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 없이 콘텐츠로 150억 번 1인창업 고수의 성공 비법 - 부자가 되고 싶다면 시스템이 나 대신 돈 벌게 하라
김도사 지음 / 위닝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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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사'. 경기도 분당에서 한국책쓰기1인창업코칭협회를 운영하고 있고, 성공학과 돈 버는 법, 퍼스널 브랜딩, 작가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사’ 혹은 ‘구루’로 불리고 있다. 예전에 김도사 작가가 쓴 책을 몇 권 읽은 적이 있다. <자본 없이 콘텐츠로 150억 번 1인 창업 고수의 성공 비법>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했다. 


이 책에는 목차만 읽어도 당장 실천해 보고 싶은 내용들이 담겨 있다. ▲나는 매일 집으로 출근한다 ▲나도 평범한 월듭쟁이였다 ▲휠체어 탄 나이 든 부자는 부럽지 않다 ▲회사는 책을 쓴 후 졸업해야 한다 ▲자신이 못하는 일은 전문가에게 맡겨라 ▲월급 받아 억만장자가 된 사람은 없다 ▲경험을 돈으로 바꾸는 비결을 배워라 ▲책을 써서 대중에 '나'를 알려라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직접 책을 읽고 참고해 보시기 바란다.




그는 가난하고 어려웠던 시절이 있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성공으로 이끌자 부는 저절로 쌓이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가족과 크루즈 여행을 하면서 가난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자신처럼 부유하게 살수 있도록 자극하고 동기부여해 주는 책을 쓰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현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지금부터라도 자신이 원하는 것들만 생각하고 말한다면 자신이 바라는 것들이 현실에 나타나기 시작하고 삶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시스템이 자기 대신 돈을 벌게 해야 한다면 자신이 갖고 있는 콘텐츠가 무엇인지 찾아보라고 이야기했다.



아직 바람이 실현되지 않았지만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라며, 성공은 마치 그것이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사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선물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책은 18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마지막 챕터에 있는 '책을 써서 대중에 '나'를 알려라'라는 이야기에 관심이 생겨 먼저 읽었다.


김도사는 평범한 사람이라면 만사 제치고 자신의 이름으로 된 책부터 쓰라고 이야기했다. 책 속에 자신의 지식과 경험, 해결법, 깨달음을 담으라고 조언했다. 책은 세상을 돌아다니며 자신을 홍보하고 세일즈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역시 책을 써야 한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게 하는 대목이다. 스펙을 쌓기 위한 노력에 시간을 투자하기 보다 자신의 이름으로 된 책을 쓰면 인생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여러 챕터 중에서도 마지막 챕터에 있는 '책을 써서 대중에 '나'를 알려라'에 많은 관심이 갔다. 여러 번 이 대목을 읽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해 12월부터 읽은 책의 서평을 쓰면서 책을 써봐야겠다는 생각을 해왔다. 이 책을 통해 책쓰기에 대한 도전이 무모해도 해볼 만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도사는 박사 학위를 따는 데 비싼 돈과 시간, 노력을 들이지 말고, 인생 2막을 준비할 수 있도록 책쓰기에 매진하라고 조언했다. 책을 써서 '나'를 세상에 알리라고 말했다. 세상이 나를 알아줄 때 여러 가지 기회들이 찾아온다며, 책 쓰기야말로 자기계발의 종결자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책을 쓰면 좋은 점 10가지를 소개한다. 책을 쓰고 싶다면 참고해 보시기 바란다.


첫째, 나의 과거가 정리된다.

둘째, 나 자신에 대해 자세하게 알게 된다.

셋째, 가슴 뛰는 꿈이 생긴다.

넷째, 미래가 뚜렷하게 보인다.

다섯째, 인생에 끌려가기보다 인생을 리드한다.

여섯째, 가족과 주위 사람들에게 인정받는다.

일곱째, 사람들에게 "작가님", "작가 선생님!" 등의 칭호를 듣는다.

여덟째, 작가를 넘어 코치, 강연가, 1인 창업가를 꿈꾸게 된다.

아홉째, 세상에 나를 알릴 수 있다.

열번째, 자녀들에게 지식과 경험, 지혜를 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058016127

꿈이 실현될 때까지 절대로 취소 버튼을 누르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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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쓰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어요
쉬하오이 지음, 정세경 옮김 / 학고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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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쓰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어요』는 ‘관계’ 문제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권하는 대중 심리학 책이다. 남 일 같지 않은 이야기에 공감하며 책장을 넘기다 보면 그동안 끙끙 앓던, 혹은 생각조차 하기 싫어 외면하던 관계 문제에서 한 걸음 물러나 상황을 바라보게 된다고 소개했다. 이 책을 읽다 보니 자라면서 인간관계로 인한 오해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적당한 거리를 찾아 나와 상대를 분리해서 볼 줄 알았다면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이 심리학자이자 상담사를 자처하고 있지만 자신도 스스로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을 끌어안고 있다고 말했다. 누군가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을 때, 그 사람이 아이라고 생각해 보면 많은 부분을 이해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내면의 아이는 언제나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 자리 잡은 '불안'을 가리킨다는 것이다.


이 책에는 저자로 보이는 불평투성이였던 심리학자 딸과 함께 아주 전통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그녀의 어머니가 등장한다. 저자는 심리학 연구에 크게 영향을 미친 멜라니 클라인의 가정을 모티프로 삼아 엄마와 딸이 교환 일기를 주고받으며, 티격태격 이야기를 끌고 가는 방식으로 책 내용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이들도 우리네 삶 속의 사람들과 다르지 않다. 서운하고 불평불만도 많았던 딸은 구세대의 부모와 다를 거라고 생각했지만 자라서 심리학자가 되고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자신도 부모와 닮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그러면서 자기가 과거에 어떤 아이였는지, 부모는 어떤 부모였는지를 되돌아보면서 여러 가지 관계로 인해 힘들었던 기억들을 떠올렸다.


심리학 전문가로서 수많은 이들의 심리 상담을 하고 또 엄마가 되어 아이를 키우면서 자기 안의 문제도 객관적으로 읽어내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에서 소개했듯이 저자도 마음대로 지어낼 수 없었던 것은 사람과 자아, 관계에 관한 깨달음과 사고의 전환이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이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인생은 실망스러운 현실을 마주하는 기나긴 여정'이라는 점과 '많든 적든 상처를 이해하지 않고는 마음이 강해지지 못한다'라는 사실을 배웠다며, 가족에게 받은 상처를 치유하는 심리 처방을 주제로 모든 고민의 시작인 가정으로부터 출발해 어른이 되었지만 우리의 내면에 아직도 덜 자란 아이가 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스스로 확신이 없어 조바심을 어쩌지 못하는 부모와 그 이면을 읽어내지 못하는 아이가 부대끼면서 관계는 불안정해진다. 서로를 속속들이 헤아리지 못하기 때문에 오해가 벌어지고, 이런 오해들이 제때 해소되지 않고 쌓이면서 고질적인 문제로 압착된다는 것이다. 어느 쪽도 의도한 결과는 아니지만 관계가 멀어지는 계기가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계에 대한 문제는 부모 자식뿐만 아니라 연인이나 부부도 마찬가지다. 누구보다 가까운 사람을 체념하고 내버려 두고 있지는 않은지. 그동안 무심하게 방치하면서 회피한 것은 아닌지, 혹은 그게 내 모습은 아닌지. 이 책의 제목인 더 이상 애쓰지 마세요는 포기하지 말라는 말로 해석할 수 있다.


이 책은 상담 환자에게 유연하게 대응하지 못해 심란해진 어느 날, 심리학자인 딸은 엄마에게 편지를 쓰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자신의 마음 밑바닥에 자라지 못한 채 웅크리고 있는 내면의 아이와 마주한 딸은 남아 있던 앙금을 털어내듯 엄마에게 편지를 쓰면서 한때 상처받고 체념한 채 부모를 원망하던 자신의 속내를 그대로 전달하려 노력한다. 그렇게 ‘애쓰는 마음’ 앞에서 문득 깨닫는 순간이 온다. 우리가 회피하고 있는 것들,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057032764


다 안다는 착각, 원래 저렇다는 오해, 가족이라서 더 아플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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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킹 매트릭스 : 3분 영어 말하기 - 국내 1위 영어 스피킹 훈련 프로그램 스피킹 매트릭스 : 말하기
김태윤 지음 / 길벗이지톡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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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킹 매트릭스>는 3단계  훈련법을 통해 영어 말하기를 늘리는데 초점을 맞춘 책이다. 총 3권으로 되어 있고 1분, 2분, 3분으로 영어 말하기를 늘려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영어 말하기는 총 4단계를 거쳐 진행된다. 첫째, 할 말을 떠올리는 '메시지(Message)' 단계를 시작으로 둘째, 메시지를 표현할 영어를 떠올리는 '영어 작동(E-Actives)' 단계를 거친다. 셋째, 말을 하는 '말하기(Speaking)' 단계를 지나면 넷째, 내가 한 말이 맞는지 확인하는 '확인하기(Checking)' 단계를 통해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영어로 체계적으로 말할 수 있도록 훈련을 할 수 있다. 


이번 시간부터 4주 동안 <3분 영어 말하기>에 도전해 보고자 한다. 기존에 배웠던 내용들을 좀 더 길게 말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연습해 보시기 바란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두 달 동안 <1분 영어 말하기>와 <2분 동안 영어 말하기>를 보면서 영어로 말해 보는 연습을 통해 영어로 말하는 단계를 조금씩 늘려왔다. 단계가 높아질수록 영어로 말하는 지문이 더 많아진 것을 알 수 있다. 


처음 '스피킹 매트릭스' 시리즈를 보는 분들은 <1분 영어 말하기>부터 시작하시기 바란다. 참고로, 이전 단계에서 배웠던 말들이 입에 잘 붙지 않았다면 안 되는 부분부터 다시 영어로 말해보는 연습을 꾸준히 해보시기 바란다. 꾸준한 연습만이 자유롭게 영어로 말할 수 있는 시간을 앞당길 수 있다.

<스피킹 매트릭스: 3분 영어 말하기>에서도 INPUT 편과 OUTPUT 편으로 나누어 대화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말해볼 수 있는 영어 표현들이 준비되어 있다. 


INPUT 편에서는 Day 01 ~ Day 30까지 매일 1개씩 특정 상황에 대해 말해보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영어 지문을 제공한다. 다양한 영어 표현과 단어, 숙어 등 주요 표현들을 정리할 수 있는 '주요 표현 정리'도 별도로 제공한다.




​<스피킹 매트릭스: 3분 영어 말하기>에서는 저자가 직접 강의한 강의용 파일과 원어민 발음으로 녹음된 훈련용 MP3 파일을 길벗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휴대폰에 MP3 파일을 다운로드해서 출퇴근할 때 많이 듣고 입으로 중얼거리며 따라하면 더 좋다.


한 문장을 여러 번 반복해서 듣고 따라하다 보면 좀 더 편하게 말할 수 있을 때가 온다. 강의용 또는 원어민 발음의 MP3 파일을 다운로드 받지 않아도 이 책의 오른쪽 페이지 상단에 있는 QR코드를 찍어서 확인할 수 있다.





<3분 영어 말하기>에서는 에피소드 심화 과정이다. 앞서도 잠깐 언급한 것처럼 3분 동안 영어로 말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주제와 그와 관련된 핵심 에피소드들이 정리되어 있다. 이 표현들만 잘 익혀둔다면 영어로 말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0.1초 내에 해당 문장이 입으로 튀어나오지 않는다면 나올 때까지 반복 연습해야 한다. 30일 동안 최선을 다해 보자. 


여기서는 Day 03 해외여행 & 기념일 내용을 소개한다. 내용 중 일부만 소개하므로 자세한 내용은 책에서 직접 살펴보시기 바란다.


Day 03 해외여행 & 기념일


에피소드 5 해외여행 Traveling Overseas


Step 1 끊어 듣기


01

I forgot to exchange any money * beforehand, * so I did it * at the airport, *but they charged me a lot * for the fee.


02

I don't speak English well * so when traveling overseas, * I only go on a guided tour package.


03

I took a cab * when I was traveling * but it turned out * that the cab driver ripped me off.


04

I had engough air miles * from my frequent business trips * so I got to fly * for free.


Step 2 따라 말하기

I forgot to exchange any money beforehand, so I did it at the airport, but they charged me a lot for the fee.

I don't speak English well so when traveling overseas, I only go on a guided tour package.

I took a cab when I was traveling but it turned out that the cab driver ripped me off.

I had enough air miles from my frequent business trips so I got to fly for free.


Step 3 혼자 말하기

미리 환전하는 걸 깜빡해서 공항에서 했더니 수수료가 많이 나왔어요.

영어를 못해서 해외여행할 때는 가이드가 있는 패키지 여행으로만 갑니다.

사업상 사용 고객 탑승 마일리지가 많이 쌓여서 공짜로 비행기를 타게 됐어요.

봄이나 여름에 유럽에 가는 것이 가장 좋다고 들어서 6월에 독일에 갔었죠.





참고로 아래 사진에서 <1분 영어 말하기>, <2분 영어 말하기>, <3분 영어 말하기> 내용을 비교해 보자. 단계가 높아질수록 영어 문장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시간에는 <3분 영어 말하기> INPUT 편 중 Day 03 내용에서 일부를 살펴봤다. 다음 시간에도 INPUT 편에 대한 내용을 알아볼 예정이다.





참고로 <스피킹 매트릭스: 영어 말하기> 시리즈는 지난 6년 동안 20만 독자가 체험한 국내 1위 영어 스피킹 훈련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특히 1초 안에 문장을 완성하고 30초, 1분, 2분, 3분으로 시간을 늘려가며 정확하고 막힘없이 영어로 말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0563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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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살인 1
베르나르 미니에 지음, 성귀수 옮김 / 밝은세상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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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미니에(Bernard Minier) 작가의 <물의 살인(Le Cercle)>은 프랑스 남서부에 위치 한 작은 대학 도시 ‘마르삭’에서 발생한 여교사 살인사건을 다룬 장편소설이다. 그는 데뷔작 <눈의 살인>으로 코냑 추리소설 대상을 수상했고, 프랑스 M6텔레비전에서 6부작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최우수 TV 시리즈상을 받았다고 한다. 작가는 '형사 콜롬보'의 콜롬보 형사처럼 <눈의 살인>에 등장했던 마르탱 세르바즈 형사를 <물의 살인>으로 소환해 사건 해결에 나선다.




올리버는 빗장을 돌려 창문을 열었다. 순간, 습기가 훅하고 안으로 밀려들었다. 빗줄기가 얼굴을 때는 가운데 맹렬히 눈을 깜빡이며, 그는 고정된 눈알의 플라스틱 얼굴들이 바글바글 모인 지점을 노려보았다.

22페이지



장대비가 퍼붓던 날 마르삭고교의 여교사 클레르가 고급 주택가의 자택 욕조에서 밧줄로 온몸이 꽁꽁 묶인 채 사체로 발견된다. 헌병대에 최초로 신고한 사람은 이웃집 노교수 올리버 윈쇼로 90세를 바라보고 있는 나이다. 그의 집에서 내려다보면 살해된 여교사의 저택과 정원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여교사 사체의 목구멍에는 불이 켜진 손전등이 끼어 있고, 정원의 풀장 수면에는 19개의 인형이 떠 있어 괴기스러운 느낌을 준다. 집안에는 볼륨을 최대한 높인 채 말러의 음악이 흐르고, 약에 취한 듯 정신이 혼미한 상태인 청년 위고가 풀장 가장자리에 앉아 있다가 경찰에 체포되는데... 참고로 오스트리아의 작곡가이자 지휘자였던 말러(Mahler, Gustav)는 바그너의 음악에 영향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다.





세르바즈는 바닥을 자세히 들여다보기 위해 욕조에 바짝 접근했다. 그런데 한 걸음 다가서기 무섭게 움찔하며 뒷걸음치지 않을 수 없었다. 푸른 눈을 크게 치뜬 여자가 마치 기다렸다는 듯 그를 쳐다보고 있었다. 물론 그럴 수 없다는 건 명백했다. 죽은 자의 눈빛이었으니까.

56페이지



학창 시절의 추억이 녹아들어 있는 마르삭의 사건 현장으로 출동한 세르바즈 경정. 그는 피해자의 집에서 발견된 음악 CD를 보고, 형사 생활 중 가장 끔찍했던 살인사건을 떠올리게 된다. 2년 전 겨울 치료감호소를 탈출해 사라진 연쇄살인마 쥘리앙 알로이스 이르트만의 그림자를 발견하게 되는데...


주네브 고등법원에서 검사로 재직하는 동안 무려 40여 명의 여성을 납치 살해한 쥘리앙 이르트만이 철통같은 보안을 자랑하는 치료감호소를 탈출한 이후, 프랑스 경찰은 특별수사팀을 편성해 18개월 동안 추적했지만 결국 검거에 실패하는 한편 흔적조차 찾아내지 못한다.




저택의 전등이 환하게 불을 밝힌 가운데 풀장의 수면 위에서 물결이 일렁일 때마다 흔들리는 인형들, 욕조에서 공포에 질린 눈을 미처 감지도 못하고 익사한 여교사의 사체, 집안 가득 울려 퍼지는 말러의 음악 등 사건 현장의 모습은 여러 가지 면에서 이르트만이 과거에 남긴 행적과 닮아 있다.


살인사건 현장을 둘러보고 나서 희생자가 누구인지 신원을 파악한 세르바즈는 불길한 예감에 휩싸인다. 그의 딸 마르고가 살해된 여교사가 근무하는 마르삭고교에 다니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현장에서 체포된 청년 위고는 딸과 같은 반이고, 위고의 엄마 마리안은 오래전 헤어진 그의 연인이기 때문이다.


<물의 살인>은 독자가 형사 콜롬보 아니, 세르바즈 경정이 되어 사건 현장의 단서를 찾고 범인을 쫓아가는 미스터리 스릴러의 전형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꼼꼼하게 들여다보고, 앞에 읽었던 내용을 다시 찾아보면서 사건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아보면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범인은 누구이고 그는 어디에 있는지 1권에 이어 2권에서 찾아보시기 바란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056020067


엽기적 살해 현장 주변을 맴도는 연쇄살인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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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
아마릴리스 폭스 지음, 최지원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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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영화 <007 카지노 로얄>의 제임스 본드,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의 에단 헌트, <본 얼티메이텀>의 제이슨 본. 이들의 공통점은? '비밀 요원'이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비밀 요원들의 삶은 은둔자이면서도 뛰어난 판단력과 생존력을 겸비하고 다양한 무기들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들의 실제 삶은 어떨지 궁금했는데, <언더커버(Under Cover)>를 읽으면서 그들의 삶이 평탄하지 않았음을 새삼 느꼈다. CIA는 지나친 정보 누설을 우려해 이 책의 출간을 막으려고 했다는데, 무엇을 감추고 싶었는지 궁금했다.



'Under Cover'는 '위장한, 잠복한'이란 뜻을 가진 말로, 비밀리에 첩보활동을 하는 것을 뜻하는 말로도 사용되고 있다. <언더커버>는 22살에 CIA 최연소 여성 비밀 요원으로 선발되어 활동했던 아마릴리스 폭스의 회고록이다. 그녀는 이 책을 통해 테러와 전쟁이 끔찍하고 용서할 수 없는 범죄라며, 그 전쟁을 끝내는 길은 그들을 인간적으로 이해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녀는 또 테러는 점증적인 심리 게임이라며 모두가 두려워하는 건 최근의 공격이 아니라 다음 차례라고 말했다.


내가 기억하는 가장 끔찍한 테러 중 하나는 2001년 9월 11일 미국 뉴욕에서 발생했던 세계무역센터 테러다. 두 대의 대형 여객기가 쌍둥이 빌딩에 연이어 충돌하면서 100여 층에 달하는 거대한 빌딩이 한순간에 무너져내리며 3천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당시 TV 생중계로 전해진 현장 상황은 한마디로 아비규환이었고, 진주만 이후 미국의 심장부를 정면으로 공격받은 미국은 이후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CIA(미 중앙정보부)는 모든 정보력을 동원해 배후로 지목된 오사마 빈 라덴을 찾아 나섰고, 그를 보호하고 있던 아프가니스탄에 전면적인 군사 작전을 벌였다.




<언더커버>에서는 9.11 테러 이후 '이젠 알 카에다는 어디로 향할 것인가'라며 달라진 테러 환경에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었다.


아마릴리스 폭스는 테러리스트를 찾고 각종 테러를 막기 위한 정보 수집 과정에서 첩보영화의 주인공들처럼 가족과 친구들에게 자신의 신분을 속이거나 때로는 위장된 삶을 살아야 했다. 그녀는 스타벅스 기프트카드를 건네며 조력자와 만났다. '날 봐야 할 일이 생기면 스타벅스에서 라떼를 사 마셔요.'라며, 결제금액을 체크해 24시간 후에 만나거나 화장실 변기의 물탱크에 감춰 둔 메모를 통해 메시지를 교환했다.


그녀는 10여 년간 예술품 사업가라는 신분으로 위장한 채 중국 상하이, 파키스탄 카라치 등 세계 곳곳에 잠입해 테러를 막기 위해 적과 접선하거나 상대를 포섭하고 협상에 나서기도 했다. 22살에 나는 대학을 다니고 알바를 하면서 앞으로 무엇을 하며 살지 고민했는데, 그녀는 과감히 스파이의 삶을 선택했다.



그녀의 임무는 테러리스트의 은신처가 어디인지, 잡혀간 포로들은 어디에 있는지 위치를 알아내는 것이고, 대량살상무기가 테러범들에게 전달되는 것을 막기 위한 협상이나 포섭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비밀작전에 투입되어 활동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첩보원이든 누구든 미행이 따라붙으면 작전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했다. 정보원을 만나거나 배달된 문서를 회수할 때 꼬리를 달고 가는 건 미친 짓이라며, 별다른 악의 없이 따라붙던 사람도 뭔가 중요한 장면을 목격했다고 생각하며 금세 나쁜 마음을 품기 쉽다고 설명했다.


<언더커버>를 영화로 만든다는 소식도 들려서 첩보영화 같은 스펙터클한 액션 장면을 기대했었다. 하지만 이 책에는 테러에 대한 그녀의 생각들을 엿볼 수 있고, 신분을 위장한 채 스파이로 살아야 하는 비밀 요원의 삶에 대한 고독함이 묻어났다. 위험 속에 긴장 상태로 대기해야 하고 누구와도 고민을 털어놓지 못하는 삶을 살아야 해서 내면의 갈등도 많았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흥미로웠던 장면이 있다. 우리도 한때는 매복 공격을 당했을 때 재빨리 도망치기 위해 적대적인 환경에서는 안전벨트를 매지 않는다는 게 표준작전 규정이었다. 하지만 테러 공격보다 자동차 사고로 사망하는 공작원 수가 더 많다는 통계가 나오자 다시 '안전벨트를 안 매면 벌금'이라는 주의로 돌아갔다는 대목이다.


또 하나 인상적인 대목은 인간관계였다. 나의 예전 세계가 두려워한 위험은 타임스퀘어에서 핵 배낭이 터지는 거였다. 하지만 연인의 쌀쌀한 비웃음이 폭탄보다 강력하지 않다고 누가 감히 단언할 수 있을까? 여기서 문제는, 그렇다고 갑옷을 입으면 똑같은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거였다. 거짓말로 쌓은 관계, 억지로 강한 척하며 맺은 관계는 불안할 수밖에 없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055394876

전 CIA 엘리트 비밀요원, 스파이로 16개국을 오가며 살아온 삶에 대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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