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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아, 불어라 - 한대수 산문
한대수 / 북하우스 / 2016년 3월
평점 :
[바람아 불어라 ] 가수 ? 한대수님의 에세이 집이다 .꽤 오랜 세월 양희은과 함께 라디오 프로도 하고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슬하에 어린
딸 ? 양호를 둔 아빠로서 그리고 한국의 포크싱어송 라이터 로서의 그의 자전적 이야기 .
처름 , 통기타 가수로만 알고 있었고 , 기행도 있는 작가 인걸로 알았지만 , 주류 전공한 부분은 오히려 사진 작가였고 에술가로서의 자질이
넘쳐나는 그런 사람이다. 책을 펼쳐 들어도 일반 텍스트로만 되어져 있는 것과는 달리 총 천연색에 챕터 마다 다른 화보집과 자유 분방한 그의
정신을 느낄 수 있다.
책 제목 자체 -바람아 불어라 - 에서 보여지는 자유 분방함은 책 곳곳에 보다 확실 하게 나타 나는데 , 한국인의 평균 시선과 나이 ?
60 대 후반의 관점에서 보여지는 세상읽기는 사뭇 비판적이기도 하고 , 좀더 색다른 시선을 선사 해서 나라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들 이 생각지
못했던 부분들 - 이를테면 북한 , 흡수 통일의 경우의 문제점이나 , 차선책으로 비자 발급 후 자유왕래 하는 방법 등 , 기존의 발상으로 보지
못한 시사 정치 적인 제안들로 매우 탄력적이다.
전체 , 파트 7장으로 되어 있는 책은 , 한대수 작가/ 가수의 살아 오면서 느껴온 사회와 성공, 사람과 돈 , 부와 명예등 , 우리가 늘
세상을 통해 바라보고 갈망 하며, 하루 하루 생활을 통해 부닺치는 것들이다.
우선 돈 , 예술가도 돈은 필요 하며, 작가도 돈을 벌어야 계속 작품 활동을 할 수가 았다. 음악 하는 사람으로서 돈에 대한 가치 ,
그리그 문화를 논하다. 로콘롤의 대부 로서 한국 젊은 음악가들에게 무한한 감성과 도전 , 자유로움을 선사 하는 그의 정신의 기저에는 무엇이
있을까 문득 궁금해 졌다.
생각 해보면 , 한국의 60년대 후반 ~ 70년대는 개발 도상국가이자 국가적인 반공이 국시로 , 철저한 이상적인 사고 많이 통용 될 수
있는 사회였다. 음악 콘서트에서의 히피와 마리 화나 , 그리고 술 등 , 장발과 Sex 를 애기 하고 , 심미적인 예술을 논하는 것 자체가
민속 문화를 해친다는 명분 하여 금지시 되기 일쑤 였고 , 가수는 심한경우 구금 되었거나 활동을 정지 당 하였다.
그러한 억늘림 시기 속에 탄생한 자유로움은 미국이라는 신셰계를 통한 배움 , 당시로서는 매우 이국적인 가보기 어려운 나라중의 하나에서 생활
하고 , 그곳의 문화 특히 뉴욕의 중심부 매트로 폴리탄에서 , 전세계의 문화 예술인들의 축제를 직접 눈으로 보고 배우면서 더욱 성장 하였던 그
였기에 가능한 사고와 이야기 들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인생이란 저마다의 희노애락을 가지고 살아 가는 길 이고 , 행복을 추구 하는 것이 바람직 하지만 세상은 때때로 마음먹은 데로 되지 않는
곳이다. 좌절 하기도 하고 , 포기 하기도 하고 , 애둘러서 가야 할 길이 있기도 하고 , 동반자의 빈자리가 그리워 지는 시간일 때도 있는
것이다.
그의 책 한켠 한켠에는 예전의 유명한 작가들의 이야기가 종종 나온다. 스팅 , 사츠모 , 루이 암스트롱 , 린다 메카트니, 베리 깁 , 믹
제거 등 ,
가부장적인 그리고 아직도 유교 봉건적인 사고의 유연하지 못한 한국 사회에 대해 일침을 놓기도 한다. 자신의 가족들이나 아니들의 자신의
소유인것처럼 착각 하여 벌어 지는 비극적인 일들 , 사도세자의 운명 처럼 그러하지 않으면 안되었던 경직된 사고가 아직 도 수출 3만불대의
돌파구를 마련 하지 못한 정체 경제를 만들어 내는 지도 모를 일이다.
한국 군대와 , 세월호 사건에 대헤 , 군대에 대해 ( 지원제 등 ) 그로고 북한과 일본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나름 시사적인 논조를 내었다.
성공의 길 4 가지는 새겨 들을 만한 좋은 글이라 여기 옴겨 본다.
1. Don't be late
2. Be thankful
3. Apologize
4. Good humour
그가 평생 힌생 공부를 하며 깨달은 , 성공의 길로 가는 4가지 이다. 약속을 지키고 , 고맙다고 상대방에게 표현 하고 ,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사과 하고 , 유머 감각을 가지는 것 , 오바마 의 웅변을 예를 들면 , 항상 적절한 농담이 녹아 있어 관중 들을 빵 터지게 만든다.
우리 인식의 문제 , 싸움과 화의 근본 문제는 서로를 인정 하지 않거나 자존심이 걸린것에 대한 자격지심일 것이다. 우리사회의 인식 변화를 지금
스스로 부터 라도 바꾸어 보면 어떨까 , 나의 가족 , 나의 친구들에게 작은 위트와 유머 감각을 주어서 유쾌한 하루가 시작 될 수 있도록 ,
직장에서 굳어 지는 월요일 보다는 부드러운 유연성이 발휘되는 창조성의 장으로
군대에서 서열과 명령이 중요 하고 지켜야 하는 질서이지만 숨통 트이게 약건의 여백은 위트섞인 사랑의 메시지로 시작 하면 어떠할까.등 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라의 백년대계는 교육이 아닐까 , 입시 지옥도 , 청년실업도 , 사회적 패러다임을 바꾸는 길에 서로의 상생이 있지
않을가 한다. 교육도 좀더 개방적이고 유연성이 있는 서구의 교육 커리큘럽과 주입식 입시 교육 보다는 생활 정서 체험위주로 어릴적 소중한 기억들이
학원 오고간 추억만 남아 있다는것 국가적으로도 손해 이다.
공동체적 인식이 무엇보다도 중요 해지는 요즈음 , 4월 들어 진달래와 벛꽃이 만개 하려고 하다... 우리나라의 국운도 막 몽오리가 피려는
꽃처럼 피어 오르는 한해 그리고 10년 100년이 어어 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 책력거99 > 상상의 나래를 펼치다.
note : ~ 10년 전 후 로 통일에 대한 기운이 열린 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 교류와 문화 확대 , 공감대등의 시간을 둔 확장을
위해서라면 급진적인 흡수 통일 보다는 서로의 이해 관계를 넘나드는 비자교류 부터 시작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 해볼 수도 있겠네요
...그리하면 , 노동력 문제 해소 부터 , 자원과 제조 산업의 활성화 개발에 따른 건설 토목 및 석유 화학의 내수 활성화도 같이 꾀해 볼 만한
일이 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