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보는 수학의 역사 - 수를 세는 동굴인에서 컴퓨터까지 빠르게 보는 역사
클라이브 기퍼드 지음, 마이클 영 그림, 장석봉 옮김 / 한솔수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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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학을 쉽게 이해하고 제대로 알게 하는 책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다
더 다행스러운 것은 이런 책들이 재미도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수학을 잘하게 될지는 미지수이지만 내가 왜 수학공부를 해야하는지, 하고있는지에 대한 의문은 해소가 될듯하다




표지를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 짐작이 된다면 수학의 역사에 대해 제법 아는게 있는 셈이다 그리고 다 읽고나서 그림의 의미를 파악하는게 훨 수월해졌다면 성공!



차례를 보면서 궁금증이 생기고 먼저 보고싶은 생각이 든다면 잠재된 수학적 능력이 충만!!


손가락이 10개라서 10진법이 만들어졌다는 생활의 지혜가 담긴 내용부터,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루트(root)며 log는 어디에 필요한건지 여태 생각해보지 못한 생각의 전환을 가져오게됐다



아르키메데스하면 먼저 떠오르는 생각이 알몸으로 목욕탕에서 뛰쳐나온 수학자이다
정작 그가 밝혀낸 원리와 남긴 업적에 대해선 기억이 없고 공식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수학시간에 원기둥과 구를 이용한 교구로 부피에 대한 설명을 해줬다면
신기해서라도 관련 내용에 집중했을텐데 말이다



물론 빠르게 보는 수학의 역사에서 다루는 내용들이 모든 궁금증이나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은 아니다
다만 우연히 발견한 작은 실오라기가 큰 어려움을 해결하는 시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으로 알고 있다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저만의 쓰임이 있다고들 한다
분수가 생기고 음수가 필요한 이유나 듣보잡에 가까운 원리도 제대로된 쓰임을 알게된다면 오늘 수학을 배우는 사람들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을것이다
책장에 차곡차곡 채워지는 수학문제집들과 함께 해야할 책이 있다면 빠르게 보는 수학의 역사이지 않을까?!

한솔수북 서포터즈로 참여하여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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