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으로 말하는 사람들
김어진 지음 / 지콜론북 / 2015년 11월
평점 :
품절


[작업으로 말하는 사람들 ] 책 표제 자체가 무엇을 이야기 하는지를 보여 주는 듯 하다. 약 400여페이지에 달하는 그리 얇지? 않은 책자 이지만 읽려 들이는 속도감은 남다르다.

 

디자이너이자 일상 생활인 혹은 예술편집인들인 그들의 속사정 혹은 작업 과정에서 이뤄지는 자연스런 스트로 텔링이 이책의 주제가 된다. 따라서 특별한 결론이나  꽤 상당한 성공담이 없더라도 이러 이러한 디자인 혹은 공연 포스터 , 어디선가 봄 지한 메뉴판이지만 세련됨 , 마을 이정표과  , 예전에는 그냥 지나쳤던 수많은 간파들이 왜이러도 부정형의 모습을 띄고 우리들 도시를 가로 지르는지를 보고 있자면 가만히 이들의 공로를 참작 하여야할 시기가 온다라는 것이다.

 

한때 공공 도시 건축이라는 분야에 관심을 가진 적이 있엇다. 지금으로 말하자만 , 도시 재생 사업 구상과 설계 디자인 등인데

가급적 원형의 모습으로 뼈대만 남겨 놓은채로 리모델링이나 변화를 부분적으로 주는 방향으로 말이다.

 

사실 , 옛 구도심 곳곳을 걷고 있노라면 많이 불편한 점도 없지 않아 있지만 요즈음 아파트 세대들이 누려 보지 못한 " 골목길 " 이나  마을의 모습이 총체적으로 들어 온다.

 

사람과 사람사이를 연결 했음지한 길 들과 그 길 사이로 나 있는 집들과 가게들 허름한 간판에선 십수년의 애환이 묻어 나지만 섣불리 손 보고자 하는 일을 하기에는 왠지 부담이 되는 등 .

 

여기 모인 10인 십색의 디자이너들은 나름데로의 자심의 분야에서는 오너 이다 누가 뭐래도 나의 색깔과 개성을 횽내 내지는 못할 터이니 말이다.

 

어느정도 회사 생활을 하면서 프리렌서를 선언한 사람도 있고 , 처음부터 창의적인 길을 쫏아 떠난 케이스도 있다. 학교에서 공연 전시 포스터등을 응용해서 사회에서요구되는 협업을 진행 하기도 하면서 시행 착오를 겪어 왔던 에피소드 하나둘 쯤은 간직 하고 있는 것이 일상의 예의일 수도 있는 시대.. 

 

이책에 소개된 작가나 디자이너 외에도 현제 한국 사회를 구성질 혹은 책임이나 만들어갈 사람들은 훨씬 더 많다고 느껴 지고 그속에서도 또한 다름이 있고 , 변화되는 스타일로 조화 되는 일들이 변화 무쌍 하게 일어나고 벌어 지길 기대 하는 일인중의 하나 입니다. 

 

젊은 사람들이 기죽지 않고 당당 하게 자신의 일을 매진해 나갈 수 있는 사회 보수가 조금 적더라도 자신의 미래를 담보 하며 일의 열정을 불 사를 준비가 되어 있고 그렇게 진행 되는 작은 모임 , 작은 회사들이 하나 둘 늘어 갈때 이사회의 디자인 , 건축 , 편집 , 기타 분야의 확장에서도 순방향 흐름이 생겨나지 않을까 하는 즐거운 상상을 해보는 < 책력거99 > 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얼빈 할빈 하르빈 - 박영희 여행 에세이 도시산책 1
박영희 지음 / 도서출판 아시아 / 201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하얼빈 할빈 하르빈 ] 책 제목이다. 저자가 르포 여행 작가 이거나 시인 에세이 를 다루는 사람답에 간결함이  묻어 나는 것이 좋고 책의 하연 바탕에 쑹화강 ? 혹은 두만강 가 얼어 붙은 강둑 어귀가 인상적이다.

 

지리적으로 만주 하면 얼핏 떠오르는 생각은 " 독립 투사" 들의 이야기 이다 일제 강점기 많은 수의 애국 지사들은 조국의 광복을 이루 고자 자발적인 투사의 대열에 합류 하였고 자연 발생적으로 고국에서는 보다 떨어져 있지만 일제의 심한 압박과 통제에서는 다소 벗어나 있을 수 있는 중국의 몇몇 지역을 거점으로 삼아 활동을 한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듯 하다.

 

이 책에서 소개된 하얼빈시의 일부인 쑹화강과 그 역사에 얽힌 이야기를 하나의 사진 풍경집 처럼 책장을 넘기다 보면 스르륵 그 자리에 서있는 듯한 묘한 사실감이 들기도 하다 ,  그 지역을 한번도 가본적인 없는 사람일지라도 당연히 그러한 역사의 현장에서

우리들의 독립 투사의 혼령들이 살아 숩쉬는 듯한 강한 전기적인 힘을 받기도 한다.

 

많이 알려져 있듯이 하얼빈 역은 일제 총독인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한 장소이다 도마 ( 토마스 ) 안중군 장군에 의해 그 자리에서 사실된 그로 부터 역사의 현장은 지금까지도 보존되어 왔고 최근 에는 안중근 역사 박물관으로 중국에 의해 개관 되어 오히려 중국인들이 더 많이 찾아 보는 명소가 되었다.

 

한국인이라면 가슴 저면 고통의 역사가 있었던 그 지역한 한번 쯤 가보고자 하는 것이 인지 상정이나 그리 마음의 거리 많큼 현실의 거리 또한 아직 가깝지 않는 것이 한이라면 한이 되겠다.

 

이왕 갈 거라면 이북으로 통하는 열차롤 타고 하바롭스키나 블라디 보스톡 에서 만주 횡단 열차를 갈아 타고서 그곳을 방문하게 될 날이 머지 않은 장래에 있기를 간절이 고대해 본다.

 

다시 책으로 돌아가자면 , 이책은 르포식 구성 답게 군데 군대 삽화 지도로서 거리 지리적인 이해를 도와주었고 ,  사진 컷의 삽입으로 중간 중간 저자가 이동경로를 따라 같이 여행 하는 듯한 사실감을 가져다 주었다.

 

지도상으로는 하얼빈시에서 멀지 않는 곳에 그리도 악명 높았던 731 - 생체 실험 부대 - 가 있었다라는 것 또한 알게 된것은 놀라웁다. 별개의 책이나 이야기로는 할얼빈 시와는 연관 관계가 없이 느껴 졌던 731 부대의 실체는 이를 통해서 더욱 철저 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

 

벌써 약 70-80 여년 전 혹은 안중근 의사의 거사 이루로 거의 106년이나 되돌려전 타임머신 속 사진의 모습에서는 애잔하게도 그 거리는 우리 한 / 두세대 어르신들의 숨결이 같이 살아 숨쉬었던 동질 적인 공간이라는 점에서 슬프다.

 

지워지지않는 역사의 아픔 속에서도 여전이 돌아 가는 산업와의 시계 바퀴이자만 문득 문득 우리들 자신 혹은 후손들에게 이야기 하고 물려 주어야 할 유산은 이런 것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 아무리 찬란한 오늘과 내일의 영광이 빛으로 우릴 감싼다고 하여도 잊혀지지 않은 청동 거울 속 너머의 지긋이 바라보는 그 역사의 시절에 한사람 한사람 우리 백성들의 맘으로 말이다.....

 

< 책력거99 >  먼 미래의 일들을 준비하는 일 혹은 내일을 결정 하는 것은 결탄코 오늘이어야만 한다. 그리고 오늘이 결국 내일을 결정 할 것이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계간 아시아 제38호 2015.가을 - 하얼빈
아시아 편집부 엮음 / 도서출판 아시아 / 2015년 9월
평점 :
품절


계간 아시아 2015 가을 ] 호를 받아 본 순간 조금은 색다른 책표지며 안쪽의 챕터 구성에 대해서도 약간은 남다른 점이 있어 우선 묘사를 해보고자 한다.

 

문학 서적은 간간이 접해 보기는 하지만 이처럼 계간지 무크지 형식으로 나온 책자는 또한 처음 접해 보는 장르여서 어떤 식으로 서평을 써 내려가야 할지 약간은 난감하긴 하였지만 내용속에 몰두해서 읽어 내려가다 보면 한국 문학이 가지고 있는 유사점들이 아시아 문학권에서도 내비쳐 진다라는 것은 신선한 다가옴이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나라별 다른 시야와 스트리 텔링에는 나름데로의 역사적 문화적 사회적인 공감대를 형성 하도 잇는 듯 하다.

 

중간 준간 소제목을 대변 하기 위한 사진 자료와 영문 번안 자료등은 문학과 소설이라는 장르 또한 이제는 자국 언어로만 유통 되지 않는 국제화의 흐름에 발맞추어 혹은 K 한류의 세계화를 이어가는 하나의 맥락으로 또하나의 한류 K 문학을 선보이는 새로운 시도로서 새로움이 더해진다.

 

장편 소설 처럼 긴 내용의 전개가 한권에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장르의 작가들이 모여 한권의 게간지를 만들어낸 까닭에 다양성의  한축을 보는 듯 하다.

 

첫 제목을 나온 고은 시인의 심훈 수상작와 연이어 소개된 장강명의 창작 노트에서는 K 픽션의 진출을 보았고 ,  기획 특집인 하얼빈은  박영희 작가의  스토리 텔링이 돋 보였고 , 다시 되새겨 보는 하얼빈 ,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생생 하게금 보여 준다.

 

중간 중간 시선집도 있어서  이경림 과 황인찬작가의 시선도 짜임새가 있어 보인다.

 

흥미로운 점인 이책의 구성 작사들은 모두가 한국인은 아니라는 점이다  인도의 작가  돔 모리에스 의 " 멀리떠나서외 9편을 담았고 ,  또다른 아시아의 소설 작가 몽골인인 " 새를 한번도 못 본 사람 "  베트남 작가의 " 뜻 대로의 삶" 은 나름 대로 자국의 정서를 보여준다고 보여 진다.

 

거의 마지만 단락에서 백개의 일본 4 에서  드러낸 - " 요괴 워치 , 요괴와 신화 " 의 김 응교 작가의 스토리 텔링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요괴의 존재에 대해서 오싹 할 만큼 몰입도를 높여 준다.

 

마지막 단락의 이어지는 서평 또한 특색 있는 목소리를 담아 내었고 아시아 통신이라는 면을 통해서는  고려인 문학의 슬픔으로 -최석 작가의  이제는 거의 러시아 사람들이 다되어 버려서 2세  3세 에 내려 가서는 한글을 읽을 줄도 쓸 줄도 모르는 집단 으로 남겨져 버린 중앙 아시의 한민족- 고려인들의 단절을 안터 깝게 그려내고 있다.

 

중간 중간의 나라별 혹은 작가들의 작품소개와 책에 대해 할 애한 면들도 일부 있어서 , 책의 흐름을 단락 단락 읽어 내려가는 데는 무리가 없았고 , 아시아 문학권을 아루르는 새로는 시도를 계간지 형태로 이어져 나가는 점 또한 의미있는 또 하나의 문화적 확장이라고 생각 되었다.

 

다음번 " 계간지 아시아 2015년도 겨울호" 도 벌서 부터 기대되어 지는 < 책력거99> 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조선 부자 16인의 이야기 - 조선의 화식(貨殖)열전
이수광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조선 부자16인의 이야기 ] 조선의 화식 열전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책은 조선 시대를 조망 하며 쓴 , 부자들의 자전적 스토리에 역사성을 가미한 팩션 적인 책이이라고 볼수 있다. 

 

최근에 와서도 그렇지만 , 예전의 부를 모으는 매커니즘은 시대의 변동성이라던가 , 혁명적 군주와의 만남에서 얻어지는 절대 권력의 부가가치 ,혹은 남들 과는 다른 궤적을 그리며, 다른 방식으로 사고 하고 행동하여 부를 이룬 사람들이 주종을 이룬다. 또한

밑에서 부터 차근 차근 신뢰와 사회적 인프라를 구축 하여 , 나름데로의 시장을 형성 하며 부를 일궈내는 방법을 사용 하기도 하다.

 

여기 이책에서 소개된 대표적인 16인의 면면을 보자면, 나름데로의 내공을 간직 하고 있다. .- 조선 보부상의 원조 - 백달원  , 유기 장인 - 한순계 ,  경주 부자의 첩 - 김 기연 , 나라을 위해 돈을 번 부자 - 김근행 , 조선 운송업의 대부 - 엄웅찬 , 장사로 도의 경지에 이른 상인 -임 상옥,  노블레스 오블라주를 실천한 부자 - 경주 최부자 , 또한 해외의 부자들로서는 러시아의 따뜻한 남자 - 최재형 , 근대화를 틈새에 부자가 된 사람 - 이 경봉 등 이다.

 

[ 화식 ] 이란 - 재산을 모으로 늘리는 것이라고도 하고 다른 말로는 축적과 증식 이라고도 한다. 사마천의 정의에 의하면 " 재력이 없는 자는 노동을 하고 , 재력이 다소 있는자는 지혜로 재산을 증식하고 , 재산이 풍부한 자는 기회를 보아 더 많은 재산을 소유 하는 것이다. " 라고 했다.

 

주로 이책에서 나오는 부자들의 심성은 곧다 , 자신만을 위한 부를 축적 하지 않았고 , 반듯이 보은에 대응 하는 보담을 하였으며 주변 이웃이 어려울 때에는 자신들의 집의 곡식을 풀어 구휼에 나서기도 했다.  즉 [ 나눔과 배품] 을 통해 노블리스 오블리쥬를 실천 하는 진정한 부의 달인인 것이다.

 

최근 에는 우리 주변 혹은 전 세계적인 거부들의 탄생은 IT 를 배경으로 하거나 , 기존 금융 거래를 위주로 한 변동성의 장세에서 제대로된 투자를 한, 워런 버핏이나 , 마이크로 소프트의 빌 게이츠 , 구글 레리 페이즈등 , 신흥 부자들의 대열에는 또 다른 새로운 이름들이 올라온다. 한국은 어떠한가  한국도 마찬가지로 , 이전 조선 시대이후 부터 변동성이나 혁명에 기반해 부를 일군 사람들도 있고 , 전쟁이나 사회적인 큰 변화를 남들보다 앞선 발빠름으로 대처해서 부를 일군 사람들 또한 많다. 사람들에게서 기회란 양날의 칼과도 같다,  그 어떤 현장에 있을 때에는 상황 파악이 되지 않는 환경이었으나 벗어나면 그또한 기회의 일부분 이었다라는 사실 말이다.

 

이 책에서도 설파 하였지만 부를 쌓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쌓아온 부를 지키는 것 또한 더 어려운 일인지도 모르겠다. 부자가 3대를 가지 못한다라는 말은 그만큼 지켜내기가 어렵다는 말과도 일맥 상통 하지 않았을까 .

 

다시 책으로 돌아 가자면, 조선 시대 당시에 부를 일구는 혹은 부를 키울수 있는 기회를 만들수 있는 길이 크게 3가지가 있었다라고 본다면 첫째는 과거 급제를 통한 벼슬길로 나아가는 것이고 둘째는 농업을 바탕으로 많은 땅을 소유하는 지주가 되는 길이있고 , 셋째는 장사로 돈을 버는 일이 있는데 조선 중기 이후 구한말에 이르닌 길에 많은 부자를 탄생 시킨 일도 장사를 통해 돈을 버는 일이었다.  여기에 소개된 16인의 부자들 중 반수 이상을 차지 하는 상인들과 나머지 지주 ,  역관을 이용한 무역을 일으켜 부를 일군 -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해외 거래를 통한 부의 차익을 실현 하는 방법등이 일반 적인 방법들과 차별화를 이룬다.

 

부자가 되는 데에는 왕도는 없는 법이지만 기본 황금률은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한다. 간단히 언급한 순서로는  1. 입지를 세워서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뜻을 세우는 것,  2 번째로는 그 샐행에 있어서 강한 실천력을 가지고서 도전 하는 것 , 3 번재로는 작은 돈도 헛되이 사용 하지 않는 절약 정신 , 4 번재로는 누구에게나 통할 수 있는 근면 하라라는 것이다. -가장 기본 적인 도덕률이기도 한 절약 , 검소 , 근면이 부를 일구는 마음가짐과 방향을 선전 하는데 황금률이 된다라고 하면 누구나 시시해 하겠지만 이역 시 올곧으로 한길 꾸준히 실천 하는 것은 보기보다 쉬운 일이 아니다.   모 대기업의 선친의 경우 매일 새벽 5시면 일어나 출근 준비를 마치고 항상 임원들의 아침 시작 전에 일과를 보았다라는 일은 한 두변은 쉬울 지 몰라도 꾸준히 지속 하는 것은 그 사람만의 기질 이기도 하고 내공이기도 하다.

 

누구나가 부자되기를 희망 하지만 누구나 부자가 되지는 않느다. 작은 부자 큰 부자가 있고 , 자신 만이 아닌 사회적인 배려를 통해 주변을 이롭해 하는 부자야 말로 참 부자가 아닐가하는 생각이 이책을 덮으면서 드는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최부자 진설 몇가지를  다시 기억해 보고자 한다....

 

                - 과거을 보되 진사 이상 하지 마라

                 - 재산을 만석 이상 모으지 마라

                 - 과객을 후하게 대접하라

                - 사방 백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 최씨가의 며느리는 3 년동안 무명옷을 입게 하라  등

 

지금 도 우리 사회에는 사회적 약자로서 혹은 생활의 부족함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이 잇습니다. 이들이 하나 하나 나름 대로 자신들의 인생을 펼쳐 나가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 하여 주는 것도 진정한 부자들의 자세가 아닐까 합니다만 , 큰 부자는 하늘이 내린다는 말이 있는대 시대가 낳은 부자들은 그 쓰임새도 당연히 다르리라고 보고 , 또한 사회적 기반이나 역할 분담에 대해서도 다른 잣대로 매김 하는 것이 맞지 않을가 나름 생각해 보는 < 책력거 99 > 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올드 맨 리버 Old man River K-픽션 11
이장욱 지음, 스텔라 김 옮김 / 도서출판 아시아 / 201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올드맨 리버]  K 픽션 시리즈 물중 11번째 이야기이기도 한 이 소설은 미국과 한국사이에서의 입양아에 대한 소재로 한 글이다.

미국인 아버지 니콜라와 입양아 알랙스24살 젊은이는 어느날 자신의 정채성을 확인 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고 일시 정착을 한곳은 이태원이이다.

 

팔에는 < Old man river > 라는 문신이 새겨져 있는 , 미국의 중소 도시에 입양된 알렉스는 대학 시절이 될 때까지 그지역의 착한 대학생으로 살고 있다.   책의 주제로 보면  , 1980 년대 ~ 2000 년대 사이 , 한국에서 외국으로 입양된 아동들의 숫자는 대략 16만 명정도로 추산 된다고 하며, 그 중 한명의 이야기로 시작 되는 그의 아버지 니콜라는 철저한 공화주의자의 속성을 지닌다. 이는 그의 부모의 영향에 반하는 것에 기인 한것으로 그려지는데  니콜라의 부모들은 세계를 방랑 하면서 인생과 노래와 시간을 즐기는 히피족 들이다.

 

월남전에도 참전한 적이 있는 니콜라는 입양아 알렉스에게 과거 이야기를 할 무렵이면 어쩔 수 없었던 통계적인 숫자를 늘어 놓기를 좋아 한다.. 약 300여만 명의 숫자가 목숩을 잃은 전장에서 자신 또한 불가피하게 타인의 목숨을 앗은 숫자는 3명 이었다고 .. 그 큰 희생의 숫자에 비하면 작은 것이라는 어저면 흐르는 시더강의 한 바가지 물의 차이일 수도 있다라는 점을 강조 한다.

 

알렉스 또한 그헌 처지 에서 보자면 , 매일 30여만 명이 태어나고 , 매일 16-17 만명이 죽음을 맞이하는 이 세상에서는 하나의 영속적인 생명일 뿐이라는 대 자연적인 담론 이다.

 

알렉스는 불현듯 이태원으로 내려 않은 자신의 이방인 적인 삶또한 이거리를 마주하는 많은 이방인 같이 하나의 거대한 흐름 중의 한명으로 존재 한다.

 

자신의 정체성을 주제로한 소설이기도 한 이글은 K- 픽션으로의 소재로 삼은 것에 대해서는 그러한 공감대를 형성 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 또한 깔려 있지 않은가 생각이 되기도 한다.

 

책 내용중엔 -- " 고향을 그리워하고 언제나 향수를 느끼는 것은 아직 미숙한 사람이다. 세계의 모든 장소를 고향으로 느낄 수 있는 사람은 내면의 힘을 가진 사람이다. 그리나 전 세계를 타향이라고 생각 하고 그렇게 느낄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완벽한 인간이다. " 12세기 스콜라 철학자의 말 이다. -- 어쩌면 타인이야 말로 세계를 온전히 볼 수 있는 곳 이니까 ...

 

작가의 마지막 말은 인상적이다.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스스로의 질문을 던져 보자 , 당신은 어디 있습니까 ?  이 세계의 안입니까 ? 아니면 바깥 입니까 ?    포함 되어 있습니까 ? 혹은 배제 되어 있습니까 ?

 

우리 주면을 맴도는 수많은 알랙스 혹은 자신이 알렉스의 삶처럼 입양 되지는 않았지만 내부로 부터 격리 되거나 외부로 부터 타자됨을 강제 받은  배회자가 되어 버린 적은 없는가 ?   일상 생활 속에서도 문득 알렉스는 우리 자신 일 지도 모른 다는 생각을 줄현듯 하게 만드는 것은 작가의 타자적인 관점만을 내보한 이소설의 영향성인가 아니면 올드맨 리버 자체가 주는 인생이라는 것은 원래 스스로 그러한 자연이라는 법칙에서 벗어 나지 못하는 자연의 한계성 으로 인한 것인지는 늘 고민 해 봐야 하는 화두가 아닌가 한다.

 

미국의 미시시피 강이던 한국의 서울을 관통 하여 흐로는 한강이던 100년 혹은 500여년 그이상의 흐름속에서도 역사를 묵묵히 간직 하고 있고 현세를 살아가는 우들들 각자가 어쩌면 세계속의 < 올드맨 리버 > 가 아닐런가 한다.... <책력거99 > 느끼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