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세 개의 바다 : 바리
정은경 지음, REDFORD 그림 / 뜰book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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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만으로도 가슴 먹먹해지는 엄마와 딸 바라데기설화를 새롭게 조명한 신비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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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초성퀴즈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6
박빛나 지음, 현상길 감수 / 풀잎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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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한‘이 단순히 표현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빵에 진심인 재미난 책!

만화인듯 이야기책에, 놀이책인듯 학습책인 다재다능한 진짜 빵빵한 초성퀴즈 이야기입니다

왜 이런 책들이 필요한걸까요?
하고싶은 말은 많고, 뭘 의미하는지도 아는데 선뜻 생각이 안날 때 마음은 급하고 자꾸 맴도는 말들 경험해보셨죠
언어습득에도 때가 있어서 정말 배우는 그대로 습득을 하는 시기가 있답니다 모국어라면 6~7세에서 9세 정도까지이지요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노출을 시켜주고 활용해볼 수 있는 시간들을 준다면 거듭난 언어의 마슐사들을 만날 수 있을거에요 지금 우리 막둥이가 딱 그 시기입니다 ㅎㅎ

그런데 꼭 초성퀴즈일 필요가 있을까요?
저도 이런 의문이 살~짝 있었거든요 ㅎ

그런데 책을 보면서 ‘아하‘를 연발하게 됐습니다
초성만을 보고 미루어 짐작하기때문에 얼토당토한 답이 나오기도 하는 반면에, 이것도 말이 되는데 하는 것들도 있거든요

하나만 터득하는게 아니라 두 개, 세 개 이상을 얻을 수 있으니 더 좋은게 당연하지요

또 우리나라 글자인 한글의 우수성을 맘껏 발휘하는 게임이지 않나요

자음과 모음이 결합해서 글자가 되는 언어 구조상 초성은 당연히 자음입니다

어린 아이들이 phonics를 공부하면서 자음과 모음을 혼동하거나 처음 배우는 모습을 보고는 안타까웠던 적이 있는데요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초성퀴즈를 먼저 본다면 걱정 뚝입니다 파닉스를 배우는 시기에 함께 해도 좋아요(엄마의 꿀팁!!)

차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요
아이들마다 성향이 달라서 좋아하는 분야가 있기 마련인데
그 부분부터 먼저 시작해도 좋아요
어짜피 보고 또 보게 되어있으니까요~~

혼자서 잘 푸는 것 같더니 엄마의 도움을 요청합니다
끝말잇기를 할 때인데요

사실 천천히 침착하게 하면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지만 어디 그런가요? 뒤에는 어떤 내용들이 있는지 궁금한데말이죠
은근슬쩍 답을 알려주며 함께 푸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 간혹은 아이보다 부모님이 모르실 수도 있으니 짬짬히 함께 하세요)

늘어나는 어휘력과 함께 풍부해지는 상식은 보너스죠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자꾸 줄어든다고 걱정을 하는 가정들 많은데요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초성퀴즈 한 권 있으면 걱정 뚝입니다

금세 다~해서 이젠 좀 시시해졌다고요
축하합니다~ 어휘력의 향상이 보여요 그리고 걱정마세요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가 다양하게 준비되어있답니다 ㅎㅎ

차 안에서도, 자칫 지루해지는 방콕 주말에도 늘 시끌벅적하게 만들어주는 요술책!!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초성퀴즈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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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필 무렵 베스트셀러 한국문학선
이효석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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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대지를 꽃으로 물들이고 있는 풍경이 많아지는 가을이면 생각나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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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필 무렵 베스트셀러 한국문학선
이효석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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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중학생 이상이라면 메밀꽃 필 무렵이라는 소설의 제목을, 중요 부분을 모르는 이가 있을까?

이미 많은 출판사에서 발간되었고 자의든 타의든 여러 사람들에 의해 읽히고 있는 단편 소설이지만 한글날 마주 잡고 있자니 감회가 새롭다

국어 과목을 시험기간에 부러 시간을 내서 공부한 적은 없지만 늘 평균 이상의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건 그만큼 국어 수업에 대한 충실도가 좋았기 때문이리라

중2, 중3 때 집중해서 배우기 시작하는 우리의 말과 글이 엮어서 시가 되고 소설이 되던 일제강점기 문학

한글을 만든 사람들을 기억하는 것과 함께 한글을 지키기 위해 애쓴 사람들 역시 잊지 말아야 한다는 문구가 더 찡하고 애달파 밭고랑처럼 늘어선 활자들을 하나씩 어루만져 준다

어디 많은 글자 수로 표현해야 제대로 된 리뷰며 서평이라고 하는 걸까??

이 그림 하나로 다 표현이 되지 않은가!!

동이와 허생원의 살가운 대화가 이뤄지는 그 밤의 표정이 저렇지 않았을까?

아직 초등학생인 딸아이에게 그 대목을 읽어주노라니 ‘다 이해했다는 듯‘ 선뜻 그리기를 시작한다

이 책에 메밀꽃 필 무렵만 있는 게 아니다

작품 해설 중에 있었던 이효석의 문학을 ‘순결한 자연의 생명력과 융합된 자성의 거울‘이라고 표현한 것이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아 자꾸 되뇌게 하는 단편들이다

이번에 다시 읽는 메밀꽃 필 무렵은
이효석의 다른 단편들을 제대로 읽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가을비가 촐촐히 내리는 날, 산으로 들로 걸었을 이효석의 젊은 날을 회상하며 추억에 빠지는 것도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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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어느 날, 너의 심장이 멈출 거라 말했다
클로에 윤 / 팩토리나인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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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에 사랑을 위해 읽어야 할 로맨스소설
우리의 무탈한 일상이 소중하고 행복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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