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 빛날래! 쾌걸 공주 엘리자베트 3
아니 제 지음, 아리안느 델리외 그림, 김영신 옮김 / 그린애플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쁘고 화려하기만한 공주는 이제 그만!!
스스로의 인생에 고민하고 개척할 줄 아는 진짜 공주 엘라자베트 이야기
이 세상의 모든 공주들과 함께해요



왕관만 빛나는 건 아니죠
세상에는 환한 빛이 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엘리자베트도,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도 모두 빛이 납니다


쾌걸 공주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이자 제가 만난 두 번째 책인 우리 함께 빛날래입니다



지난 책으로 등장인물과 시대적 배경에 대해 어느 정도 아는 게 생겨서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한 권의 책으로 읽어도 좋지만 시리즈물의 장점을 느낄 수 있다는 것도 정말 매력적입니다
쾌걸 공주 엘리자베트를 알게 된 후라면 늘 그리워질테니까요


주요 내용은 새 왕의 즉위를 알리는 대관식의 참석을 위해 여행길에 나선 공주와 일행들이 수상한 자들을 발견하고 사건 해결을 위해 고전분투하는 과정에서 친구들과의 연대를 통한 우정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간다는 내용이에요



대관식의 유래에 대해 알 수 있어요
사실 프랑스하면 장미전쟁의 잔다르크, 루이 14세의 절대왕정, 베르사유의 장미에 관련한 배경지식이 전부이다시피해서 프랑크 제국이나 클로비스 1세에 대한 내용이 새로웠습니다

사미르의 활약은 이번 편에도 계속되네요
우연히 엿듣게 된 이야기가 무슨 비밀이 있는듯합니다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한 능력도 멋지고요


평화의 상징, 비둘기는 이때도 멋진 역할을 담당했네요
비둘기의 번식 능력이나 귀소 본능 그리고 짝을 지어 평생을 함께 하는 습성이 있다는 것도 배웁니다
‘비둘기처럼 다정한~‘으로 시작하는 노래가 그냥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서로의 힘과 마음이 모여 무사히 대관식까지 보물이 도착하도록 애쓴 사람들에겐 ‘연대‘가 있겠지요
초등학생들에겐 다소 어려운 한자어일 수도 있는데요
‘한 덩어리로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나타내는 연대를 이야기를 통해 배우고 생각해 보는 좋은 시간이었어요

서평단으로 참여하여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