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어디에나 있는 바글바글 바이러스 지식이 잘잘잘
권오준 지음, 정문주 그림, 이재갑 감수 / 한솔수북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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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발생했을 때만 해도 곧 잠잠해질 헤프닝쯤으로 생각했었고 밀접 접촉자로 뜬금없는 격리생활을 할 때에도 머지않아 웃으며 경험담을 추억할 거라고 짐작했는데 여전히 우리의 생활은 코로나에 잠식되어 있네요

요즘 아이들에게는 너무나 친숙한 단어가 되어버린 코로나
마치 우리 세대가 IMF가 익숙했던 것 처럼, 시사용어 하나 모르던 사람도 IMF에 대해선 구구절절 할 말이 많았던 시절처럼 말이지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함께 알아야 할 지식과 정보가 담긴 한솔수북 지식이 잘잘잘 시리즈 <지구 어디에나 바글바글 바이러스> 가 출간되었습니다

아이들의 감성과 표현이 그대로 담겨있는 실감나는 그림이 먼저 눈길을 끄네요 그림만 보고 ‘이게 코로나 바이러스지‘라고 짚는 걸 보면서 코로나가 일상의 화두가 되고 있다는 걸 한번 더 느껴요

엄마의 잔소리보다 전달력이나 파급력면에서도 훨 효과 좋은💕 바글바글 바이러스의 주요 내용을 먼저 정리해 볼까요

지구 어디에나 바글바글 바이러스
-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탄생ᆞ번식ᆞ영향력등)
-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고, 바이러스를 이겨내기 위한 예방법
- 인간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의 빈번한 등장의 이유

간단하면서도 복잡하고, 쉬우면서도 어려운 바이러스의 세계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관심 있는 내용의 그림이나 글을 읽을땐 살짝 긴장하면서 집중하는 모습도 보여주고요

바이러스 감염병이 유행할 때는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해 꼭 해야 하는 일을 읽을 땐 진지모드에 심각하기까지 합니다(이런 모습이 오랫만이라 내심 반가운 엄마^^)

그리고 슬프지만 반드시 알아야 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의 의지를 담고 있는 내용이 있어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사실 아주 오래 전 부터 지구상에 존재하고 있는 바이러스라고 하죠
존재하는 것과 활동을 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현재 상황을 통해 느끼고 있지만 잠자고 있던 바이러스들이 활동을 하게 된 이유는 뭘까요?

지구 어디에나 바글바글 바이러스에서는 바이러스는 환경이나 상황이 변하면 그에 맞춰 성질을 바꾼다고 하네요

자연 생태계의 파괴와 함께 바이러스들은 아주 빠르게 변하고 있지요 생태계의 교란이나 생존에 위협을 받는 야생 동물들을 통해 발생한 구제역이나 조류독감이 하나의 예가 될 수 있겠지요

사라지지 않는 바이러스, 지금까지도 우리는 수많은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왔고 또 앞으로도 살아가야 할 공동운명체이기도 합니다

인간을 공격하고 아프게 하는 바이러스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자연 생태계를 온전하게
소중하게 지켜가는게 제일 시급한 문제지요

예방 수칙을 지키고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며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요
그리고 바이러스에 관련된 정보와 지식이 담긴 책들을 읽으며 꾸준히 배우고 연구하는 자세도요

쉽고 재미있는 과학그림책, 지구 어디에나 있는 바글바글 바이러스를 통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늘 함께 살고 있는 바이러스의 실체를 파악하고 우리 몸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는 기회로 삼는건 어떨까요!!

<출판사 제공의 협찬 교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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