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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탕 선녀님 그림책이 참 좋아 7
백희나 지음 / 책읽는곰 / 2012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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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탕 선녀님 - 목욕탕 가고 싶어~~~ 나도 선녀님을 만나고 싶다~



* 저 : 백희나
* 그림 : 백희나
* 출판사 : 책읽는곰







몸이 피곤하고 날씨가 요즘처럼 써늘하면 종종 생각나는 그곳 목욕탕.
엄마랑 가서 우유나 요구르트 꼭 사먹었던 목욕탕.
따땃한 물에 들어가서 앉아 있으면 세상 고민이 싹~ 달아나고 노곤해지는 목욕탕.
어릴때 한번 그 물에서 빠져 죽을뻔 했던^^;; 기억은 없는데 엄마가 몇번 말씀해주셨드랬죠.
찬물이 싫어 냉탕은 전혀 못 들어가는^^;; 그런 저랍니다.
지금이야 집에서 뜨뜻한 물이 잘 나오니 잘 안가잖아요.
그래서 가끔 가는 목욕탕.
이 책 보고나니 이번주에는 목욕탕 가보고 싶어집니다.
보석탕으로^^



처음엔 제목과 표지를 보고 도대체 무슨 이야기일까?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표지를 보시면 아마 팍~ 이해가 되실거에요^^
아.. ㅎㅎㅎㅎ
솔직히 말씀드리면 표지가 그다지 이쁘지는 않습니다. 좀 독특하다고 해야 할까요?
쬐금.. 으스스하기 까지 합니다. ㅎㅎㅎ
그런데요, 참 희한한게 뭔가 이끄는 매력이 있는 표지였습니다.
한번 볼때는 별로, 두번째 볼때는 뭘까라는 호기심, 세번째부터는 안의 이야기를 마구 보고 싶게 만드는 그런 책이었어요.
아이들 반응은.. 사뭇 달랐네요.
딱! 표지를 보자마자 달려듭니다. 신기해보였나봐요^^




구름빵 아시죠?
바로 그 책을 지은 작가가 쓴 책이랍니다.
구름빵은 반입체 기법이라 해서 많은 상들을 휩쓸었다 하네요.
이 책도 비슷한 느낌인데 점토로 만든 인형이 등장합니다. (기법은 정확히 어떤건지 같은거 같은데 맞는지 궁금하네요.)
입체 그림책이라고 하면 될듯 해요^^
앞으로 이 작가의 책은 무조건 믿고 보면 될듯 합니다^^
아이들 반응이 상당히 좋은 책이랍니다.




아.. 정겨운 목욕탕 팻말.. 목욕합니다.
저 어릴때만 해도 이런 팻말 많았는데...
최근은 대부분 찜00 이라고 해서 바뀌었죠.
순수한 목욕탕은 서울이 아닌 외곽으로 가야 보이더라구요.
서울은 대부분이 찜00 겸용.
이 사진 정말 너무 정겹습니다.




덕지네는 장수탕이란 목욕탕이 있네요.
엄마랑 가는 저 모습.... 너무 익숙하죠.
그런데 덕지 표정 대박.. ㅎㅎㅎㅎ
완전 귀여워요.
그리고 인형으로 어찌 이리 디테일한 표현을... 와우..
보면서 내내 감탄을 내지 않을 수 없었드랬습니다.



울지 않으면 받을 수 있는 요구르트에 기분이 좋아지는 덕지.
덕지는 냉탕이 좋아요.
엄마의 호통에도 불구하고 냉탕에서 놉니다.
덕지 머리의 번호표 보이세요? ㅎㅎ
목욕탕 번호 키를 머리에 묶은 모습.
대부분 이렇게 했는데^^


그런 덕지에게 이상한 할머니가 보입니다.
표정 대박, 포즈 대박, 화장 ㅎㅎㅎ 완전 촌시러움^^;;
세상에 선녀라구요?
할머니 선녀라.. 조금 신선한 설정충격이라 말할 수 있겠죠? ^^





그리고 할머니 선녀랑 재미난 추억을 쌓습니다.
목욕탕 안서 이렇게 다양한 놀이를 하다니... 부럽부럽~
요구르트 마시는 할머니 선녀 표정에 넉다운.
덕지야.. 재미났겠다~~~


그리고 돌아온 덕지.
결국 감기가 들었어요.
아픈 덕지야 얼른 나아야지~




선녀 할머니, 덕지, 그리고 엄마.
이 등장인물들이 표정과 자세, 디테일한 설정 등 보면서 감탄이 절로 나오는 책입니다.
실제랑 거의 비슷하다고 해야 할까요?
재미난 상상과 기존의 편견을 싹.. 깨버리는 선녀 모습.
이런 신선한 설정들이 어른인 제게도 너무 와 닿습니다.
아이들은 두말 할 것도 없죠.
헤어지면서 끝이라고 생각했던 선녀 할머니와의 인연.
하지만 아픈 덕지에게 다시 나타난 할머니는 또 다른 선물을 해주십니다.
과연 어떤 선물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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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가 봤어요~ 쉬어가는 타이밍에서 선녀 책을 권했죠.
그랬더니...
이 책을 다 보고난 아들이 슬며시 미소짓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우선..
글이 많지 않았지요^^
독특한 책 구성이 신기했드랬죠.
내용이^^ 흥미로웠다고 해요.
그러면서요 몇번을 봤네요.
그리고 선녀님께 편지를 써보고 싶다고 해서 작성했답니다.


역시 그동안 여러 책에서 본 선녀의 이미지가 아이에게도 각인 되어 있었나봐요.
날개, 그리고 마법(선녀의 힘을 말하는 거겠죠?) 그리고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 등
이 답을 찾기 위해 같이 고민해보기로 했답니다. ^^


그리고 원래 점토로 만들려다가 못했는데, 기회되면 아이들이랑 선녀님 만들어보려구요.
이렇게 디테일하게 만들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요~






선녀하면 무슨 생각이 떠오르세요?
하늘하늘한 환한 옷에, 얼굴도 작고 이쁜 얼굴의 고운 목소리의 선녀를 생각하잖아요.
(최근 종영한 드라마에선 타락한 선녀가 등장했긴 했어도 그 선녀도 참 곱더군요.)
딱 곱다~ 라는 말이 어울리잖아요.
그 선녀의 선입견부터 깨고 들어가는 이 책.
목욕탕이라는 정겨운 소재와 아이와 선녀의 우연한 만남과 인연 이야기가 왠지 모를 감동을 줍니다.
가슴이 따뜻해진다고나 할까요? ^^
재미와 느낌이 있는 책.
아이들마다 호불호는 있을테지만 아마 한두번 보고 나면 사뭇 달라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선녀님!!! 저희 동네 목욕탕에도 한번 와주시면 안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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