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만 시간이 후다닥 가는건 아닐거에요 ㅎ
아이들도 하루종일 학교수업에 학원에 잠시 짬이 나면 자기가 좋아하는 게임에, 생각이란걸 할 여유가 없이 짜여진 시간속에서 바쁘게 살아야하죠 그러다가 막상 깊이있는 사고력 문제들을 만나게 되면 당황스럽고요
요즘은 보기가 긴 객관식 문제들도 읽다가 헷갈리더라구요
책읽기가 중요하고 다독이 필요하지만 그중에서도 젤 중요한건 ‘생각‘이라는 걸 해야한다는 거죠 읽고나서 ‘아~좋았다‘ ‘멋지다‘ ‘슬프다‘라는 말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지만 왜??라는 말 한마디가 붙어버리면 그냥 입을 다물게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번 우논(우등생 논술의 줄임말)의 특집 기사는 폭염,재난이되다 입니다
2018년에도 기록적인 무더위였던지라 무슨 특집이 다뤄졌었나 하는 호기심에 살짝 검색을 해봤더니 바로 #소확행 이었네요
그러고보니 저도 소확행이란 말이 어디서 시작된건지도 모르고 유행어처럼 따라쓰고 있었는데 이제야 제대로 알게되네요
특집답게 다섯꼭지나 할애해서 다양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폭염에 대한 내용은 다 나와 있는거 같아요
학습만화 형식을 빌어 시작하는 스타트~~다양한 데이터와 자료사진을 이용한 설명 및 이해돕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지구촌 폭염등을 다뤄 기상변화에 적극 대처하는 각국의 노력과 이 여름을 이겨내기 위한 방안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이외에도 논술의 성격에 맞게 찬ㆍ반 논란의 소지가 있을수 있는 주제들을, 양쪽의 이유있는 주장을 비중있게 다뤄 읽는 사람이 한쪽으로 치우치지않고 의견을 객관적으로 펼칠 수 있게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피드백이 되는 퀴즈나 문제풀이 코너가 있어 점검을 하고 넘어갈 수도 있어요
교과서와 연계되는 내용으로 참고자료나 다루는 수준정도를 파악할 수 있어 부모님께 도움이 되요
지난호를 보고 독자들이 느낀점을 다루고 있어요 같은 내용을 보고 다른 친구들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나도 이코너에 글을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연구해보아요^^
명예기자도 될 수 있어요~~도전!! 고고
책의 수준은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초등학생이면 큰 어려움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내용이구요 우리집에선 다섯살 막둥이부터 아빠까지 좋아하는 분야를 찾아서 먼저 보고 초등학생들에게 넘겨주는 수순입니다
한번 읽고, 두번 읽고 , 세 번 읽을 때 더 재미있고 아는 내용이 조금씩 늘어날 때마다 보이는게 넓어지는 세상을 느끼게 됩니다
한 달에 한 번, 찾아오는 우논은 새로운 세상에서 살아갈 아이들의 미래에 멋진 친구가 되어줄거라 자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