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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형 박사의 둔하게 삽시다
이시형 지음, 이영미 그림 / 한국경제신문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둔하게 삽시디 ] 이시형 박사 정신과 의사이기도 하고 , 예전에 < 배짱으로 삽시다 > 가 전 사회적으로 공감대 형성 하여 베스트 셀러가 된적도 있다. 직접 만나 보지는 못하였지만 여러가지 사회 현상과 심리적인 진단 그리고 현대인의 정신적 질병중 하나인 조급증과 아울러 , 과민한 ? 정신 상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출 하고 , 그 지점에서 이책 - 이제는 좀 내려 놓을 것은 내려 놓고 , 좀 더 평안하게 약간은 둔감하게 사는 것이 정신 건강과 이웃들을 위해서도 무엇 보다도 자신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 아닐까 .
우리사회는 어느 시기부터 인지 < 분노>을 제대로 표출해 내지 못하여 병이되고 < 욱 > 하는 성질로 사람들과의 다툼이 끊이지 않고 일어 나는 과민, 에민한 사횡에 살아 가고 있다. 길가다가 예전에 잘못해서 부딪히더라도 서로의 간단한 인사 만이라도 해결사 노릇을 하겼지만 이제는 시비가 붙기도 하고 , 때로는 폭력이 동반 되기도 한다.
몇 개월전 방송 에서는 차량 정체시에 끼어 들기를 하였다는 이유만으로 삼단봉 ? 으로 앞유리창을 가격 하기도 하고 ㅡ 고속 도로에서는 추격전을 벌인 끝에 기어이 1차선에 앞에 차를 붙여서 세워두고 따지려는 찰나 후속 차량에 이은 추돌 사고로 이어져 엉뚱한 ? 사람만 죽음으로 내몬 사건도 있다.
비근한 에는 또 있다. 아파트 공동 생활이 된 지도 오래 되지만 , 층간 소음 문제도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지라 많은 다툼이 일어 나기도 하고 , 지쳐서 이사를 가기도 하지만 , 급기야 폭력 사태를 불러 오거나 , 남의 집에 방화를 하는 실정에 이르렀을땐 가히 병적인 수준의 정신 감정도 의뢰해 보아야 하는것이 아닌가 한다.
여러가지로 , 이러한 과민 상태와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상테에서의 안하 무인격 자신만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타인 혹은 다른 가족들의 감정과 이해심은 뒤로 하고 무조건 자신만의 생각을 관철 하려다 보면 싸움으로 번지는 일이 부지기수 이다.
한발짝 정도만 물러나서 현상을 관찰 한다면 어떨까 제안을 해보기도 한다. 사건이나 벌어진 현상들에 대한 즉각적인 감정 모드의 대응 보다는 , 한번쯤 왜 그렇까 라는 이해를 바탕으로 접근 하다 보면 하나 둘 해결 실마리가 보이질 않을까 ?
이시형 박사는 현대 사회 , 아마도 우리나라뿐마 아니라 세계 각지의 다른 성질 ? 급한 민즉들의 시시 비비는 끊이질 않겠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그 역사또한 특이 해서 맘에 않고서 결국 폭발해 버리고 마는 < 화병> 이란 존재를 암시하고 , 의학 저널에서도 이의 현상을 적시 한 것을 보면 , 한 민족의 < 화> 를 품고 사는 생활 방식의 카테고리는 숙명일까도 생각을 해보게도 된다.
하지만 , 사회나 사람사이의 관계는 한번에 이뤄진 공감대라기 보다는 어떤 프레임에 의해 서서히 그러한 현상들이 생겨난 다라는 점을 사회학적으로 고려한다면 , 이 사회가 가지고 있는 무한 경쟁의 스트레스와 젊은측의 취업의 어려움 , 중 장년증의 재취업은 고사하고 , 재 기능 실습으로도 2차 인생을 열어 가기에는 역부족인 사회 인프라 망에 대한 불만 표줄인지도 모를 일이다. 그렇지만 하나에서 모든 것을 국가에서 책임져 주고 알아서 돌보는 시스템은 존재 하지 않은 관계로 논외로 하자면 , 어느 정도는 개인 간에 분쟁에 있어서 너무나도 과민하게 반응 하고 , 싫어 함에도 만나가나 관계를 유지 하여야 한다면 , 다른 방식으로도 활로를 찾아 볼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 아주 내공을 많이 쌓은 선사의 도사가 아닌 이상은 희노애락과 피할 수 없는 < 화> 에 대한 처지 곤란함은 개개인의 문제만은 아닌지라 , 스스로 수련 하거나 마음을 내려놓은 연습을 꾸준히 하는 수밖에는 없지 않을까 ..
요즘 , 곳곳에 지나다 보면 < 도를 믿습니까 ? > 보다는 < 마음 수련원> 이라는 글귀를 가지고서 도심지에서 명상을 하거나 , 조용히 내면의 흐름을 지켜 보면서 몸안의 정신적인 독소?를 빼는 공부를 하는곳이 있습니다만 어느 정도 효과를 보는지는 아직 모르겟지만 개개인 별도 필요 하다면 , 스스로의 마음 다스리기와 과민한 민감 증후군에 대한 대처에는 작게 나마 도움이 되질 않을까 생각 하며, 알게 모르게 너무나도 넘치는 스트레스와 무한 경쟁 시대의 막막함 , 그리고 과도한 집착에서 벌어 지는 그런 인관 간계들에 대해서는 하나 하나 내면의 질뭉을 던지고 묻고 그리고 서로 서로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가는 길만이 서로의 상생을 위한 길이 아닐까 생각해 보는 < 책력거 99 >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