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 어드벤처 : 이집트 왕자 모세의 대모험 - 혼자서도 척척, 레고 가이드북 브릭 어드벤처
송형근 지음 / 효형출판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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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신앙은 아니지만 어렸을때부터 할머니를 따라 교회를 다니고 말을 하기 시작하고 나서는
열가지의 재앙을 손가락 꼽아가며 외는 것을 재주 아닌 재주로 가졌던 아이

폐렴으로 입원을 해 있는 동안 일정한 시간만 되면 어디론가 사라졌다가 돌아와서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었던 미스터리-- 그 비밀은 닌자고를 보기 위해 어린이 휴게실에 가는 것이었음 ㅋ-- 분리불안증마저 이겨내게 만든 대단한 방송이라고 생각하는 엄마

이 아이가 자라서 어느덧 초등학교 6학년 레고는 한때 어린시절에나 하던 추억쯤으로 묻어두려던 차에 이 책의 저자 프로필이 눈에 밟힙니다 ㅎ

˝서른 살부터 레고를 만들기 시작한 성인 레고 팬 어렸을 때 부터 좋아한 역사를 레고에 접목한 작업을 시도하고 있으며 레고 모델을 틈틈이 구상하고 창작한다˝

사실 레고의 분야가 무궁무진하고 또 상업적인 면에서도 결코 뒤쳐지지않지만 이런 쪽으로는 생각을 해보지 못한터라 좁은 시야에 갇혀 있는 것에 대한 반성과 중학생이 된다는 것에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줬을것 같아 기분전환을 위해 선물의 개념으로 건네준 책입니다 ㅎ

역시나 종교나 성서이야기를 떠나 거의 상식이 되다시피한 이야기이고 또 영화등을 통해서도 잘 알려진 내용이라 책 내용을 파악하는데도 거부감이 없고 브릭을 이용한 내용설명이 아이들에게 친숙해 좋았습니다
머릿속에선 이미 구상중이더라고요
(레고를 정리해버린게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처음 난이도가 높은 레고를 접하면 설명서를 보며 만들기가 힘들어 아빠의 도움을 받아 겨우 완성하고 나면 다시 조립할 엄두를 내지 못해 신주단지 모시듯 손도 못대게 했었는데 말이지요

간단하게 브릭을 만들 수 있는 내용도 제공하고 있어요 꼭 이렇게 해보세요라기 보다는 이렇게도 할 수 있어요 정도로 받아들이면 될거같아요 부담없이 ^^
우리집에도 마땅한게 없어서 미니블럭을 이용해 이집트의 상징 피라이드를 만들어봤답니다~~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설명하듯 ‘~어‘체를 이용해서 밤에 잠자기전에 읽어줘도 좋을거 같아요

다가올 여름방학 대비용으로, 정리정돈 안되는 레고의 새로운 버전으로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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