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준비 습관 정직과 용기가 함께하는 자기계발 동화 11
어린이동화연구회 지음, 박종연 그림 / 꿈꾸는사람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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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린이를 위한 준비 습관 - 준비하는 자만이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어요.



성경 구절에 보면 그런 일화가 있어요. 신랑을 기다리면 10명의 처녀 이야기죠.
언제 도착할지 모르는 신랑을 위해, 결혼 축하를 하려고 기다리는 처녀들...
깨어있는 자만이 혼인 잔치에 참석을 할수 있습니다.
5명의 처녀는 등불의 기름하며, 졸림에도 불구하고 깨어있습니다.
하지만 5명의 처녀는 기름도 준비를 못했고, 졸립자 그냥 잠들어버려요.
결국 한밤에 오신 신랑은 준비되어있던 처녀들과 함께 잔치에 임하고
나머지 5명은 잠에 그대로 취해 참석을 못하게 됩니다.

이 일화는 깨어있고 준비된 자만이 영광의 길에 이름을 알려주고 있어요.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제 어떤 기회가 다가올지 모릅니다.
평생 한번 올까 말까한 큰 기회가 왔을때, 과연.. 어떤 이들이 성공할 수 있을까요?
언제든 기회가 왔을때 지원하고 도전할 수 있게 준비해온 자들이 바로 그 기회를 잡고
성공합니다. 각종 자기계발서, 성공한 이들의 책을 보면 알 수 있어요.
영어, 일어 등 어학을 통한 자기계발은 물론, 업무에서의 자신만의 노하우,
기본기 등.. 준비한 자만이 성공의 기회도 잡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라는게 중요한거구요.


이 책은 준비에 관해 어린이의 자세로 바라본 이야기에요.
습관입니다. 어릴때부터 미리 미리 준비하는 습관을 들이면, 그게 몸에 베이는거죠.
커서도 어디서는 준비를 할 수 있는 그런 습관을 기르게 도와 주는 책이랍니다.



책의 주인공인 건우는 오늘 할 일을 내일 하는 친구에요.
그런 습관이 몸에 베어 있어 고치기 힘듭니다.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음에도 자꾸 미뤄요.
노느라 정신없어 숙제도 못하고, 밀린 방학숙제 하느라 고생한 건우...
결국 그 나쁜 습관을 고치려고 많은 노력을 합니다.
그리고.. 성공할까요???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한 새가 먹이도 많이 잡고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요.
저희 아이도 이제 학교를 내년에 가야하는데.. 사실 걱정입니다.
미리 준비해야 하는데 아직은 엄마 아빠가 다 해주죠.
간단한 숙제(유치원)도 주말되면 자꾸 안하려고 해서 토요일에 미리 미리 하게 합니다.
안그럼 주일에 완전히 고생하거든요.
밀려서 못해서 몇번 고생해서 그런지.... 이제는 토요일에 하자 하면 하네요^^;;
토요일에 못해서 주일에 놀지도 못하고 숙제하면 자신도 피곤함을 알더라구요.
그래도 아직은 많이 모잘라요. 준비 습관...

건우를 통해서 대부분의 아이들의 습관을 볼 수 있었어요.
이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도 나쁜 습관은 없애고 좋은 습관을 가지기 위해 노력해야 함을..
알수 있었답니다.
아빠 엄마도 미리 미리 준비하는거.. 다시 다시..열심히 해야겠어요.
아이들에게 모범을 보여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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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야, 어디 있니?
스기타 히로미 지음, 박숙경 옮김 / 한림출판사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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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야, 어디 있니?


개구리.. 시골에 가면 어릴때 참 많이 보았었는데....
시골 논두렁을 지나면 개구리들이 막 발 옆에 있곤 했거든요.
하지만 커서 가보니.. 개구리의 개굴개굴 소리도 많이 들리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아이들과 몇번 가서 개구리도 보고 그랬는데...
이 책은 개구리 책이에요.
제목처럼.. 개구리 찾기 책이랍니다^^
어디에 개구리가 있을런지.. 다 함께 찾아볼까요? ^^



8마리의 빨주노초 개구리들이.. 다양한 색들 속에 숨습니다.
개구리 색들처럼 다양한 색깔들이 가득해요~~
생글생글 누에콩(녹색) 속에 개구리들이 숨어요~ 어디 있나~
데굴데굴 데구르르 사탕 사이(하늘), 음.. 잘 안 보이는데요?
폭신폭신 실타래(보라), 따뜻할거 같아요^^
바삭바삭 달콤달콤 과자(주황), 음.. 맛나겠다~~
등등..

8마리 색의 개구리들이 각각의 색들 사이에서 한마리씩은 안 보여요.
똑같은 색으로 위장을 하고 있거든요. ㅎㅎㅎㅎ
그래서 아이들과 개구리 찾는 재미가 있습니다.
눈에 확 띄는 개구리들은 찾기 쉬운데 똑같은 색의 개구리는.. 오~
잘 안 보이기도 하네요~ 그래도 제법 금방 찾는 아이들이에요^^




아직 색상 구분이 어려운 둘째가 참 좋아라 하구요~
큰애는 너무 잘 맞추고..ㅎㅎㅎㅎ
어려운 내용은 아니고 재미나게 볼 수 있는 책이에요.

책을 보고 개구리를 만들어보았어요. 가위질이 서툰 아들래미들 대신 엄마가..
대신 눈동자랑 입은 아이들이..ㅎㅎㅎㅎ
어때요.. 개구리 귀엽나요? ^^

한림출판사 책들 몇권이 참으로 알찼는데, 요 책도 그러네요.
작은 아이들이 보기에 괜찬은거 같아요.
색깔 인지, 개구리 인지, 다양한 사물의 색들을 살펴볼 수 있어서 말이지요.
직접 나중에는 색칠도 해보고 하면 더 확실히 색에 대해선 마스터 할 수 있을거 같아요.
8마리의 개구리와 떠다는 색깔여행.. 재미나요^^ 알찬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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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죽이는 1초 지구를 살리는 1초 온세상 그림책 2
하오광차이 지음, 이재훈 옮김, 페드로 페니조토 그림 / 미세기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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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죽이는 1초 지구를 살리는 1초



작년 뉴욕 기후박물관에서 곰이 살 땅이 없어 헤엄쳐서 다니는 모습에 아이도 저도 많은
충격을 먹은 기억이 나요. 쓰레기 더미의 땅들, 몇십년 후엔 물에 잠길 각 도시 모습도...
남 이야기가 아님을 알았드랬죠.
TV에서 물에 점점 잠기면서 사라져가는 투발루섬을 방송해줬고,
아미존의 눈물편(TV,  책 등)도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이제 지구의 환경문제, 각종 재해 등은 확실히 바로 현재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아니, 그동안 인류가 지구에 자행해온 나쁜 행동들이 이제 슬슬 결과로서
다시 인류에게 되돌려지고 있는거죠.




우리가 음식을 한 입 꿀꺽하는 사이에 1초가 흐르는데요.
그동안 소 12마리, 돼지 47마리, 양 66마리, 생선 1850마리.... 등등
수많은 동물과 과일이 사라졌어요. 지구상에서요~~

째깍! 순식간에 1초가 흐르는 사이 비닐봉지 16만장이 쏟아지죠.
분해 되지도 않는 비닐봉지가요...
1초가 또 흐르면, 휴지가 127통이 쌓입니다. 지구에요~~ 쓰레기가..
이걸 치우려면 쓰레기차 2천대가 필요하죠. 코끼리 20마리보다 더 무겁대요.

약 45억 4천만년 전에 태어난 지구...사람이 등장한 지기는 겨우 1분여정도밖에 안되는데요.
그 사이 가장 지구의 환경을 가장 많이 파괴한 사람들이랍니다.
동물의 멸종, 나무의 사라짐 등.....자연은.. 어찌 될까요...

1초만에 지구를 살릴수도 죽일수도 있어요.
1초에 41그루의 나무를 심는데요. 많이 작죠?
대체에너니(태양열 등) 사용 등 환경을 위한 노력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의 노력만이 아닌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해요~~


이 책에서 정말 1초안에 많은 일들이 일어남을 알수 있습니다.
전 인류가 먹어치우는 동식물들, 발생시키는 각종 쓰레기들...
하지만 지구를 위해 하는 일은 1초에.. 정말 거의 없네요.
아이들도 이제는 많이 알고 있어서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봅니다.
전기 아끼기, 쓰레기 분리 수거, 물 아껴쓰기 등이요.
남녀노소 누구나 할것 없이 이제는 지구를 지키는 일에 앞장서야 할거에요
바로 다른 누군가가 아닌 현재의 우리들과 지구, 또 미래의 후손들을 위해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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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 거룩한 기억이 흐른다 - 아메리카 원주민 속에 전승되는 영혼의 노래 민주주의 인권 평화 글방 1
신명섭 엮고 옮김 / 고인돌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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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 거룩한 기억이 흐른다




인디언.. 하면 떠오르는 것은 최근데 본 트와일라잇의....늑대인간 제이콥이 생각납니다.
다른 주인공들이 백인임에 반해 제이콥은 원주민의 후손이었거든요..
(기억이 가물.. 맞는거 같은데^^;;)


제목이 심오합니다... 거룩한 기억..
이 책의 부제는...
아메리카 원주민 속에 전승되는 영혼의 노래에요.
시애틀 추장의 편지로 시작하는 이 책은...
우리가 인디언이라고 알고 있는 그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1492년 콜럼버스가 발견한 땅, 기존에 살고 있던 이들을 침략하여 뺏고..
그후로도 지속된 원주민에 대한 약탈과 살상들....
아마 미국의 초기 이야기를 하다보면 항상 나오는 이야기들일 것입니다.
자신들의 땅에서 오랫동안 살아왔는데
영토를 빼앗김은 물론, 목숨에 위협등을 받는 민족들...
남의 이야기만은 아닐듯하네요.





다양한 시와 기도, 노랫말 등이 그림과 함께 이어집니다.
그리고 짧은 글들 사이 사이 중간 중간 신화 이야기, 민담 등 긴 글이 나와요.
신화 이야기, 민담 등은 전래동화처럼 흥미롭습니다.
원주민의 전래동화겠죠... 우리 나라 이야기들처럼..

시와 노래, 그림을 통해서 원주민의 문화를 살짝 엿볼수 있습니다.
다양한 종족이 존재하고, 우리나라의 시를 읽을때와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이 들더라구요.
순수한 내용의 시들....



작년에 아이와 함께 본 책이 있어요.
사라져가는 세계 부족 문화란 타이틀을 단 책입니다.
현재 3권이 나온 것으로 압니다.
아메리카, 아시아/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뿐 아니라 다른 대륙에서도 마찬가지더라구요.
이 책을 볼때 정말 옛 민족의 유산 및 다양한 형태의 문화들이
사라져감이 아쉽고 안타까웠습니다.
고인돌의 책을 보면서도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시와 노랫말 등에 담겨진 민족의 이야기 들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책이었어요.



※ 저  위 매달린 구름 (치퍼와 족의 노래)

저 위에 매달린
    구름 한 조각
         내 말을 따라하네
              듣기 좋은 목소리로



※ 갈색 올빼미 (파파고 족의 노래)

갈색 올빼미들이 남빛 저녁넠에 여길 찾아와
부엉부엉 소리 내며 돌아다니네
날개를 털면서 부엉부엉 거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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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난 여섯 남녀가 북유럽에 갔다 -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여섯 남녀의 북유럽 캠핑카 여행기
배재문 글 사진 / 라이카미(부즈펌)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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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난 여섯 남녀가 북유럽에 갔다



해외.. 딱 세번 가봤다.
일하면서 출장으로 미국 달라스로, 신행으로 스위스로, 아이들과 말레이시아로~
업무, 부부, 또 가족으로 함께한 여행이었다.
항상 여행을 떠나고픈 욕구가 넘치지만, 언어는 물론 금전적인 상황과 시간이 항상 걸렸다.
몇몇 여행은 없었지만 기억에 남는 여행은 스위스에서의 신행이다.
워낙 성격이 그래서 가기 전 만반의 준비를 다 세우고 그리고 꼭 일정에 맞춰서(세부적인건 변해도 상관없고~) 보냈다.
가기 전의 일정, 금액, 준비할 자료 등등 세우는것부터
가서도 일정에 따라 움직이는게.. 생각보다 힘들었다. 계획세우기부터가 참 어렵다.....
하지만 짜여진 일정보다 내가 가고싶은 곳으로 계획을 짜고 하는게.. 어찌나 재미나던지^^
이왕이면 가장 알차고 멋지게 다녀오는게 좋을테니 말이다.
그때 여행하면서 한국인을 만난 기억이 난다.
인터라켄에서 만난 교민과 체르맛서 만난 언니,
이름과 이멜을 적어놓고 잃어버려 너무 아쉽다는....
외국에서 만난 한국인은.. 참 반갑다. ^^

아.. 신행 다녀오고 인천에 왔더니.. 우리만 오고 짐은 안 왔다지..
다음날 택배로 받아보았다^^;; 그 때의 그 당혹스러움이란..
하지만 지나고 나니, 그것도 추억이더라...(but 만약 짐이 안 왔으면..
각종 선물하며 옷들.. 재앙이 될 뻔한 아찔한 기억이다.)
그리고 인천에 내리자마자 스위스의 청정하늘이 너무나 보고팠던 기억도~~~




이 책은 제목 그대로인다.
처음 만난 사람들.. 남녀 여섯명이서 여행을 가는 책이다.
여행서..... 그런데 형식이 참 맘에든다.
혼자서 준비하기 힘든 여행을 솔직한 심정으로 묻어가는 입장에서...
함께 갈 사람을 찾아서 간 여행이었겠지만 처음 보는 사람들과 무려
한달간의 여행이라.. 쉽지많은 않았던 장단점이 있던 여행이었을것이다.

여행사를 통한 일관된 여행이 아니라 완전 자유여행을 한 이들... 부럽다..
용기와 열정, 그리고 낯선 이들과의 함께한 여행이....
난 시도조차 못해봤는데^^;;;;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스위스 등...
북유럽 여러 나라들을 여행하면서 적은 에세이면서 정보집인 책... 알차다.
너무나 부러운 캠핑카 여행을 시작으로
멋진 사진들과 그 나라에서 맛난 여러 다양한 사람들....
그리고 각종 사건 사고들의 에피소드....
각종 아주 유용한 정보들까지.. 없는게 없는 책이다.
오히려 생판 모르는 이들이 함께한 여행이라.. 지루할 틈이 없었을거 같다라는 생각도 든다.
안정적인 느낌 보단 새로운 느낌이 강했던 여행이었을듯^^

여기저기 들어있는 여행 수첩... (N양 S양 등 각각의 수첩을 기록해 놓은 듯 하다.)
요거이가 너무 맘에 든다^^ 꼭 가보고 싶게 만든다니까~




솔직히 내가 아는 이들과의 여행이 아닌 낯선 이들과의 여행이 어렵다 생각했는데..
이 책을 보니... 어려움은 둘째치고.. 재미날거 같다^^
여행이라는 단어 하나만으로 뭉친 그들일테니,
자신들이 가보고 싶던 곳에서 보게되는 세상이 얼마나 좋아 보였을꼬~
주변이야 그렇다치고^^;;

부러우면 지는건데 부러운게 사실이다. 음냐~
어느 책에서도 봤는데 아이들과 1년 세계일주 한 가족들 이야기도 나오더라...
학교도 쉬고, 일도 쉬고, 모은 돈 다 털어서 다녀왔던 가족 이야기....
그 이야기도 보면서 완전 부러웠었는데....
이 책도 만만치 않다.. 캠핑카 캠핑카...



결혼 10주년에 유럽을 한번 다녀오자 했다. 남편과 한 결혼초의 약속~~~
대신 아주 아주 빠듯한 생활을 살고~
돈도 모아야 한다는거.... 출산, 양육, 집 등등.. 여러 현실적인 상황들로 인해
몇년 안 남은 10주년.. 실현 가능성이 점점 어려워지지만.. 그래도 꿈은 버리지 않고 있다.
신행에서의 스위스 모습과 책을 통해 본 유럽 여행기 등이 다시 한번 가슴에 불을 붙여버렸다.
아이들과 함께 할 여행이기에 책 처럼 가능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가게된다면.. 아니 갈거다.
갈때 일관화된 여행사의 스케쥴보단 유명한 관광지 보단~ 물론 보고~
여기저기 그 나라 일반적인 모습과 자연스런 그들의 일상을 많이 보고 오고 싶다.
긴~ 일정이 아니라 아쉽긴 하겠지만.. 대신 한두나라 정해서 제대로^^
아.. 여행가고프다..
해외는 못가니 가까운 국내에서 여름 휴가라도 제대로 즐겨봐야겠다. ~~~~~
그나저나 회사 휴가일정이 어떻게 되더라? 아이들의 유치원 방학도 맞춰봐야 할텐데..
그래도 떠나고 싶다.. 얼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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