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차 사는 날 김영진 그림책 10
김영진 지음 / 길벗어린이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참 ,이상도하지! 있을땐 구박데기인데 막상 헤어진다고 하니 미련이 남고 추억이 떠오르고 아쉬울것만 같아 보내기가 싫어지니 말이야
그래서 나온 노래가 ‘있을때 잘해‘인걸까


요즘 아이들은 하나쯤 다 가지고 있다는 ‘애착인형‘ 어디엔가 정을 붙이고 살아야 하는 것이 사람이기에, 그것이 사람이건 아니면 무생물이건 가리지 않고 우리는 사랑을 주고 받고자 한다 본능적으로 아니 필연적으로 (같은 말^^)

그래도, 그린이와 미르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니까 새 차 구입을 더이상 미룰수는 없을거같아 그치??

다행히 아빠가 중고차 시장이 아니라 뭉치를 잘보살펴주고 뭉치의 행적을 잘 알수 있는 친척에게 판다고 하시니 우리 뭉치의 행복을 빌어주자!!

새 차 어때? 진짜 멋지지! 근데 너 알고 있니? 11년전 뭉치도 반짝반짝 빛나는 새 차 시절이 있었다는걸??
누구나 새 시절이 있었단다 너도 나도 응애하고 울던 아기시절이 있었던것처럼 ㅎ

이젠 그린이가 커서 조금 시시해졌다고 상자속에 담아둔 장난감들도 모두 새장난감으로 그린이네 집에 온거잖아
그린이가 그 장난감을 하나씩 꺼내 기억하고 있던 추억들을 이야기하고 같이 놀아준건 정말 잘한 일이야!!

그건 추억을 함께 공유한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멋진 일이거든

이제 또 언젠가 노는 날이되면 뭉치를 만나러, 팽이를 사준 고모를 만나러, 사촌누나를 찾아 가겠지
앞으 로도 너와 11년의 추억을 만들어간 뭉치를 잊지 말고 한번씩 기억해줘~ 새 차가 또 생기고 또 생겨도 말이지 ㅎㅎㅎ

약~~~속!!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