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그저 피는 꽃은 없다 사랑처럼
윤보영 지음 / 행복에너지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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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고 힘들때 문득 눈에 뜨인 글귀가 바로 시집 제목 「세상에 그저 피는 꽃은 없다 사랑처럼」이라면 아주 잠시라도 숨을 고르고 쉴 수 있는 텀이 생기지않을까요!

가벼운듯 위트가 있고, 짧은듯 깊이가 있는 시집 읽으면서 만화를 읽듯 상상하게되고 잠시 턱도 괴며 커피 한잔을 옆에 두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시집이었습니다

비가 올때 가장 절실해지는 것이 우산이고 피곤에 절어 카페인이 절실해질때 내 맘처럼 잘 배합된 커피믹스 한 잔에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걸 아는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시들이 듬뿍 담겨있어요

아! 이렇게도 표현할 수 있구나
생각의 자유에서 비롯된 다양한 시들을 읽으며 행복해져가는 마음을 느낄 수가 있어요

조근조근, 두런두런 시인의 목소리가 들리는듯한 행복한 시들 잠시 감상해봅니다

분명 사랑 시들 맞죠^^
이렇게 수줍음과 설레이는 첫사랑같은 시들을 쓰실 수 있는지요 ㅎ
제 맘이 ‘심쿵‘하더라고요


간결하면서도 의미가 있고 재미와 함께 감동이 있는 시! 맞죠 ㅎ
짧아서 쓰기 쉬운 시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랍니다

사실 저도, 이런 느낌의 시를 쓰기 위해 노력했던 시절도 있었는데 안돼더라고요 ㅠㅠ

커피시인이라 불리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커피를 소재로 한 시가 많아요
커피가 친구가 되고, 애인이 되고 그래서 이 시들은 읽게된 후론 시 구절들이 문득문득 떠오릅니다


마시면 마실수록 끌리게 되는 커피, 그 마력을 이 시집에서도 느낄 수 있어요


어느 쪽, 어느 부분부터 읽어도 좋은 시 봄날이 가까워지고 있는 날 좋은 햇살을 찾아 펼치기 좋은 시집 윤보영님의 「세상에 그저 피는 꽃은 없다 사랑처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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