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5학년을 위한 빠른 교과서 연산 5-1 (2025년용) - 2015 개정 교육과정 바빠 연산법
징검다리 교육연구소.최순미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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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 에듀의 목표는 ‘아이들을 탈락시키지 않고 모두 목적지까지 함께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간혹 직접 교재를 접하지는 않고 입소문으로만 듣고 너무 쉬운 교재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준비단계가 결과를 만들어 내는 교재 바빠 교과서 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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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히 차례라고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분수의 덧셈과 뺄셈의 개념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저는 이 부분을 진도가 나가기 전에, 진도까지 마무리된 후 한 번 더 확인하고 있습니다
(매일 공부한 단계를 색칠해 공룡을 멋지게 꾸미는 방법도 있는데 학년에 관계없이 성향의 차이라 저는 이 부분을 강조하고 있지는 않지만 하나씩 채워가며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것도 좋아요)


개념과 유형을 파악하고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예시 문제를 직접 낼 수 있는 수준까지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학습을 할 때마다 개념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습관적으로 문제만 보고 풀던 게 많이 고쳐지고 조건에 맞게 푸는 연습을 합니다

개정된 교육과정에서는 계산 결과를 약분하지 않아도 답으로 인정하지만 수를 간단하게, 단순화시키는 것이 수학인만큼 기약분수로 표기하는 것이 좋겠죠
그래서 문제에 ‘기약분수로 나타내시오‘가 많습니다


단순히 교재에 있는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교재에 담긴 문제의 가치를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게 올바른 교재 활용법입니다

그래서 전 이지스 에듀 교재가 가장 쉬우면서도 가장 어려운 교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5학년 1학기의 마지막 마당은 다각형의 둘레와 넓이입니다
그동안 숫자들과 씨름을 한 아이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실제 제 큰아이도 숫자에는 취약했지만 도형 부분에서는 또 다른 반응을 보여 놀랐던 경험이 있습니다



수학은 암기일까요? 이해일까요??

흔히들 하는 질문이지요?
저는 도형을 보면서 이 질문의 답을 찾아봅니다

‘충분한 이해는 암기처럼 느껴진다‘ 는 어떤가요?
이해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많은 문제들을 접하는 과정이 암기를 하는 것과 유사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도형 부분은 문제들을 풀어보고 개념에 대한 이해 정도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변의 길이가 같은 정다각형의 정의를 토대로 한 문제나, 두 변의 길이의 합의 2배라는 설명으로 유추할 수 있는 사각형의 종류를 살펴보면서 개념 이해 팍팍!!





엄마의 기분이 아이의 동그라미에 오르락내리락 한다는 게 참 실망스럽고 그래선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감정 조절이 안될 때가 있어요

배우는 아이도 마찬가지입니다
평소 같으면 10분 내외로 마칠 분량을 30분 동안 붙잡고 있어도 속도가 나지 않을 때도 있고요
엄마와 의미 없는 실랑이로 신경전을 벌이기도 합니다




배운다는 건 지식의 습득만이 아니라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인내와 지혜를 얻는 시간을 확보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지쳐도 포기할 수 없고,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는 것 같아요

홈스쿨 하기 가장 좋은 교재라는 건 학생 스스로가 답을 찾는 방법을 교재를 통해 터득해 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끝마친 바빠 교재들이 누적될 때마다 자기주도학습 역량이 늘어나는 것을 느끼게 될 거예요

이렇게 11월에도 바빠 교과서 연산 교재 한 권을 마무리하면서 12월에는 새로운 교재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합니다

바빠 서포터즈로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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