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때 시 - 아픈 세상을 걷는 당신을 위해
로저 하우스덴 지음, 문형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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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과 책표지 그리고 커피색이 너무나 조화로와 그것마저도 순간 ‘행복감‘에 멈춤 버튼을 눌렀다
의도하지 않은 내 페파민트 허브향은 자극적이지않게 살살 향을 피어올리며 나른해질지도 모를 오후의 기운을 물리치고 있다
힘들때 나를 도와주고 있는 조력자들이다 !!

첫번째 시를 읽고는 여운이 강해서, 잠시 뒤에 읽어야지 했던 것이 많은 시간이 흘렀다 시집이 좋은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완독을 하지 않아도 좋고 굳이 완독이 필요치도 않다
사춘기에 접어드는 남매가 있어서인지 아이들보다 엄마가 정신적 ㆍ신체적으로 빨리 지친다 이유를 물으면 ‘이것때문입니다‘라고 할 수는 없는데 여러가지들이 복합적이다
그래서 선택한 시가 4장 ‘소리에 귀 기울이기‘이다

나지막하게 한번 읽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진정되고 차분해지는게 도움이 되었다 또 작가의 설명을 읽으면서 미처 헤아리지 못한 부분도 살펴보고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은 어떤 시에 제일 위안을 받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다
이 책을 읽다보니 우러나오는 시의 맛을 제대로 알고 싶어 원작에 대한 궁금증도 생기기 시작했다
사실 우리의 시가 운율이 중요하듯 영시도 라임이 중요한데 이렇게 번역이 된 시론 전체적인 의미는 파악할 수 있으나 시가 가지는 고유의 맛은 아무래도 퇴색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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