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네 집
박완서 지음 / 현대문학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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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람이 아니라, 책의 시작에 등장하는 동네의 이름들은 소설 속의 동네에 불과했으며 그 동네에 감히 찾아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하지 못한다

그러나 괜찮다

그곳이 작가의 머릿속에 기억된 실제의 골목이든 아니듯 나는 이미 골목 깊숙히 접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작가 박완서의 작품들이 사랑 받는 이유는 시대상이 잘 담겨있고 그 속에서 살아 숨쉬는 사람들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펄떡이는 생생함이 돋보이는 대화체, 문맥상으로 뜻을 짐작해보는 묘한 매력의 옛 말
그리고 그 중심에서 단발머리로, 또각구두의 처녀로, 아이 손을 잡은 어머니로 살아있는 그녀를 만날 수 있다

몇번을 읽어도 처음 읽는듯한 그 두근거림이 있는 소설을 쓰는 작가가 박완서이다

40이라는 나이에 처음으로 쓴 소설 ‘나목‘으로 등단을 했다는 것 부터 40여년 동안 글을 써온 작가로서의 생애 또한 대단하지만 그것에 비례해 그녀의 굴곡진 삶 또한 잔인하리만큼 깊다

일제 강점기, 전쟁, 고도의 성장기로 이어지는 격동의 세월을 보내야 했고 그 속에서 아버지와 오빠를, 남편과 아들을 먼저 보내야했던 삶이다

소설보다 더 소설같은 삶을 살아왔기에 그녀의 소설에는 본인의 이야기가 많을 수 밖에 없었던게 아닐까!!


[그 남자네 집]은 첫사랑의 본거지이며 소설의 시작이지만 사실 내용의 비중은 그리 많지는 않다

고등학교 시절의 만남을 시작으로 전쟁통에 성인이 되어 다시 만난 인연
먹고 살아남기 위해 엄마마저도 모순된 심리를 보여주는 직장 미군부대를 다니며 그런 생각을 씻어내듯 만나던 시절의 그 남자


「그는 나를 구슬같다고 했다
그 해 겨울은 내 생애의 구슬 같은 겨울이었다」


참으로 많은 것이 다르고 적응하기 힘든 시집살이 그리고 결혼 생활
다시 만난 그 남자

아마도 그것은 그동안 운명처럼 받아들이며 살아온 삶에 대한 일탈이었으며, 죽은 자들 사이에서 살아있음을 증명하고자 하는 행위였으리라
(그 이상 또 무엇이 있었을까?)


주인공 ‘나‘가 다니던 미군 부대의 그 자리를 물려받은 춘희 이야기가 있다
비슷한 나이와 같은 시대를 살았고 가족을 위해 가장의 역할이 우선이었던 삶이었고
어느 순간부터는 양갈래로 나뉘어진 그녀들의 삶에서 작가가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일까?!




편견이나 고정관념이 문학이라고 피해갈까?!
[그 남자네 집]에 대한 평가에 호불호가 있는 이유중의 하나로 지목되는 것은 유부녀와 외간 남자와의 만남, 일명 ‘불륜‘이라고 부르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 남자네 집]은 자서전이 아니다 다만 자전적 소설이라는 미명 아래 그것이 홍보수단이 되고 판매전략이었을지도 모를 소설일뿐이다

이런 분위기는 [그 남자네 집]에 국한된 것도 아니고 여성 작가들이라면 피해하기 어려운 사회적 분위기인듯하다
남자 작가들이 쓴 글이라면 이런 말을 할 수 있을까?

그냥 꼰대들의 이야기였다면 웃으며 지나칠 수도 있으련만 젊은 청년들의 입을 통해 평가를 받고 난도질 당하는 이 소설이 너무 아팠다

내가 중년의 나이에 이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참으로 다행이다
작가의 마음을 최대한 공유하며 온전하게 소설속으로 빠져들 수 있었으니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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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과학Q10 우주 홈쇼핑 - 다가본과 함께하는 태양계 여행 초등과학Q 10
장형규 지음, 김이랑 그림, 이정모 감수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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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반복하는 일이지만
늘 어려운 일중의 하나가
아이들 잠재우기입니다

생활리듬이 깨진 상태라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가 힘든데요
우리집 막둥이도 예외는 아니네요

그래서 불을 끄고나면
행하는 의식이 있는데요
바로 우주여행입니다
반듯하게 누워 이불을 덮는게 우주선의 탑승이고요
오늘의 여행지를 정하고 나서는 더이상 이야기를 하면 안된다는 규칙이 있어요
그러다보면 어느새 새근새근 잠든 아이의 숨소리를 들을 수 있답니다

큰아이가 관심을 가졌던 분야라 엄마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됐는데 그때만해도 이렇게 재미있고 쉬운 책은 없었지요
과학백과, 우주백과, 천체의 신비
이런 제목의 책들은 대부분 딱딱한 겉표지에 작은 글씨로 쓰인게 대부분이잖아요

과학 상상화를 그릴 때면 전체든 일부분이든 어김없이 등장했던 태양계의 행성들
이번에 우주홈쇼핑에서 판매하는 태양계 여행을 통해 재미있게 배웠습니다




우주, 홈쇼핑 그리고 여행
아이들이 좋아하는 내용과 구성으로 책을 보는 내내 멋진 여행과 지식도 쌓을 수 있었던
그 시간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태양계하면 자연스럽게 수금지화..가 저절로 나오지만 그밖에 어떤 설명을 할 수 있나요?

태양계는 태양의 힘을 받는 천체들이 움직이는 곳으로 태양과 태양의 가족들이 사는 곳이에요
그 범위에는 많은 위성과 소행성도
포함되어 있지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8개의 행성은 태양의 직계가족(?)정도인 셈이죠
친척중에도 가까운 친척, 먼 친척이 있다는거 알고 있지요?!

여행코스는 첫번째 여행지 태양을 시작으로 가까운 곳부터 방문하겠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알고 있는 내용이라면 확인과 점검을,
새롭게 배우는 내용은 마음에 담아가세요~


우주홈쇼핑에서 판매하는 태양계 여행의 특징에 대해 소개합니다

태양계의 대표 행성 8곳을 살펴볼 수 있다
1. 수치로 표현할 수 있는 지름, 질량,온도에 대해 정리
2. 막연한 수치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
3. 초등학생들이 사용하는 유행어가 살~짝 섞여있어 거리감이 없어요

그밖에도 태양의 구성물질, 나이며 기본 과학 지식도 재미있는 삽화와 구성으로 머리 속에 쏙쏙 들어오네요

예를 들어볼까요?

태양의 질량, 과연 얼마나 무거울까요?
태양계의 질량을 100으로 했을때
태양의 질량은 그중 99.86%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지구의 33만배라는 설명보다 훨 와닿지요!

불멍타임 즐기시나요~?
전 얼마전까지만해도 ‘불멍‘이 뭔지 몰랐네요 ㅎ
태양의 이글거리는 홍염을 바라보며 잠시 불멍타임 어떠세요
홍염: 태양 표면에서 볼 수 있는 거대한 불꽃 모양의 고리


여행을 가면 사진과 글로 기록을 남기는것처럼 미처 다루지 못하거나 알아두면 좋은 내용은 이렇게 요약 정리한 내용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태양계만해도 어마어마한데 은하계속의 태양계는 아주 작은 부분에 속하네요
알면 알수록 신비한 우주죠

2일째 수성과 금성에 이어
세 번째 여행지 지구를 순서로
우리가 지구에서 바라보던 것과는 또 다른 모습과 비밀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고리의 행성하면 바로 토성을 떠올리게 되지요
사실은 목성, 천왕성 그리고 해왕성도 고리가 있답니다
우주홈쇼핑에서 판매하는 태양계 여행을 떠나시면 토성의 고리 정체에 대해서도 알 수 있으니
미처 구매하지 못하신분들 다음 방송 기다려주세요~

태양계의 끝 쌍둥이 행성이 마지막 여행지입니다
여기선 천왕성의 냄새를 맡을 수 있다고 하네요
어디서 구수한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한데요
천왕성과 해왕성은 닮은 점도 있지만 전혀 다른 점도 많으니 이런 점을 비교해서 살펴보면 좋을 것 같아요


태양을 비롯해 각 행성들을 방문하면서 보고 들은 느낌은 뭘까요?


집떠나면 고생?, 내 집이 최고야!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보존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함께 생각하는 여행이었길 바랍니다


신나는 여행되셨나요?
앞으로 태양계 여행이 생각날 때면 우주홈쇼핑에서 제공한 다양한 책자와 추억을 꺼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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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볼 건 다 해봤고, 이제 나로 삽니다 - 15인의 여성 작가들이 말하는 특별한 마흔의 이야기
리 우드러프 외 지음, 린지 미드 엮음, 김현수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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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뭔가를 이루고 또 무엇을 만들어가는 시기라고 생각해요 앞선 생각을 한 사람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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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옳다 (40만 부 기념 '한 사람' 리커버) - 정혜신의 적정심리학
정혜신 지음 / 해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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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누군가를 위해 공감능력이 필요할 때, 나 자신을 스스로 치유해야할 때 읽어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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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옳다 (40만 부 기념 '한 사람' 리커버) - 정혜신의 적정심리학
정혜신 지음 / 해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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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지난 한해 코로나로 인해 많은 것이 바뀌고 위축되면서 사람들이 겪어야 하는 심리적인 부담감도 커지고 있다

마스크 대란에서 종교단체를 중심으로 인한 집단 발병 그리고 특정 지역과 집단을 향해 쏟아지는 지탄과 혐오로 이어진다

주춤세를 보이던 확진자 수가 산발적인 집단 감염과 부주의와 지침 미준수로 다시 확산되자
국민들의 인내심은 바닥이 나고
급기야는 다른 사람들은 다들 자유롭게 편하게 생활하고 있는데 나만 아이들 끼고 앉아 고립된 생활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과 갇힌 생활에 익숙해지면서 발생하는 문제점으로 심신의 피로감을 느끼게 되는 상황이다

그래서일까
정신적 건강에 위험신호가 오는 사례들이 늘어나면서 치유능력을 키우고자 하는 심리학을 근본으로 하는 책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다

「당신이 옳다」도 예외가 아니다
이미 2018년에 발간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던 바
다시 한번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지금 우리 사회엔 전문가에 의지하지 않고도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치유법‘이 시급하다고 진단한다

‘적정 심리학‘이란 새로운 그릇에, 손수 지어서 허기를 해결하는 집 밥처럼 자신의 심리적 허기와 상처를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치유의 근본 원리를 담았다

자격증 있는 사람이 치유자가 아니라 사람 살리는 사람이 치유 자라고 말한다!



세상이 외면하고 고립된듯한 느낌일 때 내 감정에 대해 ‘네가 옳다‘, ‘당신이 옳다‘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다면 충분히 살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눈물이 났다
이 눈물은 슬픈 영화를 보고 흘리는 감정의 눈물이 아니라
내 맘 깊은 곳에 품고 있던 생각을 공론화시킨 것에 대한 감사이며 ‘나도 그래요‘라는 의사표시이기도 했다


나에겐
‘당신이 옳다‘라고 말해줄 사람이 있는가??

또 나는
어느 누군가에게
‘당신이 옳다‘라고 말해줄 수 있는가???

그리고 이 책을 통해
해답을 얻을 수 있을까???


계속 입에서 맴돌았던 말 「당신이 옳다」 속으로 들어가 본다



‘공감‘과 ‘치유‘가 사회에서 빈번하게 쓰이고 있다
그만큼 ‘공감 능력‘은 사회생활을 하는데 중요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나는 이 공감에 대해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었을까??

위로한다고, 다 안다고 어깨 두드리며 손잡으며 했던 말들이 여기에 다 있었다
내가 했던 말들은 어쭙잖은 충조평판에 불과했다

그러면서
내 고통에 진심으로 눈을 포개고
듣고 또 듣는 사람, 내 존재에 집중해서 묻고 또 묻는, 나에게 심리적 CPR을 해줄 사람을 찾고 있었다



심리학을 다룬 도서들의 사례로 접하는 글들을 읽나보면 이게 적절한 내용인가? 하는 의문을 가질 정도로 두리뭉실해 혼란스러울 때가 많았는데 「당신이 옳다」는 그런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분명한 사례와 전문가적 의견을 기본으로 한 방향 제시가 뚜렷하다


부모와 사이가 좋지 않아 자주 거리를 배회하는 아이에게
‘얼른 집에 들어가라, 집 떠나면 고생이다‘라는 소리는 도움이 될 수 없다

˝집에 또 못 들어가고 있구나. 무슨 일이 있나 보네˝

큰 차이가 있을까?
적극적으로 집으로 초대를 하거나, 나가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아닌데도 말이다
이이의 행동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믿음과 ‘내 편 인증‘을 하는 것이 공감이고 치유의 시작이다

이제 중3 된 아이가 담배를 피우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현명한 엄마답게 일시적인 호기심으로 피울 수도 있다는 대답과 학교보다는 집에서 피우는 게 어때라는 내용으로 마무리를 했는데
어느 날 아이가 엄마에게 담배를 사다 줄 것을 요구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가 담배를 피우는 것에 대한 극단적인 행동보다는 이해한다고, 그럴 수 있다고 공감의 표현을 했는데 그 이후에 일어나는 돌발 상황이라니...
나도 흠칫했다 사춘기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어느 내용보다 현실적일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공감의 범위와 한계는 어디일까??
이 책에서는 헌신과 기대로 경계를 넘지 말라고 조언하고 있다
상대방을 공감한다는 것은 존재 자체와, 존재의 마음이지 그로 인해 발생하는 행동이나, 행위의 책임은 당사자의 몫이라고..

정말 명쾌한 해석이었다
내 아이가,
담배를 피우고 싶은 마음에 대해서 비난하지 않고 인정하는 것,
이 경계를 넘어서는 순간 공감의 방향성이나 건강성은 무너지고 만다고...
(더 자세한 내용은 책 속에 상세하게 나와있어요 부모 자식 간에, 연인 사이에도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공감의 경계에 대해 생각하고 답도 얻을 수 있는 내용입니다)

범죄자들이 어린 시절 겪었던 트라우마나 가정 형편에 대한 이야기가 종종 다뤄진다
그들이 처했던 상황, 그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입고 세상에 대한 원망이 커졌을 마음에 대한 공감이지 그 후의 폭력이나 범죄에 대해서는 별개의 문제인 것이다

「당신이 옳다」에 나오는 사례에는 부모와 자식 간의 이야기가 많다
타인과 쉽게 공감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엄마와 아이 사이라면 더 인정하기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받는 차별로 힘들어하는 아이, 자신이 키우던 곤충의 죽음에 학교생활을 포기하려는 고3, 그리고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한 6살 아이의 사례들을 보며 나는 무엇을 느꼈을까??

대부분의 엄마들은 적극적으로 공감의 자세를 취하지만 제대로 방법을 알지 못해서 상황을 어렵게 만든다는 것이다
‘공감 능력‘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배우는 것이다

그리고 모를 때는 더 분명해질 때까지 묻고 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레짐작으로 판단하고 결과까지 낸 다음에는 공감의 여력이 없다


살다 보면 자연스럽게 때도 묻고 생채기도 나며 주름이 지기도 할 것이다
드러나는 부분만이 아니라 심장도 말이다
그와 함께 저절로 낫는, 본인이 스스로를 치유하는 힘도 생긴다
이런 균형을 맞추기 위해, 힘에 부치는 버거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 우리는 본인만의 적정 심리학을 필요로 하는 게 아닐까?

해냄서포터즈로 참여하여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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