을까 ...

 

결론은 막대한 유산과  대저택을 처분한 자산을 전부  젠츠치 시키코 여사가 가져 간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충분히 범행 유발의 동기부여는 충분 하지 않을까 ,,, 완벽한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닐지라도 말이다... 게다가 이젠 홀로 남은 또다른 유산 상속자 - 히데오 .. 그는 아직도 충분히 젊지 않은가.... ( 그가 하루히코에게 전화를 넣게끔 한것또한 누구의 작품일까 궁금 해 진다.)

 

에필로그 ;; 열차가 떠나가며 그 몇분전에 류헤이는 묻는다  사키코 씨가 그날 혹시 트릭을 쓰지 않았느냐고.... 아무말로 없이 떠나는 그녀의 모습을 끝으로 기차는 떠나간다......그렇게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엄 ...

 

Note ;;  추리소설이면서  코믹한 상황을 연출하고 그러면서도 매우 치밀한 극적 구성을 전개 한것에 대해 찬사를 보낸다 하지만 소설의 재미는 반감 될수 있을지 모르지만 법의학적 접근 이라던가 ( 진짜 사망 시간 추청 , 혈흔 체취등) 과학적인 사고를 보충할 근거 요소도 가미 되면 더 좋겟다라는 생각을 해보는 < 책력거99 > 엿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