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흘러간 물을 다시 돌아올 수 없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사실, 그 물은 다시 순환되어 언젠가 우리에게 다시 돌아올 수 밖에 없는 운명이다. 지구에 있는 물의 운명은 그렇다.
시간은 유한하고 누구나 하루 24시간의 시간을 살고 있지만 그 가치는 다 다르다. 영화에서도 다뤄진 바가 있듯이 어쩌면 시간도 물리적인 힘의 조종을 통해? 혹은 또다른 영향을 받아서 주고 받거나 조절이 가능할지도 모를 일이다.

우리가 사는데 있어서 배워야 할 것은 유치원에서 다 배웠다고 했던가?? 살아갈수록 이처럼 맞는 말이 없다는 걸 깨닫는다.
그 이후로 배우는 것은 허세이고, 필요이상의 지식이 많을뿐 지혜가 느는 것은 아닌듯 하니 말이다(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TV드라마에서 학교를 배경으로 다룬 학생들의 이야기가 몇 편있었고 치열한 학업경쟁이야기나, 그 속에서 빚어지는 스릴러추리물이 인기를 끈 것도 여러편이죠
누구나 학창시절을 거쳐 어른이 되었기에 쉽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고, 사회공론화가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는 수박겉핥기에 불과했습니다 24시간을 미친듯이 살아도 늘 시간이 부족한 사람이 있고, 시간의 여유가 있어서 남는 시간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라면 적립을 해놨다가 필요할때 사용할 수 있다면 정말 좋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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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경험을 막지말아주세요
단지 먼저 살아봤다는 것으로 모든 힘듦을 사전에 차단하려고 하지마세요
경험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 있어요
그로 인해 더 높이 더 멀리 뛸 수 있는 힘이 생겨요

경험의 범위를 자꾸만 재단하려고 하지 마세요
우린 더 높이 날 수 있는 자유를 꿈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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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것과 살아간다는 것의 차이에 대해 생각해본적이 있나요??

이 책을 읽다보면 지은이의 생각을 알 수 있어요 저도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ㅎㅎ

크게 두가지 이야기를 맥락으로 진행되고, 해결해가며 아이들이 배우고 느끼는 바를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볼 수 있어요

바로 학교 경비아저씨의 해고 철회와, 숲속의 비단입니다 이 사건의 해결을 통해 모인 시간은 새벽저수지로 결집되고 자연을 지키는 지표생물인 두꺼비를 지키기 위한 물결로 흘러갑니다 물론 주인공의 풋사랑인지 첫사랑인지 알 수 없는 애틋한 사랑이야기도 스쳐가고요^^

우리가 산에 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다시 산을 내려오기 위함인가요?
길가에 핀 꽃도 보고 잠시 쉬면서 여유도 즐기고 목도 축이고 동행들과 담소도 나누며 즐겁게 , 힘이 들땐 조금 쉬어가며 천천히 갈 수도 있지 않나요? 산을 오르는 기쁨보다 정상에 오르겠다는 목적에만 의미를 둔다면 그 의미는 반감되기마련이겠지요

시간을 파는 상점을 읽으면서 저도 ‘미래를 위해서‘라는 미명아래 ‘현재의 오늘‘이라는 기쁨을 잊고 살고 있는건 아닌지 가장 중요한 지금 이 시간을 자꾸 잊어버리는건 아닌지 생각하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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