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50부터는자신의 말과 행동에 책임을 질 줄 알고 겉 멋이 아니라 속에서 우러나는 멋을 지녀야한다나도 그렇게 될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못하고 마냥 부러워만 하는 삶을 살고 있었다는게 부끄럽고 이 책을 통해 작은 깨달음을 얻은것 같아 기분이 환해졌다사실 이 책을 읽으며 행복했다이 기분을 굳이 표현하자면 어린 연인들이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꾿꾿하게 버티며 이겨가는 과정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내가 여주인공이라도 된것처럼 들떠서 뒤척이기도 하고 그녀를 괴롭히는 끝도 없는 악연의 늪에 절망하고 그럼에도 잘생기고 멋진 남자들은 모두 여주 주위로 도는듯한 아슬아슬함!나이 50쯤이면 이런 사춘기 소녀(?)의 어줍잖은 감정은 생기지 않은줄 알았는데 아직 철이 덜들어서 인지, 이것이 50의 감성인지 종잡을 수가 없다뭐 그렇다고 내가 50이라는건 아니다 나에겐 멋진 50을 맞이할 준비를 시간과 자세가 필요할 뿐이다「인생의 멋을 결정하는 습관들」 은 이것이 옳다 그르다라고 가르치거나 판단하지는 않는다자신의 일상을 통해 소소하게 느끼는 기쁨과 행복을 최대로 느낄 수 있는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그래서 내가 이미 경험해보고 느낀 것들이 나올 때마다 서로‘통했다‘, ‘나도 그런데‘라는 동질감이 가슴 설레게 했다그리고 나의 습관들중 일부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과 그런 이유로 지금은 올바르게 수정하기 힘든 모습인것을 발견했을땐 가슴 한구석이 저리기도 했던 것이다그러나 나는 나다워야 한다 내가 하는 행동에 당위성이 있고 나의 의지라면 그것은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니기때문이다나만의 스타일을 만드는 것, 그것이 우선과제이다먹는 것 하나도 제대로 갖춰서 먹으면 스스로를 대접하는 것이라 좋고 작은 테이블보 하나 놓는 것만으로도 분위기를 바꿔놓을 수 있기에 속도 조절과 여유를 얻을 수 있다 수와 양으로 결과를 얻으려고 하는 3~40대와는 달리 하나의 소중함과 진짜 귀한 것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나가는 것이다과감하게 책의 내용을 그대로 흉내내어 보는 것도, 또 아니다 싶은 것은 제쳐두는 것도 필요하다나답게 하루 하루를 즐기기 위해서는 시행착오도 있고 실패도 있을 것이다 결코 호락호락한 인생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도 그간의 경험치로 어렴풋이나마 느끼고있으니 말이다그런데ㅡ그래도 ㅡ ㅡ인생을 즐길 수 있다면 충분히 한 번 해볼만하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