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드이발소 8 : 핑크빛 베이커리타운 브레드 이발소 8
(주)몬스터스튜디오 지음 / 한솔수북 / 2022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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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왔나 봐
얼른 가서 가져와~

에잇! 이번엔
다른 사람한테 가져오라고 해


그래??
브레드이발소인것 같은데!

내가 갔다 올게





우연히 책을 접하게 된 후로 브레드이발소만의 매력에 빠져 다음 편을 기다리게 된 아지매

무한 상상력이 어떤 것인지, 상상력이 고갈되어가는 저에게 응급 수혈과도 같은 책 브레드이발소8 핑크빛 베이커리타운을 소개합니다

표지에서 느껴지는 핑크빛이 이미 눈을 즐겁게 하는데요
내용은 더 재미있습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브레드이발소에 가면 어떻게 되는 걸까요?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이렇게 찐하고 달콤하게 표현할 수 있다니 놀랍습니다


딸기와 초콜릿

초콜릿 케이크 집안의 후계자인 로미오와 딸기 케이크 집안의 후계자 줄리엣은 역시 운명적인 사랑을 하게 되네요

그렇지만 우리가 케이크를 고를 때 딸기와 초코에서 가족들의 의견이 분분한 것처럼 집안의 반대는 당연합니다

사랑을 포기할 수 없었던 로미오는 최후의 수단으로 혈통을 바꾸기 위해 브레드이발소를 찾아가지만,,,


˝내년엔 좀 더 일찍 오세요

에잇, 줄리엣 없는 세상에서
이게 다 무슨 소용이야?˝





극적으로 브레드 이발사의 미용을 받을 수 있게 된 로미오는 완벽한 딸기 케이크로 변신하게 되는데요

초콜릿 가문의 후계자가 사라진 것은 물론 줄리엣과의 사랑을 이루기는 힘들 것 같아 보입니다
또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 따뜻하고 달콤한 간식들이 떠오르는데요 아마도 그건 서로 온기를 나누며 함께 할 누군가가 필요해지는 계절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아직 막둥이는 로미오와 줄리엣과 O.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모르더라고요 이번 기회에 함께 읽어보려고 합니다


초콜릿 장벽


큰일입니다
빵을 먹으면 브레드이발소가 생각나고, 브레드이발소를 읽다 보면 또 빵이 생각나니 이 연결고리를 어쩌면 좋을까요?

게다가 이번에는 초콜릿 이야기입니다

평소 베이커리에 가면 칸막이나 별도의 상자에 담아 진열해 놓은 것들을 볼 수 있는데요
전 왜 한 번도 이런 생각을 못 했을까요?

깔끔하게 종류별로 정리해 놓기 위한 칸막이가 영영 다시 만날 수 없는 장벽이 될 줄이야!

장벽을 없애고 싶은 초콜릿의 마음은 간절하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꼬마 초콜릿은 마지막 수단으로 브레드 이발사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브레드 이발사는 만능 재주꾼인가요??


˝이 벽은 못 부순다!

부술 수 없다면
없애면 되지!!˝



브레드 이발사는 다소 엉뚱한 해결책을 알려줍니다
벽에다 소원을 적으라고 말이지요

과연, 벽은 허물어질 수 있을까요?


상상력은 기본이고,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분명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고 서로 돕고 이해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브레드이발소 8 : 핑크빛 베이커리타운 어떠세요?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고 어느 날 눈이라도 내린다면 따뜻한 방 안에서 읽고 싶어지는 브레드이발소로 지금부터 행복해지세요



.한솔수북 서포터즈로 참여하여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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