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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가는 길 그림책은 내 친구 29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글.그림, 이지원 옮김 / 논장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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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가는 길 - 상상력이 필요한 책^^ 역시 논장입니다.


* 저 :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 역 : 이지원
*  출판사 : 논장


학교.. 어릴때 동생들 손 잡고 학교 다닌 일이 생각납니다.
서울로 처음 이사왔을때는 학교에 버스를 타고 가야 했죠.
막내랑 가방 다, 여동생의 신발가방을 들고 돈 내고...
그렇게 다녔답니다. 지금의 상황이랑은 또 많이 틀렸죠.
1,3,4학년이 그렇게 다녔네요.
버스 타고 내리고 또 가고...
나중에는 걸어다니는 쪽으로 이사를 갔는데 그때도 동생들과 나란히 손잡고 오고 갔어요.
위험하니까 언니라고, 누나라고 동생들 데리고 다녔죠.
다니는 길이 차도가 빨라서 그리 주로 다녔고, 나중엔 위험해서 돌아서 주택가로 다녔었답니다.
가는 길이 주택이다 보니.. 조용 조용 다니라고 해서 아이들도 모두 조용히 다녔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 그 초등학교 가는 길은 지금은 많이 변했더라구요.
무려 20년도 더 되었는데요~~~


학교 가는 길 하면 전 이런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저희 아들은.. 바로 집 뒤가 학교에요^^;;
그래서 가는 길이.. 아파트 내부와 학교과 아파트 사이랍니다.
그래도 길가에 꽃들도 있고 그러네요.
다행히 짧기도 해서.. ^^
책에서 표현된 느낌은 어떨까? 궁금했답니다.

 

표지에 발자국과 제목이 아주 간결하면서도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정말 학교 가는 느낌도 들어요^^
내용은 어떨까. 궁금해지지요? ^^




학교에 가려고 집을 나서지요.
하루를 기운차게 보내려면 아침도 먹어야 하고요.
나서는 길에 산책 다녀온 분도 만나고
치과, 꽃집, 가구점도 지납니다.
이것저것 얼마나 신경쓰이고 재미난게 많겠어요.
그래도 엄마 말씀은 꼭 들어야 합니다.
"한눈 팔지 마라!"
언제나 위험은 주변에 있으니까 말이지요.
길을 건널때도, 낯선 사람도 항상 조심 조심 해야 합니다.


발자국의 그림으로 이렇게 다양한 작품(?)들이 탄생하네요.
저나 아이나 신기해서 유심히 들여다보았습니다.
다 좋았는데 한 그림을 살짝 무서웠어요. 머리가 아래 있는 그림.. ^^;;
아기도 되었다가 오리도 되고,시계도 되는 발자국.. 신기하면서도 재미나더라구요.


저는 맞벌이라서 아이 등하교는 부모님께서 해주십니다. 아이들 외조모께서요.
가까운 거리지만 그래도 1학년이고 위험해서 데려다 주는데요.
하루는 혼자서 가보겠다 해서 보내놓고 따라가보셨다고 해요.
잘 가는데.. 주변에 친구들도 있고 나무들도 있으니 이것저것 보기도 하고 갔다고 하네요..
호기심이 많은 아이라^^
그래도 다행히 멀지 않은 길이 감사하죠.
좀 더 클때까지는 계속해서 조심 조심 유심히 살펴보아야 하겠어요.




학교 가서 열심히 공부했나봅니다.
이젠 집으로 가야죠? ^^
같은 길이 아닌가 봐요.
야채 가게, 생선 가게, 경찰서, 연주회장을 지나가네요.
학교 갈때 가던길과는 조금 달랐나봐요.
아무리 재미난 일이 있어도 집으로 오면 온 가족이 너무 좋아라 하죠.
동생이 참 좋아라 한다네요^^

 

역시나 발자국으로 다양한 그림들이 완성됩니다.
곤충에 지문, 아기, 앞치마...
그림을 그리신 분이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창의적이시고 상상력이 풍부한 분이실듯 해요.




저희 아이도 참 재미나게 보았어요.
학교를 다니는 아이라 그런지.. 더 재미나게 보더라구요.




그리고 창작의 세계로 빠져들었습니다.
가는 길, 오는 길 발자국으로 말이지요.
어떤 그림을 그렸을까.. 궁금해집니다.

짜잔.....
학교 가는 길엔 주변에 나무들이 있거든요.
그 모습을 표현했네요^^
오는 길은 얼마전에 길러봤던 장수풍뎅이요.
그 모양하고 이 발자국하고 비슷했나봐요.
집에 오면 장수풍뎅이를 봐서 그 생각이 났다네요^^
저희 아들도 제법 잘 했죠? ^^



이전 만나봤던 논장 책에서도 느꼈지만... 책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발자국으로 이런 그림이 나오리라고는 생각을 못했거든요.
상상력도 풍부해지고 재미난 이야기, 꼭 알아야 내용들이 나오구요.
아이들과 이야기하면서 직접 학교 가는 길을 오가면서 대화도 해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역시 논장 책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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