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나면 별거 아닌 것도 정답을 알 때까지는 이리 생각하고 저리 고민하고 문제 해결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정답을 알게 됐을 때 그 짜릿함이라니!!
문득 우리가 어린 시절에는 뭘 하며 놀았나 싶어 추억의 시계판을 돌려봅니다
몸으로 하는 거야 말할 것도 없고, 입으로 하는 것 중에 끝말잇기나 수수께끼가 있었네요 지금처럼 현란하지는 않지만 나름 참신하고 그럴만한 당위성을 갖춘 놀이지요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아 들은 내용을 동생에게 전해주면서 대단한 것이라도 알려주는 것처럼 으스대고 그런 언니를 경외의 눈빛으로 바라보던 동생의 모습에 뿌듯했던 시절이었습니다
이젠 그 역할 웃다 보면 알게 되는 수수께끼가 대신합니다
손에 닿는, 눈이 머무는 어느 공간에라도 두기만 하면 알아서 먼저 들춰보는 웃다 보면 알게 되는 저학년 수수께끼 궁금하시죠?
어느덧 6월, 유아 티를 언제 벗나 싶었는데 초등학생이 된지도 4개월 차, 제법 익숙해진 모습입니다
학교 일과를 좔좔 읊는 모습을 보며 적응을 잘하고 있구나 생각하지요
학습보다는 학교생활에 대한 적응, 교우관계, 건강관리 등에 중점을 두고 서서히 익숙해지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는 딱히 없는(?) 편이고 배우는 기쁨이 클 때입니다
이런 시간들을 잘 이용한다면 학습적으로도 효율적인 면이 클 때입니다 배운 내용을 충분히 흡수시킬 수 있으니까요
국어 하면 책 읽기를 통해 읽기, 쓰기 능력을 키우고 어휘력ᆞ문해력ᆞ독해력까지 확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지요
하지만 책 읽기를 모두 좋아하고 쉽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국어를 포기할 수도 없잖아요
이런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웃다 보면 알게 되는 저학년 수수께끼입니다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린 수수께끼 놀이
어휘력은 물론 상상력과 창의력, 사고력과 추리력이 한데 어우러진 놀이
363개의 수수께끼를, 초등학교 2학년 국어 교과서를 토대로 ✅이름, ✅특징, ✅서로 다른 점을 이용해 만든 수수께끼로 구분하고 있어요
재미있게 놀다 보니 어휘력이 쏙쏙!!
시켜서 하는 건 공부든 일이든 결과가 바로 보이지요
그냥 재미있는 그림을 보며 게임을 즐긴다고 생각하며 모르는 뜻은 물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익힌 것들이 내 것이 되었을 때 향상된 어휘력을 느낄 수 있게 된답니다
직접 만들어 즐기는 수수께끼 놀이
수수께끼를 직접 만들 수도 있다고요??
아직 막둥이는 그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계속 반복해서 읽고 연습한다면 가능할듯합니다
이름을 이용해 만드는 수수께끼편이 그나마 쉬운데 좋은 아이디어 없나요??
나오는 아이디어들이 죄다~~ 책에 다 있어요 ㅎㅎ
그만큼 많이 알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면 되는 거겠지요
멋진 아이디어로 새로운 수수께끼를 만들 그날을 기대하며
지금까지 생각의 힘을 길러주고 무한 가능성을 가진 저학년들을 위한 책 웃다 보면 알게 되는 저학년 수수께끼였습니다
책자람서평단으로 참여하여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