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사이에서 베이블레이드라는것이 유행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유투브상에서 네모아저씨 세상이 펼쳐지고 있고 이미 아이들 사이에서 유명인사라는 사실을 이제야 알게되었네요~
우리집에는 왕년에 종이접기 좀 했다는 초딩이 살고 있기 때문에 딱히 걱정을 하지는 않았는데
아이 말로는상당한수준이라 자기도 쉽지는 않다고 하는 것입니다
˝우짜노??˝
˝책만 있음 되는거 아이가??˝
˝엄마, 유투브로보면 천천히 설명을 잘해주니까 내가 한번 책을 먼저 보고 나서 다시 해볼게˝
꼼꼼하게 각을 맞춘 선접기, 색종이 색깔의 조화등을 고려해서 팽이접기를 해야하는데 아이들은 마음만 급하고 배틀은 하고싶은데 접히지는 않고 울먹울먹
이때 짠~~하고 나타난 기사가 있었으니
바로 우리집 맥가이버
아ㆍ빠
이 순간만은 아빠도 소년감성모드 ㅎㅎ
아빠가 쉽게 접는 걸 보고는 초딩아들 집중모드로 돌아서서 다시 접기 시작합니다
역시 노력하는 자를 버리지 않는군요!
한번 허접하게 완성하더니 탄력받아 연속만들기에 성공하고는 주문제작에 돌입
신이 난건 우리집 막둥이입니다 ㅋㅋ
각양 각색의 팽이들이 너무 예쁘네요 ㅎ
저도 몇개 갖고싶을정도에요
팽이의 종류도 공격형 방어형 스테미너형등 기능성별로 나뉘어 배틀을 할때 재미를 배가시킬 수 있을거 같아요
사실 전 종이학도 제대로 접어본적이 없는 문외한이라 이런걸 하는 아들이 마냥 신기하기만 하네요 ㅎ ㅎ ㅎ
온ㆍ오프라인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서 네모아저씨의 퍼이퍼블레이드와 함께
하면 무더운 여름탈출도 금방일것같아요
온가족들의 오락으로도 강추입니다
저는 다가오는 추석명절 색종이 한상자 준비해서 조카들 기다려볼 생각입니다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