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의 꽃이었으면
류인호 지음 / 이노북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감성은 남ㆍ녀의 구분이없는거구나
평균적인 수치에 기대어 오류를 범하고 편견을 가지고 사는 나는 참으로 이성적이지도 , 감성적이지도 못한 어줍잖음으로 사는 족속이구나˝

왜 이 그림을 보면서 진해 군항제가 떠올랐는지 모르겠다 그곳에 대한 언급은 하나도 없었지만
그냥 그렇게 생각됐다

책 제목이 의미심장해 제목의 시가 있나 살펴봤어요 역시나 있었습니다 (p132~133)


사랑을 하고, 사랑을 했으나 더이상 사랑이 이어지지 않았지만 여전히 그 사랑의 여운이 남아 그리움은 꽃으로 남아있음을 ... ...


이 사랑이 끝나지 않았기를 기대하며 한 장 한 장 읽어 내려갑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주거니 받거니 대화를 나누는 것처럼 시를 쓰고 있습니다

여행지의 낯선 풍경과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 그리고 해맑은 웃음속엔 인연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젊음이 부럽습니다
무모하리만큼의 열정과 감성 그리고 무엇이든 다시 시작해도 될 충분한 시간이말이죠

책의 중반부를 지나면 사진과 한 줄의 메세지로 함축한 한페이지, 한페이지를 만날 수 있는데요. 가득 채운 페이지와는 또다른 감성의 느낌을 전달받을 수 있습니다.


사랑하고 싶은 날, 사랑받고 싶은 날
떠나고 싶은 날, 돌아오고 싶은 날 그런 날
문득 생각날 때 읽으면 좋은 책, ‘내가 너의 꽃이었으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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