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그래피 매거진 4 이문열 - 이문열 편 - 시대와 불화하다, Biograghy Magazine
스리체어스 편집부 엮음 / 스리체어스 / 201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격월간지 [ 바이오그래피 이문열 ] 책이다. 개인적으로 좋아 하는 작가 이기도 하고 , 평역 삼국지는 거의 천만부 이상 팔리는 초대형 배스트 셀러 작가 이기도 하다.  한때 홍위병 운운 한 이야기로 미디어 매체와 인터넷 등에 와전된 내용으로 733권이라는 책 장례식을 일부 시민 단체에 의해 치러지기도 한 오욕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


1948년생 서울 생이다. 아버지 이원철은 남로당 간부여서  서울 수복 이후 북으로 올라간 뒤로 소식이 없고 남아 있는 남한의 가족들은 연좌제에 묶여 그의 나이 서른이 다되도록 형사들이 따라 붙었다. ...


어찌보면 70년대 부터 - 80년대 / 90년대 격동의 소용돌이를 살아 왔던 386 세대들의 눈으로 보자면 그는 민중의 소리를 이끄는 리더라기 보다는 현실에 안주하거나 제 3자의 시선을 가진 온건 보수주의로 색깔의 불투명함을 드러내었지만 , 그로한 양날의 구분을 짓는 사람들 덕분에 ? 더욱  한족으로 내몰린 작가나 인문학 분야의 대가들은 이땅에 설 자리가 없어 진다.


소설은 어찌 보면 소설로서만 읽혀지고 , 사실 관계를 뒤집는다 해도 작가적 상상력일 수 있는데 유독 우리 나라에서만은 주홍 글씨 처럼 남아서 어느 한편에 서지 않으면 입장차가 확연히 달라지고 , 볼온한 사상이나 반공 이데올로기에 편향된 극우로 치부 되기 십상이다.


그는 다시 말하자면  글을 쓰는 작가이고 소설가이다 . 이제 낼 모레면 칠순을 바라보는 그의 저작들은 화려 하다


1981년 젊은 날의 초상 , 금시조 ,  1982 년 황제를 위하여 , 1983 년 레테의 연가 , 1987 년 우리들의 초상 , 1988 년 평역 삼국지 까지  가히 80년대 소설 문학 상을 휩슬었다 해도 과언이 아닌 그의 일상 생활은 어떠할까 무척 궁금한 편이었고 이번  , 매거진 스리체어스 에서 바이오 그래피 , 이문열에 대한 특집을 실어 내어준 덕분에 그간  조용히 지내었을 그의 일대기를 담담 하게 들을 수 있는 기회여서 무척이나 좋았고 , 그의 글쓰기나 생각을 어느 쪽으로도 생각 해본적이 없는 필자로소는  빠르게 치고나가고 , 익명성의 언어 폭력에 시달리는 SNS 라는 매체를 통해서 그간의 저간 사정을 밝히는 것 보다는 이러한 인터뷰 필체로라나마 독자들을 만나는 것이 좀더 자연스러울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2001년도 책 장레식? 이 있는지로부터 무려 14년도 지난 2015년도 , 세월이 흘러 강산이 한바뀌 바뀌울 무렵이면 이제는 그를 적대시 하거나 잘못된 편견을 가지고서 색안경을 끼고 바라봤던 이들도 마음을 열고 , 한국 문단에 많은 공헌을 한 원로 들에게

축원 까지는 아니더라도 더욱 힘을 내라는 박수라도 보내주는 것이 현제 같은 시공간을 살아 나가고 있는 다른 소설가 , 문인 들에게도 힘이 되는 일들이 아닐까 한다.


인터뷰어 형식을 빌린 이책은 담담히 작가와의 내면적인 이야기를 스토리 텔링식으로 풀어 나가면서 한편의 시대 파노라마 처럼 , 그 사람이 살았던 선대의 시절 까지를 회상 하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  어찌 보면 그의 글쓰기의 내밀함은 그의 어린 시절의 좌절과 방황 , 그리고 월북 가족의 남아 있는 이산 가족의 비애가 함께 뒤섞인 복잡 다단한 감정이 아니었을 까 ....


개인적으로 그의 저작물 , 젊은날의 초상 , 레터의 연가 ,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들은 참 기억에 남는 작품들이엇고 , 일부 평역에 오류가 있다고 하는 다른 사람들의 지적에도 불구 하고 , 평역 삼국지는 우리라나 청소년들의 독서 문화 혁명의 한 획을 그은 사건임에 분명 하다면 ,  이순 - 그의 나이 칠순에 바라보는 작가의 영예는 또다른 명작을 그간의 독자들 혹은 미래 세대의 젊은이들에데 힘과 희망이 될 수 있는 이야기를 , 대 서사적인 관점에서 그려 주면 어떨까 하는 주문을 감히 해보고자 합니다....


제목 고민을 많이 한다는 작가의 말에 비추어 보면 , 다음 소설은 제목은 무엇일지 무척 궁금한 [책력거99 ] 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해나가 있던 자리
오소희 지음 / 북하우스 / 201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해나가 있던 자리 ] 작가 오소희님은 여행가 이기도 하다, 지구촌 곳곳을 누빈 내공과 감성이 고스란이 이책을 통해 느껴져 온다.  표지가 강렬한 오렌지색인 것과 당당함이 묻어 나는 자신감있는 작가의 프로필 사진이 우선 반가웁다.


중간 중간 특색 있는 삽화는 이책 이야기의 전개 상상력을 배가 시켜 주는 주요한 요소로 작용 해서 묘한 환상적인 모습에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가 있다.


아이잃은 엄마의 적도 방황기 ? 혹은 어느날 갑자기 닥친 불행에 대처하는 현대인의 자화상 ?  물론 소설적인 이유여서 그동안 쌓아 왓던 모든 것을 내던지고 , 어쩌면 자신의 가지고 있던 마지막 희망의 보루 살아 가는데 힘이 되어준 어린 자식의 죽음은 엄마에게 있어 어떤 방식으로도 보상이 되어 줄수 없는 현싱에 좌절 하고 마는 인간의 나약한 모습에서 우리들의 거울 속에 비틴 자화상을 보는 듯 하다.


정처 없이 떠난 이국에서 마음의 상처를치유 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또다른 갈등과 상황 , 인생은 어쩌면 처음부터 문제 투성이로부터 시작 된 것인지도 모를 것이라는 일말의 불안감을 가지고는 있지만 하나 하나 놓아 버리는 과정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떠나 보낸  아들에 대한 공감대 또한 그대로 평상심을 유지 하면 지낼만 하다는 자신감을 가지면서 이야기는 마무리 된다.


현실속의 보통 사람들은 이러한 상실감을 어떤 식으로 치유가 가능 할까 이책을 읽으면서 곰곰이 생각을 해보았다. 이책 소설속의 주제 이기는 하지만 아이가 하나인 경우고 남편도 이런 저런 이유로 별거나 이혼한 상태 라면 , 혼자만의 행동이 가능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해보지만 약간의 플롯을 바꿔서 생각을 보면 다른 아이들이 있거나 남편이 있고 그러한 가계지만 여의치 않는 경우에는 계속에서 일자릴 유지 하여야 하는 것이 매우 사실적인 현질의 모습일 터이다.


왜냐면 , 나로 인해 생계를 이어 갈수 없다면 죽은 아이의 고통이 가시기도 전에 더한 생활의 고통이 밀려 오기 때문이다.

신문지상을 오르내리는 간간이 아오는 생계가 어려워서 목숨을 끊은 일들이 결코 먼나라의 이야기가 아닌것이다.  아이가 죽더라도 나머지 가족들을 위해서 생활을 이어져 와야만 했던 처절함이 오히려 더 소설 보다 더한 소설일 수도 있겠다.


다행이 전반적인 책의 구성은 이러한 강한 현실성의 압박에서는 좀더 벗어나 아이와의 관계성에서 벌어지는 상실감과 박탈감에 대한 세상사에 대한 원망과 집착에서  홀가분하게 떠난 모처의 여행지에서의 마음 다스리기로 다시 한번 현실 세상에로의 희귀가 가능 하였다라는 점에서 어떤 면에서는 고통은 영원 하지도 행복 또한 영원 하지도 않을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간접으로나마  해나와 재인의 영속성에서 그 부분을 나타내어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누군가를 떠나 보낸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기억의 숲에 혹은 망각의 거울에 하나하나 그러한 기억들이 켜켜이 쌓여 갈때 우리네 인생은 되돌아 보아 벌써 10년 혹은 20년전의 바스러짐으로 빛 바랜 녹색 황동 거울 속의 주름 마냥 서로의 기억들을 부둥켜 안고만 있었을 뿐일 지도 모를 일이다.


갑자기 그 예전에 아무도 모르게 바닷가 에서 하늘로 떠나버린 어떤 시인의 추억이 떠올라 잠시 상념에 잠기게한 책이기도 합니다.  올해 여름 막바지에도 매년 어김없이 서쪽 해안가 월미도에서는 그분의 추도식이 열리겠지요 ,, 누군가의 해어짐과 만남을 아직도 기억하듯이 말입니다.... < 책력거99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위, 셰프 -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셰프의 24시간
마이클 기브니 지음, 이화란 옮김 / 처음북스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 위 셰프] 노란 책 표지에 강열한 대비감을 주는 검정색 글자체로 위 셰프롤 적어 놓고 일러스트로 요리 도구 들과 주방 모자를 일러스트 하게 그려 넣어서 책 그림만으로도 주방에 대한 이야기라는 걸 직감적으로 알수 있게 한 표지 디자인에 일단 점수를 주고 자 한다.


그리고 이책은 일반 적은 요리책이나 요리에 관한 레시피에대한 서적이 아니라 실제 주방에서 벌어지고 많은 스텝들 사이의 유기적인 관계와 손님들의 반응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 그리고 사전 준비 등에 철저한 재고관리나 질서 정연한 도구들의 관리에서 시작 되는 또다른 청결함이 기본 배경을 차지 하고 있다.


일반적인 작은 규모의 간이 식당에서 부터 ,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추고 연회를 열만한 큰 레스토랑이나 부페 같은 곳도 어느 수준있는 수석 쉐프와 그의 조보자들로 시계 톱니 바퀴 처럼 맞춰서 돌아가는 질서가 있다.


보통 손님의 입장으로 레스토랑을 이용 하는고객이라면 한번쯤 이책을 보면서 수면위의 백조가 얼마나 빠른 발젓기를 통해 호수위의 우아함을 유지 하는지 정신 없는 과정을 거치는 주방이라는 또다른 전쟁터를 간접 적이나마 접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본인 역시도  식당의 주방이라는 곳은 단순히  주문 받은 식사 메뉴를 어떤 순서에 따라 일관된 레시피로 제조 하는 것과 약간의 디자인적인 요소를 가미해서 데코레이션 하여 손상 테이블에 오르는 것으로 이해 하였으나 , 어느 정도 장사가 되고 규모가 갖춘 레스토랑 정도의 규모라면 ,  각자 하는 역할 분담이 꽤나 상세하게 배치되고 또한 책임 지워지는 것을 이책을 통해서 자세히 알수가 있다.


이책의 특징 이라면 이러한 일반 적인 주방의 모습을 어쩌면 마이크로 스코프로 확대하듯이 아주 디테일하게 묘사 하면서 때로는 서로간의 갈등 구조 또한 재미 있게 묘사한 점이 인상적이다.  물론 서양 주방에서 벌어지는 순서와 동양 식당에서 벌어지는 순서와 일처리 방식은 어느 정도 다를 수는 있지만 꽤나 유사 할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왠일일까 .. 


일사 분란함이 느껴 지는 요리순서와 주문에 따른 접시의 배치와 스텝들의 상호 신호와 조정등은 군대와도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제 각기 맞은 역할이 하나 라도 어긋 나는 순간 , 제대로 원하는 요리가 완성 되기 어렵고 , 이마저도 시간에 마추질 못한 다면 다음번 나오는 요리 순서와 테이블 마다 지연이 발생 하는 순간이 올것이고 이를 반영 하는 현장 스탭 들은 무척이나 곤욕 스런 손님 맞이를 하여야 하는 사실을 보다 사실 적인 묘사로 소개한 부분은 하나의 픽션 처럼 보이기도 한다.


질서 정연한 그들의 세계에서도 약간의 일탈은 허락되고 , 마무리 시간이 지나 귀가 시간이 되면 어느 직장인들 처럼 삼삼 오오 짝을 이뤄 펍을 가거나 여흥을 즐기고 스트레스를 푸는 모습은 여느 직장인 집단과도 다르지 않는 것 같다.


다음날 아침 숙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브런치를 위한 재료 준비와 주방 라인 청결과 새로운 손님을 맞이 하기 위한 일사 분란 함은 그날 의 새론운 도전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 이기고 하고 정신 없이 전투 ? 해온 스텝 들에 대한 쉐프의 인정 어린 한마디 이기도 하다 . 아마도 오늘 저녁 과 주말 저녁을 위한 만찬과 에약자 대기 손님 명단 300명 혹은 500명을 뽑아든 지배인의 표정을 읽은 수석 쉐프와 이하의 수셰프 , 라인 스텝들의 표정은 결코 밝아 보이지는 않겠지만 오늘도 일전을 치뤄 잘 방어를 해내야 겠다는 집념과 프로로서의 근성을 이책을 통해 간접적이나마 느껴 볼수가 있어서 좋았다...


사실 , 다음번에 어느 레스토랑이나 작은 식당을 가더라도 이제는 쉐프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한번쯤 유심히 보게 되리라고 기대 하는 < 책력거99> 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시형 박사의 둔하게 삽시다
이시형 지음, 이영미 그림 / 한국경제신문 / 201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둔하게 삽시디 ] 이시형 박사 정신과 의사이기도 하고 , 예전에 < 배짱으로 삽시다 > 가 전 사회적으로 공감대 형성 하여 베스트 셀러가 된적도 있다.  직접 만나 보지는 못하였지만 여러가지 사회 현상과 심리적인 진단 그리고 현대인의 정신적 질병중 하나인 조급증과 아울러 , 과민한 ? 정신 상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출 하고 , 그 지점에서 이책 - 이제는 좀 내려 놓을 것은 내려 놓고 ,  좀 더 평안하게 약간은 둔감하게 사는 것이 정신 건강과 이웃들을 위해서도 무엇 보다도 자신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 아닐까 .


우리사회는 어느 시기부터 인지 < 분노>을 제대로 표출해 내지 못하여 병이되고 < 욱 > 하는 성질로 사람들과의 다툼이 끊이지 않고 일어 나는 과민, 에민한 사횡에 살아 가고 있다.  길가다가 예전에 잘못해서 부딪히더라도 서로의 간단한 인사 만이라도 해결사 노릇을 하겼지만 이제는 시비가 붙기도 하고 , 때로는 폭력이 동반 되기도 한다.


몇 개월전 방송 에서는 차량 정체시에 끼어 들기를 하였다는 이유만으로 삼단봉 ? 으로 앞유리창을 가격 하기도 하고 ㅡ 고속 도로에서는 추격전을 벌인 끝에 기어이 1차선에 앞에 차를 붙여서 세워두고 따지려는 찰나 후속 차량에 이은 추돌 사고로 이어져 엉뚱한 ? 사람만 죽음으로 내몬 사건도 있다.


비근한 에는 또 있다. 아파트 공동 생활이 된 지도 오래 되지만 , 층간 소음 문제도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지라 많은 다툼이 일어 나기도 하고 , 지쳐서 이사를 가기도 하지만 , 급기야 폭력 사태를 불러 오거나 , 남의 집에 방화를 하는 실정에 이르렀을땐 가히 병적인 수준의  정신 감정도 의뢰해 보아야 하는것이 아닌가 한다.


여러가지로 ,  이러한 과민 상태와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상테에서의 안하 무인격 자신만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타인 혹은 다른 가족들의 감정과 이해심은 뒤로 하고 무조건 자신만의 생각을 관철 하려다 보면 싸움으로 번지는 일이 부지기수 이다.


한발짝 정도만 물러나서 현상을 관찰 한다면 어떨까 제안을 해보기도 한다. 사건이나 벌어진 현상들에 대한 즉각적인 감정 모드의 대응 보다는 , 한번쯤 왜 그렇까 라는 이해를 바탕으로 접근 하다 보면 하나 둘 해결 실마리가 보이질 않을까 ?


이시형 박사는 현대 사회 , 아마도 우리나라뿐마 아니라 세계 각지의 다른 성질 ? 급한 민즉들의 시시 비비는 끊이질 않겠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그 역사또한 특이 해서 맘에 않고서 결국 폭발해 버리고 마는 < 화병> 이란 존재를 암시하고 , 의학 저널에서도 이의 현상을 적시 한 것을 보면 , 한 민족의 < 화> 를 품고 사는 생활 방식의 카테고리는 숙명일까도 생각을 해보게도 된다.


하지만 , 사회나 사람사이의 관계는 한번에 이뤄진 공감대라기 보다는 어떤 프레임에 의해 서서히 그러한 현상들이 생겨난 다라는 점을 사회학적으로 고려한다면 , 이 사회가 가지고 있는 무한 경쟁의 스트레스와 젊은측의 취업의 어려움 , 중 장년증의 재취업은 고사하고 ,  재 기능 실습으로도 2차 인생을 열어 가기에는 역부족인 사회 인프라 망에 대한 불만 표줄인지도 모를 일이다.  그렇지만 하나에서 모든 것을 국가에서 책임져 주고 알아서 돌보는 시스템은 존재 하지 않은 관계로 논외로 하자면 , 어느 정도는 개인 간에 분쟁에  있어서 너무나도 과민하게 반응 하고 , 싫어 함에도 만나가나 관계를 유지 하여야 한다면 , 다른 방식으로도 활로를 찾아 볼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 아주 내공을 많이 쌓은 선사의 도사가 아닌 이상은 희노애락과  피할 수 없는 < 화> 에 대한  처지 곤란함은 개개인의 문제만은 아닌지라 , 스스로 수련 하거나 마음을 내려놓은 연습을 꾸준히 하는 수밖에는 없지 않을까 ..


요즘 , 곳곳에 지나다 보면 < 도를 믿습니까 ? > 보다는 < 마음 수련원> 이라는 글귀를 가지고서 도심지에서 명상을 하거나 , 조용히 내면의 흐름을 지켜 보면서 몸안의 정신적인 독소?를 빼는 공부를 하는곳이 있습니다만 어느 정도 효과를 보는지는 아직 모르겟지만 개개인 별도 필요 하다면 , 스스로의 마음 다스리기와 과민한 민감 증후군에 대한 대처에는 작게 나마 도움이 되질 않을까 생각 하며,  알게 모르게 너무나도 넘치는 스트레스와 무한 경쟁 시대의 막막함 , 그리고 과도한 집착에서 벌어 지는 그런 인관 간계들에 대해서는 하나 하나  내면의 질뭉을 던지고 묻고 그리고 서로 서로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가는 길만이 서로의 상생을 위한 길이 아닐까 생각해 보는 < 책력거 99 > 였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이오그래피 매거진 3 심재명 - 심재명 편 - 우리 삶은 회화보다 영화에 가깝다, Biograghy Magazine
스리체어스 편집부 엮음 / 스리체어스 / 201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바이오 그래픽 매거진] 이라는 독특한 장르의 책자를 한권 받았다. 흑백 톤으로 처리된 표지 부터가 법상치 않았는데 컬러 양장본의 화보집을 보는 느낌이어서 일단 재미 있다. 이번 호에는 영화 제작사 심재명님의 인터뷰기사가 실린다. 그녀의 영화에 대한 열정과  그동안의 제작 작업들에서 벌어 지는 소소한 일들에서부터 큰 테두리의 프로젝트 까지 어떻게 진행 되어 왓고 어느 지점에 까지 이르렸는지가 담담 하게 이야기 체로 홀러 내려서 그리 많은 않은 페이지 분량과 아울러서 주말 한켠에 커피와 같이 음미 하면서 읽어 내려가기에는 크게 무리가 없는 책이다.



영화를 특별히 좋아 하지 않는 사람?들 을 빼고는 대부분 어렸을 적의 만화 영화 부터 , 청소년기 몰래본 성장기 영화나 특급 주연 배우들의 활동기와 성년이 되기 전에  홈쳐 보았던 ?  성인 영화들의 장르까지,  인생을 살아 가면서 많은 부분은 드라마틱한 역정의 주인공처럼 혹은 그렇게 살아 보았으면 상상만으로도 지내는 것들을 표현해 내기에는 영화만큼 리얼리티를 드러낸 장르는 없지 않을까 생각 해 본다. 


그녀의 회사 [ 명 필름]은 1995 년 명 필름을 설립해서 전체적으로 약 36편의 영화를 제작 하였고 모두가 성공한 것은 아니였다고 고백 하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2000년대 이전 / 후를 들어서 가장 Hot 한 트랜드로 기억 하는  [ 접속] 의 한석규와 전도연 ,

[JSA , 공동 경비 구역]에서의 이 영애 , 이변헌 , 송강호 , 김태우 , 신하균등의 강한 케릭터들의 부짇침은 오히려 신선 하게 다가올 지경 이다.  이전 1998 년도의 조용한 가족의 코믹 잔혹극의 장르를 새롭게 개척한 부분이기도 해서 당시에 이영화를 보면서도 오싹 하기도 하지만 유러러스 하게 풀어 해치는 감독과 연출 , 그리고 시나리오의 기획자의 의도는 관객들의 허를 찌르기에 충분 하지 않았나 한다.


1963 년생인 그녀의 프로필을 보자면 아주 평범 햇던 여학생에서 국문과대학생으로 , 한때 ,  회화적인 부분에 맘에 들어 그림을 그리고 싶어 했다는 그녀는 , 기획에의 꿈을 않고서 여러 기획사의 문을 두르리지만 여의치도 않았고 , 대기업의 문턱은 그당시에 는 무척이나 높았나 보다.


안국동 , 종로구로 이어지는 엤 돌담길엔 , 아마도 , 그녀가 80년대 청춘을 보내면서 , 보았던 수많은 영화들의 편린들이 차곡 차곡 쌓여서 어느날 용암이 분출 되듯 터져 나왔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다.  언제간 가보았던 프랑스 문화원은 지금도 그러한 예술 , 문화 영화를 무료 상영 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 옆 영국 문화원에서의 또다른 문화 체험을 느껴 보았던 필자로서도 그 시대 80년대의 동질감을 느끼기에는 충분 하지 않을까 한다.


한때 , 연극으로의 회귀로도 생각을 해보았다라고 하는 그녀의 남편 , 이은은 명실 상부한 명필름의 외조자 이기도 하다. 공동 협업을 하면서 겉으로 잘 드러내지 않던 그의 내공을 가만 가만히 보고 있자면 , 80-90 년대 운동권이 주축이 되어 왔던 사회적 독립영화로 역할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욌지만 지금은 어느덧 후학 양성에 힘을 쓰고 있는 그들을 보고 있자면 어쩌면 , 영화 감독의 산실이요 요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임상수 감독, 반착옥 감독 ,은교를 연출한 정지우 감독 , 조용한 가족의 김지운 감독 , 접속의 장윤현 감독 , 결혼이야기의 김의석 감독등,,,,,  명 -제작사 사단에 따른 명 감독들이라고나 할까 ,, 이들의 열정이 있기에 한국 영화 산업의 앞날은 더 욱 밝아 지지 않을가 한다.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스태프들의 처우 개선에도 앞장 섰다라는 글 또한 공감 한다... 역지 사지로 , 열심이 배후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작업 환경의 개선이야 말로 보다 양질의 영화가 탄생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도 있다고 본다.


20-30년전의 헐리우드의 전성 시절에서 이제는 영화 자본이 중국으로 흘러 들어가고 , 중국 자본으로 탄생한 영화 제작사들의 영화가 전세계 영화 시장을 선도할 날이 머지 않다라는 전망은 한국 영화로서도 매우 심각한 이슈이기도 하다. 하지만 한류의 기저에 흐르는 문화 선진국의 주도적인 기술과 감성 , 그리고 그러한 시장을 바라보는 [ 명 필름] 같은 안목 있는 제작사들이 점차 지반을 다져 나간다면 , 땅덩러리는 좁은 한국이지만 문화 강국의 컨텐츠는 일류가 될 수 잇는 그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소박한

희망을 가지고 한국 영화가 점덤 흥미롭고 재미 있어 진다라는 생각을 해보는 < 책력거99> 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