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퀴즈 - 아들, 너랑 노니까 너무 좋다. 진짜!
유세윤.유민하 지음 / 미메시스 / 2019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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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발상을 했다는게, 그가 재능있는개그맨이고 아버지이기에, 아들을 사랑하는 아버지이고 그리고 유세윤이기에 가능했으리라.

대부분의 아버지들은 아이들과 노는 방법을 모르거나 서툴죠 어쩌면 이 책은 유세윤 본인이 아들과 노는 방법을 보여주는것이 목적이기 보다는 ‘이런방법도 있으니 한번 같이 해보세요‘ 하고 알려주기 위한 목적이 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뻔한 내용에 다 알것같지만 막상 해보려고 하면 막막하고 어려운 것들 ~~
그래서 민하와 동갑내기인 딸에게도 한번 시켜봤습니다 바로 퀴즈를 ^^

사실 책 내용은 유세윤과 유인하 사생활이고 지극히 개인적인 내용이라 크게 중요하거나 심쿵할만한 부분은 없는거같아요
그러나 이런 단편적인 글들을 통해 나의 추억들을 모을 수 있고, 글을 읽다가 발견하게 되는 유세윤의 날카로운 문장력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어떤 시인은 슬픔은 최대한 모르게 가장 늦게 알려주고 싶다고 했는데 유세윤은 미리 알려주고 싶다고 , 그래서 슬픔의 크기나 깊이를 줄여주고 싶대요

연예인이란 직업이, 자신을 알려서 돈을 버는 직업이지만, 최소한 보호되어야 할 부분까지도 원하지 않는 부분도 당사자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알려져 곤욕을 치르는 경우가 많지요 지금 민하는 유세윤이 공인인 연예인아빠로서 세상사람들에게 알릴수 있는 마지노선인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요즘의 트랜드인 SNS의 틀을 빌어 책을 낸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덕분에 전 하루에도 몇번씩 커버리는 아이들을 조금 더 관심깊게 살펴보며 생각을 느끼려 노력하는 시간들을 가졌네요
여러분들은 이 책을 읽고 어떤 느낌이실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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