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수상한 의뢰 : 맞춤법! 최후의 대결 신비한 어휘력 학습 만화 8
이수겸 지음, 이준희 그림, 방민희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3월
평점 :
절판


#협찬도서


📖배울 때 제대로 배우자
국어 실력은 초등학교 때 정해진다

TV 자막을 보다가 ‘저게 맞나?‘ 싶은 맞춤법들이 제법 있습니다

평소에 잘 쓰지 않아서, 때론 잘못된 맞춤법을 오랫동안 친숙하게 사용해서 습관이 되어버린 것들이지요

어른도 이럴진대 이제 막 초등학교에 입문한 막둥이에게 맞춤법은 험난한 여정입니다

그러나 아름답고 소중한 한글, 제대로 배워서 맞춤법에 맞게 써야 빛이 나는 법이죠

맞춤법의 공포를 공포 만화로 해결하는 공공 프로젝트! 함께 도전해봐요

신비 아파트라면 죽고 못 사는 막둥이에게 책을 건네주고는 한동안 잊고 지냈습니다

한글 쓰기를 집중적으로 배우는 시기인 7세에, 매일 코로나 바이러스만 그리고 놀았더니
쓰기 수준은 답보 상태라
조금 걱정이 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셋째 아들 막둥이는 치외법권!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 말이 정말 빈말이 아니에요
형·누나가 하는 거 어깨너머로 보고 듣고 스스로 깨치는 게 많아 신통방통!! 엄마의 역할은 제대로 된 선택과 믿고 기다려줄 수 있는 집중의 시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만화 스토리에 잘 녹아 있어 공부라는 생각 없이 신비의 아파트를 본다는 생각으로 즐겁게 공부하는 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나중에 몇 번 정도 봤냐고 물어보니 세 번 봤대요)

제대로 글자 쓰기도 아직은 미숙한 초짜에게 올바른 맞춤법이 가당키나 한가? 하는 생각 있었지만 역시 우리나라 글자, 한글을 만든 자손들답게 이해를 해내네요

이해의 정도를 가늠해보는 방법은 바로 ‘카드게임‘입니다

책 속에 나오는 맞춤법을 카드로 옮겨놓은 것으로 상대방이 제시한 카드의 정답을 맞히면 가져가 최종 난이도의 표시인 별의 개수가 많은 사람이 승자가 되는 방식입니다
(카드는 특별 부록으로 책 뒷면에 있어요)

카드게임이 익숙해지고 실력이 느는 게 보인다면 추가로 자체 제작해보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책 속에 있는 부록을 이용하면 카드 내용을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아요
무려 100가지나 되는 초등 필수 맞춤법 목록이 있으니까요!

무엇보다도 맞춤법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게 되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른 뜻이 될 수 있으니 우리말을 제대로 사용할 줄 알아야 한글을 배우는 외국인들에게도 제대로 전할 수 있겠지요

온 가족이 함께 읽으면 더 재미있고 유익한 신비 아파트 맞춤법 최후의 대결!! 꼭 한 번 챙겨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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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이 뭐길래! 하늘을 나는 책 4
이진하 지음, 신동근 그림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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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춘기가 ‘질풍노도의 시기‘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는 신체의 성장과 변화일듯합니다

예전에야 그런 변화들을 조용히 드러내지 않고 스스로 감당해야 하는 것으로 받아들였지만, 적어도 지금은 궁금증을 해소하는 방법도 다양하고 적극적으로 알려주려고 노력하는 분위기입니다

남자라면, 여자라면 누구에게나 생기는 변화이고 과정이지만 남들과 다른 모습이라면 분명 신경 쓰이고 고민이 되는 게 사실입니다

[털이 뭐길래]는 신체 변화를 겪는 시기의 아이들 마음을 솔직하게 담아낸 이야기입니다

[털이 뭐길래]에서는 단순히 털의 이야기만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신체의 변화와 함께 생겨나는 ‘여자가~~?‘, 혹은 ‘남자가 왜?‘라는 사회적 인식에 따른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이 담겨있습니다

그럼, 현실감 100, 공감 100인 박하리의 털 해방 작전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남녀 혼합 축구팀으로 반 대항 축구 대회에 참여하게 된 박하리는 축구 교실을 다니며 닦은 실력으로 반의 승리를 이끌어냅니다

승리의 기쁨을 만끽할 새도 없이 무릎까지 걷어 올려 드러난 다리털이 드러나면서 친구들의 무차별 공격을 받게 됩니다

하리의 고민은 여기서부터죠
이성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 예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시기에 두드러지게 많은 털이라니요 ㅠ

이 문제를 우리의 주인공 박하리는 어떻게 해결할까요?

털이 생기는 이유
피부를 보호하고 체온을 유지시키기 위해 있어요

눈썹·속눈썹: 외부의 비바람, 먼지를 막아줘요
콧속의 털: 먼지·바이러스 걸러줘요
겨드랑이 등 접히는 부분의 털: 마찰로 인한 피부 손상을 막아줍니다

부모님보다 친절한 인터넷의 도움을 받아 궁금증과 해결 방법을 찾아보지만, 초등학생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아빠 면도기뿐!!

비슷한 경험 다들 있으신가요?

털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병적인 요인이 있을 때이고 개인차에 따라 많고 적음이 어느 정도는 존재할 수 있는 부분인데요

현재 신체의 여러 부위에서 자라나는 털들은 기능적인 면보다 외모적인 측면에 치중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여자들뿐만 아니라 남자들도 제모를 하는 것이 일반화되고 있답니다
남성미를 표현하는 하나의 상징이기도 했던 ‘털‘의 의미가 바뀌고 있는 걸까요?

책 속에 등장하는 하리의 사촌 누나 같은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살짝 하면서, 그래도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털 자랑 대회‘를 열 정도로 털털한 가족이 옆에 있는 하리는 자신감을 회복합니다
(사실은 작은 생각의 차이인데 결과는 많이 달라지는듯해요)

털이 자라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

털을 기르는 것도, 자르는 것도 다 자기 마음

연약한 피부를 손상시키는 제모는
좀 더 큰 다음에 선택

내 몸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중요해요

털에 대한 고민은 사실 성인이 되면 대처능력도 생기고, 적응도 하게 됩니다

제일 중요한 건 남자답게, 여자답게가 아니라 잘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거지요!

[털이 뭐길래] 작가님이 아주 멋진 해결 방법을 알려주네요

˝그게 뭐가 어때서? 나는 이런 내가 좋아˝라고 당당하게 말하세요

★그레이트북스 서평단으로 참여하여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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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장
공광규 지음, 한병호 그림 / 바우솔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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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5일장에 대한 추억이 한가득인 나에게 애틋한 그리움을 선사한 책

[청양장] 많은 사람들이 있고 그 속에는 더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혹시 ‘섬진강 줄기 따라 화개 장터엔‘으로 시작하는 노래를 아시나요? 제가 중학생일 때 나온 노래입니다

전 이 노래를 교가만큼이나 여러 번 부르며 컸습니다 (그때 당시만 해도 매주 월요일마다 전체 조례가 있었고 마무리로는 교가 제창이었지요) 전 화개 장터를 지나 십 리 벚꽃길을 통과하며 중학교를 다녔거든요^^

화개장은 1, 6일이 장이 열리는 날입니다 노래 가사처럼 구례와 하동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던 터라 경상도 사람과 전라도 사람들이 모이고 판매하는 품목도 다양했지요.

우리 할아버지는 오로지 이날만을 기다린 것처럼 반짝 구두에 하얀 모시적삼을 입고 장터 곳곳에 지팡이 도장을 찍으며 다니셨어요
그렇다고 딱히 뭘 사 가고 오는 것도 아니고 노년의 취미 생활이며 세월의 시름을 잠시나마 잊는 방법이었으리라 짐작해봅니다

뾰족코 고무신을 새하얗게 닦아 툇마루에 올려놓고 빗질을 곱게 하고 있는 할머니를 보는 그날이 진짜 우리의 장날이었지요

지금이야 과자가 흔하고 단 것을 줄이려 노력한다지만 그때만 해도 십리사탕이 재출시되어 판매되던 시절이었거든요 ㅎ
생선도 사고, 사탕도 사고 예쁜 캐릭터 도시락을 사 오시던 할머니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마트에서 장을 보는 게 일상인 지금이지만 집 근처에 가까운 시장이 하나 있어 저도 막둥이 손을 잡고 오이 몇 개 사러 가는 소소한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청양장]을 받아든 막둥이는 어떤 느낌,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실제 어느 재래시장 속으로 공간이동한듯한 느낌입니다
요즘이야 당나귀나 돼지를 파는 곳을 볼 수 없지만 ‘우시장‘ 이 있어서 소를 사고팔던 모습을 지켜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청양장에 대해 알아봐요]
전통 재래시장이 2, 7일에 열려요
청양은 충청남도에 위치하고 있어요
구기자·고추가 유명해요
청양고추 많이 들어봤죠

무거운 장바구니 들고 다니지 않아도 [청양장]을 보면 시장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트럭에서 야채를 파는 모습은 쉽게 볼 수 있는 거라 아는 체도 해봅니다

사물에 관심이 많고 한창 말이나 글을 배우는 아이들에게 아주 유용한 자료로 쓰일 수 있어 좋아요

댓구를 이루는 짧은 문장들을 리듬감 있게 읽으며 반복되는 낱말들을 배울 수 있네요

판매하는 사람과 물건을 서로 짝지어 생각한 지은이의 동심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 [청양장] 이었습니다

★ 더 재밌게 활용해요
뒤표지의 그림을 이용해 본문의 내용을 응용해 볼 수도 있어요
🐶🐰🐗🐒
(본문 내용) 새우 팔러 온 할머니 허리가 새우처럼 굽었다

ex) 새우 담는 할머니 등이
새우 등이다

ex) 새우 담는 할머니 손가락이
날쌔게 도망치는 새우 손가락이다

영어 번역판이 있어서 동물이나 신체부위에 대한 간단한 영어도 함께 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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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뭇 강펀치 안전가옥 쇼-트 7
설재인 지음 / 안전가옥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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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아들고는 표지가 인상적이어서
며칠 동안 표지만 바라봤다

[사뭇 강펀치]라는 제목과 작가의 이름도 표지만큼이나 강렬하다고 느꼈다

작가 소개를 읽으며 `아! 왜 이걸 못 떠올렸지? 했다

사뭇이라는 부사가 주는 느낌이 강했나 보다

표지에서 샌드백도, 복싱 글러브도 보이는듯했다

표제작이 첫 번째 소설이라, 그리고 작가가 살아온 삶과 현재의 관심사들이 접목되어 한 편의 소설로 구성된 것이라 더 의미가 있었다

지도자와 선수의 관계는, 일반적인 스승과 제자의 관계보다 더 끈적하고 질기다 [사뭇 강펀치]는 교사였던, 복싱인으로서 쓸 수 있는 글이 아니었을까?

‘스포츠 폭력‘ 이 언론에서 언급된 것은 언제부터일까?
정신력을 강화시키고 체력 단련을 한다는 이름하에 구타와 성추행 그리고 금전이 오가며 승부조작까지 일삼아 스포츠의 기본정신까지 망각해버린 상황.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지만 수면 위로 떠오르지 못한 채 잠식되어 버리던 것들이 미투 운동으로, 양심선언(공익 제보)으로 드러나게 된 것이다
그러나 그 뒷감당은 오로지 그들만의 몫이다

사실을 전달하고 진실을 알리고자 하는 기자의 양심은, 눈길을 끄는 기삿거리에 목말라하는 욕구를 충족시키는 직업인의 논리에 우선하지 못했다

할 수 있는 것이, 잘할 수 있는 것이 복싱인 현진
대학을 가기 위한 수단으로 비인기 종목인 복싱을 택한 수연
그리고 이들을 아이러니하게 지켜보는 윤서를 통해 보여주는 학생체육계의 모습을 보여준다
지극히 사실적이라, 과장이나 작가의 상상력이었으면 하는 나의 바람에 상황을 직시하라고 외치고 있다

지금의 16세 소녀들의 삶은 어떤 것일까?
아침마다 일어나는 게 고역이고, 시험 끝나고 나면 또 시험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터져 나오는 삐딱함!
그래도 잘생긴 연예인을 보면 설레고, 점심시간의 급식 메뉴에 따라 기분이 변하고 친구들과 우르르 몰려나가 먹는 간식이 행복할 시기 아니던가??

사는 모습이, 처한 상황이 조금은 다르더라도 보통의 소녀들이 사는 것처럼 적어도 성인이 되기 전까지만이라도 그랬으면 좋겠다
또 다른 현진이가, 수연이 같은 아이도
더 이상은 없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참아선 안 되는 걸 참을 수 없어하는 윤서가 많이 자라나길...

★서평단 참여로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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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롤랑 1
자유 지음 / artePOP(아르테팝)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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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개, 강아지만큼 사람과 친숙한 동물도 없지요
꼭 반려견으로 키우는 경우를 제외하더라도 일상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동물이고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전래동화를 보더라도 동물들이 등장하는 내용들이 많은데요
문득 생각나는게 ‘소가 된 게으름뱅이‘ 입니다

대부분은 사람이 동물로 변해 고생을 하다가 개과천선하는 권선징악을 기본으로 하는 내용들이 많지요
[롤랑롤랑]은 어쩌면 이런 내용을 기본으로 새로운 틀을 짠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멍뭉미 물씬 풍기는 [롤랑롤랑] 속으로 한 번 들어가 보아요!!



인간들이 저지른 죄를 용서해주길 간절히 빌어 신에게 기회를 얻게되는...

이름하여
인간처럼 행동할 수 있는 ‘신의 은총˝을 받게됩니다

신의 은총을 잃게된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대사제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줄거리를 기본으로 곳곳에서 비슷한 상황에 처한 개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우리의 웰시코기 왕자 롤랑의 활약상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즐겨보세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Tip
강아지일때와 인간으로 변했을 때의 모습을 비교해보세요 (깨알재미와 작가님의 섬세한 표현력에 감탄)
전 개인적으로 왕실 경호원 이디의 팬입니다 ㅎ


그리고 [롤랑롤랑]을 읽으면서 만화가나 그림을 그리는 꿈을 키워가는 소년·소녀들도 있겠지요!

저도 딸아이를 위해서 [롤랑롤랑]을 읽게 됐거든요~~

그림체가 크게 어렵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막상 그리려고하니, 정말 어렵다고 중도포기 ㅠㅠ


[롤랑롤랑]이 완성되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와 수정으로 완성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창작의 고통과 만화가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일이 쉽게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 인간들이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소중하게 생각치 않았던 우리가 가진 능력들을 어떻게 제대로 사용해야할까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롤랑롤랑]입니다

★서평단으로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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