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음식이소문이 나서 식당엘 갔지만 정작은 곁들여진 반찬들이 더 맛나서 좋아하게 되는 식당도 있다 한들한들이라는 시집의 제목에서 느꼈던 선입견(?)을 모두 깨버리는 내용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미처 알지 못했던 시들을 새롭게 읽고 알게하는 기쁨을 준 소확행같은 시집이기도 하다 가방에 넣어두고 아무때나 꺼내 읽어도 좋고 따뜻한 봄햇살을 껴안고 읽어도 좋을 시들이 많이 담겨있다 특히 많이 알려진 시들이 시인의 손글씨로 담겨있어 한껏 정겨움이 담겨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