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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3 정글의 법칙 17 : 미얀마 편 ㅣ 정글의 법칙 17
김난영 지음, 이정태 그림, SBS 정글의 법칙 제작팀 원작 / 주니어김영사 / 2021년 9월
평점 :
음식을 통해, 여행을 통해 세계 각국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나 학습만화는 많지만 자연 생태계와 주변 생활 환경을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습득이 가능한 것이 특징
쉽게 읽히지만 미얀마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내용이 많아 알차다
언제부터였는지 기억에도 없지만 매주 금요일 밤이면 미지의 세계로 떠나 서바이벌 체험을 떠나는 부족원들을 지켜보던 때가 있었다
밝은 조명 아래 두꺼운 화장과 잘 차려입은 연예인들의 모습만 보다가 정글에 불시착한 인간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굶주림과 불편한 잠자리를 기본으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부족원들의 일과는 복잡한 생각들을 잠시 접어두고 화면에 몰입하게 하는 힘이 있었다 아마도 극한 체험 ᆞ생존게임의 최고작이자 장수 프로그램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때 그 시절 정글의 법칙을 기억한다면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는 만화 정글의 법칙 시즌 3 미얀마를 병만족과 함께 떠나보자!
총 5개의 장으로 이뤄져 있다
1장 신비의 땅, 미얀마에서는 지리적 위치, 다민족 국가인 미얀마를 하나로 묶는 힘, 불교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개성 있는 출연진의 캐릭터 소개를 읽으며 실제 연예인들과 매칭해보는 재미도 있다
2장 배고픈 건 못참아에서는 본격적인 생존을 위한 체험이 시작되는데 새벽 2시에 장어를 잡기 위해 고생하는 모습을 중심으로 허당 캐릭터의 우환이 아빠의 힘으로 장어잡기에 성공하는 모습을 담았다
밤낮의 기온차와 늘 오락가락하는 비를 피하기 위해 나뭇가지들을 이용해 침대를 만드는 과정에서 족장과 부족 간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었다
그 밖에도 병만족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프로그램답게 미얀마 부족들의 생활 모습과 불교국가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화려한 사원들과 문화적 차이를 느낄 수 있는 고유의 풍습에 대한 것도 폭넓게 다루고 있다
방송을 통해 이미 방영된 내용이기 때문에 실제 방영된 내용이 사진으로 구성된 부분이 많아 사실감 있었다
‘집 떠나면 고생‘이라는 말이 와닿을 수밖에 없었던 정글의 법칙!
편식하는 아들에게 살아남기 위해서 먹어야 하는 극한 상황을 생각해 보라는 잔소리가 많았던 추억의 프로그램이 언제라도 읽을 수 있는 책으로 나와 아이들과 의견을 나누고 생각을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앞서 출간된 다른 편들도 챙겨서 읽고 싶은 정글의 법칙이다
몽실서평단으로 참여하여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