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크는 인문학 17 : 미디어 리터러시 - 매일 보는 미디어, 과연 제대로 보고 있을까? 생각이 크는 인문학 17
금준경 지음, 이진아 그림 / 을파소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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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의 세계에서 살고있으면서도 정작 미디어가 어떤것인지 설명은 커녕 제대로 개념조차 알지 못하고 미디어세대라고 부르짖고 있는 아들녀석!! 가만히 생각해보니 딱히 나도 다를게 없다 ㅠㅠ

그러던차에 읽기도 쉽고 이해도 쏙쏙 재미도 있는 이런 알짜배기 (이건 다 읽고난 후의 느낌임 ㅎ) 책이 있어 기쁜 맘을 감출 수가 없어 나의 사랑하는 이웃과 동지들에게 전파한다

추워지면 더 찾게되는 인문학! 을파소에서 제대로 작정하고 만든, 장차 우리나라 꿈나무들을 위해 스스로 가치관을 탐구하고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기 위한 인문학 시리즈 17번째 이야기 지금부터 한번 살펴봅시다~~!!

내가 좋아하는 문장 두개가 있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와 ‘ ‘사실과 진실은 늘 차이가 있다‘이다

이 문장은 어디에서나 쓰일 수 있는것들인데 참 미디어 부문에서도 적절한 표현이다 예전엔 보여주는 것만 보았던 시절도 있었고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특정 직업층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모두가 1인미디어체계에 돌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시스템화된 세상에서 살고 있다
이 책에서는 #프레임, #게이트키핑 을 통한 팩트체크와 균형 잡힌 시선에 대해 다루고있다 우리가 프레임에 갇혀 각자의 시각으로 편협한 사고를 하는 것을 경계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잘못을 했는데, 잘못했다고 용서를 구하는게 그렇게 힘든 일일까? 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혹시나 있을까??(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를 일이다)
정보가 돈이 되는 세상에서 잘못 전달한 소식을 정정한다는 것은 앞으로의 신뢰도에 엄청난 흠집을 내는 것이라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오보라는것을 알게되었음에도 정정하지 않는 과오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 오랜 시간이 지나서라도 수정을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사례이다
<뉴욕타임스> 161년안의 사과 내용 일부-본문p34

우리가 착각하기 쉬운 사실이 하나 있다
언론매체 즉 미디어를 통해 제공되는 소식들이 모두 사실일거라는 믿음이다
그러나 이것은 엄청난 착각이다 대부분 미디어분야는 재벌기업들이 소유하고 있고 다양한 미디어사업을 펼치고 있다
모기업의 이익에 피해가 예상되는 기사를 당당하게 쓸 수 있는 언론사는 없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시민들의 후원만으로 광고수입없이 독립언론을 선언한 매체들도 생겨나고있다

이 책에선 우리들이 잘 알고 있는 신문과 방송사들과 관련있는 기업들을 소개했는데 재미있는이야기들이 많이 있어 ‘아~하‘하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요즘 아이들은 TV를 잘 보지 않는다
긍정적인 소리아닌가???
대신에 각자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유투브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추천알고리즘 을 통해 평소 찾는 콘텐츠를 분석한다음 계속 좋아할만한 콘텐츠를 무한 제공 추천하는 방식이다
유투브의 첫 화면이 사람마다 모두 다르다니, 선택의 취향을 고려한 나머지 다른 것을 찾아볼 또다른 선택의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고 내 자유의지가 사라지고 있는건 아닌지 정신 바짝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총정리를 해보자면, 미디어를 능동적으로 읽어내는 방법배우기 / 미디어 단순 수용자가 아니라 직접 미디어가되어 소리도 낼 수 있고 문제점 지적도 가능/ 미디어는 주어지는게 아니라 어떻게 가꾸느냐에 따라 변할 수 있다는 사실 //

앞으로는 조금 더 현명한 미디어 이용이 가능할 것같은 자신감 상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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