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라리 행동력 수업 - 지방대 출신 날라리가 억대 연봉을 받게 된 딱 1% 다른 비법
전빛나 지음 / 치읓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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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흥미를 끄는 단어가 있었다

날라리, 지방대 이 두 낱말만 해도 뭔가 이루고자 갈망하는 사람들의 욕구가 절실하게 느껴지는 느낌이 드는 것이었다

게다가 추가되는 억대연봉; 그것이 세후 월급으로 계산하면 얼마인지 알지도 못하는 막연한 꿈의 숫자인지라 더욱 그러했는지도 모르겠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책을 처음 펼쳐 든 곳이 대학교 도서관이었다 대학교 도서관이 어떤 의미인가??
청운의 꿈을 품고 , 이제 캠퍼스 생활을 시작하며 뭔가 희망찬 미래가 시작될 것 같은 환상으로 가득 차 처음엔 도서관 자리도 맡아가며 전공서적도 뒤젂여보다가 차츰 익숙해진 학교생활과 함께 급속도로 멀어지는 곳이 바로 도서관인데...
(물론 일부는 아닐 수도 있다 혹은 대부분은 아닐수도 있다)

참 잘 지은 이름이다! 이름값을 하고 있는 것일까? 처음엔 여성인줄 알았다 나보다 나이가 조금 적거나 비슷하거나 한것 같은데 당시에 이공계쪽에서 두각을 나타내기가 참 힘들었을텐데라는 생각을 하며 책을 읽어나가는데, 남성이었다. 편견이나 고정관념은 이런 잘못을 낳을 수 있다

지방대도 마찬가지이다 단순히 집과 가깝다는 이유로 지방대를 선택한 이도 있고(여학생의 경우 지방국립대는 충분한 이유가 되었다 적어도 우리때는) 경제적인 이유나 성적이 아닌 다른 이유로도 충분히 지방대에 들어갈 수 있는데..
물론 개중에는 죽도록 공부하고 삼수를 해서 겨우 지방대에 간 이들도 있다 사람도 각양각색이고 대학도 참 별별 대학이 많다는게 뒤늦게 안 사실이다 또 원서비가 아까워 딱 한군데만 쓴 내 동생같은 사람도 몇 명쯤은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나에게 행동보다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난 지금 앞으로 이런 책을 읽으며 커나갈 아이를 둔 부모의 입장이 더 우선시 되기 때문이다
물론 책을 읽으면서 나도 자극을 받고 주먹 불끈 쥐게 하는 부분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엄마의 입장으로 보게 되는 것을 막을 수가 없었다

사실 지방대가 중요한건 하나도 없었다 정리를 해보자면 일류대라 일컷는 SKY대학교 출신들도 고배를 마시기 일쑤라는 통신계 부동1위 회사에서 억대 연봉의 신화를 이룬 지방대졸업자이다
아마 한창 공부해야 할 시기에 건강이 허락했다면 그의 학벌은 충분히 바뀌었을거라는 확신(?)이 드는게 이 책을 보면 느껴질것이다 ㅋ

이 책은 자신이 어떻게 직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노력했고 살아왔는지 쓴 것이지 독자들이 따라하거나 인정해주기를 바라고 쓴 글은아니다

독자들은 어떻게 하면 전 빛나처럼 될 수 있는지,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는지 이 책을 통해 알고싶어한다

이 책을 읽는 방법을 좀 색다르게 권하고싶다
차례에 있는 목차들이 아주 마음에 드는 문구들이 많은 까닭이다
빈 공책에 차례에 나와 있는 문장들을 그대로 한 줄씩 적고 몇 줄의 여백을 두고 다시 한 줄씩 적어보자
그런 다음 자신이 답을 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간단히 메모를 해보자

그다음에 책읽기를 시작하자!!

책을 읽고난 뒤 다시 앞서 적어놓은 글을 보며 추가할 부분 ㆍ수정할 부분이 있는지 확인해보자
자신이 현재 처한 상황에 따라 입장차이가 있겠지만 아마도 많은 물음표와 느낌표가 생겨날거라고 확신한다

이 책에는 ‘성공‘이라는 낱말이 여러번 나온다
4시에 일어나 12시에 취침에 드는 생활과 이틀이상 휴가를 가져본 적이 없는 삶, 직장에선 솔선수범하고 부지런하며 인사잘하고 웃음띤 얼굴 ; 물론 이것은 전빛나의 행동력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책을 읽기 전의 생각이 필요한것이다 우리가 날라리행동력수업을 읽고 자신만의 행동력을 수행해나갈 수만 있다면 성공 혹은 행복에 조금 더 가까워질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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