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먹여주는 과학 - 당신이 방금 전까지 몰랐던 지식
이근호.강한별 지음 / 뜰book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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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ㅡㅡㅡㅡㅡ📚💊🔎🔦


가끔 막둥이가 하는 소리를 듣다 보면 깜짝 놀랄 때가 있습니다


˝어, 그런 걸 어떻게 알아?˝
˝ㅎ 유튜브에서 봤지!˝

그렇습니다 한 번도 접해본 적 없는 게임도 다 알고, 평소에 쓰지 않는 유행어를 아주 자연스럽게 구사합니다 그들은 스마트 문명 속에서 자라고 다양한 매체를 접하며 유튜브라는 버라이어티한 세상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떠먹여 주는 과학]은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의 내용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른들은 이미 알고 있지요

어려운 공식과 기호를 외워가며 이해도 안 되는 이론들을 구겨 넣듯 암기해서 시험을 치고 난 순간 사라져 버렸던 허무한 기억과
현재를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들은 생활 과학이라는 것을요


반대로 아직 과학이라는 과목에 생소한 학생들이라면 이런 생활 속의 이야기를 통해 과학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고 거부감 없이 접하게 되는 동기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미 유튜브를 통해 알고 있었던 과학 채널, 뒤늦게 책으로 접하면서 엄마의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했던 [떠먹여주는 과학]의 비법이자 속살 같은 내용들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인간의 사춘기는 왜 그렇게 지랄맞을까>
정말 내가 알던 아이가 맞나? 싶을 정도로 감정의 기곡이 있고, 좀 조용하다 싶으면 쿨쿨, 한밤중엔 뭘 하는지 환하게 불을 켜놓고 들썩들썩하는 아이들



잔소리를 최대한 줄여보고자, ‘일찍 자야 키가 크지‘라고 한마디 하고는 들어가지만 뒤 상황은 안 봐도 훤합니다
뭐가 잘못됐나? 영양이 고르지 않나? 혼자서 끙끙거릴 뿐 답이 없어요

그런데 <사춘기, 왜 계속 졸리고 피곤할까?> 설명을 읽으면서 안도감과 함께 이해가 되는듯한 느낌은 뭐죠??!



인간의 사춘기가 그렇게 긴 시간이라는 것도 (보통 11~13세부터 시작해서 17~19세에 끝남) 멜라토닌이 발생하는 시간대 (사춘기엔 자정이 돼야 분비)가 바뀐다는 것도 몰랐습니다

사춘기=중2병이라고 정의하던 저에게 기다림과 인내의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았음을, 그런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성장과 성숙의 단계에 접어든다는 걸 깨닫게 해줬네요

왜 그러는지 이유라도 알면 좀 낫겠다는 부모님들이 많으셨겠지요 서로를 알고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과학적 지식이 있는 [떠먹여주는 과학] 어떠세요?



엄마의 잔소리 중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양치질입니다 맞죠?
그런데 양치질을 알아서 하게 할 방법을 찾았습니다
물론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유용할듯합니다

ㅋ 저도 좀 전에 간식을 먹고는 이 책을 보다가 양치질하고 왔거든요

충치가 생기거나 잇몸질환이 잦을 때 다른 질병도 의심해보라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어렴풋이 들어본 건 같은데요
세상에나 양치질 잘 안 해서 치매가 올 수도 있다니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면 양치질을 잘하면 질병 예방도 될 수 있다는 거겠죠!!

🌳하루 세 번 양치로 암도 막는다!
💊심장병도 막는 양치 습관
🍬333법칙에 이은 최신 양치 법 소개


앞으로는 잔소리할 필요 없이 자료를 크게 복사해서 욕실에 붙여놔야 할거 같아요


관심사가 다 같을 수는 없지만 분명 공통된 것도, 특별한 내용도 있을 거예요 차례대로 하나씩 섭렵해도 좋고 입맛에 맞는 내용부터 챙기는 것도 좋아요


인간의 호기심은 발명을 하게 하는 원천이고 그것이 바로 과학이니까요!


우리도 에디슨이 달걀을 품어가며 부화의 궁금증을 해소하려고 했던 그 마음으로 [떠먹여주는 과학]과 함께 출발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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