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식 속이기 밥상 - 면역력을 높여주는
김현진 지음 / 청출판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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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큰 아들 작은 아들.. 모두 밥을 잘 먹는 편입니다.
6살 3살...
큰 아들은 모유 2개월 분유로 컸고, 이유식도 잘 했어요.
둘짼 모유 18개월, 이유식은.. 잘 했는데.. 워낙 밥을 좋아해서^^;;

두 아들들 잘 먹는 밥인데.. 잘 안 먹는 찬도 존재합니다.
큰 아이의 경우 야채 중에서 호박을 잘 안 먹어요.
고기, 야채, 밥, 우유 등 다 잘 먹는데 호박, 파 요거는..
둘째는.. 좀 심해요. 기분에 따라 틀린듯...
어릴땐 잘 먹다가 요즘은 또 안 먹더라구요.

그런데 지난주 금요일.. 어린이집에서 편지가 왔습니다.
일일히 아이들에게 식사 습관 편지를 직접 써주셨더라구요.
와.. 감동 감동...
사실.. 집에서 먹는것도 중요한데 원에서도 궁금했거든요. 잘 먹는지 등등...

다행히.. 숟가락하는것도 늘고, 잘 먹는다 해요. 말도 잘 듣고...
그런데 역시.. 두부랑 계란을 잘 안 먹으려고 한답니다.
잘 먹었었는데.. 음.. 집에서도 어느 순간부터는 안 먹더라구요.

해서.. 이 편식 책 보고.. 젤 먼저 본게.. 두부랑 계란 요리였어요.
근데~~~ 보다보니.. 어쩜 다 해주고픈지.. 능력도 안되면서 말이지요^^;;;
게다 몸이 안 좋아서.. 맘만 먹고 해주지도 못하고. ㅠㅠㅠ
결국.. 차주에 찬 사서 해주기로 아이들과 약속했답니다.



 
 
 
 
 
 




책이 참 깔끔하게 되어있어요.
재료도 순서도.. 어렵지 않게 되어있습니다.
편식 속이기이므로 주로 아이들 반찬이니.. 재료 구매도 어렵지 않구요.
온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식단이 됩니다.

총  13파트로 각각 어떤 음식들을 기피하는지부터 해서.. 그에 대한 해답으로 요리들이 나와요.
죠~~위에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진짜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ㅎㅎㅎ
제가 해주고픈 거 골라봤답니다.
이 외에도 두부완자, 김치계란말이, 새우브로콜리볶음밥을 해주려구요.
잘 먹는 음식들과 몰래 섞은 음식들을 함께 말이지요^^
한주에 한두개씩만이라도 해서 꼭 꼭 먹여주려 합니다.

요즘 신종플루때문에 난리잖아요.
예방이 무척 중요한데, 그 중에 면역력을 키울수 있는 방법들이 많드라구요.
다시 저도 영양제 꺼내놓고 천연 감기시럽도 꺼내놓고~~ 하고 있는데요.
음식으로도 면역력을 키울수 있더라구요.
골고루 먹는게 면역 키우기에 좋고, 호두, 당근, 단호박 등 다양한 음식들 소개 및 요리 방법 등...

편식때문에 고민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또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부모의 마음으로 ...
저자의 그 마음이 와 닿았습니다.
저희 두 형제도, 다양한 야채, 생선, 고기 등을 먹여서..
편식 없이 이쁘게, 골고루 먹어 건강하게 식습관을 좀 더 개선해봐야겠어요^^
지금도 잘 먹지만, 더 골고루 영양을 섭취하도록요^^

너무 책 좋아요. 저도 당장 이번주에 따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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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게 서라 -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비결
존 맥아더 지음, 김애정 엮음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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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토끼장이] 굳게서라


표지의 심플함과 제목의 굳게서라에서.. 뭔가 결의를 느낄수 있는 책이었다.
영적전쟁이라.. 영혼의 적에 맞서는 법이라..
사실.. 종교서적을 많이 읽어보진 않았다. 아니..거의 안 읽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처음 접하는 책일지도...
그래서 그런가? 아직은.. 조금 어렵기도 했던 책이다.

하지만, 지은이인 존 맥아더는 탁월한 성경교사라고 한다.
읽다보니 책이 첨엔 어렵다가.. 점점 더 빠져드는 느낌이다.
그냥 줄줄줄.. 풀어쓰기만 했으면 어려웠을것이다.
하지만 실제 이야기, 강좌들, 상세한 설명들로 인해서 점점 극복해나갔다.

총 12장의 목차로 구성되어 영적전쟁에서 어떻게 해야 승리하는지, 지켜내는지 등이 다양한
예문들과 설명, 성경 구절로 이루어져있다.
마지막엔 스터디 가이드까지...작은 책이지만, 알찬 내용으로 가득찬 책이다.



사탄이 하나님의 도구라니...하나님께서 사탄을 이용해서 우리를 시험하실수도 있음을, 이미 많은 인물들을 시험했음을 욥의 이야기 등을 통해 설명하신다.
아.. 이렇게 사탄이 도구가 되는 것이구나.. 새로운 알음이었다.
사탄의 교회 공격...에베소, 버가모, 두아디라 교회 등이 다양한 방식으로 사탄의 공격을 받는다. 그 공격의 예도 여러가지...

처음부터..아직은 믿음이 부족하고 지식이 부족하여 참 모르는게 많아....
배우면서 마음으로 깨달으면서 책을 보게 되었는데.. 읽는 내내...
아~ 음~ 이런 마음의 동요도 느낀 책이다.
그중에서도 전투기도(영적 전쟁 운동에서 쓰이는 기도의 기술, 기도로 사탄 및 마귀들과 대결하는 것을 말함), 바울이 성령의 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정의한 기술, 그리고 전신갑주~~~~ 이 세 가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결국 우리가 전쟁에서 이기려면 지니고 있어야 할 우리의 무기인 셈이다.
기도에 부족하고 말씀에 약한 내게... 열심히 키워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미약한 신자인 내게, 이 책은 영적전쟁이 뭔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우리의 자세 등을
성경 내용과 함께 풀어준 귀한 책이다.
처음은 그냥 내용이 어떤가 본 단계이고, 다시한번 더 정독하여, 대비하고 굳게 서는 기반을 마련해봐야겠다.
스터디 가이드는.. 여선교회 모임서 한번 이야기를 해보고..
매월 모일때마다 12장을 1년에 떼면.. 아주 좋을거 같다. 내년에 도전해봐야지~~~
모든 이들이 굳게 설 수 있는 그 날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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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왜 울어? - 자녀교육 그림책
전성희 옮김, 장-마리 앙트낭 그림, 바실리스 알렉사키스 글, 곽금주 도움글 / 북하우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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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하우스] 너 왜 울어?: 자녀교육 그림책 - 짧은 내용에 깊은 생각을 감춘 책입니다.


제목만 딱 봤을때는.. 음.. 어떤 내용일까 했어요.
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표지에 있는 글..
'과연 나는 어떤 엄마인가요?' 라는 문구에서.. 어.. 어.. 뭘까..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몇컷만 올려봅니다.
색감이.. 다른 컬러는 없어요. 흐릿한 회색에 빨간 모자 하나...
글도 거의 없습니다.
일방적인 엄마의 말이에요.


'어서 가서 장화 찾아와!'
'그렇게 없어지는 물건이 아니잖아. 어서 찾아봐!'
'너 왜 울어? 왜 그러는 건데?"
'얘가 사람 돌게 만드네'


와.. 정말 책 읽으면서 어찌나 찔리는지..
어쩜 저 대화들이 왜 이렇게 익숙하면서..
왜 이렇게 부끄러운지.... ㅠㅠ



본문 후에 위치한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님의 도움의 글입니다.
엄마의 한마디에 따라 아이들이 반응, 실험 결과 보여주는데..
다행히 전 그래도 긍정적인 아이들 엄마 같았어요. 칭찬도 많이 해주는데..
근데 또 비난의 말도 하고..
상황에 따라서 내 감정에 따라서 다른 내 반응들...


전 어떤 엄마일까요???
난 우리 아이에게.. 어떻게 대하였는지..
일관된 행동을 보여줬는지.. 아니.. 참.. 어지럽게 대한 엄마가 아닌가 합니다.
저 위에 ' '  안의 말들, 책 안의 엄마의 말들이..
저도 했던 말들이니까요.
이 책을 읽고 내가 했던 말투들은 어땠는지.. 정말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하루는^^ 이쁘게 말했네요~)


책 내용은 엄청 짧은데 그 안에 많은 생각하게 하는 요인이 있습니다.
일관되게 긍정적인 엄마, 부모가 되어야겠습니다.
부모나 아이들을 위해서도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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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여대생 뉴 무브먼트 문학선 2
정수인 지음 / 새움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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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새움] 탈북여대생 - 각기 다른 내용이 주는 다른 느낌의 책..


제목 '탈북여대생'이라는 것만 보고.. 한권이 몽땅 그 얘기 인줄 알았으나...
2편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앞편의 탈북 여대생은...
말 그대로 주인공이 탈북 여대생이다. 또한 정선생도...
설화라는 이쁘고 젊은 여성.. 그녀의 이야기를 적는 정선생...
처음엔 남자친구가 맘이 변해서 그에 똑같이 본인도 북한을 도망쳐왔다는 설화 이야기에..
정선생은.. 실제 들리는 이야기와 너무 다른 이야기에 일침을 가해.. 솔직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가난, 탈출, 송환, 죽음 등등..
설화는 사람 장사꾼에 놀아나다 김선생에 발견되어 다행히 정선생도 만나..
북한 이야기를 해주게 되고~
그럼서 북한에서 도망쳐 나온 아이들도 만나 남매 이야기도 듣게 되고~~~

탈북자와 조선족의 이야기들이 생생한 북한말과 연변 사투리가 나온다..
정선생도 처가도 연변, 와이프도 조선족이다.
생활은 물론 대화도 너무나 생생했는데..

알고보니 저자가 직접 5년동안 연변에서 살면서 직접 취재한 이야기라고 한다.
너무나 사실적인 책이다.


두번째 이야기 여우는...
음.. 왜 여우일까?? 제목이.. 상당히 궁금했는데.. 거의 끝부분에 가서 알게 되었다.
어릴때부터 품었던 수연.. 하지만 나중에 그녀와 똑같이 생긴 이름도 같은 수연을 만나게 되어
사랑에 빠지는 주인공 남자....
그런데 그 수연이 여우는 아니었는지.. 하게 되는 내용이다.




두 가지 이야기 모두.. 다른 이야기이고 다른 주제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우선 두번째.. 가장 포인트.. 진짜 여우였을까???? 답을 제시 안하고 여운이 있게 끝나는거라..
더 더 궁금한 내용...

탈북 여대생... 탈북자들에 대한 우리의 자세를 볼수 있는, 생각해볼수 있는 내용이었다.
무엇보다.. 가난에 굶주려.. 기차에서 죽어간 아녀자와 아기, 그리고 배고파서 도둑질하다 잡히는 아이들, 결국 해도해도 안되서 중국으로 도망치는데 도망치다 잡히는 아이들, 잘 도망쳤는데도 운 나쁘게 잡혀가는 아이들, 사람들, 여자들의 경우는 안 좋은 일들도 당하고 있는 현실...
그런 현실들이 참.. 보는 내내 힘들었다.

서로 다른 여주인공을 가지고 만든 두 이야기..
독특한 내용이라 기억에 남는 책이 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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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혼의 세 가지 소원 동화는 내 친구 54
플로렌스 패리 하이드 지음, 이주희 옮김, 에드워드 고리 그림 / 논장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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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장] 트리혼의 세 가지 소원 - 특별한 그림, 특별한 이야기
 

우선 이 책은 트리혼 시리즈 중에 3번째 책이라 합니다.
사실 앞의 책을 읽지 못하고 3편부터 보니.. 1,2편도 함께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책 그림과 글, 내용이 독특했습니다.

그림은 흑백, 글과 한페이지씩 나눠서 있어요.
왼편엔 글과 오른편엔 흑백 그림이....
왠지 통일된 위치하며 흑백 그림이 뭔가 분위기 있어 보이는 책이었습니다.
아이들 그림 책, 동화치고는 특별한 스타일의 책~~~


우리의 주인공 트리혼..
오늘은 그의 생일이에요. 아침부터 트리혼은 어떤 선물을 받을까 상상하며 정리를 합니다.
선물을 받을것에 대한 창고 정리, 어떤 선물을 받을까에 대한 기대 등...

하지만 아빠 엄마 반응이 이상해요.
전혀.. 트리혼의 말엔 귀기울이지 않고~
두 분 각자의 이야기만 하십니다.
트리혼도 본인의 이야기만 하구요.

그러다 우연히 마당에서 발견한 낡은 병, 그 안엔 진짜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얼결에 케이크, 초, 이름 새기는 소원으로 3가지를 다 써버리는 트리혼..
트리혼도 그렇지만 졸리다고 피곤하다 하는 병속의 지니(실제 이름은 모르고 그냥 지니로 부름)..

아빠는 출근하시고 엄마랑 백화점에서 엄마 모자 쇼핑만 하고 온 트리혼에게~
아빠 엄마는 선물을 주세요. 작년 것과 똑같고 사이즈만 큰...

그리곤 생일 케이크를 자르면서 소원을 빌며 또 다시 소원이 이루어지리라는 상상을 하게 되면서 책은 끝납니다.

 


그냥 딱 봤을땐 트리혼과 아빠 엄마의 대화가.. 참.. 안타까웠어요.
과연 진짜 저런 상황이 있을까?
나도 우리 애기 아빠도 아이의 말을 무시하고 그러지는 않았는지....
트리혼이 안타깝더라구요.
또.. 생일인데.. 엄마 아빠 관심은 가스와 모자에만 온통 가있다니...
그리고 또 똑같은 선물이라니....
약간은 트리혼이 안쓰러웠어요.

그런데.. 지니를 발견했을땐.. 와~ 했죠. 드뎌 트리혼이 대박 선물을 받는구나...
하지만.. 우리의 주인공 트리혼은... 소원 세가지를 너무 금방 써버리게 됩니다.
결국 남은건 케이크뿐...


안쓰런 트리혼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했어요.
왜 엄마 아빠한테 선물을 어떤거를 주세요~ 라고 하지 않았을까?
왜 지니한텐 케이크를~~
그래도 마지막엔 또 다른 소원을 생각하는 트리혼...

부모를 믿은거죠. 당연히 좋은 선물을 주시리라는...
갑작스런 요정을 만나 생일이니 케이크가 절실해서 말했구요~~~ 준비되지 못한, 갑작스런 기회일수도~
아이답게 지난 소원은 바로 잊고~ 새로운 지니 또는 소원이 이뤄줄것이라는 소망을 갖는거죠.


나라면.. 어땠을까? 우리 아이들은?
물론 선물은..다 사달라고 합니다. 한살 클수록 목록이 변하지만요.
소원을 말해보렴 하니..
아직은 생각해보겠다 하는 아들..(둘짼 어려서~)

저도 저도 생각해보려 합니다. 언제 우리 곁에 요정이 나타날지 모르잖아요.
그리고 소원을 생각하는 것 외에도 더 중요한 일..

지니가 꼭 꼭 나타날거라는거, 그리고 나타났을때 지니를 알아볼 수 있도록..
해야겠어요. 지니가 왔을때 놓치는 일이 없도록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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