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여도 괜찮아 - 끈기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인성동화
강여울 지음, 박로사 그림 / 소담주니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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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가 중요한게 아니라 최선을 다해 끝까지 노력했는지가 더 중요하다 어른들에게 더 필요한 내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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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심플한 페이퍼플라워 - 영원히 당신 곁을 지켜줄 종이꽃
김기주 지음 / 북센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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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위를 둘러보면 사방에 꽃이죠 주위가 환해지고 기분촣아지는 이유가 꽃이었어요

소중한 약속의 의미로, 아름다운 공간의 꾸밈을 위해, 유한한 생명이 보여주는 찰나의 멋스러움을 기억하기 위해서등등 사람이 있는 곳엔 늘 꽃이 함께 하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슬프게도 모든 공간ᆞ모든 사람들에게 생화가 잘 맞는 건 아니랍니다
더 심플한 페이퍼플라워의 저자인 김기주님의 페이퍼플라워 만들기 시작도 이런 이유라고 합니다

강인한 생명력을 자랑한다는 식물도 어김없이 시들고 죽어버리고 볕이 들지 않는 공간에서 식물을 키울 엄두를 못낸다거나 꽃 알러지나 다양한 이유로 함께 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깨닫고 이걸 해결할 방법을 찾아나선거지요



더 심플한 페이퍼플라워의 내용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2가지의 꽃소개와 활용법, 인쇄된 꽃을 오릴 수 있는 도안, 나만의 꽃을 피울 수 있는 채색이 가능한 창작 도안이 그것입니다

꽃의 어원이나 전설 그리고 꽃말은 세계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사랑받아온 이유와 가치를 알게 하는 지표가 됩니다
무심히 꽂은 페이퍼플라워 한 송이가 분위기를 변화시키고 선물용 포장 장식으로 사용된 꽃이 가지는 의미가 기대 이상입니다


이러니 자꾸 오려보고싶고 좀 더 다른 모양으로 그려보고 싶은 욕심마저 내봅니다

집중해서 오리다보면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집에 있는 소품들을 이용해 다른 인테리어 소품으로 변신시키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기존에도 생화를 대체해서 여러 방법들이 시도되고 있었지요


우리집만 둘러봐도 아이들 작품이며 다양합니다 그렇지만생화의 모습을 그대로 연출하면서 오랫동안 변하지 않고 한송이로도 묶음으로도 가능한 페이퍼플라워가 활용 범위가 큰 건 분명해보입니다
무엇보다도 탁월한 손재주가 없어도 큰 차이없이 연출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지요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갑갑하지 않게 공간 연출마는데 페이퍼플라워를 활용해보는건 어떨까요??
더 심플한 페이퍼플라워가 함께 도와드립니다

★리뷰어스클럽 서평단으로 참여하여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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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심플한 페이퍼플라워 - 영원히 당신 곁을 지켜줄 종이꽃
김기주 지음 / 북센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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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것보다 결과물이 더 멋져서 재미나는 책 식물과 담 쌓고 사는 사람들에게도, 셀프인테리어로 소소한 변화를 주기에도 유용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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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나면 별거 아닌 것도 정답을 알 때까지는 이리 생각하고 저리 고민하고 문제 해결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정답을 알게 됐을 때 그 짜릿함이라니!!


문득 우리가 어린 시절에는 뭘 하며 놀았나 싶어 추억의 시계판을 돌려봅니다

몸으로 하는 거야 말할 것도 없고, 입으로 하는 것 중에 끝말잇기나 수수께끼가 있었네요 지금처럼 현란하지는 않지만 나름 참신하고 그럴만한 당위성을 갖춘 놀이지요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아 들은 내용을 동생에게 전해주면서 대단한 것이라도 알려주는 것처럼 으스대고 그런 언니를 경외의 눈빛으로 바라보던 동생의 모습에 뿌듯했던 시절이었습니다

이젠 그 역할 웃다 보면 알게 되는 수수께끼가 대신합니다


손에 닿는, 눈이 머무는 어느 공간에라도 두기만 하면 알아서 먼저 들춰보는 웃다 보면 알게 되는 저학년 수수께끼 궁금하시죠?


어느덧 6월, 유아 티를 언제 벗나 싶었는데 초등학생이 된지도 4개월 차, 제법 익숙해진 모습입니다

학교 일과를 좔좔 읊는 모습을 보며 적응을 잘하고 있구나 생각하지요

학습보다는 학교생활에 대한 적응, 교우관계, 건강관리 등에 중점을 두고 서서히 익숙해지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는 딱히 없는(?) 편이고 배우는 기쁨이 클 때입니다

이런 시간들을 잘 이용한다면 학습적으로도 효율적인 면이 클 때입니다 배운 내용을 충분히 흡수시킬 수 있으니까요

국어 하면 책 읽기를 통해 읽기, 쓰기 능력을 키우고 어휘력ᆞ문해력ᆞ독해력까지 확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지요

하지만 책 읽기를 모두 좋아하고 쉽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국어를 포기할 수도 없잖아요
이런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웃다 보면 알게 되는 저학년 수수께끼입니다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린 수수께끼 놀이

어휘력은 물론 상상력과 창의력, 사고력과 추리력이 한데 어우러진 놀이

363개의 수수께끼를, 초등학교 2학년 국어 교과서를 토대로 ✅이름, ✅특징, ✅서로 다른 점을 이용해 만든 수수께끼로 구분하고 있어요


재미있게 놀다 보니 어휘력이 쏙쏙!!
시켜서 하는 건 공부든 일이든 결과가 바로 보이지요
그냥 재미있는 그림을 보며 게임을 즐긴다고 생각하며 모르는 뜻은 물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익힌 것들이 내 것이 되었을 때 향상된 어휘력을 느낄 수 있게 된답니다


직접 만들어 즐기는 수수께끼 놀이
수수께끼를 직접 만들 수도 있다고요??

아직 막둥이는 그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계속 반복해서 읽고 연습한다면 가능할듯합니다
이름을 이용해 만드는 수수께끼편이 그나마 쉬운데 좋은 아이디어 없나요??
나오는 아이디어들이 죄다~~ 책에 다 있어요 ㅎㅎ
그만큼 많이 알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면 되는 거겠지요

멋진 아이디어로 새로운 수수께끼를 만들 그날을 기대하며
지금까지 생각의 힘을 길러주고 무한 가능성을 가진 저학년들을 위한 책 웃다 보면 알게 되는 저학년 수수께끼였습니다

책자람서평단으로 참여하여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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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의 바다에 구명보트 띄우는 법 - 우울증을 겪고 있는 이와 그 가족들을 위한 실전 매뉴얼
오렌지나무 지음 / 혜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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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살을 한 사람들의 대부분이 한순간의 충동에 의한, 약물의 오ᆞ남용으로 인한 실수로 빚어진 일이라고 하니 인간의 가장 큰 실수는 결국 자살이고 그 시작과 끝은 우울증인 셈이지요

한때는 본인이나 가족 중에 우울증 환자가 있기라도 하면 큰일이라도 난 것처럼 쉬쉬하는 분위기였지만 지금은 우리 집 막둥이도 ‘엄마! 나 지금 우울해‘라는 말을 할 정도로 우울증이라는 용어는 시대의 유행어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연예인들의 우울증이 언론에서 자주 다뤄진 영향도 있을 것이고 인식의 전환에서 온 이유도 있겠지요

이런저런 이유로 우울증에 관한 책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습니다

우울증 환자들을 많이 진료하는 정신과 의사들의 진료 경험과 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한 에세이, 우울증 환자를 가족으로 둔 부모 또는 자녀가 쓴 것들이 대부분이지요

오늘 제가 소개하는 우울의 바다에 구명보트 띄우는 법은 여기에 차별성이 있습니다

그동안에 접했던 책의 내용들이 우울증보다는 우울증 환자의 이야기였다면 이 책은 우울증과 그 우울증을 이겨내기 위한 노력의 1부터 10까지가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더 담담하게 내 이야기처럼 읽을 수 있는 편안함이 있습니다

음식 맛을 보지 않고 만든 사람의 표현이나 그 음식을 눈으로만 본 사람의 평가보다는 실제 맛을 본 사람의 느낌과 설명이 가장 정확한 법이지요 작동법도 모르는 쾌속선보다는 안전하게 물에 떠 구조를 기다릴 수 있는 구명보트가 더 나을 테니까요

딱히 전문 용어도 없고 감정에 호소하는 내용도 없지만 지은이가 겪은 우울증이 얼마만큼의 힘듦이었는지, 이겨내기 위한 실천 매뉴얼이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인지도 느낄 수 있습니다

목차를 보면 기존의 책들과는 어떻게 다른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목차에서 이렇게 존중받는 느낌 생소합니다 정말 마주 보고 이야기를 나누듯, 내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목차에 반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신뢰감을 가지고 책을 읽어나갈 수 있었던 동기부여가 시작된듯합니다

책 내용을 제 스타일로 정리를 한 번 해볼까요?

사람들은 상대방의 고통을 보며 위로를 얻는다고 합니다
˝그래도 너보다는 내가 낫구나!˝

저자는 우울증 경력 20년에 반복된 자살시도와 심지어는 우울증에서 낫고 싶지 않은 마음과도 싸워야 했던 아픔이 있음을 강조합니다
자신의 상태를 점검해볼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되겠죠!

˝에이~ 그래도 난 이 정도는 아니다˝

당신의 상처가 크고 아프다는 것을 이해하고 인정합니다 그런데 당신에겐 그 상처를 이길 더 큰 힘이 있어요
몰랐겠지만, 우린 스스로를 사랑하고 있고 부족하다고 느껴질 땐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지금 이건 내 삶이니까요 그래서 언제까지나 나는 ‘내 편‘이어야 해요

지금까지 이런 말 해준 사람이 있었던가요?? 있었는데 못 알아들은 걸까요??

우울증 탈출을 위한 실전 매뉴얼이 3단계의 과정으로 나와요

˝흥, 이게 뭐 어려워?? ˝ 어려웠어요
글로는 이해도 되고, 할 것도 같았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법을 설명해 주더라고요

하기 싫지만 꼭 해야 하는 일을 정해 1부터 시작하기

쌓여가는 설거지를 보면서 스트레스는 쌓였지만 손도 까딱하기 싫었던 기억이 났어요 사실 지금도 식세기가 도와주지만 바로바로가 잘 안되더라고요

그런 경우라면 딱 한 개만 씻고 자유로워지기, 전 뭐 세 끼 중 한 번은 싱크를 깨끗하게 정리하기로 정했지만요 그런 결정만으로도 마음이 훨씬 편해지고 더 부지런해지는 느낌이 드는 건 심리적인 거겠지요

이쯤 되면 ‘내 마음에도 구명보트를 띄워야 하는데‘ 하는 분들 계시나요?

과연 구명보트는 뭘 의미하는 걸까요??

그 정답을 알게 됐을 때 우문현답이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사람이 구명보트에요
우울증은 선의의 관계에 있던 사람들마저도 기피하게 만들지만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새로 만드는 것보다 쉬워요 주위 사람들이 희망을 전달할 수 있게 팔을 내밀어 주세요 작은 틈을 열어주세요!!
★몽실서평단으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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