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뱅크 Reader's Bank Level 1 - 2022 개정 교육과정 리더스뱅크
이장돌 지음 / 비상교육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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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리더스뱅크 Level 1을 사용해보니, 영어 독해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에게 정말 알맞은 교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지문이 길지 않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Preview 단계에서 그림을 보고 내용을 예측하는 과정 덕분에 아이가 흥미를 느끼며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본문 후에는 워크북으로 자연스럽게 복습할 수 있고, 단어장도 별도로 제공되어 어휘 학습이 체계적으로 이어집니다.
문법도 본문 속 문장을 활용해 설명해주니 이해가 훨씬 쉽고, 해설집이 잘 되어 있어 엄마표 학습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만 새로운 단어가 많아 초반에는 아이가 힘들어했지만, 하루 학습량을 나눠 진행하니 점차 적응해갔습니다.

종합적으로 독해, 어휘, 문법을 함께 잡아주는 알찬 교재라 추천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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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달리다: 푸하하 달리기 클럽 우리학교 상상 도서관
임지형 지음, 이주미 그림 / 우리학교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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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늘 힘겹게만 느껴집니다.
숨 막히는 더위와 지치게 만드는 긴 하루들

하지만 그 시간을 잘 버텨낸 사람에게만 허락되는 선물이 있지요
곡식이 알차게 여물고, 아이들이 방학을 지나 한 뼘 더 커져 돌아오는 것처럼요

임지형 작가의 『 여름을 달리다:푸하하 달리기 클럽』은
그 여름의 비밀을 담은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제목 속 ‘달리기’는 단순히 운동이 아닙니다
땀을 흘리며 자신을 단련하는 과정, 힘든 순간을 견디며 끝내 해냈을 때의 벅찬 기쁨을 상징합니다

무엇보다도 마음에 남는 것은 ‘함께 달리는 친구’의 존재입니다

어느 순간, 가족보다도 친구가 더 가깝게 느껴지는 시절이 있습니다


마음을 털어놓고, 옆에서 함께 달려주며, 혼자가 아님을 알려주는 그 순간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우리는 알고 있지요
이 책 속 아이들은 그런 친구와 함께 시련을 지나며 훌쩍 자라납니다

여름을 달리는 건 결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인공들이 한 뼘 더 성장하듯, 우리도 그 길 위에서 자신을 만나고, 다시 한번 삶을 버텨낼 힘을 얻게 됩니다

책을 덮고 나면 마음에 오래 남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늘 멀리서 답을 찾으려고 해.
하지만 진짜 답은 우리 안에 있어.”

읽을 때도 잔잔한 감동과 미소가 따르지만, 책을 읽고 난 후에도 여운이 남는 내용입니다

올여름, 『여름을 달리다:푸하하 달리기 클럽』과 함께라면
조금은 더 단단하고 반짝이는 하루를 살아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함께 운동화 끈을 조여볼까요!!

#협찬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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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기출 수능기출 문제집 국어영역 문학 (2025년) - 2026 수능 대비 N기출 수능기출 (2025년)
솔빛국어 연구소.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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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국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어요
문학은 읽을 땐 이해가 되는 것 같은데, 문제만 만나면 답이 흔들리고… 그럴 때마다 “기출이 답이다”라는 말을 떠올렸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게 미래엔 《N 기출 문학》.
처음엔 단순히 문제집이라고 생각했는데, 풀다 보니 “아, 이게 단순히 문제 푸는 책이 아니구나” 싶었어요

✨ 내가 느낀 장점
문제를 풀고 나서 바로 해설을 보는데, 단순히 답만 알려주는 게 아니라 왜 이렇게 풀어야 하는지, 출제자가 뭘 의도했는지를 설명해줍니다 덕분에 문제를 틀려도 막연히 불안하지 않고, 다음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감이 잡혔어요

특히 작품별·유형별로 정리되어 있어서 공부 방향이 명확합니다
그냥 작품을 읽는 게 아니라 ‘시험장에서 어떻게 봐야 하는지’를 연습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혼자 공부하는 저 같은 학생한테는 진짜 든든한 교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누구에게 필요할까?

고3수험생에게는 당연히 필수! 실전 대비로 최고예요


사실 고1, 고2 친구들도 미리 보면 진짜 좋아요. 기출 감각을 익혀두면 나중에 훨씬 덜 힘들다는거 다 알잖아요 우리 모두 열공!!


📌 내 다짐
결국 국어는 기출에서 시작해 기출로 끝난다고 하잖아요 《N 기출 문학》을 풀면서 그 말이 왜 맞는지 실감 중입니다
작은 문제 하나하나가 모여 내 실력이 되는 게 느껴져요

앞으로 매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이 교재로 연습하면서, 수능장에서 당황하지 않는 힘을 꼭 길러내고 싶습니다
오늘의 한 장이 내일의 점수를 만든다고 믿으면서요✨

#협찬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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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퇴마사, 경성의 사라진 아이들 오늘의 청소년 문학 46
한정영 지음 / 다른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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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방학에 영화 퇴마록을 보고 와서는 그 여운이 오래 남는듯해 영구 소장판까지 구입했다

전화선 모뎀으로 천리안을 쓰던 시절 맛본 그것을 알기에 책을 읽겠냐고 물었더니 그건 아니라고한다

그래, 네가 그맛을 느끼기엔 서사가 심오하지!!
아들 핑계 대고 종이책의 맛을 좀 보려고 했던 나의 꿈은 사라졌다

집에 [소녀 퇴마사]가 도착했을 때 우리는 본 내용보다 표지에 심취했다
강인함이 느껴지는 소녀의 모습을 보며, 그녀의 댕기ᆞ노리개에 부착된 단도 그리고 팔찌에 주목했다
역시 수준에 맞는 책을 읽을 때 그 효과는 배가 된다

‘퇴마사‘라는 소재는 꾸준히 사랑받고 있고 에니로 제작된 퇴마록도 오랜 기간의 제작 기간을 거쳐 탄생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케더헌의 선풍적인 인기와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일제 강점기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내용을 두루 어우르는 소녀 퇴마사의 등장은 반갑다

주인공인 어린 소녀 채령을 구하기 위한 엄마의 희생과 혼자가 된 채령에게 나타난 이모의 등장만으로도 흡인력 있는 스토리로 이어져 단숨에 읽게 하는 마력(?) 이 있다

애초에 약간의 스포로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아동 실종 사건이 연이어 일어나고 민족정기 말살 정책과도 관련이 있음을 전했기에 어떤 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될지, 채령은 퇴마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궁금해진다

우리나라에서는 무당이라는 무속신앙의 기반이 있고, 일본에서는 더 다양하고 많은 귀신의 존재가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어렴풋하게 알고 있는데 우리나라 땅에 일본 귀신까지 데려와 지배하고자 했던 야욕이 몸서리치도록 잔인하고 무섭다

채령의 어머니 희주의 일본 유학 시절 러브스토리와 채령이 쫓기게 되는 사연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에 접어드는데 안타깝게도 가제본은 여기서 끝이라, 이제 막 출간된 본 책 소식이 더욱 반갑다

#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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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점 정리의 기술 - 책부터 기획서, 보고서, 회의, 발표까지
박경수 지음 / 유노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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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을 보면 예전보다 말은 훨씬 잘합니다

단어 수도 많고, 표현도 풍부해졌어요
그러나 막상 핵심을 짚어 전달하거나, 그것을 글로 옮겨 쓰는 일에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습니다

“재밌었어!”, “좋았어!” 같은 감정 위주의 표현은 잘하지만, 왜 재밌었는지, 어떤 점이 좋았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능력은 부족한 경우가 많죠

저 역시 아이들을 가르치거나 함께 글을 쓰는 시간을 가질 때 이런 부분을 자주 느꼈습니다

바로 이때, 제 시선을 사로잡은 책이 『요점 정리의 기술』(박경수 지음, 유노북스)입니다


제목에서부터 명확합니다

“요점을 잡아내고, 그걸 제대로 전달하는 기술.”


그냥 분량을 줄이거나 단어를 빼는 단순한 요약이 아니라, 정보 속에서 본질을 꿰뚫는 관점과 표현력을 길러 주는 방법이 담겨 있습니다

차례도 어쩜 이렇게 핵심 요약이 잘 되어 있는지, 고개를 연신 끄덕여가며 밑줄~~

📌 책의 특징

1. 단순 요약이 아닌 ‘핵심 관점’ 중심 정리

저자는 “분량만 줄이지 말고, 단어만 빼지 말라”고 강조합니다.
글과 말에서 중요한 것은 ‘양’이 아니라 ‘관점’이라는 점을 짚어 주죠

수많은 정보 속에서 무엇이 본질인지 찾고, 그것을 나만의 언어로 바꾸어 표현하는 훈련이 핵심입니다

2. 실무와 일상 모두에 적용 가능한 구성

책의 부제는 “책부터 기획서, 보고서, 회의, 발표까지”입니다
회사 업무 문서뿐 아니라, 책을 읽고 감상을 정리할 때, 학교에서 발표 준비를 할 때, 회의에서 보고를 할 때도 그대로 활용 가능한 구조입니다

3. 구체적인 단계별 훈련

1. 요점 정리의 필요성과 원리 → 2) 긴 내용도 한눈에 파악하는 법 → 3) 표현과 구성력 향상 → 4) 전달력을 높이는 실전 기법
이렇게 순차적으로 진행되어, 책을 읽으며 차근차근 따라 하면 됩니다.

4. 표현력, 사고력, 문해력 동시 강화

저자는 경영 컨설턴트 출신으로, 다년간 ‘복잡한 정보를 한 페이지에 담아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기술’을 훈련시켜 왔습니다.
그 노하우가 그대로 담겨 있어, 단순한 글쓰기 책이 아닌 ‘생각-정리-표현’의 전 과정을 다룹니다



‘나만의 생각을 디자인하라’는 장은 아이들에게 주체적인 관점을 세우게 합니다

단순히 책 내용을 요약하는 대신, 내가 무엇을 느꼈고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를 적는 습관을 심어 주는 것이죠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글에 ‘나의 목소리’가 담기게 됩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책을 읽고 나면 바로 ‘요점 3줄 쓰기’를 하게 합니다
(실제 교재로도 많이 나오는 가장 전형적인 방법이기도 하고, 효과도 최고)

그냥 책 내용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1. 핵심 사건 또는 주장 1개
2. 그에 대한 나의 생각 1개
3. 전체를 정리하는 한 문장



이 책을 읽으면 느끼는 가장 큰 변화는 ‘글쓰기가 단순 기술이 아니라 사고방식’이라는 점입니다

즉, 잘 쓰기 위해서는 먼저 잘 생각해야 하고, 잘 생각하기 위해서는 정보를 걸러내는 안목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렇게 세 줄만 쓰도록 하면, 길게 떠드는 것보다 훨씬 요지가 뚜렷해집니다.
『요점 정리의 기술』이 제시하는 훈련 방법이 바로 이런 방식과 맞닿아 있습니다.

책 속에는 ‘긴 내용도 한눈에 요약하는 법’에서 키워드를 잡고 구조를 만드는 단계가 나옵니다. 이를 아이들과 함께 연습하면, 글뿐 아니라 발표나 토론에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곧 프로젝트 발표가 있는데 도움받아서 잘할 수 있기를🤭)


『요점 정리의 기술』은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정보를 ‘제대로’ 전달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입니다
특히, 핵심을 짚는 힘과 표현력을 함께 키우고 싶은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훈련서가 될 수 있습니다.

말을 잘하는 것과 글을 잘 쓰는 것은 같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잘 생각하고, 잘 정리하고, 잘 전달하는 힘이 한 번에 길러집니다.
결국, 말과 글, 발표 모두가 좋아지는 것이죠

저는 이제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의 방법을 실전에 적용해 보려고 합니다

몇 달 뒤에는 “이제는 말할 때도, 글 쓸 때도 요지가 뚜렷해졌다”라는 변화를 경험하게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협찬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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