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운영이라는 꽃이름에서 나는 이 책에 매료되었다.그리기에 충분한 계절. 지금은 가을이 아니냐 말이다.작고, 그래서 더 좋은 이야기들이 날 기쁘게도 했다가 슬프게도 했다가....책을 읽고 나서도 가슴 벅차서 오랫동안 잠들수 없었다.따분하고 지루한 시간에 읽으면 그 시간들마저 황홀하게 만들 수 있는 책이다.우리가 아주 오래 전에 꿈꾸었을 이야기들. 얼굴에 잔뜩 묻혀서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