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 어정쩡하게 시작이 됐습니다 ㅎㅎ아이들도 갇혀있던 시간들이 너무 많아서 인지 큰 불만은 없는 것 같은데 나중에는 어떻게 되려는지초등까지는 그나마 괜찮은데 중학생은 방학이 숙제천국이라고 우거지상입니다엄마 생각엔 이렇게 비가 잦은 올해라면 집에서 숙제하는게 나을것도 같은데 말이죠방학, 특히 여름방학 숙제 뭐가 있었나요??탐구생활 (요즘같으면 방학생활), 일기, 독후감은 기본이었던거 같은데요 선택 과제물로 특별한걸 해오는 아이들이 가끔 있었는데 그중에 인기가 제일 많았던건 #곤충채집이었네요 아무래도 여름방학 #초등학습 에 곤충은 그때나 지금이나 대단하지요 ㅎ매미며 잠자리들은 잡아 핀으로 콕콕 고정시켜 가져온걸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마침 이런 제 생각을 알기라도 한듯 사계절 곤충 탐구 수첩이 발간되어 우리집 막둥이를 신나게했습니다아이들과 밖에 외출을 했는데 꽃 속에서 춤추는 나비 발견곤충수첩을 읽기 전이라면 예사로 지나칠 수도 있는 상황인데 지금은 종류가 뭔지 크기는 얼마나 되는지 묻고 또 물어봅니다 (훨~ 날아가버린 나비때문에 답은 미궁속으로)집에 와서는 딱 이 페이지를 펴놓고 진지하게 그림도 그리고 열심히 읽습니다(엄마가 하라고 했음 안했겠죠^^)곤충의 세계에 대한 책은 많고도 많지요 그렇지만사계절 곤충 탐구 수첩은 ‘살아있는 백과사전‘이라는 점입니다 실제 곤충을 채집하고 관찰하고 관련 내용을 기록해가는 과정이 일기처럼 펼쳐지니 훨 재미가 있지요또 군데군데 버그박사님에게 편지도 오는데 곤충학자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멘토를 연결해줄 수도 있습니다내용만 파악하는 책이 아니라, 나도 한번 해볼까? 나도 이렇게 해봐야지 하는 생각까지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는 책이지요올 여름방학에 외출을 할 때에는 꼭 사계절 곤충 수첩을 챙겨서 나가겠다는 막둥이의 모습이 의젓해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